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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을 아는 지혜

이종수 | 2007.04.17 19:40
하나님을 아는 지혜 행복한 차세대 크리스천을 위한 7가지 습관/칼만 카플란, 매튜 슈워츠 공저/세계사/[북뉴스]

현상만 보지 말고 이면에 담겨진 진실에 주목하라든지, 행간을 읽으라는 등의 말을 자주 듣는다.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정보를 바르게 해석하기 위해 필요한 말일 것이다. 또한 그 말들은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주문으로도 들린다. 필요에 의한 정보의 왜곡 문제가 자주 신문지상을 메우고 있는 현실을 주목하면 누구든 자기가 믿는 바를 타인에게 무조건 강요할 수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뜨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여서 대부분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타인에게 강제하기 일쑤다. 그것도 의심의 여지없이. 그런데 과연 내가 옳다고 믿은 것이 정말 옳은 것일까?

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성경에 드러난 7가지 죄악을 근거로 크리스천이 그 7가지 죄악을 대하는 태도에서 빠지기 쉬운 심리학적인 오류를 진단하고, 그 이유를 밝힌다. 아울러 성경은 그것들을 어떻게 정의하고, 어떤 방식으로 그것들을 이해하고, 종국적으로 크리스천들이 그것들에 대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메스를 가하듯 때론 천천히 때론 깊숙이 찔러댄다. 그렇다고 저자가 환자의 증상을 들어보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수술 부위를 집도한다고 생각하면 오해. 저자는 각 장의 시작을 먼저 의문형으로 바꿔놓고 있다. 자만하지 않기 위해 한없이 겸손해야 하는가?, 질투하지 않기 위해 분별없이 순종해야 하는가? 하는 것들이 그것이다.

“일반적으로 자만은 서구사상에서 죄악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자만은 첫 번째 대죄이다. 이 말은 그 자체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도대체 자만이 뭐 어떻단 말인가? 인간은 자신이 성취한 것에 기쁨을 느끼면 안 된단 말인가?” 다소 도전적인 말로 첫 장을 시작한 저자는 ‘그렇다면 자만하지 않기 위해 언제나 자신에게 채찍을 휘둘러야 하느냐’고 되묻는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렇게 하기 때문에 자신이 하나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었다는 본정신이 자기 비하라는 해결책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냐’고 꼬집는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자만을 극복하느라 결과적으로 자기 비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성경에서 제시하는 순수한 ‘자존감’을 지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저자가 분류한 각 장의 주제어가 양극단을 해결하는 처방이 되는 셈. 그런지 보자. 제1장의 주제는 자존감이다. 제2장은 지혜, 제3장은 정의다. 사랑, 건강한 식습관, 신중함, 목적의식이 다음 장을 이룬다. 제2장은 질투와 순종을 다룬다. 제3장은 분노와 인내를 다루고, 이어서 정욕과 정결, 폭식과 금식, 탐욕과 관대, 나태와 성실이 각 장의 중심 소재가 된다. 저자의 질문은 옳다고 믿었던 것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것에 눈을 뜨도록 촉구하는 경계의 뜻이기도 하고 바야흐로 바른 지식과 지혜의 길로 들어서도록 견인하는 효과적인 장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그의 도발적인 질문들로 인해 기존에 가졌던 지식을 새롭게 조망할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자기 부정 뒤에는 공간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그렇게 드러난 빈 공간을 불안감이 엄습해 들어오기 때문에 대체로 자기 부정이라는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치지 않으려 하지만 그런 과정 없이 새로운 세상은 열리지 않는다. 바른 지식을 얻는 데 따르는 고통의 예는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제2장(지혜)에 기록된 델포이 신전의 경구와 오이디푸스, 소크라테스의 예는 당시 사람들이 바른 지식, 곧 지혜를 얻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예에 해당할 것이다.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너 자신을 알라’는 경구는 다른 사람을 질투하고 상대를 이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자기 분수를 알도록 끊임없이 추동하며 그 말에 순종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자 했을 때, 이오카스테가 “불쌍한 자여! 너는 네가 누군지 절대 알지 못할 것이다.”라고 한 말은 델포이 신전의 경구와 일맥 상통한다. 그 둘은 근본적으로 인간이 지식을 보유하는 순간 파멸에 이를 것을 예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오이디푸스에게 지식은 저주와 파멸이었다.

소크라테스가 태양의 신 아폴론에 의해 모든 인간 가운데 가장 현명하다는 신탁을 받은 것이 소크라테스 자신이 어느 누구도 진정으로 현명하지 못하고 오직 신만이 진정으로 지혜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데 있고 보면 어떤 이유에서건 지혜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했음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성경은 인간이 지식을 보유하는 것을 크게 반기고, 지혜로 말미암아 지식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 되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아폴론은 소크라테스에게 직접 말하지 않았지만 솔로몬의 예를 보면 하나님은 솔로몬의 요청(요약하면,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백성을 재판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에 답하고 그와 소통한다. 하나님은 지혜를 얻은 사람이 당신과 함께 일하기를 바라신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면 자기 존재 가치가 없어지는 건 아닌지 하는 두려움과 가치 혼돈으로 지혜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오히려 지혜를 얻지 못해 파멸에 이른 오이디푸스의 예는 반면교사가 될 것이다.

이 책은 양극단의 논제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균형감각을 갖추도록 안내하는 설명서이자 처방전이다. 그렇지 않아도 좌와 우가 양극단으로 치우쳐 자기 주장만 일삼는 세태에 이 책이 ‘또 다른 길(중심)’을 제시하고, 그 길의 유익을 구체적으로 적시해 주고 있어 반갑다. 저자가 행간에 숨겨둔 말처럼 견고한 중심을 향해 발걸음을 옮겨 그 중심에서 흘러나오는 지혜에 주목하고 그것에 따라 살 때 비로소 좌우를 향해 기웃거리는 불안한 행복이 아니라 성채와 같이 강풍과 폭우에 흔들리지 않는 궁극적인 행복이 찾아들 것이다.  

* 저자의 신화와 성경, 임상에 이르는 해박한 지식과 전문적 관점은 별난 맛


글 김정완 명예편집위원


저자 매튜 슈워츠 (Matthew B. Schwartz) - 웨인 주립대학교에서 역사와 근동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미국 미시간주 사우스필드Southfield에 살고 있다.

칼만 카플란 (Kalman J. Kaplan) - 2007년 현재 웨인 주립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이자 일리노이 대학교의 시카고 의대에서 정신의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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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의 가장 높고도 깊은 신학 바울의 가장 높고도 깊은 신학
에베소서 강해
존 스토트/정옥배/IVP/[북뉴스]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의 서신 가운데 ‘에베레스트 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높고도 깊이 있는 신학을 담고 있다. 각 서신서마다 바울 신학의 독특한 강조점과 특징들을 담고 있는데, 에베소서에서는 칭의를 넘어 성화의 삶에 이르는 장엄한 주제들이 펼쳐져 있다. 이 책은 특히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복음이 개인의 구원을 넘어 새로운 공동체의 구속적인 측면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현대 복음주의 맹점 가운데 하나인 교회의 중추적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고, 교회의 복음인 에베소서를 통해 새로운 사회의 ...
믿음과 행위라는 균형추 믿음과 행위라는 균형추
거룩한 열정
존 비비어/윤종석/두란노/[북뉴스]


오래 전 리뷰를 통해 의미를 되새겼던 책을 다시 꺼내놓고 읽은 건 최근 겪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늦게 포도원을 찾아든 품꾼에게도 동일한 삯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새삼 가슴을 복받치게 했다. 방언의 은사가 덤으로 주어졌고, 그 과정에서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는 말씀의 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됐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을 향한 열정 가운데로 들어가는 문이 열렸다. 그 여정에 존 비비어의 『거룩한 열정』이 또 다른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일었던 것이다. 존 비비어는 '의도'와 '욕심'을 구별해내고 있다....
주 임재에 사로잡힌 삶 속으로 주 임재에 사로잡힌 삶 속으로
주 임재에 사로잡히다
제임스 W. 골/서진희/토기장이/[북뉴스]


기독교 신앙은 관계를 중심으로 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기초로 한 하나님과의 연합으로 이어지는 영적 여정인 것이다. 그래서 영적인 친밀함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 많은 사역과 일로 인해 허덕이면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만을 구하려고 한다. 이 책은 지친 우리 영혼이 차분하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향한 영적인 모험을 시작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영적 여정에는 브라더 로렌스,...
예수님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신앙 예수님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신앙
깊은 체험
조셉 스토웰/황을호/생명의말씀사/[북뉴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온갖 것을 다 소유하면서도, 더하여 예수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신앙 중심에 예수님을 두지 않는다면 그 모든 신앙은 거짓이다. 예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 것, 그것이 참 기독교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안타까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도 없고, 또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의 심화도 없는 신앙생활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온갖 비성경적인  신비체험들을 쫓고 있다. 그리곤 자신의 믿음이 왜 허약한지 그 이유를 묻곤 한다...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성령 안에서
기도의 영을 받는 법
R.A 토레이/이용복/규장/[북뉴스]


힘으로 되지 않는 일 가운데 기도만큼 어려운 일도 없을 것이다. 기도는 '호흡', '친밀한 관계로 들어가는 통로'라는 등등의 기도에 관한 다양한 정의들이 공감을 얻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런 공감이 자연스럽게 기도생활로 이어지느냐 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무기력과 답답증의 원인이 기도하지 않은 채 분주하게 살아온 삶에 있음을 알고도 그 생활이 반복되고, 해결할 수 없는 염려와 근심이 심중을 눌러 극심한 고통에 내몰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익히 아는' 해결방법에 기대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19세기말과 20세기...
전도에 관한 잔잔한 파문 전도에 관한 잔잔한 파문
작은 빛이 멀리 간다
엘리사 모건/김성녀/IVP/[북뉴스]


전도는 확실히 어렵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라도 잘 하고 싶어한다. 한 두번 전도 하고픈 마음이 들다가도 마음의 갈등이 마칠 무렵 끝내 접기가 일쑤이다. 이것은 우리만의 얘기일까?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인 엘리사 모건 또한 우리와 같은 갈등을 겪었다. 전도에 관한 소심한 가정 주부이자 아줌마가 전도에 관한 강력한 포스를 담은 책을 낸 것이다. 엘리사 모건은 또한 내 마음의 과일 나무라는 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기독교 저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전도에 관한 한 우리와 동일한 처지에 있던 저자의 경험으로부터 시작된다. ...
기도의 거장들과 함께 하는 기도 기도의 거장들과 함께 하는 기도
기도
필립 얀시/최종훈/청림출판/[북뉴스]


모든 종교는 어떤 형태로든 기도 행위를 가지고 있다. 심지어 무신론자 조차도 나름의 기도를 한다. 사실 기도란 모든 인간 안의 깊은 갈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러한 우리 속의 갈망을 제대로 끌어올리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사실 성경은 기도를 말할 때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한다. 왜 그런가? 사실 하나님은 놀라운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 안에서 우리와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서 영원한 언약 관계를 맺으셨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인생 자체가 불안정하고...
아버지의 넓은 가슴 아버지의 넓은 가슴
아들아 인생의 큰 그림을 그려라
이규용/조이웍스/[북뉴스]


얼마 전 신문기사 중에 국가 공공기관들의 지방 이전에 관한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그중에 모 공공기관에 신입으로 입사한 사람이 바로 사직을 하는 유래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지원한 그 직장이 곧 지방으로 이전한다는 이유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사를 하는 이유 혹은 이사를 하지 못하는 이유, 어학연수에서 조기 유학, ‘기러기 아빠’라는 신종 유행어가 만들어 지는 배경에는 ‘자녀 교육’이라는 문제가 있다.   반면에 지금의 한국 교육제도는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당장 ...
당신이 믿는 기독교는 심리학의 힘이 필요한가? 당신이 믿는 기독교는 심리학의 힘이 필요한가?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옥성호/부흥과개혁사/[북뉴스]


옥성호 집사가 쓴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읽었다. 바로 어제 그와의 점심식사에서 만나서 받은 책을 집으로 돌아와 단숨에 읽었다. 평소 내적 치유와 심리학이라는 폐혜에 대해서 주변에 열변을 토해 오던 터라 나로서는 그렇게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평신도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 융, 그리고 뉴에이지 사상가들의 책들을 섭렵한 그에게서 신학자와 철학자를 능가하는 탁월한 현대 교회의 인식과 문제 의식, 그리고 통찰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서 심리학은 기독교와 양립할 ...
100만 명을 감동시키는 책쓰기 100만 명을 감동시키는 책쓰기
인디라이터
명로진/해피니언/[북뉴스]


  “이걸 글이라고 썼냐?”   “내가 발가락으로 써도 이거보단 낫겠다.”   “뭐? 작가가 되겠다고? 웃기셔”   그러면서 말하겠지   “작가는아무나 되냐? 작가가 못 되니까   괜히 이상한 이름 갖다 붙인거지? 인디- 뭐라고?”   그럴 땐 이렇게 대답하라.   “인디라이터!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겠니?”   인디라이터가 되는 첫 걸음은 이 모든 비난...
아름다운 삶을 위한 안내서 아름다운 삶을 위한 안내서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안내서
최화숙/조선일보사/[북뉴스]


이 책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뱃속에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눈물이 많은 내가 책을 읽는 동안 내내 어두운 생각을 하게 되지는 않을까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교가 그러하듯,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기쁘고 즐거운 일만 있는 것은 아니기에 슬픔도 아픔도 느낄 줄 알고 다양한 감정을 공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 것이 훨씬 소중하다고 생각했기에 용기 내어 책장을 열었다. 역시 예측했던 대로 많이 울었다. 특히 아이를 두고 떠나는 젊은 엄마의 유언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목이 메어 읽기가 너무나 힘들었다. ...
아름다운 능력의 길의 재발견 아름다운 능력의 길의 재발견
아름다운 능력의 길 예수
댄 바우만/김동규/예수전도단/[북뉴스]


저자 댄 바우만은 이란으로 정탐 여행을 갔다가 감옥에 갇히고, 두달 만에 기적적으로 풀려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발견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고 따르는 아름다운 길과 능력의 길을 이 책에서 제시해준다. 이 아름다운 길을 발견하는 여정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해 이 아름다운 길은 하나님과의 더 깊고 친밀한 관계로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이며, 또한 그 길은 예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길임을 증거한다.   숨막히도록 전개되는 그의 간증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차원의 그리스도인이 걸어...
영혼을 향한 사랑이 하나님의 비전이다 영혼을 향한 사랑이 하나님의 비전이다
거침없는 믿음의 사람
허드슨 테일러/김지찬/생명의 말씀사/[북뉴스]


허드슨 테일러는 세계 선교 역사를 바꾼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는 자신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불살라 드렸다. 그런 삶이었기에 그는 또한 중국의 역사를 바꾸었다. 중국의 인민일보가 중국의 근대화에 공헌한 외국 사람으로 허드슨 테일러를 선정하고 그의 전기를 발간했다고 하니 그 위력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된다. 허드슨 테일러가 그런 삶을 살게 된 저력은 무엇이었을까? 허드슨 테일러의 영성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이 책은 그의 유일한 자필 자서전으로 그러한 영성의 비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그의 소년 시절과 중국 선...
칭찬과 배려를 넘어 사람을 일으키는 힘 칭찬과 배려를 넘어 사람을 일으키는 힘
꿈을 키워주는 사람
웨인 코데이로/김인화/예수전도단/[북뉴스]


큰일을 하는 사람의 뒤에는 그들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큰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준 사람이 있다. 저자는 그런 사람을 일컬어 ‘꿈을 키워주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있기에 이 세상은 영원의 계획 속에서 수많은 차이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 차이는 새로운 현실을, 새로운 오늘을 창조해낸다.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어 한다. 이 소망이 바로 꿈이다. 이 꿈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셨을 때부터 우리 속에 두신 것이다. 아직 씨앗 상태로 있는 이 꿈 속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과 소명이 담겨 있다. ...
다시 일어서게 하는 하나님의 위로 다시 일어서게 하는 하나님의 위로
더치 쉬츠의 소망
더치 쉬츠/김인화/토기장이/[북뉴스]


소망 없는 삶은 황폐한 삶이다. 일그러진 영성으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역설이다. 이런 삶은 고통과 절망만이 더해간다. 상처는 깊고 힘은 소진되어 버렸다. 하지만 한 가지 생각해볼 것이 있다. 그럴지라도 다시 일어설 은혜조차 고갈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책은 소망이 더디 이루어져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 절망이 깊어진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간절하게 소원하는 것들을 기다리다가 너무 오래 기다려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일어서게 하는 하나님의 위로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하나님의 위로의...
모든 것 속에 하나님을 기뻐하는 비전 모든 것 속에 하나님을 기뻐하는 비전
하나님 중심적 세계관
존 파이퍼, 저스틴 테일러/이용중/부흥과 개혁사/[북뉴스]


이 책의 편집자인 John Piper에게 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영적인 고민과 침체 속에 있던 나에게 하나의 빛을 던져준 인물은 바로 Jonathan Edwards였다. 에드워즈의 사상의 요체는 무엇이며, 그의 시대로부터 300년이나 지난 포스트 모던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챤들에게 왜 에드워즈의 사상이 필요한 것일까? 2003년 10월 에드워즈(1703-1758) 탄생 300 기념일에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가이자 신학자인 그를 기리기 위해 한 자리에 모여서, “Desiring God Ministries”에 의해 주최된 이...
돌이키는 은혜와 능력 돌이키는 은혜와 능력
하나님께로 돌이킴
조이스 마이어/윤인숙/가치창조/[북뉴스]


역동적인 설교와 능력 있는 삶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조이스 마이어의 신작, 『하나님께로 돌이킴』은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보기 드문 책이다. 손에 잡기 편한 판형과 흰 색조의 표지 디자인은 감각적이기까지 하고 긴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현대인의 취향에 맞춰 4페이지 안에 내용을 압축적으로 갈무리한 구성은 이 책이 지향하는 바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그것을 읽고 성찰과 돌이킴이라는 적극적인 감정과 행동의 이입이 없다면 반쪽자리일 수밖에 없다. 독자의 취향이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고 그 경향을 모두...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
엘자앤드 데이비드 혼피셔/박미숙/금토/[북뉴스]


<어머니들- 남자의 제조자>. 이것은 1952년 뉴욕의 한 출판사에서 나온 책의 제목이다(저자는 메이벌 바틀렛과 소피아 베이커). 책의 제목이 보여주듯이, 어머니는 남자들의 생애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데이비드와 엘자 혼피셔(David & Elsa Hornfischer)가 쓴 [Mother Knew Best]도 이 사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였다(우리말로는 "자녀를 성공시킨 어머니들"로 번역됨). 토머스 에디슨(미국의 발명가, 1847-1931)은 그의 어머니 낸시 엘리엇 에디슨에 대해 회상하면서 "어머니의 도움이...
대화라는 이름의 기도 대화라는 이름의 기도
파파기도
래리 크랩/김성녀/IVP/[북뉴스]


크리스천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일컬어 ‘호흡’이라고도 하고,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대화’라고도 한다. 그렇다면 정말 중요한 것일 텐데, 실제 그것을 시간을 들여 제대로 하는 크리스천이 많지 않다. 조금 찜찜하기는 하지만 그것 없어도 신앙 생활하는데 큰 불편이 없고, 그것말고도 신경 써야 할 일이 교회 안에 많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 신앙은 정체를 넘어 후퇴와 후퇴를 거듭한다. 하나님과 크리스천을 이어주는 중요한 통로 구실을 하는 그것을 배제하고 제대로 된 신앙인격을 갖추...
지옥에서 온 이메일 지옥에서 온 이메일
웜우드 파일
짐 포리스트/전현선/죠이선교회/[북뉴스]


1950년대 스쿠르테이프의 편지가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낸 후 근 60년만에 웜우드의 메일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웜우드는 스쿠르테이프의 조카이자 그리스빅의 후견인이다. 그리스빅은 고객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식에 관한 한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신참이다. 웜우드는 그런 그리스빅을 위해 자주 메일을 띄우는 데, 메일 내용은 대부분 그리스빅이 잘못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게 아니다. 그리스빅이라고 잘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게 아님을 웜우드 또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뭘 모르는 신참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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