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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실재하시는 성령님

이종수 | 2007.08.30 10:58
실재하시는 성령님 고맙습니다, 성령님/손기철/규장/[북뉴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마다 전전긍긍하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까닭 없는 불안이 신앙과 양립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의문은,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는 분명한 말씀 앞에 불안한 감정이야 복잡한 세상에 사는 이상 어쩔 수 없이 갖게 되는 불가피한 감정이 아니겠느냐는 항변이 사실은 근거가 박약한 자기 암시나 어설픈 위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각에서 비롯하고 있었습니다.

성령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게 증폭된 건 지난 해 말입니다. 그해 7월, 오랄 로버츠의 『내 안에 역동적으로 역사 하시는 성령님』을 시작으로 연말에 신디 제이콥스의 『초자연적 삶을 살라』, 라인 하르트 본케의 『부흥, 성령의 역사』, 백복님 사모의 『내게 불같이 임한 성령님』, 조이 도우슨의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불』, 김우현 감독의 『부흥의 여정』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 베니 힌의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연이어 읽게 되었습니다. 이들 책들은 하나같이 영적 통찰력으로 가득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 부족한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채워지지 않던 허전함이 이 책, 『고맙습니다, 성령님』을 만나고서야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평신도로 치유사역에 헌신하고 있는 손기철 장로가 썼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그가 만난 성령님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의 미덕은, 그렇습니다, 전후 과정이 가감 없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각 패러그래프의 시작과 끝에 삽입된 성경말씀이 교계에 떠도는 성령님에 관한 잘못된 통념을 바로잡아 주고 있습니다. 통념은 통념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 통념은 성경 속에 분명히 기록된 성령님을 제한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고, 삼위일체의 한 격이신 성령님을 마치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아래에 있는 분으로 오해하는 것으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저 또한 그렇게 배웠습니다만, 복음주의 교단에 속한 신자의 경우 마가의 다락방에 있었던 성령체험을 일회적인 사건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성령님이 주시는 은사 중 하나인 방언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골이 깊어지면 은연 중에 그것을 하찮은 것, 또는 굳이 받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단정해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언이 주는 유익이 상당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그렇게 치부할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됩니다.

방언은 영으로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시간을 넘겨 기도를 해도 언제 그렇게 됐나 싶을 정도로 깊은 교제 가운데 들어간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그 맛을 몰라 남의 말하듯 하고 있지만 그래도 예전과 달리 방언에 대한 소원이 강하게 생긴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어떤 형태로든 잘못된 시각은 교정되어야 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그것이 영적인 차원의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해 보겠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말씀이 실제적이라고 믿는 우리가 어느 기록은 일회적인 것, 또는 단순히 배우는 선에서 그치는 과거사로 단정할 수 있을 만큼 그렇게 하늘의 일을 송두리째 아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저자의 삶에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는 성령님과 가까이 마주하게 됩니다. 그것은 미처 깨닫지 못했던 성경말씀, 특히 성령님에 관한 구절이 불현듯 뒷덜미를 채는 경이로움에 사로잡힌 결과일 것입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성령님에 관한 내용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합없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보지 못했다니 신기한 일이라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예수님이 보내신 분입니다. 그가 하시는 일은 우리로 예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고 생각나게 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님이 변화산 상에서 하늘로 올라갈 때는 제자들이 따라 갈 수 없었지만 보혜사 성령님이 예수님을 대신해 우리 가운데 오신 후로 언제나 주님과 동행하는 길이 열렸습니다. 더군다나 그는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기도하신다고 했습니다.

티브이 코미디 프로그램 중에 이런 코너가 있습니다. 그 코너는 한 선생님과 세 학생의 대화가 주요 테마를 이루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한 학생을 유독 험하게 다루는 장면에서 한 학생이 불쑥 끼여드는 장면이 나옵니다. 순간 아무도 그를 주목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치 그가 없기라도 하듯 버젓이 다음 대사를 이어갑니다. 우린 그 장면을 보면서 그 학생의 고통스런 심중을 헤아려 봅니다. 우리의 행위가 그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 안팎에 계신 성령님을 우리가 그렇게 무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그가 지난해에 펴낸 『치유와 권능』의 후속작이라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치유와 권능』은 『고맙습니다, 성령님』에 비하면 다분히 학술적입니다. 과연 이런 책이 전에 있었나 싶을 정도로 성령님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느 책을 먼저 읽든 상관이야 없겠지만 개인적으론 『치유와 권능』을 통해 성령님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확실히 하고 『고맙습니다, 성령님』을 읽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성령님을 깊이 만나고자 열망이 우리 가운데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이신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초청하지 않으면 오시지 않습니다. 동행을 원하지 않으면 가까이 다가오시지 않습니다.

저자는 성령님을 애인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관계를 친밀하게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그런 친밀감에서 오는 진한 사랑 때문일 것입니다. 어느 누구든 이 책을 읽으면 성령님이 얼마나 아름답고 좋은 분인지 실감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글 김정완

저자 손기철

건국대학교 원예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조지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건국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 환경과학과 교수이고, 한국창조과학회 총무, 한국원예치료협회장, 식물·인간·환경학회 부회장, 국제원예학회 원예치료분과 의장, 한국원예학회 편집위원, 온누리 교회 장로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원예치료>(공저), <절화·절엽·드라이 플라워의 수확 후 관리 및 활용>, <알기 쉬운 장식원예총론>, <화훼유통과 플라워샵 비즈니스>(공저), <꽃색의 신비>(공저), <기름부으심이 넘치는 치유와 권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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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
현대인을 위한 하나님의 임재연습
스티브 케이스/예수전도단/[북뉴스]


이 책은 탁월한 상상력을 동원해 브라더 로렌스의 하나님의 임재연습을 현대인의 언어로 기록한 책이다. 로렌스 수사의 하나님의 임재연습은 영성가들이 가까이에 두고 읽는 기독교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은 환경을 초월한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 안에 거하는 삶을 제시해준다. 우리 영혼을 부요케 해주는 영적인 삶이란 멀리 있거나 막연한 것이 아니라,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 있다. 만일 우리가 이 책에서 제시해주는 대로 하나님의 임재 훈련을 하게 된다면, 우리 또한 로렌스 수사가 경험하고 누렸던 늘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실제 속...
천국에 대한 확실한 믿음 천국에 대한 확실한 믿음
두 개의 문
존 볼린/스텝스톤/[북뉴스]


우리는 살다보면 ‘영원’을 결정짓는 몇 번의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영원한 운명을 결정짓는 두 개의 문 앞에 서게 된다. 과연 우리는 그때 어떤 운명을 선택하게 될 것인가? 영원한 삶. 그리고 엇갈린 운명을 선택하는 것은 바로 지금 이 시간, 현재 해야만 하는 일이다. 왜냐하면 현재 선택의 기회를 잃어버린 사람은 결코 영원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오늘 죽는다면 천국에 갈 거라고 확신하십니까?” 이 책의 주인공이 무심코 지나쳐버린 질문이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에 확신 있게 대답하지...
놀라운 은혜 놀라운 은혜
어메이징 그레이스
필립 얀시/가치창조/[북뉴스]


은혜는 그것을 받을만하지 않은 자에게 주시는 값없는 선물로 이야기되어 왔다. 누군가에게 시혜가 주어질 때는 적어도 그것을 받는 대상이 무언가 착한 일을 했기 때문이라고 믿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달리 적용했다. 착한 일은커녕 오히려 앞장서서 하나님을 거역한 사람들에게 그것을 주기로 했던 것이다. 이유는 단 하나. 하나님이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에 맞춰졌다. 단순히 그것으로부터 시작해서 그의 아들이 이 땅에 오셨고, 돌아가셨으며, 부활하셨다. 그런 후 어느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그 은혜가 미쳤다. 우리 수준에서 생각...
지금 막 마지막 숨을 거둬야 한다면 지금 막 마지막 숨을 거둬야 한다면
행복하게 내려오기
샤론 다디스, 신디 로저스/토기장이/[북뉴스]


할머니를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내기 전날, 이 책을 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 저녁 7시 모임 시간에 맞춰 서둘러 집을 나섰음에도 빙 돌아가는 버스 탓에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을지 장담이 서지 않았습니다. 손에 든 책이 제대로 눈에 들어올 리 없었습니다. 읽은 곳을 다시 읽기를 여러 번, 순간 한 구절에 시선이 꽂혔습니다. 죽음의 순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어서 무척 서글프다는 내용의 구절이었습니다. 그 구절을 통해 우리 인생이 사는 동안 그렇게 진지하게 삶을 반추할 수 있다면 참으로 의미 있는 ...
'내려놓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는 장애물을 덜어내는 과정 '내려놓음'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막는 장애물을 덜어내는 과정
더 내려놓음
이용규/규장/[북뉴스]


하나님의 사람이 갖춰야할 가장 기본적인 덕성이 있다면 그 덕성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데 두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 땅의 수많은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을 믿는 이유 또한 바로 그것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창조목적에 부합하며, 하나님의 법 아래에서 인생을 사는 크리스천들의 제일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내려놓음'이라는 명사로 집약해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지 못하게 하는 내 안의 자아와 명예욕, 형편 등을 내려놓지 않는 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기독교 신앙의 정수 기독교 신앙의 정수
하나님의 성품 연습
제리 브릿지즈/황혜정/아가페/[북뉴스]


우리는 성령의 열매 보다는 성령의 체험을 더 강조한다. 하지만 성경적 가르침은 성령의 체험은 성령의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것으로,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다. 누가 말했듯이 진정한 기독교는 그리스도의 인격을 생명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는 발자취를 남길 때만이 진정한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닮는데 인생의 목적을 삼고 진력할 때에만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의미이다. 신령하고 건강한 인생은 ...
부족한 울림 부족한 울림
삶을 배우는 학교
안젤름 그륀/이미옥/위즈덤 하우스/[북뉴스]


요즈음 요가를 배우고 있다. 일주일에 3번, 1시간씩 몸을 이완시키고 돌아온다. ‘요가’라는 화두가 뉴에이지의 선봉에 서있다는 느낌 때문에 조금은 망설여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임산부 운동으로 딱히 선택할 만한 것이 여의치 않아 시작하게 되었다. 요가를 처음 하는 날 나는 눈물이 났다. 일상의 찌든 시간들을 뒤로하고 요가가 끝날 무렵 마루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눈을 감고서 15분 가량 쉬는 시간이었다. 이런 저런 일들이 생각나면서 내가 믿는 하나님과 가족에 대한 생각들이 마치 기도시간처럼 새롭게 하나님을 만난다는 감흥 때문이...
나라를 제자 삼으라 나라를 제자 삼으라
열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책
로렌 커닝햄/예수전도단/[북뉴스]


우리는 늘 부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과연 어떤 부흥을 말하는 것인가? 단순히 개인적인 부흥의 차원을 넘어선 국가적인 차원의 부흥을 기대할 순 없을까? 이 책은 이렇게 나라를 부흥시키고 나라를 제자 삼는 차원으로 우리를 다이내믹하게 이끌어 간다. 저자는 하나님의 책을 발견하는 나라는 언제나 축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책을 잃어버린 나라는 쇠퇴하고 멸망하게 된다. 이에 대한 믿음으로 굳건하게 서서 나라를 제자 삼는 꿈을 꾸었던 용기 있는 많은 신앙 영웅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에 불꽃을 일으킨다. 우리는 ...
최고 최상의 영성 최고 최상의 영성
사랑의 영성
로버트 클리버 채프만/형제들의 집/[북뉴스]


로버트 채프만은 교회 역사 가운데 “사랑의 사도”라 불릴만한 인물이다. 그의 관심은 오로지 사랑의 영성을 통해 그리스도로(처럼) 사는 것이었다. 그는 평생 아일랜드의 한 구석에 있는 자그마한 마을에서 주님을 섬겼지만, 찰스 스펄전은 그에 대해 언급하면서 “그는 내가 알고 있는 가장 경건한 사람이다.”라고 했다. 심지어 중국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허드슨 테일러는 그에게 찾아와 중국 선교에 대한 자문을 구했고, 채프만은 그를 격려해주었다고 한다. 이런 예화도 있다. 한 친구가 단순히 봉투에 주소를 “R. C. 채프만, 사랑...
모델 예수 모델 예수
내가 닮고 싶은 예수
조이 도우슨/예수전도단/[북뉴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 보면 반드시 우리의 신앙생활과 사역에 대한 모델이 필요함을 절감하게 된다. 많은 경우 자신이 속한 교회의 목회자나 사역자 등을 모델로 삼는 경우가 흔하다. 특별히 사역자의 경우에는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목회자를 영적인 멘토로 삼아 그를 본받고자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를 이끌고 있는 이 땅의 리더를 본받기 보다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기를 추구하도록 우리를 격려해준다. 왜냐하면 이 땅의 리더들을 본받고자 하다보면, 그의 장점과 약점을 다 본받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
묵상으로 만나는 '가까이 계신 하나님' 묵상으로 만나는 '가까이 계신 하나님'
가까이 계신 하나님
제니 베이커 외/가치창조/[북뉴스]


기독 관련 서적이 달라지고 있다. 논문형식의 완결된 구도를 바탕으로 잘 짜여진 한편의 결과물을 양산하던 기존 편찬 시스템에서 벗어나 성찰의 깊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너비와 여백을 충분히 주는 방향으로 기독 서적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독자의 이해와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실질적인 체험을 오롯이 내용 속에 녹여내고 있는 것도 특징적인 현상 중의 하나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는 기독서적에 선입견을 갖고 있던 독자층을 흡수하는 데 용이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독자의 변화된 요구에 조응하려는 욕심이 지나쳐 메시지가...
기독교 평화주의의 고전 기독교 평화주의의 고전
예수의 정치학
존 하워드 요더/신원하/IVP/[북뉴스]


이 책은 기독교 윤리학이 기독교 신앙의 근본인 예수의 삶과 가르침에서 다시 출발해야 함을 밝히고 그 근거를 학문적으로 개진한 작품이다. 미국 크리스챠니티 투데이는 이 책을 20세기 미국 신학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학서 100권 가운데 5번째 책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기독교 윤리학 서적은 아니다. 신약 성경 석의를 통해 예수의 삶과 가르침이 오늘날의 규범이 됨을 밝히는 책이다. ‘어린양의 전쟁’이라 불렀던 초기 퀘이커 교도들의 평화주의 운동의 핵심과 본질을 아우르면서 오늘날 다양한 인간적 상황 속에서 어떠한...
내려놓아야 할 것 - 내려놓아야 새로워진다. 내려놓아야 할 것 - 내려놓아야 새로워진다.
네 신을 벗으라
로렌 커닝햄, 제니스 로저스/예수전도단/[북뉴스]


불꽃 이는 떨기나무 나무 아래에서 모세가 신을 벗었다. 요즘이야 집에 들어설 때면 반드시 벗어야 하는 것이 신이지만 고대 근동에서 신을 벗는 것은 보다 그와 달리 적극적인 의미를 띄었다. 당시 신을 벗는 행위는 자신이 노예임을 인정한다는 자기 정체성의 표현이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인의 처분만 바란다는 의탁의 의사표시였다. 모세가 어떤 사람인가. 모세는  세계 제일의 문화와 당대 최고의 경제력을 자랑하던 이집트의 왕자였다. 지금으로 치면 대략 미국의 부통령 정도라고 보면 되겠는데, 부통령이 ...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윤석전/연세말씀사/[북뉴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에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쓰실까? 현직 강단 목회자이자 목회자를 대상으로 한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은 불로 연단한 금그릇 같이 변치 않는 사람을 두루 찾는다고 말하고 있다. 순도 높은 금처럼 정결하게 자신을 가꾸고 불순물이 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는 등 헌신된 자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럴 만한 힘과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지 않으므로 창조주되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선 인지하는 것...
한 영혼의 기념비적인 영적 순례의 기록 한 영혼의 기념비적인 영적 순례의 기록
영적 성장 깊이 체험하기
잔느 귀용/생명의말씀사/[북뉴스]


영적 여정은 신비스러우면서도 어렵다. 그러기에 바른 지침서가 필요하다. 이 책은 깊이 있는 영성으로 수백년 간 사랑을 받아온 귀용 부인이 제시하는 영적 성숙을 위한 안내서이다. 사실 이 책은 귀용 부인이 하나님께 받은 영적 수련에 대한 계시를 변호하기 위해 기록한 ‘변명’이란 책의 요약판이다. 과거 교부들의 가르침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깨달음의 정당성을 피력하고자 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듯 하다. 결국 그녀는 수도원의 갇혀 지내야만 했다. 수세기 동안 변명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혀 있다가 요약본으로 이 책이 나...
희망의 고갱이는 예수님이다 희망의 고갱이는 예수님이다
찰스 스윈돌의 호프
찰스 스윈돌/이장우/요단/[북뉴스]


신약 성경 인물 중에 '더 이상 내게 희망이 없다', 고 자책했을 사람을 한사람을 꼽는다면 내 생각엔 베드로가 될 것 같다. 그가 세 번씩이나 예수님을 부인하던 날 밤 그 고통스러운 기억을 뒤로하고 예수님은 돌아가셨다. 예수님의 애재자 중 한사람이자 예수님과 함께 물위를 걸은 유일한 사람. 오병이어의 기적 한 가운데 그가 있었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는 자리에도 그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천한 직종 중 하나였던 어부가 누군가의 제자가 될 수 있었다면 그것은 당시로선 기적이었다. 적어도 제자라면 스승에 필적할 만한 성품과 자...
당신만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당신만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
카존
크레이그 그로쉘/정성묵/두란노/[북뉴스]


저자에 의하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지도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 ‘안’에서 준비하신다. 또한 나를 ‘통해’ 이루신다. 하나님의 지도를 읽는 데 있어서 3가지 원리가 중요하다. 첫째는 핵심 가치다. 각자는 자신의 핵심 가치를 찾아야 한다. 즉, 올바른 과녁을 겨냥해야 한다. 둘째는 영적 은사다. 은사를 발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시도해 보는 것이다. 셋째는 과거의 경험이다. 하나님은 모든 상황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약속하셨다. 저자는 행복한 인생 항해를 위한 5가지 기초가 있다고 말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
신의  열애를   읽고 신의 열애를 읽고
신의 열애
진 에드워즈/최요한/죠이선교회/[북뉴스]


'요즈음 주님과 열애중이예요' 이 책을 내게 주며 그렇게 말하던 사람을 생각한다. 불과 한 달 전, 얼굴에 홍조를 띄고 사랑에 흠뻑 젖은 얼굴로 감격해 하던 사랑하는 성도를 이 시간 떠 올리고 있다. 그는 지금 생을 기약 할 수 없는 몸이 되어 중환자실에 의식 없이 누워 있다. 지난 이 주일간 불과 삼십대인 그녀가 겪고 있는 일들은 ‘고통’이라는, 또는 ‘아프다’라는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엄청난 것들이다. 주일에 교회로 오다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그녀는 지금 온 몸에 죽음의 흔적을 지닌 채 시시...
'감추인 보배'를 캐내는 법 '감추인 보배'를 캐내는 법
잘되는 나
조엘 오스틴/정성묵/두란노/[북뉴스]


'지금보다 더 멋진 삶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단 신작, 『잘되는 나』는 이 책의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통해 신앙의 본래적 의미에 대해 도전적인 질문을 던진 바 는 조엘 오스틴 목사가 썼다. 저자는 '처치리포트매거진(Church Report Magazine) 독자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크리스천이자 인터뷰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바바라 윌터스가 미국의 희망의 목소리로 뽑은 10인 중의 한사람'으로 레이크우드 교회를 섬기는 한편 해외 곳곳을 다니며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2˚ 의 나비효과 2˚ 의 나비효과
2˚ 변화
존 트렌트/스텝스톤/[북뉴스]


이 책은 변화에 대한 기대가 무너져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또 다른 수련회, 신앙서적, 신앙 운동으로 건너다니지만 매번 약간 전진하고 있다는 느낌만 들뿐, 결국은 항상 원점인 상태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해도 자신의 삶이 목적을 향해 한 치도 나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괴감에 눌려 있다. 이처럼 실패한 채 성취한 것 하나 없이, 공허하고 불안정한 삶을 살아가는 전형적인 브라이언이라는 인물의 삶에 극적인 변화를 일으킨 작고도 강력한 행동의 원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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