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성도의 신앙의 체험에서 나온 주옥같은 글
이 책은 조엘 비키 목사가 자신의 책상 곁에 두고 즐겨 읽었던 책인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윈슬로우는 경험적인 칼빈주의의 탁월한 작가로서, 그의 모든 택들은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우리 나라에도 그의 책들이 몇권 소개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보배로운 선물들을 다루고 있다. 즉 그리스도, 믿음, 시련,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약속, 그리스도의 피, 기름부음,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말씀, 기도, 그리스도의 긍휼, 성도의 죽음 등의 주제에 대하여 책상 위에서 머리로 쓴 책이 아니라, 성도의 신앙의 체험에서 나온 주옥같은 글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로 가득차게 되고,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짐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은 그리스도로 가득 차 있으며, 보배로우신 그리스도로 우리의 마음이 향하게 해 준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정말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음을 깊이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에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줄 것을 확신한다. 이 책은 쉽게 읽힐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가볍고 얄팍한 책이 아니라, 매일 몇 장씩 조금씩 묵상하며 소화해야 할 그런 깊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청교도 영성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저자들이 왜 우리에게 가치가 있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하여 당신의 영혼이 기름지게 되기를 소망하며 추천한다.
저자 옥타비우스 윈슬로우
1620년 메이플라우어호(Mayflower)를 타고 뉴잉글랜드로 건너갔던 청교도들의 후예로서, 청교도들의 신학과 신앙을 그대로 물려받은 19세기 영국의 비국교도 목회자이다.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믿음의 어머니에게서 말씀과 기도로 양육된 그는 1833년 목사로 임직을 받고 뉴욕을 떠나 영국으로 건너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탁월한 설교와 열정적인 사역, 왕성한 저작활동을 통해 19세기 영국에서 가장 탁월한 설교자로 사역한다. 특히 1861년에는 찰스 스펄전(C. H. Spurgeon)의 메트로폴리탄 테버내클(Metropolitan Tabernacle)이 완공되고 첫 예배를 드릴 때의 설교자로 발탁되기도 한다.
솜사탕처럼 달콤하면서도 양날이 선 검처럼 날카로우며,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는 윈슬로우의 설교는 19세기 영국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참 진리와 복음을 선포하는 주옥같은 메시지이다. 그러하기에 1878년 그는 평생의 수고를 마치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지금도 그의 메시지는 살아서 복음의 진리를 능력 있게 전하는 역사에 귀하게 쓰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