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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쉽지않은 문제제기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옥성호/부흥과 개혁사/문양호
br>지금 우리나라 교회에 적지않은 영향력과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상담일 것이다. 단순히 목회상담이나 상담실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교회사역에 스며들어 있다. 여러 형태의 성격분석, 심리문제 등을 다루는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고 상담과정이라는 이름하에 사설 과정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는 설교에 있어서도 상담적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목회가 사람을 상대한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사람에 대한 이해는 타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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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런데 이 상담적 접근엔 기본적으로 심리학적 이해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성격 및 심리분석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반과 모든 기법들이 과연 성경적인가하는 점은 거의 검토되지 않고 있다. 내 자신 목회함에 있어 상담의 필요를 인정하면서도 종종 그 방법론적 측면에서는 의문이 되는 부분들을 보곤 한다. 예컨대 죄라고 인정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 그저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는 식의 해석은 분명 성경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죄를 말함은 종종 율법주의자와 사랑이 없는 편협함이라고 치부되는 경향이 있지만 죄에 대한 지적은 정죄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진정한 치유를 위한 인간의 상태에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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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런 점에서 죄에 대한 일부 상담학의 시선은 문제가 있다. 목회자가 성도의 필요라는 이름하에 무분별하게 상담과 그 근간이 되는 심리학을 수용하는 것은 분명 바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 자체를 꺼내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미 상당한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이것이 틀렸고 상당한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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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옥성호씨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속칭 ‘삼부기’시리즈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심리학의 기반이 비성경적이며 성경과 합일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심리학 자체가 과학이라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그 중심을 이루는 프로이드나 칼 융의 주관적 논리, 그리고 교계에 강하게 자리한 자존감, 긍정적 사고의 문제와 그 중심을 이루는 인물들의 문제와 뉴에이지 등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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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심리학에 대한 비전공자라는 문제와 심리학에 대한 일부 편협되게 느껴지는 비판은 문제가 있는 듯 하지만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또 대중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수용하는 잘못된 교계의 흐름에 대해 강하게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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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저자 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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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주 노터데임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1년에 도미하여 특허 전문 솔루션 벤처기업 ‘위즈도메인’ 시카고 지사를 설립하고, 10년간 미국 전역의 유수한 회사들을 상대로 특허 분석 소프트웨어 ‘포커스트’(FOCUST)를 세일즈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한 치열한 고민으로 『부족한 기독교』3부작을 쓰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는 대형교회 담임 목사의 아들이 아닌 기독교 베스트셀러 저자 옥성호로 각인되었다. 2011년부터 국제제자훈련원 출판 본부장을 맡아 본격적인 출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독교 분야에서 일반으로 영역을 확장한 출판 브랜드 ‘테리토스’를 통해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이상 부흥과개혁사), 『아버지 옥한흠』, 『진영, 아빠는 유학중』,『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이상 국제제자훈련원) 등 다수가 있다.
br>지금 우리나라 교회에 적지않은 영향력과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은 상담일 것이다. 단순히 목회상담이나 상담실만이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교회사역에 스며들어 있다. 여러 형태의 성격분석, 심리문제 등을 다루는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고 상담과정이라는 이름하에 사설 과정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심지어는 설교에 있어서도 상담적 접근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목회가 사람을 상대한다는 측면에서 이러한 사람에 대한 이해는 타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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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런데 이 상담적 접근엔 기본적으로 심리학적 이해가 수반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성격 및 심리분석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기반과 모든 기법들이 과연 성경적인가하는 점은 거의 검토되지 않고 있다. 내 자신 목회함에 있어 상담의 필요를 인정하면서도 종종 그 방법론적 측면에서는 의문이 되는 부분들을 보곤 한다. 예컨대 죄라고 인정해야 할 부분에 있어서 그저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다는 식의 해석은 분명 성경적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죄를 말함은 종종 율법주의자와 사랑이 없는 편협함이라고 치부되는 경향이 있지만 죄에 대한 지적은 정죄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진정한 치유를 위한 인간의 상태에대한 정확한 인식이라고 말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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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그런 점에서 죄에 대한 일부 상담학의 시선은 문제가 있다. 목회자가 성도의 필요라는 이름하에 무분별하게 상담과 그 근간이 되는 심리학을 수용하는 것은 분명 바른 방법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 자체를 꺼내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미 상당한 메인 스트림으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이것이 틀렸고 상당한 문제가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쉽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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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옥성호씨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속칭 ‘삼부기’시리즈의 첫 번째 저서인 이 책은 심리학의 기반이 비성경적이며 성경과 합일될 수 없다고 말한다. 심리학 자체가 과학이라 말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그 중심을 이루는 프로이드나 칼 융의 주관적 논리, 그리고 교계에 강하게 자리한 자존감, 긍정적 사고의 문제와 그 중심을 이루는 인물들의 문제와 뉴에이지 등을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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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심리학에 대한 비전공자라는 문제와 심리학에 대한 일부 편협되게 느껴지는 비판은 문제가 있는 듯 하지만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서라면 또 대중이 원한다면 무엇이든 수용하는 잘못된 교계의 흐름에 대해 강하게 브레이크를 걸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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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저자 옥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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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주 노터데임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1년에 도미하여 특허 전문 솔루션 벤처기업 ‘위즈도메인’ 시카고 지사를 설립하고, 10년간 미국 전역의 유수한 회사들을 상대로 특허 분석 소프트웨어 ‘포커스트’(FOCUST)를 세일즈했다.
기독교 신앙의 본질에 대한 치열한 고민으로 『부족한 기독교』3부작을 쓰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는 대형교회 담임 목사의 아들이 아닌 기독교 베스트셀러 저자 옥성호로 각인되었다. 2011년부터 국제제자훈련원 출판 본부장을 맡아 본격적인 출판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기독교 분야에서 일반으로 영역을 확장한 출판 브랜드 ‘테리토스’를 통해 대한민국 독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책들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이상 부흥과개혁사), 『아버지 옥한흠』, 『진영, 아빠는 유학중』,『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이상 국제제자훈련원)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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