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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런 사람이 내게 다가온다면

북뉴스 | 2014.03.18 22:52
이런 사람이 내게 다가온다면 뜻밖의 회심/로자리아 버터필드/오세원/아바서원/문양호

공개적으로 레즈비언을 천명하고 페미니스트 운동가이고 인권 운동가인 잘나가는 교수가 있다면 그 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정통보수신앙을 가진 신앙인이 얼마나 될것이라고 보는가? 또는 그런 이를 정통 보수신앙을 가진 신자가 그를 친구로 맞이하고 교제하며 신앙적인 이야기를 나눌 이들이 얼마나 될 것이라고 보는가? 만일 당신이라면 그들을 스스럼없이 교제할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할 가능성이 제일 희박해 보이는 이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과정과 결혼하고 입양아를 키우는 삶을 보여준다. 이 책은 그저 감동적인 간증을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지 않다. 그보다는 저자 자신이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기술하면서 그의 달라진 모습만이 아니라 그녀의 주변 있던 그와 비슷한 삶의 회복만이 아니라 실패한 주변인들의 모습마저 담고 있다. 흥미로우면서도 안타까운 것은 저자와 비슷한 고민을 했던 이들의 상처와 좌절이 대체로 이들을 품지 못하고 정죄시했던 기독인들에게서 나온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 사실을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우리가 정죄하고 판단했던 이들을 주님이 품으셨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들을 품지 못함은 우리를 속죄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볍게 여김이다.

「교회창립멤버이고 영향력이 있던 교인이자 내가 평소 친구로 생각했던 한 여인이 내게 동성애자가 우리 예배에 참여를 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어왔다. 나는 그녀에게 즉시 나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좀더 일찍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을 사과했다. 나는 그녀에게 이 책의 한 장을 건네준 후 그 부분을 읽어보고 그녀의 생각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다.(저자의 회심전 이야기를 뜻함) 일주일후에 그녀가 다시 나를 찾아왔다.
그녀는 입을 열기 전에 심호흡을 했다.
그녀의 얼굴은 핏기를 찾아볼수 없을 만큼 창백했다. 마치 방금전 범죄현장이라고 목격하고 온 사람의 표정이었다.
역겨움과 두려움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은 그녀는 내가 차라리 그녀에게 그런 간증을 하지 않았었다면 더 좋았을 뻔 했노라고 말을 했다. 그녀는 바로,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괜찮아요. 하지만 X(또 다른 중진 교인)는 이런 이야기를 감당하지 못할 거에요. 이런 이야기를 꼭 사람들에게 해야 하나요?”라고 말을 이었다. 이런 이야기는 물론 입에 담기도 거북한 로자리아의 과거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기생 라합, 막달라 마리아, 우리는 성경이야기 속에서나 이런 여인들을 사랑할뿐 성찬식 테이블에서 이들과 함께 잔을 사용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성찬식에서 우리가 함께 사용하는 잔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죄의 본성을 가리킨다. 우리는 단지 그리스도안에서, 오직 그분 안에서만 의로울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삼키기 어려운 쓴 약이다. 특별히 올바른 선택만을 해온 자신이 자랑스러운 사람의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 뜻밖의 회심(로자리아 버터필드, 아바서원) - 中에서
 

자 로자리아 버터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는 “‘예수’라는 단어가 목구멍에 걸린 가시 같았다”는 저자는 박사과정 중이던 28세에 레즈비언임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36세에 뉴욕 시러큐스 대학 종신교수가 되어 영문학과 여성학을 가르쳤으며, 프로이트와 헤겔, 마르크스, 다윈의 세계관을 추종했다. 레즈비언 파트너와 함께 살면서 에이즈 관련 활동, 아동 보건 및 문맹 퇴치 운동, 애완견 골든리트리버 구조 활동 등을 통해 힘없고 소외된 계층을 대변하려고 노력했다.
예수의 이름을 앞세워 정치 활동을 펼치는 ‘우파 기독교인들’을 경멸하던 참에 그들의 정체를 파헤치고, 그들이 쏟아내는 동성애자들에 대한 증오의 정치학을 연구하기 위해 1997년 어느 기독교 우파 잡지에 예수와 공화당의 정치 논리, 가부장적 삼위일체론을 공격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기사는 상당한 반향을 일으켜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편지 한 통이 날아들었고, 이 편지는 훗날 그녀가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제네바 대학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2001년 결혼을 하여 더램개혁장로교회 사모이자 엄마로서 자녀들을 홈스쿨링하고 지역 사회를 돌보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저자 홈페이지: rosariabutterfiel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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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신앙의 충돌속에서의 신자의 신앙고백 과학과 신앙의 충돌속에서의 신자의 신앙고백
아담의 역사성 논쟁
존 월튼 외/새물결플러스/문양호


우리나라에서 서로 의견이나 관점이 다르다는 것은 곧 아군이 아니라 적군으로 간주해버리는 듯한 모습들이 있다. 그런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는 견해가 다른 이들끼리 정상적인 토론은 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불가능해보이는 경우마저 있다. 서로의 의견을 차분히 듣고 이해하며 하는 토론이 아니라 선입견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적대시 하여 심한 경우에는 인신공격과 비난이 난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우리의 토론 문화 속에서 본 책과 같은 다양한 견해를 담은 책과 반론을 담아 내는 나라들의 모습을 대하면 부럽고 신기하다. 이 책은 책 소개에서 ...
술로 처치? 술로 처치?
슬로처치
크리스토퍼 스미스/존 패티슨/새물결 플러스/문양호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기 전부터 관심이 있었지만 책의 페이지 수보다 무거운 책 내용으로 인해 생각보다 쉽게 속도가 나지 않아 다른 책보다 꽤 긴 기간 동안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이 책의 표지를 읽을 때마다 자꾸 내게는 이 책이 원 제목인 '슬로 처치'가 아니라 자꾸 '술로 처치'로 읽는 실수를 범하곤 한다. 지금도 이 단문을 쓰려고 책을 집어둔 순간 또다시 잘못 읽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은 후 드는 생각은 어쩌면 '술로 처치'도 맞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든다. 그것은 여기서 지...
바보들의 행진<룻기를 읽다> 바보들의 행진<룻기를 읽다>
룻기
조영민/죠이선교회/이연우


죄는 ‘종합적’으로 이해해야한다. 예를 들어 십대 청소년이 빵집에서 빵을 훔쳤다고 해보자. 명백히 범죄다. 그런데 이 청소년은 잠잘 곳도, 먹을 것도 없는 고아였다면, 주변에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면, 단순히 절도범이라고만 하고 끝날 수 있을까. 물론 어떤 이유로든 절도를 미화시킬 순 없다. 하지만 여기엔 절도라는 죄만 있는 게 아니다. 절도할 수밖에 없는 상황, 구조도 죄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죄는 개인적인 동시에 공동체(구조)적이다. 이런 맥락에서 먼저 엘리멜렉 가족이 모압으로 ...
교회위기에 대한 또다른 접근 교회위기에 대한 또다른 접근
버티컬처치
제임스 맥도날드/두란노/문양호


 교회가 위기다라는 이야기를 곳곳에서 한다. 실제로 그렇다. 교인수는 줄고 사회에서는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문제는 무얼까 생각하며 많은 대안과 교회개혁에 대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리가 있다. 이 책도 어떤 면에서 그런 교회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어쩌면 이 책은 교회의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린다. 교회의 부정이나 문제를 집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 이전에 하나님이 아닌 사람중심의 교회의 문제를 건드린...
종교없음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종교없음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종교없음
제임스 에머리 화이트/ 베가북스/문양호


『종교없음의 파도에 맞서기 위해』   얼마 전 읽었던 ‘가나안 성도 교회밖 신앙’을 읽고서 그것이 인상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가나안 성도의 현상과 그 이유, 그 속에서 교회론에 대한 문제제기를 두껍지 않은 책에서 위험순위를 넘나들며 건드는 용감성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바로 거기까지였다는 것이다. 그저 문제제기에만 그쳤다는 아쉬움이 들었다. 분량상의 문제인지, 아니면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것인지 저자의 의도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진단만 하고 시한부다라고 통보만 한 듯한 느낌이 좀 들었다. 물론 이...
종교개혁당시의 카톨릭을 통한 현대 개신교에 대한 반추 종교개혁당시의 카톨릭을 통한 현대 개신교에 대한 반추
목판화로 대조한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생애
필립 멜란히톤/옥성득/새물결플러스/문양호


    "작은 도시에서는 주교를 임명할 수 없다. 주교는 명예로운 직책인 만큼 최상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다.(교회법) "사제에게 충분한 물질적 지원을 할 수 없다면 성직 안수를 해서는 안된다."(교회법)-『목판화로 대조한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의 생애』-中에서   이 책은 특이하다. 대조된 삽화로 그리스도와 적그리스도를 보여주고 그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담는다. 16세기 종교개혁가였던 필립 멜란히톤이 삽화가였던 크라나흐와 손을 잡고 본 책을 만들었고 이 책에 대한 해설과 편역을 옥성득 교수가 ...
영적 문맹상태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 영적 문맹상태를 위한 예언자적 메시지
선지자적 반시대성
오스 기니스/김형원/이레서원/송광택


이 시대의 ‘예언자적 지성’ 오스 기니스가 예리한 창과 같은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다. 어떤 이는 그의 글을 읽으면서 속으로 “이크”라고 할지 모른다. 다른 이는 “아!”라는 탄성을 지를지도 모른다.   아무리 둔한 그리스도인일지라도 이 시대가 무언가 잘못되었고 또한 그릇된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는 것을 어느 정도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그 정도는 아닐지라도 그의 마음이 이 시대의 무게에 압사당하지 않았다면 이따금 무언지모를 불편함을 감지하지 않았을까. &...
삶과 믿음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하는 책 삶과 믿음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다짐을 갖게 하는 책
구글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정하웅, 김동섭, 이해웅/사이언스북스/안영혁


강추, 강추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보통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참 많습니다. 첫째는 과학으로 인해 세상이 이만큼 변했구나 하는 것을 알려줍니다. 둘째는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해박할 수도 있구나 하는 것인데, 그들은 실로 오늘의 세계를 꿰뚫어 보고 있습니다. 셋째는 그들의 한계도 알려줍니다. 그들은 도무지 도덕적 사고를 중심에 놓지 않으며, 영적 사고는 할 줄 모릅니다. 이 세 가지를 두리뭉실하게 엮어서 함께 이야기해 보겠습니다.우선 첫째 이야기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세상이 크게 변했습니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세상인가 예수인가 세상인가 예수인가
래디컬
데이비드 플랫/최종훈/두란노/이종수


오늘날 전해지는 복음은 그저 무료 천국행 티켓을 획득하는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현대 복음엔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 과연 모든 걸 다 포기하고 따를 만한 분인지에 대한 고뇌가 없다. 하지만 복음서로 돌아가보자. 거기엔 예수 따름에 대한 치열한 고뇌와 일생을 건 모험이 있다. 성경에서 말하는 복음은 양단간 결단을 내는 것이지, 동행하는 것이 아니다. 즉 복음은 세상을 얻고 싶은가, 예수를 얻고 싶은가?에 대한 도전이다.    이 책은 그 정도의 스릴을 만끽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전부를 요구하는...
세번째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의 갈림길 세번째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의 갈림길
갈림길
윌리엄 폴 영/이진/세계사/문양호


저자의 첫 작품이었던 『오두막』은 딸을 유괴당하고 살해당하여 시체도 찾지 못한 한 남자의 참혹한 삶의 상황 속에 찾아온 삼위일체 하나님을 통해 고통의 본질과 용서를 신앙의 중심, 신의 실존과 연결시켜 풀어나간다. 이 만만치 않은 주제를 결코 원론적이거나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고 갈데까지 가는 과감성을 보인다. 어떤 때는 신학적 경계선을 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일 정도로 흔들기도 하지만 신학적 바름을 지켜내고, 또 고통의 문제를 분노와 용서의 상반된 부딪힘을 극한의 지경까지 몰아가기도 한다. 그러기에 『오두막』은 신앙인은 물론이요 그렇지...
아홉 가지 영성의 색깔들 아홉 가지 영성의 색깔들
영성에도 색깔이 있다
게리 토마스/윤종석/CUP/송광택


  “행동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경건주의자들을 속 좁고 편협하며 율법주의적인 사람들로 보아 왔다. 반면에 경건주의자들은 행동주의자들을 귀에 거슬리며, 그리스도의 구원의 능력에 대해 관심이 없고, 구원보다는 세속적인 정치에 더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보아 왔다. 양쪽 모두는 서로를 진지하게 취급해야 하는 어떤 가능성도 무시하기 위해 상대방의 입장을 지나치게 과장해 왔다.” 이것은 [개혁주의 영성]의 저자인 하워드 L. 라이스의 말이다. 그는 행동주의와 경건주의를 균형 잡힌 관점에서 보려고 노력한다. 그래서 “우리는 행동...
이 수년 내에 교회를 부흥케 하소서 이 수년 내에 교회를 부흥케 하소서
부흥사상가 조나단 에드워즈
채천석/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신명식


         "하나님, 이 수년 내에 교회를 부흥케 하소서. 제2의 부흥이 한국교회에 일어나게 하소서." 저자가 저자후기를 쓰면서 책의 말미에 도입한 구절이다.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미국의 부흥사상가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책을 내 놓은 이유를 아주 적절하게 표현한 구절인 것 같다. 그 동안 신학 공부를 하면서 많은 책을 접하여 봤지만 이 책만큼 나에게 깊은 사색을 요구한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문체가 쉽고 간결하여 누구나 가벼운...
그리스도에 대한 동양적 믿음의 여정 그리스도에 대한 동양적 믿음의 여정
선다싱을 만나다
선다 싱/전의우/IVP/조영민


 선다싱이라는 생경한 인물에 대해 접하면서, 기독교계에 그토록 많은 영향력을 미친 인물에 대한 나의 관심이 얼마나 적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우찌무라 간조나 함석헌과 같은 동양인으로서 하나님에 대해 깊은 수준의 앎을 가졌던 이들에 대해 너무도 무관심하게 여겼음을 알게 되었다. 신앙이라는 것이 내 안에 생길 때부터 들어왔던 서구 사회에서 쓰여진 많은 책들의 영향과 그 서구사회에서 쓰여진 책들에 있는 분석적인 논리에 물들어 있는 나에게 있어, 동양적이라고 불리는 종합적 사고를 갑작스럽게 요한다는 것은 불가능했기에 이러...
전능자의 그늘 전능자의 그늘
전능자의 그늘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사람/나상엽


이 책은 에콰도르 아우카 인디언들의 손에 죽임당한 짐 엘리엇의 삶과 신앙에 대한 기록이다. 그는 하나님이 언제라도 자신을 불시의 죽음으로 부르실 줄 알면서도 젊은 나이에 자신의 전존재를 그분께 바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엘리자베스 엘리엇은 남편 짐의 풍부한 고백적 일기를 통해 주님을 향한 그의 온전한 순종과 헌신의 뿌리를 파헤친다. "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인" 삶이 생생히 그려진 이 전기는,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화를 끼치고 있다.  저자 엘리자베스 엘리엇 유명한 세미나 인도자이며 라디오 교육자...
당신에게 기독교 신앙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당신에게 기독교 신앙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믿음이란 무엇인가
알리스터 맥그래스/양혜원/성서유니온/송광택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에 따르면 기독교 신앙의 큰 그림을 보게하는 데 이바지한 분들이 있다. 그들은 20세기의 위대한 평신도 신학자 세 명인데, G.K. 체스터턴, C.S, 루이스, 도로시 세이어스(Dorothy L. Sayers)가 그들이다.이들은 기독교의 본질을 놀랍도록 잘 포착했고, 그것을 힘이 넘치는 글, 기억에 남을 이야기, 생생한 비유를 통해 일상생활과 잘 연결시켜 표현했다. 또한 이 분들은 의심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독교 신앙을 효과적으로 변호했다.기독교 신앙은 새로운 눈을 준다. 오래 전 영국 캔포드 학교에서 의문의 돌덩...
하늘이 뚫리고 땅이 사방으로 뚫린 삶 하늘이 뚫리고 땅이 사방으로 뚫린 삶
권능의 통로
프랭크 루박/유정희/규장/이종수 운영위원


오늘날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프랭크 루박의 말에 따르면 “하나님의 통로가 되는 것”일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의 통로는 막혀 있다. 무언가 막힌 것 같은 답답함을 느끼며 질식할 것 같은 나의 신앙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어째서 영적인 메마름이 지속되는 것일까?   그것은 첫 번째, 하늘이 막혀 있기 때문이었다. 프랭크 루박은 이 점에 있어서 아주 자상한 조언을 주고 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아주 미세한 음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그리고 예수님이 매순간 들으셨던 ...
과거의 역사인가, 현재 진행형인가? 과거의 역사인가, 현재 진행형인가?
십자가를 경험하는 삶
헨리 블랙커비/조계광/생명의말씀사/이종수 운영위원


십자가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정수이다. 우리의 믿음이 서고 넘어지는 기둥과도 같은 진리이다. 그럼에도 십자가를 그저 2000년전에 그리스도에게만 일어난 사건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사람은 내게 합당치 않다”(마 10:38)고 일침을 가하셨다. 뿐만 아니라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눅 9:23)고 확증하셨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을 이루는 도구였다. 그래서 그리스...
<노컷뉴스>를 기획, 창간한 민경중의 또 다른 선택 <노컷뉴스>를 기획, 창간한 민경중의 또 다른 선택
다르게 선택하라
민경준/샘솟는기쁨/김정완


인상적인 장면 하나가 있다. 뉴스가 끝난 뒤 앵커들이 환하게 웃으며 서로에게 건네는 목례를 말하려는 거다. 우아하게 물결 위를 노니는 백조의 발처럼 큐 사인 직전부터 방송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그들의 직업 생리를 상상하면 그 장면이 그렇게 안도감을 줄 수 없었다. 직접 당사자도 아닌데 장면을 대할 때마다 늘 그런 안도감이 있었다. 상상 속의 현장이라 현실이 되지 못 해서 더더욱 주목을 끌었던 것 같다. CBS 보도국장으로 잔뼈가 굵은 저자가 현장의 이야기를 들고 '커밍아웃'했다. 베일에 가려진 기자들의 리그가 그의...
뮤지션의 변신은 무죄 뮤지션의 변신은 무죄
《나는 마커스입니다》와 《청년 설교자의 예수 찾기》
김준영/샘솟는기쁨 /김정완


독특한 이력의 두 주인공. 뮤지션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그들이 돌아왔다. 힙합가수이자 작사가인 그들은 객석을 쥐락펴락했다. 또렷한 응시와 하늘로 뻗은 두 손의 행렬이 휘산하는 객석의 열기가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삶이 악기가 되어 화성과 화음이 조화로운 그들의 음악은 다채로왔고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그들이 새옷을 갈아입고 무대 전면에 나섰을 때 세간은 떠들썪했다. 한쪽에선 변절했다고 소리를 높였고 다른 한쪽에선 무슨 해괴망측한 짓이냐고 비아냥거렸다. 진심이 알려지기까지 사뭇 오랫동안 그들은 연호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굴하지...
콤플렉스 라이프 스타일의 교본과 같은 책 콤플렉스 라이프 스타일의 교본과 같은 책
하나님의 일꾼과 사역
워렌 W. 위어스비/최용수/기독교문서선교회(CLC)/[이종수 운영위원]


 원제 On Being a Servant of God     목회자의 목회자로 불리는 워렌 W. 위어스비가 하나님의 일꾼들에게 들려주는 자상한 조언을 묶은 책이다. 이 책은 60여 년간 목회 현장에서 그리고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강연과 글을 통해 만나고 경험했던 눈물과 기쁨의 목회 기록을 통해서 처음 목회의 길에 들어선 목회 초년생이건, 베테랑 목회자이건, 그 마음을 뜨겁게 해줄 것이다.   목회는 항상 기뻐할 만한 일이면서도,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하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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