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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교회위기에 대한 또다른 접근
버티컬처치/제임스 맥도날드/두란노/문양호
교회가 위기다라는 이야기를 곳곳에서 한다. 실제로 그렇다. 교인수는 줄고 사회에서는 교회와 목회자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 문제는 무얼까 생각하며 많은 대안과 교회개혁에 대한 방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리가 있다. 이 책도 어떤 면에서 그런 교회의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 그런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하지만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다른 책들과는 다르다. 어쩌면 이 책은 교회의 본질적인 부분을 건드린다. 교회의 부정이나 문제를 집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 이전에 하나님이 아닌 사람중심의 교회의 문제를 건드린다. 결국 저자가 지적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을 잊은 교회는 인간 중심적이고 그속에서 교회는 힘없고 병들어 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처방이 고지식해보이고 단순하며 어떤 면에서는 지금 교회의 현실과는 멀어 보이는 면이 있다. 예배와 전도에 대한 주장은 지금 시대와 사회현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세상적인 시각과 방법이 훨씬 더 빨라 보인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 교회는 하나님의 부재를 경험할 수밖에 없고 교회는 죽어갈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하지만 그런 문제에 대한 쉽지 않은 도전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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