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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기록되었으나 잊힌 권리, 그리스도인의 권세 - 권세의 깊이와 너비에 관하여

크리스찬북뉴스 | 2016.04.11 09:11
기록되었으나 잊힌 권리, 그리스도인의 권세 - 권세의 깊이와 너비에 관하여 믿는 자의 권세 : 스터디 가이드/케네스 E. 해긴/베다니(이든북스)/김정완 편집위원

C.S. 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라는 독특한 작품을 남겼다. 루이스는 그 책에서 악마가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관한 31통의 편지를 재기 넘치게 그렸다. 편지를 읽은 독자라면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웜우드에게 사사한 내용에 혀를 내둘렀을 것이다. 스크루테이프의 기술이 워낙 교묘한데다가 유혹의 내용 역시 쉬이 범접할 수 없을 만큼 공교로웠기 때문이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세 치의 혀(?)로 하나님의 사람 둘을 패퇴시킨 바 있는, 이 분야의 실력자였다. 에덴 이후 인류사에서 사탄은 끊임없이 믿는 자들을 유혹하고 그들이 앉은 자리에서 내려오게 만들었다. 유혹의 기술은 사탄의 강력한 무기였던 것이다.

이 책, 《믿는 자의 권세: 스터디 가이드》는 사탄의 또 다른 기술 하나를 드러낸다. 그 기술은 믿는 자에게 주어진 가장 강력한 무기와 관련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강력한 무기란 믿는 자의 권세로 사탄은 그 권세가 사용되지 못하도록 갖가지 수를 쓴다. 권세의 크기와 영향력을 가늠해 줄 장면이 예수의 광야 시험에 등장한다. 사탄은 익히 아담과 하와에게 접근해 그 권세를 빼앗았다. 권세의 핵심은 세상을 다스리는 데 있었다. 그 뒤로 사탄은 세상의 신이 되었다. 덧붙이면 다스리는 권세가 신적 권세였던 때문이다.

과정이야 어떻게 되었든 아담의 양도와 사탄의 양수라는 모양을 갖춰 합법적으로 권세를 획득한 만큼 사탄 편에선 공들여 빼앗은 권세를 예수께 내줄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내주는 순간 하늘에서 이미 패퇴한 사탄이 땅에서 마저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 자명했다. 이윽고 사탄은 예수를 유혹하는 도구로 권세를 사용하기로 결정한다. 그 장면이 누가복음 4장 6절~7절에 나온다.

사탄이 권세가 예수를 유혹하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던 건 예수 편에서 보면 그걸 되찾기 위해 십자가를 지는 고통스러운 수고를 감당하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이다. 유혹을 받아들이는 순간 아담이 그랬던 것처럼 약속과 달리 정반대의 결과만을 받아들 것이었다. 예수는 사탄의 음흉한 미소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응수했다.

-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아담이)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사탄은 우리가 '믿는 자의 권세'를 사용하기를 원치 않는다

사탄이 예수를 유혹하는 도구로 사용한 권세이자 창조주 하나님에게서 기원하는 권세를 마침내 예수께서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로 되찾았다. 죽음을 담보로 되찾은 권세라면 그 권세의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만하고,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 뿐 아니라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 권세를 건네주신 데서 보듯이 그 엄중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음에도 믿는 자의 권세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저자는 앞서 인용한 사탄의 말에 열쇠가 있다고 보고, 그 구체적인 사유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사탄은 우리가 그를 제어할 권세를 가진 것에 대해 배우는 것을 원치 않으며, 이 진리를 우리가 모르도록 감추려고 무슨 짓이든 할 것이다. 그는 다른 어떤 진리보다도 더욱 이 진리에 관하여 신자들과 싸우려 할 것이다. 만일 그가 우리의 권세에 대하여 우리의 눈을 가릴 수 있다면, 그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우리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다.”

예수께서 되찾아 믿는 자에게 주신 권세는 일거에 '사탄을 제압(야고보서 4:7)'할 뿐 아니라 '선포하고 가르치며 고치는 사역에 필수불가결한 권능(마태복음 28:18~20, 마가복음 16:15~18)'을 담고 있다. 이런 권능이라면 당연히 스크루테이프와 웜우드 또는 그 이상의 악한 영 누구라도 그것이 믿는 자에게 알려지는 걸 극도로 꺼리지 않겠는가.

케네스 해긴은 이 책의 원전인 《믿는 자의 권세》에서 이 권세가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의 정당한 소유물임을 반복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믿는 자가 마땅히 알아야 할 권세의 실체와 기원, 능력을 총체적으로 설명한다. 실제 저자 자신이 회심 후 권세를 사용해 얻은 유익과 영향력을 그 책에 두루 담고 있어 대단히 실제적이라는 점도 공감의 폭을 넓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의 실재를 찾아 신구약 성경을 넘나드는 부단한 영성으로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점에서 이 책 뿐 아니라 그의 저작 전부를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

해긴은 평생에 걸쳐 하나님께 헌신했으며 죽는 날까지 하나님과 동행한 대표적인 목사로 그가 세운 미니스트리를 통해 하나님나라의 복음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그런 그가 필생의 역작으로 《믿는 자의 권세》를 남겼으리라는 가정을 억측이라고 할 수만은 없을 것이다. 특히 그 안에 담긴 영적 깨달음이 성경이라는 텍스트의 일부분을 과대포장하거나 텍스트를 배제한 채 체험 일변도로 일관하는 등의 흠결 없이 성경에 뿌리박고 그 해석을 성령의 가르침에 전적으로 일임한 데 바탕을 두고 있는 점은 누누이 상찬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해긴의 견해를 교파의 관점에서 침소봉대하는 등의 태도는, 한발 물러서 거듭 이해하려고 해도, 정당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성령께서 조명해 주시도록 마음을 여는 자세가 보다 신앙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자세는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지식을 그분의 피조물인 우리가 전부 헤아릴 수 없다는 것과 교단의 해석이 신적 권위를 갖춘 유일무이한 것이 아니라는 데서 출발한다. 이 경우 교단이든 특정 교단에서 자란 신자든 그 누구라도 서로 배우는 게 마땅하고 자연스럽다.

그렇지 않고 제 교단의 교리가 불가침의 영역인 양 뻐기는 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본류와 가지를 지극히 호도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우린 수많은 가지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 많은 가지 중에서 단 하나, 우리 가지만 뻗어 나가기만 바라는 한 새들이 깃드는 무성한 나무는 요원하다. 아마도 제 잘 낫다고 나서는 가지는 예수 편에서 빨리 솎아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낯설다고 가지 않는다면 그 길은 여전히 낯선 길로 남는다. 더구나 그 길이 이미 권위 있는 기관에서 공인한 길이라면 굳이 그 길을 제쳐두고 돌아갈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주신 다스리는 권세와 예수께서 제자들과 모든 믿는 자들에게 되찾아주신 그 권세를 믿는 우리가 깨닫고 기꺼이 사용하는 데 까지 이르는 것, 그것이 저자가 줄곧 추동하는 이 책의 핵심내용이자 백미다.

믿는 자의 권세는 하나님이 보증하신 우리의 소유물

국채는 국가가 지불을 보증하기 때문에 권위를 인정받는다. 하물며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믿는 자의 권세임에랴! 권세의 연원은 언급한 바와 같이 창세기에서 신설된 후 예수의 십자가로 되찾아지기까지 궤적이 우리의 이해로는 상상하기 힘든 기간에 걸쳐 있지만 어느 한 번 그 권세의 크기가 달라진 적이 없다. 그 권세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맺은 언약은 상황에 따라 변개되지 않았다. 아담의 배신과 이후 인류의 배척에 불구하고 하나님은 처음 약속을 지켰다.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보증하신 권세의 능력을 누구보다 잘 안 사탄이 집요하게 그 권세를 노린 것도 무리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사탄은 ‘머리가 상했(창세기 3:15)’다. 달리 말하면 사탄은 결정적으로 패퇴했다. 주의할 건 머리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남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경의 맥락을 전부 이해할 수는 없다고는 해도 위의 내용을 토대로 유추해보면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주신 권세에는 여느 계약과 마찬가지로 기간이 명시되어 있었을 것이다. 십자가와 부활에 불구하고 사탄이 머리 외에 나머지 부분에 대한 심판이 예수의 재림 때까지 유보된 사실에서 당초 권세의 종기가 특정 시기, 곧 예수의 재림 시에 한정되었을 것으로 추정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탄은 자신의 마지막 때인 예수의 재림 시까지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을(베드로전서 5:8)’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부여한 권세의 실체가 그만큼 막중하고 상상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담이 벌인 짓의 실체가 그런 것이다. 아담의 죄로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이 땅에서 살아남는 결정적인 단서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예수의 재림 시까지 존립을 보장받는 데까지 이른 것. 그럼에도 머리를 상한 사탄은 그 실체가 말뚝에 묶인 사자와 다를 바 없다는 게 성경의 공통적인 시각이다. 사자의 운동반경 안에만 들어가지 않으면 아무리 사자가 위협적인 소리를 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허락하면, 즉 그 반경 안으로 들어가면 사자, 곧 사탄은 합법적으로 우리를 지배한다. 그 경계 주변을 오고가거나 경계를 넘나드는 등의 방관 또는 묵시적 의사표시로도 분명히 성경이 말하는 ‘마귀에게 틈을 주는(에베소서 4:27)’ 것이 된다. 반대로 우리가 허락하지 않으면 사탄은 우리를 결코 지배할 수 없다. 우리가 믿는 자의 권세 안에서 대적할 때 사탄은 혼비백산해서 우리를 ‘피해 달아난(야고보서 4:7)’다. 사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망설임을 더 이상 가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미 이긴 싸움을 다시 벌일 이유 또한 없다. 이 권세의 배후에 사탄을 패퇴시킨 예수와 사탄보다 더 크신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거듭 말한다. "자녀들아 너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또 그들을 이기었나니 이는 너희 안에 계신 이가 세상에 있는 자보다 크심이라(요한1서 4:4)."

그런 점에서 저자가 이 책 전체를 행함이 있는 믿음에 할애한 건 적절하다. 그건 바로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믿지 않으면 결과 자체를 기대할 수 없고 믿었다 해도 믿음대로 행하지 않으면 믿음의 효력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권세 역시 자동적으로 역사하지 않는다. 권세를 알고도 사용하지 않으면 사탄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허용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일침을 가한다.

믿는 자는 예수의 이름의 권세로 선포하고 가르치며 고친다

부언하면 믿는 자의 권세는 하나님에게서 비롯한 것이다. 그 중에서 이 땅을 다스리는 권세가 아담에게 부어졌다. 이후 아담이 사탄에게 양도한 권세를 예수께서 되찾아 우리에게 건네주셨다. 하나님은 그 예수의 이름을 어떤 이름보다 위에 두셨고, 땅 위와 아래에 있는 모든 자들이 그 이름의 권위에 복종케 하셨다. 우리가 예수의 이름으로 선포하고 기도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그 이름의 권위를 인정하셨다는 것. 예수의 이름의 권세를 사용하는 데는 믿는 자의 현상태가 간여할 여지가 조금도 없다. 예수의 이름에서 비롯하는 능력은 그 이름의 실체를 믿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렸다. 따라서 아무리 훌륭한 믿음의 소유자라도 그 이름의 실체를 믿지 못하면 그 이름을 따라 선포할 수 없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립보서 2:9-10)"

저자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현상태를 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되 그분께서 인정하신 권세 안에 뿌리박으라고 말한다. 그것이야말로 믿음이 실재로 드러나게 하는 확실한 통로라는 것이다. 의심의 여지 없이 믿는 자는 예수의 통로다. 예수의 영이 흘러들어 뭇 사람들을 구원하는 통로로 기능하려면 무엇보다 믿음이 앞서야 한다. 믿음 외에 다른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방법은 없다. 믿는 자의 권세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줄 믿지 못하는 데 그걸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 건 당연하다. 마치 권능이 임하기 전에 땅끝까지 이르러 예수의 증인이 되려하는 것과 같다.

믿음은 말씀을 듣는 데서 시작한다고 했다. 밀씀이 말하는 바를 듣고도 믿지 않으면 그건 누구 탓으로 돌려야 할까? 들은 대로 실천하는 건 전적으로 믿는 자의 몫이다. 그런 점에서 누구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예수께서 믿는 자의 권세가 마귀를 쫓고 가르치고 고친다고 하셨다. 그럼에도 믿는 자의 권세를 떠나 마귀를 쫓고 가르치고 고치는 방법을 찾는다면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거기서부터 눌림과 두려움과 잦은 불안이 상시적으로 찾아든다. 성경이 말하는 틈이란 바로 그런 것이다. 마귀는 대적해야 피한다. 대적하지 않는데 우리를 피할 마귀는 없다. 다시 말하지만 믿는 자가 마귀를 대적할 때 마귀가 혼비백산해서 도망치는 이유는 마귀보다 하나님이 더 크시기 때문이다. 그런 믿음의 기초 위에 믿는 자가 하나님이 보증하신 권세를 주장하는 것이다.

믿는 자는 본래 진리 안에서 자유로운 존재다. 비자유는 진리와 양립하지 않는다. 믿는 자의 권세를 사용한다면 신앙생활이 전과 같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믿음대로 되라는 예수의 밀씀이 실재가 되는 영적 체험 역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믿는 자라도 눌림과 불안이 없을 수 없다는 가르침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다. 그런 분이 믿는 자를 그런 비자유 가운데 두셨다고 하는 건 그분을 모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분은 우리를 죄와 죽음과 거기서 비롯된 불안 등에서 자유롭게 하기 위해 당신의 하나 뿐인 아들을 내어주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하는 마음을 주신 일이 없다. 그분은 우리에게 능력과 사랑과 절제와 같은 선한 것을 주셨을 뿐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니(디모데후서 1:7)."

믿는 자의 권세는 예수의 말씀에서 보듯이 믿는 자가 누릴 권리이자 예수의 명령이다. 믿는 자라면 누구라도 그것에 예외가 없다.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로 믿는 자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 우리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것은 천지창조 때의 수준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의미한다. 그 관계 안에서 권세는 능력으로 작동한다. 다만, 그 권세는 사용하지 않으면 흘러나가지 않는다. 앎에서 실천으로 나아가는 신앙, 살아있는 믿음의 실체로 다가서는 영적 진보는 믿는 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지 깨닫는 데서 출발한다. 해긴의 《믿는 자의 권세: 스터디 기이드》가 강조하는 지점이다. 끝으로 마태복음 28장 18~20절과 마가복음 16장 15~18절을 상고하는 마음으로 싣는다.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또 이르시되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저자 케네스 해긴

 

레마바이블 신학교와 케네스 해긴 미니스트리(Kenneth Hagin Ministries)의 설립자이다. 그는 17세 때 기형적 심장병과 불치의 혈액병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기적적으로 치유받은 이후, 거의 70년을 사역하는 동안 건강하고 왕성하게 사역을 감당하였다.

그는 내 백성에게 믿음을 가르치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 명령에 순종하여 레마바이블 신학교(RBTC)를 세웠으며, 오늘날 11만 평에 이르도록 성장시켰다. 4만 명의 제자들을 배출하였으며, 그들이 미국과 캐나다,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로 흩어져서 사역하고 있다.

그는 2003년에 하늘나라에 갔지만, 그가 설립한 레마바이블 신학교와 케네스 해긴 미니스트리는 지금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양육하고 훈련시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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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찍이’ 서있는 목사의 부끄러움 ‘멀찍이’ 서있는 목사의 부끄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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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풀 청교도 성경주석 매튜 풀 청교도 성경주석
야고보서~요한계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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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석은 신앙서적 가운데서도 매우 가치 있는 책으로서 특히 목회자는 좋은 주석들을 꼭 비치해야 한다. 신앙의 선진들이 이미 연구해 놓은 귀한 저서들은 독자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   매튜 풀 주석이 발간된 것은 한국 교회 주석 발간에 있어서 획기적인 일이다. 이 주석을 통해 야고보서에서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에 설교자들은 해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건강한 성도의 삶을 살기 위해서 바른 진리를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다.   호세아서에서는 거듭해서 하나님을 아는 지...
어디로 돌아가야 하나 어디로 돌아가야 하나
탕자 교회
제라드 윌슨/생명의말씀사/문양호 편집위원


항상 내 나이보다 젊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나름 동안이라 여김을 받았고, 일하는 것에 있어서도 어렵고 힘든 일도 내 나이보다 몇 살 어린 사역자들보다 앞장서 더 했으면 더했지 몸을 사리지 않았다. 꽤나 오랫동안 나이를 잊고 살았다. 내 나이보다 일이십년은 젊게 살았었다.   하지만 오십 줄이 넘어가면서 마음과 달리 몸이 삐그덕거림을 느끼기 시작했다. 눈에서 오는 이상과 예전과는 다른 체력을 조금씩 실감하며 많이 늦었지만 몸관리가 필요함을 느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된다. 하루에 커피 십수 잔...
변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변화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
변화의 리더십
러벳 H. 윔스/권오서/기독교서회/서중한 편집위원


책을 읽다보면 왜 이런 책이 주목을 받지 못할까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윔스의 ‘변화의 리더십’이 그런 책이다. 교회만큼 리더십 문제가 중요한 집단도 없을 것이다. 교회는 단순히 이윤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企業)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이루는 하나님의 기업(基業)이기에 당장의 이익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진리의 공동체이다. 그래서 교회는 더 세심한 지도자의 철학과 지도력이 요구된다. 윔스의 책은 지도력에 관한 단순한 정보나 기술 제공이 아니라 통찰을 제공한다. 현실 교회는 늘 잡음이 많고 상처도 많은데 그 문제...
대가에게 듣는 레위기 이야기 대가에게 듣는 레위기 이야기
BST 레위기 강해
데렉 티드볼/안종희/IVP/조영민 편집위원


“레위기는 어려운 책이다. 내가 레위기를 읽는다고 해도 ‘레위기를 읽었다는 것’ 이외의 어떤 유익도 누릴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하는 성도들이 많이 있다. 성경을 통독하면서 가장 읽는 것 자체가 어려웠던 본문도, 읽고 난 후에 그 내용을 정리하여 적용하기가 어려웠던 책도 레위기를 꼽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이러한 레위기에 대한 두려움이, 성도 몇몇의 이야기가 아니라 전반적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목회자들 가운데도 레위기 본문을 가르치고 전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구약의 제사법, 제사장의 위임식, 정결과...
기독교의 기본 교리 기독교의 기본 교리
은혜에 닻을 내리다
제레미 워커/생명의 말씀사/김재윤


윌리엄 거널이 말한 교리 교육의 핵심은 성도가 반드시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하는 진리들이다. 이 책은 현대 미국 기독교계의 저명한 개혁 신학자들이 적극적으로 추천한 책이다. 저자는 딱딱한 교리를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접근하는 방법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교리를 부정하는 사람들 역시 자신의 교리를 가지고 교리를 부정하는 것인데 교리가 없는 진리를 가르치겠다는 것은 사람의 이성이 아닌 감성에만 접근하겠다는 자세이므로 매우 위험할 수밖에 없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바로 교리 설교의 재발견이다. 강...
아, 예수 그리스도! 아, 예수 그리스도!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마이클 리브스/장호준/복있는 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이성과 과학이 중심이 되었던 모더니즘을 지나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의 특징 중 하나는 ‘환원주의’이다. 사물의 본질을 알기 위하여 쪼개고 나누고 분할하여 마지막 단위까지 집요하게 파악하는 환원주의가 이 시대의 특징이다. 이런 정신-현대는 쪼개고 나누어야 비로소 인식이 된다-은 이미 상식이 되었고 학문적인 움직임이 일어나는 곳에도 거대하게 운동하고 있으며 신학에서도 유령처럼 잠식하고 있다.   신학은 크게 보면 교부들과 종교개혁과 정통주의의 흐름을 따라 조직신학, 성경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등으로 나눌 수 있겠다. 그러...
영원한 고전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영원한 고전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김재윤


15세기 네덜란드 공동생활 형제단의 한 수도사인 토마스 아 켐피스가 수도사들을 위해 경건생활의 지침서로 쓴 책이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더불어 경건문학 중 최고의 위치를 차지하는 '기독교 3대 고전'으로 꼽힌다. 마르틴 루터와 존 웨슬리, 존 뉴턴, 토머스 머튼, 디트리히 본회퍼, 마더 테레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김재윤 목사의 서평라틴어 원전 완역판인 이 책은 기독교 고전 중에서도 고전이다. 많은 신앙의 선진들이 이 책을 통해...
기록되었으나 잊힌 권리, 그리스도인의 권세 - 권세의 깊이와 너비에 관하여 기록되었으나 잊힌 권리, 그리스도인의 권세 - 권세의 깊이와 너비에 관하여
믿는 자의 권세 : 스터디 가이드
케네스 E. 해긴/베다니(이든북스)/김정완 편집위원


C.S. 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라는 독특한 작품을 남겼다. 루이스는 그 책에서 악마가 인간을 유혹하는 방법에 관한 31통의 편지를 재기 넘치게 그렸다. 편지를 읽은 독자라면 악마 스크루테이프가 웜우드에게 사사한 내용에 혀를 내둘렀을 것이다. 스크루테이프의 기술이 워낙 교묘한데다가 유혹의 내용 역시 쉬이 범접할 수 없을 만큼 공교로웠기 때문이다. 사탄은 에덴동산에서 세 치의 혀(?)로 하나님의 사람 둘을 패퇴시킨 바 있는, 이 분야의 실력자였다. 에덴 이후 인류사에서 사탄은 끊임없이 믿는 자들을 유혹하고 그들이 앉은 자리에서...
우리를 재구성하는 예수 우리를 재구성하는 예수
중동의 눈으로 본 예수
케네스 E. 베일리/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중동 지역에서 40년 동안 살면서 그곳의 역사와 문화와 전통에 친숙한 신약학자 케네스 베일리가 해석한 예수에 대한 걸작이다. 저자는 예수가 살았던 중동 문화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예수의 생애와 교훈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해석, 성경의 뜻을 한층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의미심장한 해석을 내놓는다.  저자는 지금까지 서구 신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중동의 고유한 성경 번역본과 자료들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그곳에서 실제로 살았던 자신의 체험에 기초하여, 지난 이천 년 동안 서구 신학자들이 복음서 텍스트 위에 쌓아...
욕 얻어 먹을 각오로 쓴 설교학 책 욕 얻어 먹을 각오로 쓴 설교학 책
우리 목사님은 왜 설교를 못할까
데이비드 고든/최요한/홍성사/조영민 편집위원


 아주 특별한 제목의 설교학 책이다. 과연 누가 이런 제목의 책을 읽을 것이며, 누가 이 책을 선물할 수 있을까? 그런데 이 책이 선물로 내게 주어졌다.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순간적으로 당황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감사하다고 말하기에는 마음이 편치 않는 제목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제목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이 너무나 좋았기에 이렇게 추천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저자는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언급한다. 직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이 책을 쓰기로 결정하고 ...
권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픈 책 권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아픈 책
Why? 그 이후
옥성호/은보/문양호 편집위원


모태신앙으로서 어려서부터 교회를 다녔던 나로서 교회를 통해 많은 은혜와 도움도 받았지만 교회의 어두움과 풍파도 많이 보았던 것도 사실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고3까지 다녔던 교회는 순교자를 내었던 사건을 가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성도가 모이는 전통적인 교회였다. 그러나 그 교회는 고3때 교회의 문제로 인해 부모님을 비롯해 적지 않은 성도가 떨어져 나가 교회를 세웠고 고2때 회장을 했던 나로서는 고3까지는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원 교회를 다니고 대학 합격 후 갈라져 나온 교회로 옮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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