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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을 복음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

북뉴스 | 2016.05.24 00:09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을 복음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 개혁신앙 기본진리/더글라스 윌슨 외/김학문/생명의말씀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스프라울과 제임스 보이스와 존 프레임이 추천한 책이라면 독자는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개혁 신앙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개혁 신앙은 신학의 한 분파가 아닌 성경에 충실한 진리임을 이 책은 방증한다.

 

삶과 연관된 것이 진정한 개혁임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미국의 보수 신학의 대변자이자 수호자였던 그레샴 메이첸이 설립한 교단의 신학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잘 대변한다.

 

스펄전은 칼빈주의를 오직 성경적 기독교에 대한 별칭이라고 평가했다. 회심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글은 더글라스 윌슨이 맡았다. 윌슨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힘들어 하는 이유를 그것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성경을 거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20).

 

그는 무엇이 진리인지 결정하는 규준이 오직 성경, 그리고 전체 성경이어야 한다고 논증한다. 하나님의 주권은 인간의 책임을 파괴하지 않음을 윌슨은 말해 준다(30).

 

성경에 대한 모든 도전은 바로 하나님께 대한 대적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윌슨은 자유의지보다 자유로운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라고 말한다. (39)

 

루터는 인간이 노예의지를 가졌음을 간파했다. 인간의 자유의지의 능력을 높이는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한 것이다. 윌슨은 로마서를 통해 하나님의 선택과 유기를 분명하게 논증하고, 바울이 은혜와 행위를 대조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57)

 

오늘날 인간의 행위로 구원에 이르려는 자들은 휫필드가 말했듯이 썩은 동앗줄을 가지고 하늘에 오르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무위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개혁 신앙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5장에서 윌슨은 제한 속죄를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범위만큼 교회사에서 논쟁적인 이슈도 없었는데,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을 말하면서도 자유롭게 복음을 선포해 모든 죄인들을 초청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복음의 위대함이다.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내 양을 알며, 택하신 성도들을 위해 죽으셨음을 명백히 밝힌다. 성령의 부르심에는 유효한 부르심과 외적 부르심이 있는데 윌슨은 이 둘을 잘 구분하고 있다. 아더 핑크도 이러한 진리를 가르쳤다.

 

더글라스 존스는 언약의 말씀으로 돌아갈 것을 2장에서 가르치고 있다. 언약 신학은 난해한 주제인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이 꼭 정립하고 이해해야 할 주제기도 하다. 성도의 구원의 초석은 하나님의 언약에 근거하는데, 하나님의 언약 자체가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다.

 

존스는 언약이 귀중하고 친밀하고 신실하며 사랑으로 맺어진 결혼과도 같은 연합과 교제라고 가르친다. (105) 그는 언약 사역의 전개를 다루고 새 언약과 그 성취를 말해준다.

 

이 책은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압축적으로 제시하는 탁월한 작업을 성취하고 있다. 언약에 관해서는 피터 릴백이 쓴 칼빈의 언약사상(CLC)라는 책도 아주 좋은 책이고, 팔머 로벗슨 교수의 책들도 큰 도움이 된다.

 

로저 와그너는 3장에서 교회의 본질을 회복할 것을 권고한다. 그는 교회와 예배와 직분을 다루는데 오늘날 한국 교회에 예배의 회복이 절실히 요청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할 예배가 사람의 기쁨을 추구하는 것으로 변질되고 있다.

 

예배에 관해서는 개혁주의 예배학(P&R)이라는 책이 많은 도움이 된다. 사람이 구원을 얻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기 위함인데, 성경에는 잘못된 방식으로 예배 드렸다가 징벌을 받은 사람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려지며, 예배를 통해 성도들의 영혼이 살고 죽는 것이 달려 있다. 데이비드 하고피언은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서 마지막으로 다루고 있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삶과 닮아가는 삶과 참된 자유를 누리는 삶과 왕과 제사장 같은 삶과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다루고 있다.

 

하고피언은 종교 개혁자들의 계승자로서 복음주의자들은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 개혁의 원리를 잊었다고 지적하며, 성경은 우리의 모든 믿음과 행함에 있어 최고의 기준임을 천명한다. 그는 성경과 동등한 자리에 둘 수 있는 것이 결국 아무 것도 없으며 성경을 보충하려는 우리의 시도는 결국 성경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며 끝난다고 경고한다. (375)

 

여성 목사 안수를 성경이 금하고 있다면 더 이상의 논쟁은 아무 의미가 없다. 성경이 편집되었다고 믿는 사람과는 성경에 대한 논의 자체가 무의미하다. 성경이 명백히 금하고 있는 동성애에 관한 인권에 대한 접근은 방향성을 잃은 것이다.

 

하고피언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주제를 이렇게 설명한다.

 

신자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누린다.

우리가 연합된 그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해 죽으셨다.

그리스도께서 죄에 대해 죽으셨고 우리는 그분께 연합되었기에 우리 또한 과거의 죄에 대해 죽었다.

만약 우리가 죄에 대해 죽었다면 우리는 이미 죄에서 해방된 것이며 현재 죄 가운데 계속 살 수 없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죄에서 자유하고 죄 가운데 계속 살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은혜가 더해질지 모른다는 이유로 죄 가운데 계속 살 수 없다. (310)

 

신학은 성경에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하지 않는한 그것의 의미를 상실한다. 교회가 서고 무너짐이 바로 신학과 성경에 달려 있다. 스코틀랜드 정통 장로교회에서는 예전에 예배 전에 집사님이 성경을 들고 와서 강단에 올려놓았다고 하는데, 그것은 설교자가 오직 성경에 있는 것만을 말해야 함을 의미했다고 한다.

 

이 책은 오늘날 잊혀지고 상실되어지고 있는 귀한 진리들을 복원하고 우리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는 귀한 책이다. 종교 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그들이 가르친 진리와 살아낸 삶이 무엇인지를 알기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참으로 유용한 책이다.

    

개혁 신앙의 기본 진리 위에 우리들의 신앙이 굳건히 세워질 때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은 다시금 복음으로 풍성해질 수 있게 될 것이다. 모든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기본이다.

 

오늘날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이 책은 잘 보여준다. 특별히 옛 진리를 현대 저자들이 오늘날에 맞게 집필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며, 독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필체로 알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진리를 정리했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바른 성경 위에 자신의 신앙을 세워 바람이 불고 홍수가 나면 무너지는 것이 아닌, 진리의 초석 위에 굳건히 자신의 신앙을 세우고 싶은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기쁜 마음으로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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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에 당황하지 않으시려면 정신질환에 당황하지 않으시려면
토닥토닥 정신과 사용설명서
박한선, 최정원/에이도스/문양호 편집위원


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삶에 떡이 불필요하거나 떡을 구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목사는 기도와 말씀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것으로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도들이 먹는 떡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목사가 성도들의 떡, 곧 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말씀을 제대로 삶에 적용시켜 전할 수가 없다. 이것은 목회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nbs...
성경 세계로 들어가는 고고학이라는 문을 열며 성경 세계로 들어가는 고고학이라는 문을 열며
고고학으로 읽는 성경
임미영/CLC/조영민 편집위원


어릴 적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를 보며 고고학에 대한 꿈을 꿨었다. 그리고 유사한 영화와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 속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의 실재함의 증거물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성경 속 이야기들을 단순하게 믿음으로 받아들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지만 동시에 ‘정말 이런 이야기들의 근거가 있을까? 이것이 정말 역사 속에 일어난 일들이라면 그것에 대한 증거들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 후 만나게 된 성서 고고학과 관련된 글들을 접하면서 그러한 고민들에 대한 답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한 문화와 배경에 대한 지...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개혁주의 예배학
데릭 토마스 외/P&R/김재윤 명예편집위원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며, 예배를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을 듣지 못할 때 영혼에게는 매우 불행한 일이 된다.   그래서 설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는 참된 설교자가 욥기 말씀을 근거로 천 명 중의 한 명을 찾기 힘들 정도로 희귀하다고 말했다. 퍼킨스가 회심하기 전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달랠 때 퍼킨스에게 보낸다고 말할 정도로 퍼킨스가 로마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와 회복에 대한 말씀들로 풍성한 책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와 회복에 대한 말씀들로 풍성한 책
심플리바이블플러스
신성관/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교회에서 성경을 많이 읽으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가르친다. 그러나 한 번 생각해 볼 것은 성경을 읽기만 한다고 돈을 넣으면 음료수를 주는 자판기처럼 우리에게 유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경을 다독하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정보들을 다 암기하고 있어도 무슨 내용과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하면 하나의 정보일 뿐 하나님의 역사를 조망할 수도 없고 실제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으로도 역사되지 않는다.   또한 성경은 전체적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과 뜻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면 변죽만 울리는 형식이 될 ...
아직도 제자훈련은 유효하기에 필요한 책 아직도 제자훈련은 유효하기에 필요한 책
한국교회 제자훈련 미래전망보고서
정재영/송인규 외/IVP/문양호 편집위원


  기다렸지만 무언가 충족감은 덜할 것 같았다. 지금 이 책이 그러했다. 말하자면 주제는 좋지만 솔직히 그것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까? 일부 저자들이나 토론자들이 제자훈련에 적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들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제자훈련 전체를 조망하거나 그것을 보는 시각에 있어서 조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서평을 쓰는 필자의 교만이나 또 다른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우려와 불안은 적잖이 가실 수 있었다. ...
복음주의의 지형도 복음주의의 지형도
세계복음주의지형도
이재근/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지난 20세기 후반 복음주의 교회와 역사에는 여러 가지의 논쟁으로 인한 분열이 있었다. 교회의 사회 참여 문제, 성경 무오성의 문제, 에큐메니컬 운동 참여 문제, 복음주의와 카톨릭과의 연합 문제, 천년왕국과 예수님의 재림시기로 인한 종말론 논쟁, 방언과 예언같은 은사주의 문제, 심리학과 마케팅 기법과 관련한 교회성장학 문제 등 다양한 논쟁과 이슈로 인해 복음주의 교회는 분열을 거듭하며 여기까지 흘러오게 되었다.      그중에서 성경무오와 관련된 문제와 교회의 사회참여 문제 그리고 복음주...
길르앗의 유향은 유효한가? 길르앗의 유향은 유효한가?
길리아드
매릴린 로빈슨/마로니에 북스/문양호 편집위원


 아직 목회의 길을 들어서기 전 청년 때의 일이었다.   청년부에서 영적회복에 관계된 교재를 담당목사님이 택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그 교재의 핵심구절 중 하나가 예레미야 8:22과 46:11의 길르앗의 유향이었다. 교재의 저자는 당시의 길르앗의 유향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는데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과 상처를 이야기하며 그들이 길르앗의 유향을 통해 치유 받듯 우리도 그리스도께 나아가서 그리스도를 통해 치유 받아야 한다는 논조였다.   그런데 당시 대학부를 돕느라 청년부의 조장모임에만 참...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이 고되고 힘들다 할지라도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이 고되고 힘들다 할지라도
성도의 영원한 안식
리차드 백스터/크리스천 다이제스트/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한 면에서 지대한 도움을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천상의 것에 우리의 마음이 머물수록 우리는 이 땅에 속한 것들을 멀리할 수 있다.   이 책과 더불어 제임스 더람의 주님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는 책도 성도의 죽음에 관한 명작이다. 구프린스턴 신학교의 위대한 성경 신학 교수였던 게할더스 보스 교수는 영원을 지척에 두는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칼빈이나 루터나 로이드존스나 순교자들의 마지막을 보면, 그들은 생애 마...
구원을 넘어 평안까지 구원을 넘어 평안까지
구안록
우치무라 간조/포이에마/문양호 편집위원


어릴 적 중1때 참석한 교회 중고등부 여름수련회의 기본 주제가 함석헌의 『성서로 본 조선역사』였다, 하루 두 번씩 아마도 한 시간 반 정도는 족히 했을 강의를 꼬박 채우고도 모자라 교회에서 나머지 강의를 했을 정도로 꽤나 긴 분량을 당시 전도사님이 열정적으로 풀어갔다. 당시 나이를 생각하면 들어도 아무것도 제대로 몰랐을 나이지만 꽤나 진지하게 열심히 들었고 한으로 풀어낸 조선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가슴깊이 새겨져 나름의 사고나 책읽기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던 것 같다. 그때 강의를 들으며 등장한 성서조선과 김교신, 그리고 아마도 그들...
지금은 변증과 설득을 회복해야 할 때다 지금은 변증과 설득을 회복해야 할 때다
풀스톡
오스기니스/윤종석/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민주주의자들의 손에 처형당하기 전에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을 가지고 우리 주위를 보면 삶의 의미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며 사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각자 생존에만 몰두하고 자기의 행복을 위해 밤을 새서라도 달려가기에만 바쁘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과 자신의 정체와 목적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은 잃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인생의 근본에 대해 관심 조차 없는 시대에 어떻게 기독교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들어갈 수 있을까? 세상에 대...
신학은 자신의 간증과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신학은 자신의 간증과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김남준/생명의 말씀사/문양호 편집위원


이 책은 무모하다. 어떻게 보면 교파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교회 내 교리공부는 물론 교회 소그룹들이 그룹성경공부 모임 대신 교제중심의 그룹모임으로 변질되어져가는 흐름이 강한 현실 속에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란 책제목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거북하게 할 수 있다. 그것도 600쪽이 넘는 엄청난 분량에, 두 권 중의 첫 번째 책이라니. 이것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것 같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망하기를 작정한 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을 복음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을 복음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
개혁신앙 기본진리
더글라스 윌슨 외/김학문/생명의말씀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스프라울과 제임스 보이스와 존 프레임이 추천한 책이라면 독자는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개혁 신앙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개혁 신앙은 신학의 한 분파가 아닌 성경에 충실한 진리임을 이 책은 방증한다.   삶과 연관된 것이 진정한 개혁임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미국의 보수 신학의 대변자이자 수호자였던 그레샴 메이첸이 설립한 교단의 신학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잘 대변한다.   스펄전은 칼빈주의를 오직 성경적 기독교에 대한 별칭이라고 평가했다. 회심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글은 더글라스 윌슨이 ...
말쟁이와 글쟁이가 만났다 말쟁이와 글쟁이가 만났다
직설
박영선, 김관성/두란노/김재윤 명예편집위원


말쟁이와 글쟁이가 만났다. 사도 바울을 가리켜 말쟁이라고 했듯이 박영선 교수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설교자다. 남포 교회를 개척해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설교만으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이한(?) 현상을 낳았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박 목사님의 설교를 권하면서 교회는 남포교회에 출석하지 못하지만 박 목사님의 설교를 매주 들으며 은혜를 받고 있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김관성 목사님은 페이스북 스타다. 진솔하고 소탈한 글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낳았다. 책 제목인 직설은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약자를 위한 예배와 저항의 책 요한계시록
이병학/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얼마 전 나라의 중심에서 대통령을 보필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모든 관할 부서를 지휘하며 살림을 책임지는 국무총리의 임명을 놓고 한 후보자의 말이 우리를 논쟁하게 하였다. “일제의 통치가 우리 나라의 근대화를 이룩하는 수단이었고, 하나님께서 이런 역사를 미개한 우리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사용하였다”는 내용에 승리주의적인 해석의 말이었다. 그리고 필자는 이 후보의 말을 듣고 그의 역사관과 국가관은 철저히 바벨론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 땅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모든 비극적인 악들은 하나님의 허용적인 관점에...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
오직 한길
존 라일/CLC/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이 책에서 라일은 쉽고 넓은 길을 제시하지 않는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예배가 매우 혼탁한 현실 속에서 라일은 이 책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다뤄주고 있다.   이 책에는 영국 국교도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는 문제들에 대한 19개의 설교들이 담겨 있는데,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너무나 적실한 내용들이다. 라일이 밝히는 대로 이 책의 논조는 매우 명백하고 분명하고 복음주의적이다.   이 책에서 라일은 복음적인 신앙이 무엇인지를 명백히 밝혀 준다. 라일은 복음적인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근...
혼탁한 한국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혼탁한 한국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
로버트 레담/권태경, 채천석/개혁주의신학사(P&R)/김재윤 명예편집위원


개혁주의신학사(P&R)에서 출간된 이 웨스트민스터 총회 시리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크레이그 센터의 괄목할 만한 연구물로서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연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총회 교리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로버트 레담은 유능한 학자로서 이 책은 조엘 비키와 칼 트루만 교수가 추천한 책이다.   이 책은 여러 자료들을 섭렵해 밀도 있게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장로교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학도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소망으로 바라보며, 비전으로 품어보기 소망으로 바라보며, 비전으로 품어보기
목사 신학자
제럴드 히스탠드/김장복/부흥과개혁사/조영민 편집위원


 “목사-신학자” 이 제목 자체가 나에게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정말 목사이면서 신학자이고, 신학자이면서 목사인 그런 목회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간절한 열망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다. 그런데 굳이 목사가 읽지 않아도 될 법한 책들을 읽기 위해서 때로는 머리가 아프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왜 이 책을 읽는가 하는 질문을 한다. 이유는 바른 신학이 없이는 바른 목회를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매주 찾아오는 수많은 일들을 하는데 가끔은 이런 글들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청교도들의 사상과 가르침 청교도들의 사상과 가르침
청교도 사상
제임스 패커/박영호/기독교문서선교회/김재윤


  이 책은 새롭게 읽기 좋게 잘 편집한 개정 증보판으로써 이미 오래전 이 책을 정독해 읽었었고 많은 유익을 얻었다. 제임스 패커는 청교도에 관한 전문가이지만 천주교와의 연합 운동에 배서인으로 참여함으로 빈축을 샀다.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는 제임스 패커와 함께 청교도를 다시 영국에 복원하는 일에 이안 머리 목사님과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으나 후에 영혼 멸절설을 주장한 존 스토트와 복음적이지 않은 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그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논쟁으로 생애 후반기에 점점 고립되어 가셨다.   개...
기도신학을 세우기 원하는 자들에게 기도신학을 세우기 원하는 자들에게
기도란 무엇인가
한병수/SFC/방영민 편집위원


모든 종교에는 기도가 있다. 기독교에만 기도라는 도구가 있어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 종교에도 기도가 있어서 그들이 믿는 신에게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행위가 있다. 불교에도 방언을 하며 신비한 기도의 세계를 경험하는 기도자들이 있고 우리 나라는 무속신앙이 강해서 장독대 앞에 정한수를 떠놓고 여러 가지 소원을 빌기도한다. 성경에도 보면 이방의 왕들도 아침 일찍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기도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도 미친 듯이 기도하는 장면이 있다.   기독교 내에서도...
초대교회는 예수를 예배하지 않았다, 다만… 초대교회는 예수를 예배하지 않았다, 다만…
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제임스 던/박규태/좋은씨앗/뉴스앤조이 강동석기자


   "신약성경의 대부분이 논쟁적이다." 존 그레셤 메이첸(John Gresham Machen)의 말이다. <기독교와 자유주의>로 당대 근본주의신학을 변호했던 메이첸조차 성경을 논쟁적인 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변증으로 이 문제를 풀어 가려 했다.   신약성경이 논쟁적이라는 메이첸의 말을 발판 삼아, 다음 질문을 던져 보려 한다. "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어처구니없는 질문일까. 이 질문은 세계적인 신약학자 제임스 던(James D. G. Dunn)이 던진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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