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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

크리스찬북뉴스 | 2016.05.20 00:57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 오직 한길/존 라일/CLC/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이 책에서 라일은 쉽고 넓은 길을 제시하지 않는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예배가 매우 혼탁한 현실 속에서 라일은 이 책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다뤄주고 있다.

 

이 책에는 영국 국교도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는 문제들에 대한 19개의 설교들이 담겨 있는데,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너무나 적실한 내용들이다. 라일이 밝히는 대로 이 책의 논조는 매우 명백하고 분명하고 복음주의적이다.

 

이 책에서 라일은 복음적인 신앙이 무엇인지를 명백히 밝혀 준다. 라일은 복음적인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근거하는 것이며, 인간의 죄악됨과 타락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루며, 그리스도를 전하고, 성령의 내적 사역을 강조한다고 말해 준다.

 

그는 복음적인 신앙이 아닌 것에 대해서도 다뤄 주면서 계속해서 복음적인 신앙이란 옛 진리를 경시하지 않으며, 교회를 중요시하고, 기독교의 직분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은혜의 수단들을 귀히 여기며, 예배를 귀히 여기며, 성결과 자기 부인을 추구한다고 논증한다.

 

라일의 설교는 매우 조직적으로 잘 짜여져 있다. 라일은 이 책에서 그리스도 외에 구원에 이르는 길이 없음을 확증하는데, 오늘날 WCC를 통해서 다른 종교에 대해 관용적인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얼마나 헛된지를 알 수 있다.

 

라일은 종교 개혁의 세 가지 중요한 교리에 대해서 성경의 충분성과 우위성, 개인적 자유의 권한,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말해 준다.

 

오늘날 그리스도와 공로와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허물고자 하는 시도는 사도 바울의 시대부터 모든 교회사의 시대마다 획책되었던 별로 새롭지도 않은 구태의연한 논리다.

 

라일은 영국 국교회의 39개 신앙 신조를 이 책에서 다루는데, 이러한 라일의 책들을 통해 우리는 장로나 특정 교파가 아닌 모든 교단과 교파에 진실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존재함을 발견하게 된다.

 

오늘날 한국 교회에서 청교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교만과 아집은 청교도를 알아야만 진리를 아는 것으로 착각하고, 자신들만이 특별한 영적 지식을 지닌 것으로 착각하는 기이한 현상들을 보이고 있는데, 바른 진리를 알지 못함으로 인해 생기는 기형적인 부작용들이다.

 

라일은 거듭난 생활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새로운 성품이 필요하며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야만 새 생활이 가능함을 논증한다. 마틴 로이드존스를 비롯한 모든 청교도들은 사람의 내면의 변화가 없이는 참된 구원에 이르지 못했음을 줄기차게 가르쳤다.

 

중생과 회심에 대한 강조는 교회사의 황금기에 항상 있었던 일로서, 신앙의 선진들의 설교들에는 언제나 이러한 교리적 요점들이 설파되었다. 그리스도인이 성찬에 대해 매우 주의 깊어야 함을 이 책은 논증하는데, 특별히 스코틀랜드 장로 교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것과 같이 성찬 사경회가 성찬과 함께 이뤄진다면 보다 의미 있는 성찬식이 될 것이다.

 

라일은 참된 교회와 거짓 교회를 구분하고 있으며, 교회의 중요성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종교 개혁자인 존 칼빈 역시 교회를 어머니와 같이 생각하며 교회가 성도에게는 전부라고 말했다.

 

나의 은사이신 모리스 로버츠 교수님께서도 성도는 진리를 들을 권리가 있다고 말씀하셨고, 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는 복음적이지 않은 교단에 속한 복음적인 교회들이 교단을 탈퇴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다.

 

진리를 따름으로 인한 분리가 진리를 양보한 타협과 일치와 연합보다 나음을 스펄전 목사님은 강조했다. 스펄전이 생애 마지막에 현대주의에 대항하여 내리막길 논쟁을 겪으며 교단에서 제명당하는 고난을 당했음을 우리는 주지해야 하고, 미국이 낳은 위대한 신학자이자 설교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를 교회에서 축출하고, 근래에 영국의 아더 핑크 목사가 복음을 전함으로써 강단을 잃은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교회사를 보면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진리를 전함으로 인해 극심한 박해와 고난에 직면해야 한다. 십자가의 길은, 참된 성도의 길은 가시밭길이며, 고난의 길임을 성경과 교회사는 논증해주고 있다.

 

라일의 설교는 언제나 그리스도를 나타내고 있는데, 라일은 이 책의 12장인 고백에서 목사나 성직자에게 죄를 고백해야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

 

죄인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계신데 목사나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고백하는 것은 불신앙적인 행위임을 라일은 가르친다. 오늘날 죄 고백을 오해한 나머지, 죄를 고백함으로 용서받는다고 가르치는 것은 복음을 확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미혹된 길로 이끄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분명히 알 수 있다.

 

라일은 성경 어디에서도 사람에게 죄를 고백하라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고 밝히며, 야고보서에서는 자신이 잘못을 행한 사람에게 사과하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지, 성경 어디에서도 성직자에게 죄를 고백하는 것의 타당성을 찾을 수 없다고 라일은 가르치고 있다.

 

자기의 죄를 고백하는 데 그리스도를 외면하고 성직자에게 가는 사람은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감옥에서 살기를 바라는 사람과 같다고 이 책에서 라일은 말한다.

 

오늘날 공개적인 죄 고백과 간증을 통해 죄를 심상한 것으로 만들며, 중독 치료소와 같이 심리적인 언어유희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을 건강한 교회라고 생각하는 무지를 라일은 이미 예견하고 적절히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교회의 공적 예배가 지식에 따른 예배여야 하며 경건한 것이어야 한다는 라일의 논증을 통해 우리는 오늘날 예배 형식을 파괴하고, 감정을 부추기는 반복되는 CCM 음악으로 사람들을 미혹된 길로 이끄는 예배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깨달아야 한다.

 

영적 예배보다는 육적 예배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라일은 잘 지적하고 있고, 주일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교회에 있어서 매우 중차대한 일임을 라일은 강조하고 있다.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에 대한 경고의 말씀과 다른 교훈에 이끌리지 말라는 라일의 권고는 오늘날 모든 성도들이 귀 기울여야 할 진리다. 신학대학원 시절 존 칼빈의 설교를 그대로 읽으시는 교수님께서 계셨는데, 강단에서 쓸데없이 사설을 늘어놓는 것 보다 출처를 밝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차라리 더 나은 것이다.

 

오늘날 돈을 주고 설교를 사서 표절을 하는 사람들이나 설교할 수 없는 사람들이 강단에 서서 사람들에게 사설을 늘어놓는 것을 보면 말씀을 바로 전하기 위해 존재하는 목사가 말씀을 바로 전하지 못하다면 어떻게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 우리는 돌아보아야 하고, 목사의 제일 되는 임무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분변하여 적확하게 전하는 것이며, 그 일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청빙하는 것이 교회와 성도들이 사는 유일한 길임을 성도들은 깨달아야 한다.

    

교회의 위기는 곧 강단의 위기다. 설교를 할 수 없어 다른 교회 성장 프로그램들로 대체하는 영적으로 매우 허약한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한국이 낳은 위대한 주경 신학자인 박윤선 주석 성경이 영음사에서 출간된 것은 매우 감사한 일이다.

 

라일은 또한 이 책에서 목회자들이 범하기 쉬운 오류들을 다루고 있는데, 오늘날 우리들의 강단에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라일의 이러한 견고한 설교들처럼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임을 이 책은 입증해주고 있다.

 

성경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며 종교 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따뜻한 마음으로 적극 추천하며,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말씀처럼 라일은 언제나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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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에 당황하지 않으시려면 정신질환에 당황하지 않으시려면
토닥토닥 정신과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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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야 한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삶에 떡이 불필요하거나 떡을 구하는 것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마찬가지로 목사는 기도와 말씀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것으로 다 되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도들이 먹는 떡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목사가 성도들의 떡, 곧 그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말씀을 제대로 삶에 적용시켜 전할 수가 없다. 이것은 목회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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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인디아나 존스’라는 영화를 보며 고고학에 대한 꿈을 꿨었다. 그리고 유사한 영화와 이야기를 읽으며 역사 속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의 실재함의 증거물들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성경 속 이야기들을 단순하게 믿음으로 받아들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자랐지만 동시에 ‘정말 이런 이야기들의 근거가 있을까? 이것이 정말 역사 속에 일어난 일들이라면 그것에 대한 증거들이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그 후 만나게 된 성서 고고학과 관련된 글들을 접하면서 그러한 고민들에 대한 답들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러한 문화와 배경에 대한 지...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개혁주의 예배학
데릭 토마스 외/P&R/김재윤 명예편집위원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며, 예배를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을 듣지 못할 때 영혼에게는 매우 불행한 일이 된다.   그래서 설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는 참된 설교자가 욥기 말씀을 근거로 천 명 중의 한 명을 찾기 힘들 정도로 희귀하다고 말했다. 퍼킨스가 회심하기 전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달랠 때 퍼킨스에게 보낸다고 말할 정도로 퍼킨스가 로마서...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와 회복에 대한 말씀들로 풍성한 책 하나님 나라와 교회의 관계와 회복에 대한 말씀들로 풍성한 책
심플리바이블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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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성경을 많이 읽으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가르친다. 그러나 한 번 생각해 볼 것은 성경을 읽기만 한다고 돈을 넣으면 음료수를 주는 자판기처럼 우리에게 유익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경을 다독하고 곳곳에 숨겨져 있는 정보들을 다 암기하고 있어도 무슨 내용과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하면 하나의 정보일 뿐 하나님의 역사를 조망할 수도 없고 실제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으로도 역사되지 않는다.   또한 성경은 전체적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구원의 목적과 뜻을 드러내고 있는데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면 변죽만 울리는 형식이 될 ...
아직도 제자훈련은 유효하기에 필요한 책 아직도 제자훈련은 유효하기에 필요한 책
한국교회 제자훈련 미래전망보고서
정재영/송인규 외/IVP/문양호 편집위원


  기다렸지만 무언가 충족감은 덜할 것 같았다. 지금 이 책이 그러했다. 말하자면 주제는 좋지만 솔직히 그것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까? 일부 저자들이나 토론자들이 제자훈련에 적합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들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라 제자훈련 전체를 조망하거나 그것을 보는 시각에 있어서 조금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서평을 쓰는 필자의 교만이나 또 다른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러한 우려와 불안은 적잖이 가실 수 있었다. ...
복음주의의 지형도 복음주의의 지형도
세계복음주의지형도
이재근/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지난 20세기 후반 복음주의 교회와 역사에는 여러 가지의 논쟁으로 인한 분열이 있었다. 교회의 사회 참여 문제, 성경 무오성의 문제, 에큐메니컬 운동 참여 문제, 복음주의와 카톨릭과의 연합 문제, 천년왕국과 예수님의 재림시기로 인한 종말론 논쟁, 방언과 예언같은 은사주의 문제, 심리학과 마케팅 기법과 관련한 교회성장학 문제 등 다양한 논쟁과 이슈로 인해 복음주의 교회는 분열을 거듭하며 여기까지 흘러오게 되었다.      그중에서 성경무오와 관련된 문제와 교회의 사회참여 문제 그리고 복음주...
길르앗의 유향은 유효한가? 길르앗의 유향은 유효한가?
길리아드
매릴린 로빈슨/마로니에 북스/문양호 편집위원


 아직 목회의 길을 들어서기 전 청년 때의 일이었다.   청년부에서 영적회복에 관계된 교재를 담당목사님이 택해 공부하게 되었는데 그 교재의 핵심구절 중 하나가 예레미야 8:22과 46:11의 길르앗의 유향이었다. 교재의 저자는 당시의 길르앗의 유향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였는데 이스라엘의 영적 타락과 상처를 이야기하며 그들이 길르앗의 유향을 통해 치유 받듯 우리도 그리스도께 나아가서 그리스도를 통해 치유 받아야 한다는 논조였다.   그런데 당시 대학부를 돕느라 청년부의 조장모임에만 참...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이 고되고 힘들다 할지라도 비록 이 땅에서의 삶이 고되고 힘들다 할지라도
성도의 영원한 안식
리차드 백스터/크리스천 다이제스트/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죽음은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관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하는데, 그러한 면에서 지대한 도움을 주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천상의 것에 우리의 마음이 머물수록 우리는 이 땅에 속한 것들을 멀리할 수 있다.   이 책과 더불어 제임스 더람의 주님 안에서 죽는 자는 복이 있다는 책도 성도의 죽음에 관한 명작이다. 구프린스턴 신학교의 위대한 성경 신학 교수였던 게할더스 보스 교수는 영원을 지척에 두는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칼빈이나 루터나 로이드존스나 순교자들의 마지막을 보면, 그들은 생애 마...
구원을 넘어 평안까지 구원을 넘어 평안까지
구안록
우치무라 간조/포이에마/문양호 편집위원


어릴 적 중1때 참석한 교회 중고등부 여름수련회의 기본 주제가 함석헌의 『성서로 본 조선역사』였다, 하루 두 번씩 아마도 한 시간 반 정도는 족히 했을 강의를 꼬박 채우고도 모자라 교회에서 나머지 강의를 했을 정도로 꽤나 긴 분량을 당시 전도사님이 열정적으로 풀어갔다. 당시 나이를 생각하면 들어도 아무것도 제대로 몰랐을 나이지만 꽤나 진지하게 열심히 들었고 한으로 풀어낸 조선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가슴깊이 새겨져 나름의 사고나 책읽기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던 것 같다. 그때 강의를 들으며 등장한 성서조선과 김교신, 그리고 아마도 그들...
지금은 변증과 설득을 회복해야 할 때다 지금은 변증과 설득을 회복해야 할 때다
풀스톡
오스기니스/윤종석/복있는사람/방영민 편집위원


소크라테스는 아테네의 민주주의자들의 손에 처형당하기 전에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아갈 가치가 없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이 말을 가지고 우리 주위를 보면 삶의 의미와 자신의 존재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며 사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각자 생존에만 몰두하고 자기의 행복을 위해 밤을 새서라도 달려가기에만 바쁘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과 자신의 정체와 목적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은 잃어버린 시대가 되었다.   인생의 근본에 대해 관심 조차 없는 시대에 어떻게 기독교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들어갈 수 있을까? 세상에 대...
신학은 자신의 간증과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신학은 자신의 간증과 신앙고백이 되어야 한다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김남준/생명의 말씀사/문양호 편집위원


이 책은 무모하다. 어떻게 보면 교파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교회 내 교리공부는 물론 교회 소그룹들이 그룹성경공부 모임 대신 교제중심의 그룹모임으로 변질되어져가는 흐름이 강한 현실 속에서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란 책제목은 그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을 거북하게 할 수 있다. 그것도 600쪽이 넘는 엄청난 분량에, 두 권 중의 첫 번째 책이라니. 이것은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친 것 같고, 출판사 입장에서는 망하기를 작정한 도전이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을 복음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 하나님의 영광을 회복하고 강단을 복음으로 풍성하게 하는 방법
개혁신앙 기본진리
더글라스 윌슨 외/김학문/생명의말씀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스프라울과 제임스 보이스와 존 프레임이 추천한 책이라면 독자는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개혁 신앙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책이다. 개혁 신앙은 신학의 한 분파가 아닌 성경에 충실한 진리임을 이 책은 방증한다.   삶과 연관된 것이 진정한 개혁임을 이 책은 잘 보여준다. 미국의 보수 신학의 대변자이자 수호자였던 그레샴 메이첸이 설립한 교단의 신학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잘 대변한다.   스펄전은 칼빈주의를 오직 성경적 기독교에 대한 별칭이라고 평가했다. 회심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글은 더글라스 윌슨이 ...
말쟁이와 글쟁이가 만났다 말쟁이와 글쟁이가 만났다
직설
박영선, 김관성/두란노/김재윤 명예편집위원


말쟁이와 글쟁이가 만났다. 사도 바울을 가리켜 말쟁이라고 했듯이 박영선 교수님은 한국을 대표하는 설교자다. 남포 교회를 개척해 특별한 프로그램 없이 설교만으로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이한(?) 현상을 낳았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박 목사님의 설교를 권하면서 교회는 남포교회에 출석하지 못하지만 박 목사님의 설교를 매주 들으며 은혜를 받고 있다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었다.  김관성 목사님은 페이스북 스타다. 진솔하고 소탈한 글들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낳았다. 책 제목인 직설은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약자를 위한 예배와 저항의 책 요한계시록
이병학/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얼마 전 나라의 중심에서 대통령을 보필하고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모든 관할 부서를 지휘하며 살림을 책임지는 국무총리의 임명을 놓고 한 후보자의 말이 우리를 논쟁하게 하였다. “일제의 통치가 우리 나라의 근대화를 이룩하는 수단이었고, 하나님께서 이런 역사를 미개한 우리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사용하였다”는 내용에 승리주의적인 해석의 말이었다. 그리고 필자는 이 후보의 말을 듣고 그의 역사관과 국가관은 철저히 바벨론적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 땅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모든 비극적인 악들은 하나님의 허용적인 관점에...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 성경에 충실한 하나님의 말씀의 온전한 선포
오직 한길
존 라일/CLC/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이 책에서 라일은 쉽고 넓은 길을 제시하지 않는다. 특별히 한국 교회의 예배가 매우 혼탁한 현실 속에서 라일은 이 책에서 예배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다뤄주고 있다.   이 책에는 영국 국교도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는 문제들에 대한 19개의 설교들이 담겨 있는데, 오늘날 우리들에게도 너무나 적실한 내용들이다. 라일이 밝히는 대로 이 책의 논조는 매우 명백하고 분명하고 복음주의적이다.   이 책에서 라일은 복음적인 신앙이 무엇인지를 명백히 밝혀 준다. 라일은 복음적인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근...
혼탁한 한국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혼탁한 한국 교회가 어디로 돌아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
로버트 레담/권태경, 채천석/개혁주의신학사(P&R)/김재윤 명예편집위원


개혁주의신학사(P&R)에서 출간된 이 웨스트민스터 총회 시리즈는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의 크레이그 센터의 괄목할 만한 연구물로서 웨스트민스터 총회를 연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반가운 책이다.   이 책은 웨스트민스터 총회 교리의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로버트 레담은 유능한 학자로서 이 책은 조엘 비키와 칼 트루만 교수가 추천한 책이다.   이 책은 여러 자료들을 섭렵해 밀도 있게 웨스트민스터 총회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장로교의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기 원하는 모든 학도들에게 결정적인 도움이...
소망으로 바라보며, 비전으로 품어보기 소망으로 바라보며, 비전으로 품어보기
목사 신학자
제럴드 히스탠드/김장복/부흥과개혁사/조영민 편집위원


 “목사-신학자” 이 제목 자체가 나에게는 특별하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정말 목사이면서 신학자이고, 신학자이면서 목사인 그런 목회자가 되고 싶은 마음이 내 안에 간절한 열망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다. 그런데 굳이 목사가 읽지 않아도 될 법한 책들을 읽기 위해서 때로는 머리가 아프다. 그러다가 문득 내가 왜 이 책을 읽는가 하는 질문을 한다. 이유는 바른 신학이 없이는 바른 목회를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다. 매주 찾아오는 수많은 일들을 하는데 가끔은 이런 글들을 읽어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
청교도들의 사상과 가르침 청교도들의 사상과 가르침
청교도 사상
제임스 패커/박영호/기독교문서선교회/김재윤


  이 책은 새롭게 읽기 좋게 잘 편집한 개정 증보판으로써 이미 오래전 이 책을 정독해 읽었었고 많은 유익을 얻었다. 제임스 패커는 청교도에 관한 전문가이지만 천주교와의 연합 운동에 배서인으로 참여함으로 빈축을 샀다.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는 제임스 패커와 함께 청교도를 다시 영국에 복원하는 일에 이안 머리 목사님과 함께 중추적인 역할을 하셨으나 후에 영혼 멸절설을 주장한 존 스토트와 복음적이지 않은 교단에 속한 교회들이 그 교단을 떠나야 한다는 논쟁으로 생애 후반기에 점점 고립되어 가셨다.   개...
기도신학을 세우기 원하는 자들에게 기도신학을 세우기 원하는 자들에게
기도란 무엇인가
한병수/SFC/방영민 편집위원


모든 종교에는 기도가 있다. 기독교에만 기도라는 도구가 있어서 하나님 아버지에게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타 종교에도 기도가 있어서 그들이 믿는 신에게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는 행위가 있다. 불교에도 방언을 하며 신비한 기도의 세계를 경험하는 기도자들이 있고 우리 나라는 무속신앙이 강해서 장독대 앞에 정한수를 떠놓고 여러 가지 소원을 빌기도한다. 성경에도 보면 이방의 왕들도 아침 일찍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기도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바알과 아세라의 제사장들도 미친 듯이 기도하는 장면이 있다.   기독교 내에서도...
초대교회는 예수를 예배하지 않았다, 다만… 초대교회는 예수를 예배하지 않았다, 다만…
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제임스 던/박규태/좋은씨앗/뉴스앤조이 강동석기자


   "신약성경의 대부분이 논쟁적이다." 존 그레셤 메이첸(John Gresham Machen)의 말이다. <기독교와 자유주의>로 당대 근본주의신학을 변호했던 메이첸조차 성경을 논쟁적인 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변증으로 이 문제를 풀어 가려 했다.   신약성경이 논쟁적이라는 메이첸의 말을 발판 삼아, 다음 질문을 던져 보려 한다. "첫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를 예배했는가?" 어처구니없는 질문일까. 이 질문은 세계적인 신약학자 제임스 던(James D. G. Dunn)이 던진 문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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