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설교다.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며, 예배를 통해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을 듣지 못할 때 영혼에게는 매우 불행한 일이 된다.
그래서 설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퍼킨스는 참된 설교자가 욥기 말씀을 근거로 천 명 중의 한 명을 찾기 힘들 정도로 희귀하다고 말했다. 퍼킨스가 회심하기 전 사람들이 어린 아이들을 달랠 때 퍼킨스에게 보낸다고 말할 정도로 퍼킨스가 로마서 7장에서 말씀해 주는 선을 원하나 죄를 행하는 그리스도인의 영혼의 깊은 밤을 보냈으나 그는 설교에 있어서 탁월한 위치를 점유한다.
예배의 중심이 설교이고, 교인들은 항상 설교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학위나 대형교회 스펙이나 사역 경력이나 인격이나 평판보다도 한 교회의 담임 목회자를 청빙하는 제일되고도 우선되는 덕목은 다름 아닌 설교다. 그래서 지금도 정통 장로교의 본산인 영국, 스코틀랜드에서는 설교를 제대로 하는 목회자를 교회가 청빙한다.
목회자 역시 사람이기 때문에 악인들과 거짓 삯꾼들로 인하여 여러 거짓 음해를 당하고, 완전하지 못한 모습들을 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설교자보다도 그가 전하는 진리가 더 중요한 것을 알아야 하며, 설교가 아닌 다른 조건으로 목회자를 청빙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로써 자신의 불멸하는 하나뿐인 영혼의 사활이 달린 중차대한 문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설교자는 하나님에 의해 낳아지는 것이며, 설교의 은사를 그리스도의 교회를 위해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이다. 성도들과 교회는 탁월한 설교자를 매우 귀히 여겨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분변하여 적확하게 전하는 참된 설교자야말로 원로 목회자나 중직자들, 그리고 모든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유익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성경적 예배의 요소와 성경적 예배를 위한 준비와 각 시대의 예배와 칼빈의 예배 신학을 다루고 있다. 신학 영어를 잘한다는 것은 제대로 신학을 모르며 단순히 영어를 잘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바른 개혁 신학에 정통하며 자신의 영어로 듣고 말하고 쓰고 신학적 토론과 영어 설교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설교자의 실력은 결국 그의 설교의 능력이다. 설교라는 것은 한 사람의 삶과 신학과 신앙과 신앙 인격과 실력과 성경을 아는 지식의 결정체로서 탁월한 설교자를 얻는 것은 성도들과 교단과 목회자들과 신학교와 나라에 지고의 복이 된다. 제임스 보이스나 마틴 로이드존스, 찰스 스펄전 등은 모두 탁월한 설교자들이었다.
이 책은 개혁 신학의 예배학을 정립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책이다. 여러 기고자들은 정성 들여 글을 썼고, 독자들은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예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예배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것이어야 하며, 예배 가운데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강조점처럼 성령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때문에 설교라는 것은 동영상이나 글로 보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설교는 현장에서 직접 들을 때에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맛볼 수 있는 것이며, 한 교회의 담임 목회자를 청빙하는 우선되는 요건은 바로 설교이며, 설교를 들어보지 않고 한 교회의 담임 목회자를 청빙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다
바람직한 담임 목사 청빙은 여러 복수 후보자들을 회중들이 선출하게 하고, 그 복수의 후보자들의 설교들을 직접 청취한 후에 회중들의 투표에 의해 담임 목회자를 청빙하는 것이 성경적인 방식이다.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청빙위원회에 의해 밀실 청빙이 이뤄질 때 성직매매와 정치와 인맥에 의한 자기 사람 밀기를 통해 정작 회중들에게 필요한 설교자가 아닌, 엉뚱한 사람이 청빙되는 비극이 일어난다.
누군가를 뒷조사 하고 평판을 얻는다는 것은 제대로 된 정보를 절대 얻을 수 없다. 한 사람에게는 매우 좋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는 아주 나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악인들은 악의를 가지고 거짓 정보를 주기도 하고, 어떤 사람을 악한 의도로 적극 추천하는 악인이 다른 참된 목회자에 대해 얼마든지 거짓 정보들을 흘려 하나님의 목회자가 교회를 위해 청빙되는 것을 사악하게 방해할 수 있다.
개혁 신학적인 예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성경적 설교다. 한국 교회의 말씀의 기근의 시대를 지나고 있으며, 칼빈과 루터와 청교도들과 같은 설교자가 교회를 새롭게 하고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정하신 성도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다. 악인들과 거짓 삯꾼들이 하나님의 참된 목회자가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에 청빙되지 못하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거짓 음해와 사악한 의도로 악을 행하는 것은 성경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상한 일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다.
팔복의 마지막 복은 다름 아닌 참된 선지자들이 거짓으로 그들을 거슬러 온갖 악한 말들을 하는 것을 겪게 된다고 말씀해 준다. 하나님께 속한 성도들은 참된 진리를 사랑하고 참된 목회자를 사랑하게 되며, 사탄에게 속한 가라지들과 악인들은 하나님의 복음을 대적하고, 참된 하나님의 목회자를 미워하고 핍박하며 사함을 얻지 못하는 성령 하나님을 훼방하는 죄를 범하는 것이 성경과 교회사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악인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며, 하나님께서 그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주신 은사들을 시기하며 수단과 방법들을 가리지 않고 앞길을 막는 것은 결국 자신의 멸망을 자초하는 것이며 다른 이에게 선을 행하는 이에게 하나님께서는 선으로 갚으시고, 다른 이를 해하는 이에게 하나님께서는 엄중하게 심판하신다.
원로 목회자를 지켜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사람이다. 아들을 세워도 아버지와 아들이 싸우고, 사위를 세워도 반목하는 현실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평생 들어야 하는 원로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하는 설교자를 얻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영혼이 복되고 자신을 끝까지 지켜주는 참으로 복된 일이 되는 것이다.
중직자들 역시 자신들에게 종 노릇 하는 허수아비를 세워 자신들의 영혼을 파멸의 길로 인도하며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것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하고, 참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자신의 영혼에 심각한 불행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참된 목회자는 단순히 사람 좋은 사람이 아니다.
폴 워셔 목사님의 말씀처럼 좋은 사람은 지상에 아무도 없다. 참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사람이다. 설교자는 설교로 말하는 사람이며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이고 설교와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지난 세기의 가장 위대한 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말씀처럼 아무 것도 없다.
교회는 프로그램이 아닌 설교로 영혼들이 온전히 세워질 수 있으며 바른 개혁 신학에 정통하고 그것에 해박한 것은 참된 설교자에게 필수적인 덕목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은 성경적인 예배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개혁 신학에 근거한 예배에 대한 여러 유익한 면들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들을 만한 설교가 없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교회가 살 길은 참된 설교자를 얻는 길이며, 로이드존스 목사님께서는 만약 어떤 설교자가 설교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 준다면 자신은 그 사람의 다른 모든 것을 용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적 분별력과 지각이 있어야 어떠한 것이 참된 설교인지, 그렇지 않은지를 분별하게 되며 신앙이 있어야 하나님의 사람을 존귀하게 여길 줄 알게 된다.
참된 예배의 중심은 바로 성삼위 하나님이시며, 참된 예배의 중심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설교이며, 회중들을 섬기는 목회자에게 가장 제일되는 임무는 바로 설교의 능력이며, 다른 모든 것들은 부차적인 것이며, 제대로 설교할 수 없으면서 완벽한 사람은 교회의 재앙이며, 탁월한 설교자는 바다를 건너서라도 데려와야 할 사람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현대의 유수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에 의해 잘 집필된 책으로써 여러 유용한 정보들과 생각들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책이 기념하고 있는 제임스 보이스는 신실한 목회자였고, 담임 목회를 하기 전의 모든 과정들은 수련의 과정으로서 실수와 오류와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고, 또 그러한 경험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며 참되고 좋은 목회자로 연단받고 준비되는 것이다.
개혁 신학의 예배의 중심은 설교이고, 교회와 목회자들과 중직자들과 온 성도들이 사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전하는 참된 설교자를 얻는 길이다.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것은 악한 본성의 변화되는 것이다. 악인들은 의인을 미워하고, 의인은 의인을 사랑하고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한국 교회의 예배가 더 성경적이 되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되기를 바라며, 예배가 온전히 예배되기 위한 가장 중차대한 요소는 바로 온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설교를 통해 전해지는 것이다. 참된 설교자는 하나님께서 보내시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을 허무는 사람은 영원히 사함 받지 못하며 목회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람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가로 막는 것은 사람이라면 할 행동이 전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