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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년일독 성경프로그램으로 유익한 훈련 교재

북뉴스 | 2016.10.03 20:55
일년일독 성경프로그램으로 유익한 훈련 교재 구약성경의 정수/트램터 롱맨 3세/최공일/CLC/고경태 편집위원

CLC에서 교회 성경 교육 프로그램에 적합한 도서를 출판했다. “구약성경의 정수신약성경의 정수이다. 필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구약성경의 정수에 대한 서평이다. 그러나 서평 전에 두 책은 저자는 다르지만 한 짝을 이루고 있다. “구약성경의 정수17장으로, “신약성경의 정수12장으로 구성했다. 29장으로 주일오후 등에서 변용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도서이다. 필자는 목사로서 52주로 작성된 교육프로그램은 주중에 외부 초청강사가 오는 우리 실정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29장 구조는 목사가 일년일독 성경교육 프로그램에 매우 적합한 구조이다. 목사가 자유롭게 응용하고 배열한다면 매우 체계적인 성경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 생각했다.

 

구약성경의 정수는 트램퍼 롱맨 3세가 저술했다. 트램퍼 롱맨 3세는 한국 교회에 잘 알려진 구약 학자이다. 저자의 깔끔한 문체가 독자들에게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번역자가 경어체로 번역을 해서 강의용(교육)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독자는 학문적인 도서가 아니라 포근한 강의실에 부드러운 강의를 듣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용을 전개하는 방식에서 핵심 부분에서 자상하게 설명을 해서 핵심을 깊게 이해해서 전체를 볼 수 있는 훈련 방법을 선택했다. 그래서 빠진 부분을 느낄 때 독자가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는 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구약성경의 정수는 창조, 타락, 구속(아브라함, 율법, 다윗, 유배 그리고 귀환)의 전형을 잘 정리했다. 구약 성경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교육용이다.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볼 때 세부적인 항목이 누락되는 단점은 있다. 그러나 저술 목적을 충실하게 지켜 독자가 구약 성경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핵심 요소를 세워 주었다.

 

전체배열이 구약성경 목록이나 연대기로 구성하지 않고, 저가가 구도하는 구속사에 적합하도록 배열했다. 그래서 시편과 지혜문헌이 통일왕국(12)과 분열왕국(15) 사이에 배치했다. 그리고 선지자(선지서), 유배와 귀환(17)으로 구성했다. 그래서 마지막이 에스더로 마감하는 것은 약간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다.

 

신학 독서나 훈련을 할 때 훈련생(독자)은 그 연습장에서 항상 자기 정보를 갖고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자기 정보를 갈고 닦을 수 있고, 수정할 수 있고, 저자의 견해를 거부할 수도 있다. 백지 상태로 독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한 자세가 아니다. 도서는 명료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지 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책은 저자가 자기 생각을 명료하게 제시해주는 것이다. 트램퍼 롱맨 3세는 그 부분에서 매우 좋다. 독자가 그 저자의 견해에 대해서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지 좋은 결정을 한다면 매우 유익한 독서가 될 것이다.

 

구약 성경의 정수는 제목 그대로 구약 성경 전반의 이슈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이슈들을 잘 정리하면서 자료를 모은다면 대단한 분량의 구약개론 저술로 확장될 수도 있다. 트램퍼 롱맨 3세의 구약성경의 정수를 읽으면서 느낀 점은 포근하고 부드럽다는 생각이었다. 저자의 부드러움이 독자에게 터치되면서 좋은 정보들이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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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을 읽을 때 생길 수 있는 의문점 구약을 읽을 때 생길 수 있는 의문점
김구원 교수의 구약 꿀팁
김구원/홍성사/박예찬 명예편집위원


이 책은 구약을 읽을 때 생길 수 있는 의문점 38개(+신약 2개)를 다루고 설명하는 책이다.   이 책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디자인과 크기다. 손바닥보다 조금 큰 크기와 심플한 디자인이 무겁고 큰 신학서적과는 다른 느낌을 보여준다.   속의 디자인 역시 인상적이다. 한 챕터는 두 장에서 세 장 정도의 가벼운 양에, 주제에 맞는 사진들이 책 곳곳에 있다. 누구나 쉽고 가볍게 접근할 수 있을 듯하다.   내용 면에서도 역시 흥미롭다. 성경을 접할 때 한 번 쯤은 궁금했지만, 성경이라는 다소 ...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스펙트럼-과학과 신앙
한국교회탐구센터/IVP/강도헌 편집위원


네 나중은 창대하리라     창간의 목적   필자뿐만이 아니라 많은 성도들이 ‘성경과 과학의 연관성과 상호보완점은 없을까?’, ‘과연 과학과 성경은 상치하고 적대적인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성경을 따라야하고, 세상을 살기 위해서는 과학을 따라야 하는 것일까?’ 등의 갈등과 의문들을 품고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의문들과 갈등들의 목마름 속에 과학은 계속 발전과 성장을 이루면서 여러 가지 결과물들을 내어 놓고 있는데, 정작 기독교에서는 과학에 대한 불신도 아니고, 그렇다...
신약성경의 윤리는 신약성경의 윤리는
신약성경 윤리
앨런 버히/김경진/솔로몬/신동수 편집위원


알렌 버히 박사는 미시간 그랜래피즈에서 출생하여 칼빈대학과 칼빈신학교에서 공부한 개혁파(Christian Reformed) 목회자요, 이후 예일대학에서 윤리학과 신약신학을 전공한 보기 드문 신약윤리학자이다. 홀랜드의 호프칼리지에서 오랫동안 가르치다가 말년에는 듀크에서 가르치고 2014년에 소천하신 명망 있는 개혁파 신학자였다.   그가 자신의 두 전공분야를 살려 완성한 이 책, [신약성경 윤리]는 [The Great Reversal: Ethics and New Testament]라는 제목으로 1984년에 나온 이 분야의...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기독교 위기 상담
스캇 플로이드/황영아/그리심/강도헌 편집위원


돌봄 목회   가끔 서점을 가면 ‘돌봄 목회’라는 제목의 책들이 보인다. ‘돌봄 목회’에 관련된 책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돌봄 목회’는 교회의 외적 확장보다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목회를 의미하는 듯하다. 목회 철학적 개념에서 ‘돌봄 목회’는 매우 매력 있어 보인다.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은   돌봄 목...
루터와 칼빈이 사랑했던 중세신학의 꽃, 버나드 끌레르보 루터와 칼빈이 사랑했던 중세신학의 꽃, 버나드 끌레르보
Bernard of Clairvaux: Theologian of the Cross
A.N.S. Lane/Cistercian Publication/신동수 편집위원


안토니 래인 (A.N.S. Lane) 교수의 2013년 새 책, [Bernard of Clairvaux: Theologian of the Cross] 가 출판되었다. London School of Theology 의 역사신학 주임 교수로 있는 Lane 은 늘 역사적 사료에 대한 깊은 분석과 객관적 글 읽기를 통해 역사신학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신학자이다. 그가 30여년 동안 연구하여 내 놓은, 버나드 끌레르보의 십자가의 신학 연구서는 역사신학도들에게 역사의 광맥에서 퍼올린 새롭고 귀중한 중세 신학의 정수를 대하게 한다. 이...
신학의 참된 목적은 무엇일까? 신학의 참된 목적은 무엇일까?
By the Renewing of Your Minds: The Pastoral Function of Christian Doctrine
Ellen T. Charry/Oxford University Press/신동수 편집위원


기독교 신학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가? 성경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신의 존재를 논증하고, 고도의 변증을 거친 정통교리를 세우는 작업 등의 고전적인 신학하기는 번지수를 잘못찾은 무익한 신학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저자 엘렌 차리 (Ellen Charry) 는 유대인으로 태어나 감리교에서 세례를 받고 퍼킨스 신학교에서 가르치다가 현재는 프린스턴에서 유대교/기독교 연구를 진행 중인 신학자이다. 그녀가 프린스턴으로 스카웃 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1997년에 나온 역작이 바로 [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기독교 신학의 목회적...
다시 읽는 존 칼빈의 「기독교강요」 다시 읽는 존 칼빈의 「기독교강요」
기독교강요
존 칼빈/생명의말씀사/송광택 편집고문


  영국 라이온출판사의 명저 「교회사 핸드북」은 근대를 형성한 요인을 3R로 표현하고 있다. 그것은‘르네상스' 와 '종교개혁'과 '혁명'이다(Renascence, Reformation, Revolution). 특히 종교개혁은 근대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 영적 운동으로서 근대로 들어가는 문의 돌쩌귀였다.   종교개혁의 제1세대인 마틴 루터는 제2세대인 존 칼빈의 사역을 위해 길을 닦아 놓았다. 젊은 날 칼빈은 에라스무스처럼 탁월한 인문주의자로서 훈련을 받았고 세네카의 「관용론 주석」을 세상에 내놓아...
카톨릭은 마틴 루터를 어떻게 평가해 왔을까? 카톨릭은 마틴 루터를 어떻게 평가해 왔을까?
Luther as seen by Catholics
Richard Stauffer/John Knox/신동수 편집위원


1967년에 출간된 이 책은 종교개혁의 선구자 마틴 루터에 대한 카톨릭 측의 다양한 시각들을 제 삼자격이라 할만한 프랑스 개혁파 학자인 리차드 스토페가 추적 평가하는 소책자이다. 이 책의 미덕은 저자 리차드 스토페가 카톨릭의 루터 이해를 역사적으로 추적 평가하기에 매우 적합한 프랑스 개혁파 신학자라는 점이다. 스토페는 프랑스 소르본느에서 종교개혁사를 가르쳤던 칼빈 신학자였으며, 카톨릭과 루터파 모두와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도 두 진영 신학과 역사에 정통한 개혁파 학자이기에 모두가 인정할 만한 신/구교 평가서의 저자로 낙점이 된 것이라...
재미에서 의미로 재미에서 의미로
참 재미 없는 세상
신동필/홍성사/강도헌 편집위원


재미에서 의미로     삶이란 무엇일까?   이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지만, ‘삶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지금 이 순간에 이 질문을 던지고 있는 사람은 철학자이거나 고통 중에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4세기 최초의 영성신학의 기초를 세운 영성가 에바그리우스는 ‘고통이 주는 선물’이 바로 삶을 바라보게 하고, 자신을 바라보게하고, 모든 것을 통해 하나님과 진리를 바라보게 한다고 설명하였다.     무엇을...
여성리더십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여성리더십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여성이 만난 하나님
강호숙/넥서스cross/방영민 편집위원


여성 리더십의 회복이 교회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늘을 향해 부르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정말 하나님이 남성이여서 그럴까? 구약에는 하나님을 나타낼 때 이스라엘의 남편, 온 땅의 왕, 목자와 같은 남성적인 이미지들을 사용한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실 때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라고 일러주신다. 이러한 성경의 표현들을 보면 하나님은 정말 남성 같고 힘의 논리와 가부장적인 구질서와 잘 어울리시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하나님을 향한 아버지...
아마추어를 벗어 버려야 아마추어를 벗어 버려야
누가 방언을 금하는가
김동찬/베다니/강도헌 편집위원


아마추어를 벗어 버려야    노우호 목사께   본서는 성경통독으로 유명하신 노우호 목사 <방언을 검증하자>의 은사론에 대한 반박을 목적으로 하는 글이다. 노우호 목사는 은사들에 대해 특히 방언에 대해 초대교회 1세기 중단론, 소멸설을 주장하면서 그 이후에 나타나는 방언들은 가짜 방언이고 가짜 방언을 통해 악령들에게 속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 대해 저자는 노우호 목사를 반박하면서 토론할 기회를 요청하였으나 노우호 목사 측의 일방적 거부로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자 이 책을 출판하게...
'방옹자'와 '방폐자' '방옹자'와 '방폐자'
방언, 그 불편한 진실
이창모/밴드오브퓨리탄/고경태 편집위원


이창모 목사는 김천에서 제자들, 경배와 찬양교회를 개척하여 사역하는 목사이다. 이 목사는 자신이 경험했던 방언과 돌이키는 경험을 근거로 책을 집필했다.   이 목사는 서문에서 2008년 옥성호 형제의 [방언, 과연 하늘의 언어인가?]라는 책에 대해서, 김동수 교수의 [방언, 하늘의 고귀한 언어]라는 저술과 2010년 [신약이 말하는 방언]의 저술을 출판했다.   이 목사는 일련의 과정에서 집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연구에 매진하여 여러 번의 자료 유실 등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고를 완성했다. 그러나 완성...
경건한 삶은 훈련으로 형성된다 경건한 삶은 훈련으로 형성된다
청교도에게 배우는 경건
루이스 베일리/생명의 말씀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이 책은 경건 서적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유명한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 책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여러 나라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진 책이다. 저자는 경건의 훈련을 위한 준비와 적용으로 이 책을 쓰고 있다. 1부에서는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에 대한 묵상, 타락한 인간에 대한 묵상, 거듭난 인간의 상태에 대한 묵상, 경건의 훈련을 방해하는 7가지 장애물을 다루고 있다. 2부에서는 하루를 경건하게 시작하는 방법, 성경을 일 년에 일독할 수 있는 방법, 에녹처럼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 하루를 경건하게 ...
인간의 탐욕의 결정체인 전쟁을 통해서 인류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섭리 인간의 탐욕의 결정체인 전쟁을 통해서 인류를 인도하는 하나님의 섭리
전쟁과 섭리
이재호/두란노/고경태 편집위원


성경 읽기에서 배경을 이해하는 것은 빠르고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 필수적이다. 그래서 다양한 성경 배경 읽기 도서들이 있다. 두란노출판사에서 발간한 류모세의 ‘열린다 시리즈’는 흥미로운 도서 중 하나이다. 그 외에도 국내와 국외 연구자들에 연구한 여러 종류의 출판물이 있다.   이재호 목사가 저술한 “<전쟁과 섭리>두란노, 2016년”은 성경에 기록된 전쟁 역사를 실제 전술 전략, 상황 진술로 표현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성경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저술이다. 성경에서 아브라함부터 예루살렘 함락까...
팡세를 여행하는 이를 위한 안내서 팡세를 여행하는 이를 위한 안내서
파스칼의 팡세(팡세의 중요한 내용을 뽑아 해설한)
박철수/도서출판 대장간/조용준 명예편집위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영화가 있다. 영국의 더글라스 애덤스라는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코믹SF(?)영화다. 영국의 BBC에서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가 너무 인기가 많아서 소설화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용도 재미있다. 은하계 고속도로의 개발로 인해 지구가 파괴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졸지에 여행자가 되어 온 우주를 떠돌며 기기묘묘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영화로 놀라운 상상력과 코믹한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주인공은 접을 수 있는 전자책으로 된 안내서를 가지...
신실한 말씀의 수종자 신실한 말씀의 수종자
로이드존스 평전 1
이안 머리/김귀탁/부흥과 개혁사/김재윤 명예편집위원


누군가 나에게 한권의 책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책을 추천할 것이다. 이 책을 나는 문자 그대로 여러 번 읽었고, 이 책을 통하여 회심하게 되었다. 한 책이 한 사람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력이 얼마나 막대한지를 나는 이 책을 통하여 실제로 경험하였다.   이 책의 저자인 이얀 머리(Iain Murray) 목사는 로이드존스와 동사 목회를 했으며, 탁월한 전기 작가이다. 이 책의 탁월함은 마틴 로이드존스의 생애에 대해 밀도 있게 다룬 면에 있다. 이 책은 수박 겉핥기식의 책이 결코 아니다. 이 책...
진정한 자기 만나기 진정한 자기 만나기
쇠얀 키에르케고어
매튜 D. 커크패트릭/정진우/비아/강도헌 편집위원


도발인가? 호소인가?   쇠얀 키에르케고어는 1813년 나폴레옹 전쟁으로 말미암은 거대한 사회적 격변기 속에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그는 우울증 증세가 있었고, 육체 또한 허약해서 불구가 되었으며, 그는 청년기에 파혼을 겪으면서 마음과 정서는 어둡고 우울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은둔하는 삶을 살았던 몇 안 되는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글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다양한 필명과 문체 그리고 복잡하고 폭넓은 논증 방식을 사용함으로 난해하며, 쉽게 이해할 수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고 평가한다....
나의 고백록 “영혼에 닿은 언어” 나의 고백록 “영혼에 닿은 언어”
영혼에 닿은 언어
김유미/홍성사/고경태 편집위원


‘농인’과‘수어’ “영혼에 닿은 언어”를 읽은 독자는 언어가 변화할 것이다. 무엇에서 변화할까? 농인은 청각장애인, 벙어리, 귀머거리 등에 대한 바른 언어이다. 바른 언어는 당사자가 자기를 불러주길 바라는 언어이다. 통상 ‘청각 장애인’이라고 하는데 ‘농인’으로, ‘수화’라는 것은 ‘수어’로 인식하고 활용한다면 저술의 가치는 매우 클 것이다.     이 저술이 ‘나의 고백’인 것은 나의 아버지가 귀머거리였기 때문이다. 몇 년 전에 소천하였고, 소천한 뒤에 비로소 상처가 회복되었다고 느꼈다. 장애인 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역사를 위하여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의 역사를 위하여
다시 쓰는 초대 한국교회사
옥성득/새물결플러스/방영민 편집위원


역사를 바라볼 때 사실로서의 역사와 해석으로서의 역사가 있다. 전자는 드러난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어지는 것이고 후자는 그 드러난 실체를 가지고 여러 가지 각도로 바라본 결과물이다. 전자는 이미 고정되어진 고체이기에 역사 선상에서 하나의 연결점이 된다. 그러나 후자는 해석자에 따라서 액체가 되어 다양한 방법으로 흡수되어지기도 하고 어떤 해석자에 따라서는 기체가 되어 의미없는 연기로 사라지기도 할 것이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여러 가지 사실로서의 역사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지난 시간 동안 그 사실들을 여러 해석자들에 ...
'자유의 헌장'으로 읽는 십계명 '자유의 헌장'으로 읽는 십계명
데칼로그
김지찬/생명의말씀사/조영민 편집위원


‘기독교 신앙의 교리적 기초가 뭐냐’고 물으면, 가장 기본적인 대답이 ‘사도신경’과 ‘주기도’와 ‘십계명’일 것이다. 그래서 한 교회 공동체를 섬기게 되면서 가장 먼저 이 세 가지 기독교 교리의 기초를 함께 배우는 과정을 신설했다.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성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해 ‘기독교가 무엇인지’와 ‘기독교인의 정체성이 어떠한 것인지’를 기쁜 맘으로 나눌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것은 ‘십계명’ 뿐이었다. 그런데 막상 ‘십계명’을 시작하려 하니 몇 가지 우려 때문에 시작할 수가 없었다. 열 가지 계명이 너무 딱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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