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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닮고 싶은 목회자, 따라쓰고 싶은 개척일지
세상에 없는 것/이찬수/생명의말씀사/[조영민]
이런 유의 책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자랑을 늘어놓는듯한 글이 되기 쉽다.
또 역시 조금만 잘못 읽어도 교회 ‘홍보책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그 교회의 자랑 같은 이야기에서 눌림이나 이질감을 느끼기보다 더 크신 분, 즉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개척의 불가능함에 대해서 수없는 통계의 자료들을 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열심을 볼 수 있었다.
● 저자 이찬수
젋은 이찬수 목사는 나이 서른에 부르심에 순종한 늦깎이 목사입니다. 꼬박 10년, 사랑의교회 부 교역자로 있는 동안 청소년들과 울고 웃으며 십대들을 가슴으로 품고 사랑했던 그가 분당에 교회를 개척하여 신선한 영혼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우리교회는 젊고 건강한 교회로 발돋움하는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벅찬 은혜가 아니었다면...’ 이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교회 부흥과 감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그. 한국 교회에 복음을 들고 돌풍이 아닌 잔잔하고 풋풋한 바람으로 물들이는 선한 목자 이찬수 목사. 함께 있으면 금새 오랜 지기처럼 격의 없는 사이가 될 수밖에 없는 그의 친화력은 복음 안에서 뜨거워진 가슴이 내뿜는 훈풍 때문일 것입니다. 멋 부리지 않고 복음으로만, 영혼들을 향한 사랑으로만 섬기는 목자 이찬수 목사를 우리는 이제 주목해야만 합니다.
● 서평
참 좋은 목회자의 참 좋은 개척일기였다.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들었다. 분당에 정말 좋은 교회가 생겼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그 소리의 주인공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였다. 개척한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어께 너머로 봤다. 개척교회 목회자의 아들로 자라왔기 때문이다. 15년이 지나서 이제는 그곳에서 떨어진 곳에서 전혀 다른 환경 속에 살고 있지만 개척이라는 것이, 그리고 개척한 교회가 성장해서 자립한다는 것이, 그리고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범주에 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희소한 일인가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교회들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그 안에 무엇이 있는가를 돌아다녀 보며 그 안에 분명히 다른 어떤 것이 있음에 대해서도 얼마만큼 고민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어찌보면 그의 성공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런 유의 책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자랑을 늘어놓는듯한 글이 되기 쉽다. 또 역시 조금만 잘못 읽어도 교회 ‘홍보책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그 교회의 자랑 같은 이야기에서 눌림이나 이질감을 느끼기보다 더 크신 분, 즉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개척의 불가능함에 대해서 수없는 통계의 자료들을 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열심을 볼 수 있었다.
첫 마당은 교회가 개척되는 과정까지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먼저 저자가 왜 사역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기록했고, 개척을 개획했을 때부터, 모든 일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하나님에 대해 기록했다. 그가 어떻게 ‘송림학교 강당’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인도하심과 그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한 교회와 저자의 ‘정도’를 걷는 믿음의 걸음들에 대해서 기록했다.
둘째 마당은 그 세워진 교회의 틀이 어떻게 세워졌는가에 대해서 교회의 근간이 되는 정신들에 대해서 기록했다. ‘세상에 소금이 되는 교회’, ‘팀워크로 세우는 교회’, ‘섬김의 교회’ 등 교회가 꿈꿔야 할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의 긍정적 효과들에 대해 적고 있다.
셋째 마당에는 교회가 했던 것들,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다. 목회현장의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그려내고 싶은 교회, 그려지고 있는 교회에 대해서 저자의 목회에 대한 소망과 더불어 제시되어지고 있다.
교회란, 세상에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교회는 ‘세상은 줄 수 없는 것’을 줄 수 있어야 하다고 말하며, ‘세상에 없는 것이 되기 위해’ 날마다의 싸움을 싸워 나가는 것이 교회라는 저자의 말 속에는 삶에서 나오는 호소력이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 ‘정도’를 걷기 위한 자들을 위한 복을 예비하셨음을 믿게 되었다. 개척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는 10년 동안 저 아이들에게 바르게 살아라,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정도를 걸어라, 이렇게 설교하지 않았는가! 내가 이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목사는 되지 말아야지.’(p.37)
이런 유의 책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자랑을 늘어놓는듯한 글이 되기 쉽다.
또 역시 조금만 잘못 읽어도 교회 ‘홍보책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그 교회의 자랑 같은 이야기에서 눌림이나 이질감을 느끼기보다 더 크신 분, 즉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개척의 불가능함에 대해서 수없는 통계의 자료들을 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열심을 볼 수 있었다.
● 저자 이찬수
젋은 이찬수 목사는 나이 서른에 부르심에 순종한 늦깎이 목사입니다. 꼬박 10년, 사랑의교회 부 교역자로 있는 동안 청소년들과 울고 웃으며 십대들을 가슴으로 품고 사랑했던 그가 분당에 교회를 개척하여 신선한 영혼 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우리교회는 젊고 건강한 교회로 발돋움하는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하나님의 벅찬 은혜가 아니었다면...’ 이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교회 부흥과 감동의 이유를 설명하는 그. 한국 교회에 복음을 들고 돌풍이 아닌 잔잔하고 풋풋한 바람으로 물들이는 선한 목자 이찬수 목사. 함께 있으면 금새 오랜 지기처럼 격의 없는 사이가 될 수밖에 없는 그의 친화력은 복음 안에서 뜨거워진 가슴이 내뿜는 훈풍 때문일 것입니다. 멋 부리지 않고 복음으로만, 영혼들을 향한 사랑으로만 섬기는 목자 이찬수 목사를 우리는 이제 주목해야만 합니다.
● 서평
참 좋은 목회자의 참 좋은 개척일기였다.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들었다. 분당에 정말 좋은 교회가 생겼다는 소리였다. 그리고 그 소리의 주인공을 만났다. 이 책의 저자였다. 개척한다는 것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어께 너머로 봤다. 개척교회 목회자의 아들로 자라왔기 때문이다. 15년이 지나서 이제는 그곳에서 떨어진 곳에서 전혀 다른 환경 속에 살고 있지만 개척이라는 것이, 그리고 개척한 교회가 성장해서 자립한다는 것이, 그리고 세상에서 말하는 ‘성공’의 범주에 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희소한 일인가에 대해서 얼마만큼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교회들의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그 안에 무엇이 있는가를 돌아다녀 보며 그 안에 분명히 다른 어떤 것이 있음에 대해서도 얼마만큼 고민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알게 되었고, 어찌보면 그의 성공기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런 유의 책은 자칫 잘못하면 자기자랑을 늘어놓는듯한 글이 되기 쉽다. 또 역시 조금만 잘못 읽어도 교회 ‘홍보책자’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와 그 교회의 자랑 같은 이야기에서 눌림이나 이질감을 느끼기보다 더 크신 분, 즉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 개척의 불가능함에 대해서 수없는 통계의 자료들을 넘어서, 하나님의 교회를 향한 열심을 볼 수 있었다.
첫 마당은 교회가 개척되는 과정까지의 내용들을 담고 있다. 먼저 저자가 왜 사역자가 되었는지에 대해 기록했고, 개척을 개획했을 때부터, 모든 일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하나님에 대해 기록했다. 그가 어떻게 ‘송림학교 강당’에서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한 하나님의 철저한 인도하심과 그 인도하심을 따르기 위한 교회와 저자의 ‘정도’를 걷는 믿음의 걸음들에 대해서 기록했다.
둘째 마당은 그 세워진 교회의 틀이 어떻게 세워졌는가에 대해서 교회의 근간이 되는 정신들에 대해서 기록했다. ‘세상에 소금이 되는 교회’, ‘팀워크로 세우는 교회’, ‘섬김의 교회’ 등 교회가 꿈꿔야 할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꿈을 꾸기 시작했으며, 그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어떤 희생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것의 긍정적 효과들에 대해 적고 있다.
셋째 마당에는 교회가 했던 것들, 그리고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다. 목회현장의 작은 에피소드를 통해서 그려내고 싶은 교회, 그려지고 있는 교회에 대해서 저자의 목회에 대한 소망과 더불어 제시되어지고 있다.
교회란, 세상에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함이 아니라 ‘세상에 없는 것’을 주어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교회는 ‘세상은 줄 수 없는 것’을 줄 수 있어야 하다고 말하며, ‘세상에 없는 것이 되기 위해’ 날마다의 싸움을 싸워 나가는 것이 교회라는 저자의 말 속에는 삶에서 나오는 호소력이 있었다. 책을 읽는 동안, 하나님께서 ‘정도’를 걷기 위한 자들을 위한 복을 예비하셨음을 믿게 되었다. 개척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내가 하나님 편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 앞에 ‘예’라고 대답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나는 10년 동안 저 아이들에게 바르게 살아라, 하나님은 살아 계신다, 정도를 걸어라, 이렇게 설교하지 않았는가! 내가 이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목사는 되지 말아야지.’(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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