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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이야기

북뉴스 | 2004.03.01 19:57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이야기 창가의 토토/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이와사키 치히로 그림/김난주/프로메테우스/[송광택]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겐 맑은 동심의 집합체로 또 30대 부모들과 교사들에겐 대안교육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 책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10대와 20대 여성 독자 사이에선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젊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으로 매년 꼽히고 있으며, 이 책의 인기를 다각도로 분석한 관련도서만도 5-6종이 출간됐을 정도이다.

● 저자 구로야니기 테츠코

출간 척해 500만 부라는 일본 출판계 사상 전무후무한 판매기록을 수립하고, 그해의 최고 뉴스로 선정될 만큼 사회 전반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 책의 저자는 구로야나기 테츠코이다. 이 책의 실제 주인공이기도 한 그녀는 최초의 일일 대담 프로그램인 (테츠코 룸)을 20년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계에서 가장 저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헌재 6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니세프 친선대사로서 전세계의 아동들을 위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편, 이책 (창가의 토토)의 판매 이익금으로 농아배우를 위한 전문적인 재단을 설립해 해마다 함께 공연을 하고 있다. 또한 그녀는 이 책으로, 국경을 초월해 인류에게 가장 큰 교육적 영향을 끼친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제4회 코르체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사키 치히로 - 어린이처럼 투명한 수채화의 작가로 알려진 아와사키 치히로는 어린이를 생애의 테마로 삼은 독특한 화가이다. 서양의 수채화와 동양의 수묵화를 결합한 그녀의 독창적인 화집은 최소한10개국 이상에서 출간될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호평과 극찬을 받았으며, 필압의 강약을 자유자재로 활용한 데생도 또한 정평이 나 있다.

● 서평

"일본의 방송인인 저자의 자서전 격인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의 눈으로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쓰여져 있다"(매일경제신문). "이 책은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과 참된 교육을 생각케 하는 맑고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마치 토토의 일기를 보듯, 생생하게 살아있는 아이들의 감정과 행동, 교육의 참모습이 짤막짤막한 이야기로 경쾌하고 따스하게 이어지며 여운을 남긴다"(한겨레신문). "인간의 어린 시절은 약육강식에 대비한 기초 훈련기이기보다는 토토의 그것처럼 그저 행복의 씨앗을 심는 나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이상희 시인). 일본에서 출간 첫해 500만 부라는 판매 기록을 세웠던 『창가의 토토』가 국내에 소개되었을 때(200년 6월) 많은 신문의 문화부 기자와 북리뷰 담당자는 경쟁하듯이 극찬에 가까운 리뷰를 썼다. 일본의 전 언론은 20세기 대중문화 부문에서 최고의 흥행 영화로는 <원령공주>를, 최고의 도서로는 <마도기와노 토토짱>을 선정했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겐 맑은 동심의 집합체로 또 30대 부모들과 교사들에겐 대안교육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 책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10대와 20대 여성 독자 사이에선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미국과 독일에서는 '젊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으로 매년 꼽히고 있으며, 이 책의 인기를 다각도로 분석한 관련도서만도 5-6종이 출간됐을 정도이다. 특히 미국의 유명 시인인 도로시 브리튼이 번역한 영문판(제목:Totto-chan, The Little Girl at the Window)이 출간되었을 때의 반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는데, 유수 일간지인 '뉴욕타임즈'지가 이 책의 교육적 가치에 대해 그때까지 전례 없는 긴 서평을 실었는가 하면 시사주간지 '타임'에서도 1페이지를 할애해 저자의 인터뷰 기사를 전격적으로 게재했다. 덕분에 저자인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쟈니 카슨 쇼'를 비롯한 미국의 유수 대담 프로그램에서 가장 많이 초빙 받은 아시아 인물이 되기도 했다.

한 장의 수채화 같은 이 동화는 유년 시절의 따스함과 순수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음속 깊이 가라앉아 버린 동심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준다. 천진한 눈을 반짝이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이란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 미화되어, 까마득히 잊혀졌던 동심에 초대되는 순간이면 감격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창가의 토토』가 여타의 순수 예찬가보다 더욱 특별한 감동으로 와 닿음은 실존했던 도모에 학원의 독특한 교육 방침에서 오늘날의 교육에 대한 반성과 자각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나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짓거나, 우리 집 두 아이들을 생각하며 가정교육을 돌아보기도 했다.

첫째로, 이 책은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이 책에는 저자의 자적적 이야기로 보이는 많은 에피소드가 있다. 특히 <대모험>이란 글은 기억에 남는 이야기이다. 주인공 토토는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 야스아키를 도와 나무를 타기로 한다. 그것은 '토토의 나무에 야스아키를 초대'하는 것이었다. 어렵게 나무에 오른 "두 사람은 한참동안 나무 위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눴다. 야스아키는 열띤 목소리로 이런 얘기도 했다. '미국에 사는 누나한테 들었는데,미국에서 텔레비전이라는 것을 만들어냈대! 그게 일본에 들어오면 집에 편안히 앉아서도 국기관에서 하는 씨름을 볼 수 있다는 거야! 꼭 상자처럼 생겼다던데' 하지만 먼 곳에 가기가 힘든 야스아키가 집에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기쁜 일인지, 아직 토토로서는 실감할 수 없었다. 그래서 (상자 안에서 씨름을 하다니......그게 무슨 소리지? 씨름선수들은 덩치가 큰데, 어떻게 집까지 와서 상자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걸까?)하는 생각도 들고... . 그러나 야스아키한테는 이때 나무에 오른 경험이...처음이자 마지막인 나무 타기가 되었다."

토토가 다닌 도모에 학원은 일종의 대안학교인데, 그 학교의 고바야시 교장선생님은 토토의 인생에서 크나큰 지침이 된 이 중요한 말을, 토토가 도모에 학원을 다니는 동안 줄곧 들려주었다. '토토, 넌 사실은 정말 착한 아이란다..'라고.  고바야시 선생님은 토토가 다른 학교에서 퇴학을 당해 도모에 학원으로 왔을 때, 토토의 이야기를 여러 시간 동안 경청해 주었고, 언제나 눈높이에게 아이들을 바라보는 스승이었다.

토토는 처음 만난 교장 선생님에게 네 시간이나 이야기를 하고 나자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더 이상 할 얘기가 없었다. "토토는 좀 슬픈 생각이 들었다. 토토가 한참동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교장선생님이 의자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그리고 토토의 머리에 크고 따뜻한 손을 올려놓으며 말했다. '자, 이제부터 넌 이 학교 학생이다.'

그 때, 토토는 왠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과 만난 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어나서 지금까지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자기 얘기를 들어준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오랜 시간 동안 단 한번도 하품을 하거나 지루한 표정을 짓지도 않고, 토토가 얘기할 때처럼 똑같이 몸을 앞으로 내민 채 열심히 들어 주었던 것이다. 토토는 그때 아직 시계를 볼 줄 몰랐는데 - 그래도 오랜 시간으로 느꼈을 정도니까 - 만약에 시계를 볼 줄 알았다면 틀림없이 더 놀랐을 것이다.

그리고 더욱 교장선생님에게 감사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토토와 엄마가 학교에 도착한 것이 8시였고, 교장실에서 얘기가 전부 끝나고 토토가 이 학교의 학생으로 결정되었을 때 선생님이 회중시계를 보며 '아아, 점심시간이군'하고 말했으니까... 결국 꼬박 네 시간 동안이나 교장선생님은 토토의 얘기를 들어준 셈이었다. 전후를 막론하고, 토토의 얘기를 그토록 열심히 들어준 어른은 정말이지 없었다. 한편 아직 1학년 밖에 안 된 토토가 무려 네 시간 동안이나 혼자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얘깃거리를 갖고 있었다는 것을 알면, 엄마나 전에 다니던 학교의 선생님이나 분명 놀랬을 것이다."(.28-29쪽).

둘째로, 독자는 이 책을 읽다가 타임머신을 타고 저자와 함께 각자의 어린 시절을 찾아가게 된다. 저자는 <작가 후기>에서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를 밝히고 있다: "도모에 학원에 관한 추억을 쓰는 것은 제 오랜 숙제 중의 하나였습니다.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을 모두 꾸며낸 것이 아니라 실제 있었던 일들입니다. 그리고 고맙게도 저는 이런 일들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언젠가는 그 추억을 글로 남기고 싶어서이기도 했지만 '약속'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밝힌 것처럼 고바야시 선생님과 '어른이 되면 꼭 도모에의 선생님이 되겠노라' 한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족하나마 고뱌야시 선생님이란 존재, 그가 아이들을 얼마나 큰사랑으로 대했는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아이들을 교육했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하고 싶었습니다"(.230쪽).

이런 심정으로 썼기에 우리는 쉽게 저자와 함께 '추억 여행'을 하게 되는 지도 모른다. 토토는 처음에 '스파이'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러나 전학 가던 날, 처음 전철을 타보고는 '전철표 파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잠시 후 토토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 있지, 원래는 스파인데 전철 표를 판다고 하면, 그럼 어떨까?" 물론 엄마는 대답하지 않았다. 사실 엄마는 "혹시라도 새 학교에서 토토를 받아주지 않으면..."하고 너무도 불안했던 것이다.

도모에 학원은 운동회 때 고바야시 선생님은 특별한 시상을 했다. 요컨대 "1등은 무 하나, 2등은 우엉 두 뿌리, 2등은 시금치 한 단" 등 이런 식이었다. 그래서 토토는 제법 성장했을 때까지 운동회에서는 다들 채소를 상으로 주는 줄로만 알고 있었다.

셋째로. 이 책은  고바야시 선생님의 교육관을 보여주거나 상식을 뒤집기도 한다.  <알몸으로 수영해요>에는 토토가 난생 처음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이야기가 있다. 수영복이 없는 아이들은 '태어날 때 모습 그대로'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저자는 이렇게 적고 있다: "그런데 교장선생님은 왜 수영복을 안 입고도 수영하게 했을까?  물론 규칙 때문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수영복을 가지고 온 아이는 입어도 상관없었고, 오늘처럼 갑자기 수영을 하게 된 날은 준비가 안 되어 있으니까 벌거벗어도 상관없었다. 따라서 그냥 벌거벗은 채 수영을 허락하는 까닭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서로 신체의 다른 점을 이상한 눈으로 훔쳐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과 '자신의 몸을 억지로 다른 사람에게 숨기려 하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교장 선생님은 은연중에 '어떤 몸이든 저마다 아름다운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었던 것이다"(71쪽).

그리고 교장선생님은 농부아저씨를 선생님으로 초빙해 아이들에게 '제 손으로 뿌린 씨앗에서 싹이 틀 때의 기쁨'으로 자연을 깨닫게 한다. 교장선생님은 아이들 스스로 다양한 사고와 삶의 양식을 깨칠 수 있도록 자발성의 교육을 실천한 것이다.

이 책에서 독자는 전교생이 50명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며, 타인과 어떻게 어울려야 하는지를 배워 나가는 것을 본다. 오래된 전철을 이용하여 만든 아기자기한 교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먼저 꺼내 공부하고, 산과 바다와 들에서 난 점심을 먹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아이가 어떠한 콤플렉스 없이 성장할 수 있게 세세히 배려하는 학교라면 왕따를 당해 학교에 가지 않겠다고 칭얼대는 아이는 있을 리 없다.

도모에 학교의 고바야시 교장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고바야시는 젊어서 유럽의 교육 방침에 감명을 받고 유학 길에 올랐고,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도모에 학원을 설립하여 감성과 직관을 발달시키는 교육을 실천한 것이다. 그는 "아이들이 제각기 몸에 지니고 태어나는 소질을 주위의 어른들이 손상시키지 않고 어떻게 키워줄 수 있을까"라는 문제 의식 속에서 문자와 숫자를 많이 아는 아이보다는 마음으로 자연을 보고 영감을 느끼는 아이로 자라도록 가르친 것이다. 그리고 도모에의 아이들은 예의 바르게 한 줄로 서서 걸을 것, 전철 안에서 조용히 할 것, 음식물 찌꺼기를 버리면 안 될 것 따위의 주위사항 없이도 자기보다 어린 사람이나 약한 사람을 밀치거나 난폭하게 대하는 것이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임을 깨달았다.

일본 출판계에 신화적 기록으로 남아 있는 <창가의 토토>는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훌륭한 교육서이다. 교육은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데서부터 시작하며 아이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면서 진지해질 수 있음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이 책은 전 세계 젊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대안교육과 자유학교 운동의 불씨를 지핀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 공로로 페스탈로치 교육상과 제4회 코르체크 문학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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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내 마음에 흠집을 낸 책 단단한 내 마음에 흠집을 낸 책
십자가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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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다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단단했던 내 마음에 작은 흠집"이 나는 것 같았습니다. "단단한 마음이 터져서 그 안에 고여 있던 따듯한 감정이 흐르는" 작은 기적이 제게도 일어났습니다. 마치 좋은 영화가 끝나고 난 후 엔딩음악이 흐르는 내내 좀처럼 자리에서 일어나기 어려운 것처럼, 이 책을 덮기가 얼마나 아쉽던지요! ● 저자 맥스 루카도 복음주의 계열에서 매우 영향력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독교 작가다. 그는 ‘올해의 기독교 책’ (the Gold Medallion Christian Book of the 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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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에 대한 우리의 편견들, 한국 교회 일반 성도들이 갖는 여러 편견에 대해 대답해주는 책이다. 한국교회의 기복신앙적인 요소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어지는 이 ‘기도의 편견’에 대해 이 책은 열 가지 편견에 대한 성경적인 답변을 제공한다. 저자는 여는 글을 통해서 수많은 믿음의 선각자들도. 이와 같은 기도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기 위한 일들을 했었으나 그들의 수고가 시간의 지남에 따라서 희석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 저자 정요석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아버딘 대학교에서 토지경제학 석사학위 취득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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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을 향해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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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선교는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기 위해 필요하며 예배는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기 위한 것이며 선교는 바로 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한다고 선포한다. 저자는 다양한 성경 본문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의 중요성을 지적한다. 우리가 하나님 안에서 만족할 때 하나님은 가장 큰 영광을 얻으신다고 저자는 강조하면서 끊임없이 책의 마지막까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내세운다. 그것이 이 책의 제일 큰 강점이자 추천할만한 부분이다. ● 저자 존 파이퍼 뮤니히 대학(University of Munich)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기독교교육의 새로운 대안 기독교교육의 새로운 대안
부모여 자녀를 제자삼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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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여 자녀를 제자삼아라!"는 한국의 기독교가정의 부모들에게 교육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을 있으면서 세 가지의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하나는 율법에 대한 통전적이고 체계적인 인식이었다. 둘째는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자녀교육에 대한 중요성이었다. 세째는 세계화에 맞춘 한국자녀들에 대한 교육이었다. 먼저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복음에 대한 균형있는 설명이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 현대교회의 율법에 대한 인식은 대단히 부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설교를 들어보아도 율법의 선함이나 율법에 대한 긍정적인 인...
교회를 위한 신학자 교회를 위한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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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덜보스는 자신과 의견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견해를 들을 줄 알았고, 관용과 인내의 성품을 지니고 있었다. 또한 리덜보스는 정치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그러나 그는 당수직을 맡아달라는 부탁을 거절하였다. 그것을 신학교 교수직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로 여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 저자 정훈택 정훈택은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목사 안수를 받고, 네덜란드 깜뻔신학대학에서 박사학위(Th. D.)를 취득하였다. 그 박사학위논문 심사위원 중에 한 명이 바로 헤르만 리덜보스였다. 그는 현재 총신대학교 신...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을 알게 하라
내가 나인 것
야마나카 히사시/사계절출판사/[박상돈]


오늘날의 입시 풍토와 학벌 문화는 극단적인 자본주의적 효용 논리와 맞물리면서, 전인적 성숙을 추구하는 교육의 진정한 목적과 당위는 사라지게 되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듯 비정한 제로섬게임(zero-sum game)과 경쟁주의가 득세하게 되었으며, 지금은 오히려 인성(人性)을 왜곡시키는 교육적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만 것이다. 그리하여 성적이나 외모 등 외면적인 가치들이 강조되는 역기능적인 문화 속에서, 안타깝게도 우리의 자녀들은 극심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든지, 심지어는 자신의 존재성이나 정체성 자체까지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이야기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이야기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이와사키 치히로 그림/김난주/프로메테우스/[송광택]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겐 맑은 동심의 집합체로 또 30대 부모들과 교사들에겐 대안교육의 고전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이 책은, 인도와 싱가포르의 10대와 20대 여성 독자 사이에선 '최근에 읽은 책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이다. 미국과 독일에서는 '젊은 부모와 교사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으로 매년 꼽히고 있으며, 이 책의 인기를 다각도로 분석한 관련도서만도 5-6종이 출간됐을 정도이다. ● 저자 구로야니기 테츠코 출간 척해 500만 부라는 일본 출판계 사상 전무후무한 판매기록을 수립하고, 그해의 최고 뉴스로 선정...
깊이와 넓이를 지닌 구약인물 파노라마 깊이와 넓이를 지닌 구약인물 파노라마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들
이형원/한국강해설교학교/[조영민]


저자는 구약학 교수로 13년간 침례신학교에서 강의한 적이 있었던 교수이자 학자이다. 그는 그의 구약학을 연구하면서 얻었던 수많은 구약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지혜를 그 시대의 인물들에 대해서 설교함으로 풀어내고 있다. 그는 구약의 전문가로서 일반 사역자들보다 훨씬 깊은 수준의 구약의 인물상에 대한 연구의 결과물을 설교 안에 담아내고 있었다는 것이다. 원어에 대한 해석, 역사적 배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구약내의 구원사적인 흐름내의 각 인물과 상황의 설명을 보면서 놀라웠다. ● 저자 이형원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 졸업 ...
기도의 사람 히스기야 기도의 사람 히스기야
히스기야의 기도
전병욱/규장/[김재윤]


기복주의와 성공주의는 불행하게도 일맥 상통하는 면이 있다. 저자는 새벽 기도를 강조하는데, 일률적인 새벽 기도에 대한 강조가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천편일률적으로 과연 적용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 저자 전병욱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청파동 삼일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목회로 유명하다. 「낙타무릎」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 서평   나는 전병욱 목사의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의...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소명, 시험, 그리고 영적인 훈련에의 도전!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헨리 나우웬/IVP/[이종수]


헨리 나우웬은 “오늘날 경쟁적인 기술 혁신의 사회에서 우리 삶은 전반적으로 상승을 지향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 삶의 방식 전체는 성공을 향한 상향성에 맞추어져 있는데, 이는 상승할 때 얻는 보상이 주는 즐거움을 통해 활력을 얻는데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진 탓이다. 따라서 성공, 명성, 영향력으로 향하는 넓은 길에 서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우리가 더욱 영향력을 행사하고 성공하기 위해 애를 쓰며, 또 더 높이 오르고자 하는 내적인 갈망이 우리를 지배하도록 할 때, 우리의 마음은 ...
분투어린 신학함의 결과물 분투어린 신학함의 결과물
개혁신학 탐구
이승구/하나/[박상돈]


이승구교수의 『개혁 신학 탐구』에서는 전반적으로 현대 신학의 제 오류들이 지적되면서 개혁 신학의 입장들이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또한 우리의 신학함의 자세에서부터 고난,  생명 윤리, 그리고 기독교적 자아됨과 교육 문제 등 현실적인 여러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어떠한 입장으로 접근해야 할 것인지에 관하여 깊이 있게 그리고 명쾌하게 정리되어 있다. ● 저자 이승구 총신대학에서 기독교 교육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윤리학과 가치교육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합동신학원3년 재...
실제적인 창세기 강해서 실제적인 창세기 강해서
믿음으로 사는 모험인생
이동원/요단/[조영민]


  아브라함이라는 주제를 가진 수많은 책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 강해서라는 형식으로 설교되어진 수많은 책들이 있다. 그 수많은 책 가운데 또 한권의 책이 나왔다. 그러나 같은 본문일지라도 어떤 저자가 썼느냐에 의해서 강조점과 해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일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저자만큼이나 성경본문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느낌의 설교를 만들어내는 저자도 드물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창세기 두 번째 강해서로 아브라함이라는 믿음의 조상에 대해서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스무 번이 넘는 그...
영혼의 일지 영혼의 일지
조지 휫필드의 일기
조지 휫필드/엄경희/지평서원/[김재윤]


이 책은 예전부터 너무 유명한 책으로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책이었다. 이 책에는 휫필드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탁월한 복음설교자인 그의 영혼의 일기와 더불어 당시 대각성 시대에 일어났던 일을 자세히 알 수 있다. ● 조지 휫필드(George Whitefield) 영국의 뛰어난 복음전도자요, 칼빈파 감리교의 창시자인 휫필드는 1714년 12월 글루세스터에서 태어나 18세에 옥스퍼드 대학에 입학하였고 3년 뒤에 회심한 후 공적인 설교 사역을 시작하였다. 그는 영국과 미국 각 지역을 순회전도하면서 18세기 복음주...
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성에 대한 따뜻한 이야기
사랑을 믿는다면 나를 기다려 주세요
리베카 세인트 제임스/죠이선교회출판부/[한영미]


이 책은 참 따뜻한 이야기채로 쓰여져 있지만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자는 20대의 순수함이 느껴지는 문체로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세상이 온통 소리치는 '순결 파괴의 당위에 대한 역설' 앞에서 왜 순결이 혼전순결의 약속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 저자 레베카 세인트 제임스(Rebecca St. James) 열네 살 때까지 가족과 호주에서 살았다. 독교 아티스트인 칼맨(Carman)을 위한 후원 활동으로 호주를 순회하던 열세 살 때 기독교 음악계에 입문하였다. 991년에 ...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전하는 교육방법론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전하는 교육방법론
따분한 공과공부 100% 활용하기
박종우/기독신문사/[이지영]


이 책은 교육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의미와 흥미가 접목된 분반 공부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20여 년 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면서 경험했던 것과 문헌을 참조해 효과적인 공과 지도와 반 운영의 이론과 실제적인 방법이 기록되어 있다. ● 저자 박종우 박종우 집사는 강남교회에서 20년 간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공과 공부를 새콤달콤한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구한다. 지루해 하는 고오가 공부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어떻게 하면 마음에 와 닿게 전달할 수 있을까, 기도하며 지혜를 얻는다. 어릴 때 교육은 ...
기독교적 지성의 합당한 자리매김 기독교적 지성의 합당한 자리매김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알리스터 맥그라스/김선일/IVP/[나상엽]


이 책의 원제는 "A Passion for Truth"로서, 우리말로 옮기자면 진리를 위한 열정이라 할 수 있다. 원제가 그렇듯이 본서는 실로 진리를 위한 저자의 혼신의 열정이 응축된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저자가 확신에 차서 모든 이론과 논리에 전제를 하고 있는 바로 그 진리는 곧 예수 그리스도이며, 이 예수 그리스도는 철저히 성경에서 알려지고 있다. ● 저자 알리스터 맥그래스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하여 22세 때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같은 대학에서 2년 후 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천재이다...
‘성적 유혹’과의 전쟁 ‘성적 유혹’과의 전쟁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스티븐아터번,프레드스토커/윤종석/좋은씨앗/[조영민]


이 책은 전반부 1,2장을 통해서 남성에게 있어 성적인 유혹의 정도와 그 단계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당연시 했던 문화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그 안에는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과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졌던 수많은 남성의 성적 유혹과 그로 인한 파급된 거룩의 파괴된 모습을 제시했다. ● 저자 스티븐 아터번(Stephen Arterburn) 교육학 석사, New Life Clinics(미국과 캐나다를 통틀어 기독교 상담과 치료 부분에서 가장 큰 역할을 감당하는 곳의 설립자) 라디오 채널 New Life Live! 방송진행...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자연 사랑의 책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자연 사랑의 책
세계 동물 환경회의: 지구가 큰일 났어요
이안·마리루/뜨인 돌/[박상돈]


이 책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연환경 지킴이 역할을 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작은 일에서부터 그러한 것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것인지를 깊이 느끼게 된다. 특히 우리 삶과 직결된 친구요 이웃으로서 자연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것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이며 그러한 자연 사랑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 특히 이 책은 정감이 넘치는 그림과 쉬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자연 보호 입문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칼빈의 신학 칼빈의 신학
칼빈연구
한국칼빈학회 엮음/한국장로교출판사/[김재윤]


  이 책은 한국칼빈학회의 창간 학회지로서 모두 10편의 논문들이 실려 있는데, 칼빈의 양심론, 삼위일체론, 성령론, 구원론, 선행론, 디아코니론, 국가론과 함께 칼빈의 신학의 변증적이고도 목회적인 방법론과 관계된 두 개의 논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국 교회 내에서 칼빈 학회를 통하여 계속된 칼빈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짐은 참으로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현상이다. 각각의 논문들은 교수들에 의해 쓰여진 수준급의 연구물들이다.   칼빈의 양심론 연구 논문에서 정홍렬 교수는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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