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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자녀교육
부모여 자녀를 제자 삼아라/현용수/아름다운 세상/[김재윤]
이 책은 21세기 대안교육을 제시한 유대인의 천재 교육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왜 기독교교육에 유대인의 선민교육이 필요한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유대인의 교육에 관한 전문가이다.
저자는 유대인에게는 토라에 대한 충성심이 생존의 도구였고, 죄악이 만연하는 바다를 표류하는 동안 성결을 지키게 한 결정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 7장까지 저자는 주로 기독교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왜 기독교인에게 유대인 자녀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율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4장에서 유월절은 유대민족이 애굽으로부터의 독립, 혹은 생일이었다면, 오순절은 유대인 종교의 생일에 대한 축제라고 설명한다(193면). 그는 구약의 유대인은 오순절에 율법을 받아 교회다운 교회가 시작되었고, 신약의 기독교인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아 교회다운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따라서 구약이나 신약이나 오순절은 교회론적으로 매우 중요한 절기라고 밝힌다(194면).
저자는 유대인의 토라에는 두 가지, 첫째, 메시아 사상과 둘째, 선민교육이 있다(298면). 그는 기독교교육에 율법이 필요한 이유를 첫째, 신약의 구원론적 입장에서 율법의 행함은 구원의 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고 둘째, 예수님의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책망은 그들의 눈에 보이는 율법 행위(교육의 형식)보다는 그 이전에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율법의 정신 즉,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치는 말씀이었다고 말한다(299면).
셋째, 율법은 선한 것이고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고, 넷째, 성숙한 성도는 율법과 함께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그리스도의 법)도 함께 행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균형잡힌 율법과 사랑의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300면).
저자는 한국인에 맞는 기독교교육 철학과 내용을 정립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사실 우리 나라에 있어 자녀 교육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살 길은 사실 자녀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자녀를 바르게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의 8장에서 한국인 기독교인도 정통파 유대인이었던 바울의 신앙과 자신의 동족을 민족의식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한국 기독교인도 정통파 한국인이 되어야 하며, 상대적이긴 하지만 바울처럼 한국인 기독교인의 신앙과 자신의 동족을 사랑하는 민족의식을 본받아야 하면서도 세계 인류의 번영과 평화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370면).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최상의 교육 방법 쉐마교육선교전략은 다음과 같다.
1. 가정에서 부모가 쉐마를 실천하여 자녀 제자 삼기 운동을 해야한다(신 6:4-9; 잠 22:6). 이것은 교회의 내적 성숙을 이루게 하여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한다.
2. 쉐마를 통하여 가정 교육이 잘되면 이를 이웃에 알려 전도에 힘써야 한다(막 1:38-39). 왜냐하면, 이웃의 가정 구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쉐마를 교회를 외적으로도 성장하게 해야 한다.
3. 쉐마를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게 전하여 Korean Diaspora 교회의 신앙과 한국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
4. 세계 모든 종족교회에 쉐마를 가르쳐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한다.
5. 쉐마를 배운 세계 모든 종족 교회는 전 세계에 흩어진 자기 종족의 디아스포라 교회에 쉐마를 가르쳐 자기 종족의 신앙과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
6. 쉐마를 배운 세계 모든 종족 교회들은 자신의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지킬 뿐 아니라,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수많은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세계 선교(마 28:19)에 동반자로 참여해야 한다(410-441면).
결론적으로 저자는 쉐마교육선교전략은 2세 교육과 교회 성장 그리고 세계 선교, 이 세 가지 목적을 함께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선교전략 방법이라고 밝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의 말미에서는 유대인의 자녀교육보다는 저자의 쉐마교육선교전략의 홍보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우리 나라의 부모들은 세계를 움직이고 있고,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자녀교육의 중요성과 신본주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리가 크게 본받아야 할 점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자녀 교육은 우리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에게 암브로시우스 감독이 했던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모든 부모들은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 저자 현용수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B.S)
Azusa Pacific University 신학대학원 졸(MAR.M.DIV)
미주총신대학원 졸 (M. Div)
University of Judaism 랍비신학대학원 수학
Yeshiva University 정통파 유대인 탈무드연구원 수학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선교학 및 Judaism Study
Biola University. Talbot 신학대학원(기독교교육학 박사.EdD)
미주복음방송, 극동방송, 시카고기독교방송, '유대인자녀 교육'강좌
국민일보, 한국일보(미주판), 월간목회, 목회와 신학.
크리스천헤럴드, '유대인 자녀교육' 연재
이 책은 21세기 대안교육을 제시한 유대인의 천재 교육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저자는 왜 기독교교육에 유대인의 선민교육이 필요한가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유대인의 교육에 관한 전문가이다.
저자는 유대인에게는 토라에 대한 충성심이 생존의 도구였고, 죄악이 만연하는 바다를 표류하는 동안 성결을 지키게 한 결정체라고 보고 있다. 이 책의 1장에서 7장까지 저자는 주로 기독교교육학적인 측면에서 왜 기독교인에게 유대인 자녀교육이 필요한지 그리고 율법이 필요한지에 대한 근본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4장에서 유월절은 유대민족이 애굽으로부터의 독립, 혹은 생일이었다면, 오순절은 유대인 종교의 생일에 대한 축제라고 설명한다(193면). 그는 구약의 유대인은 오순절에 율법을 받아 교회다운 교회가 시작되었고, 신약의 기독교인은 오순절에 성령을 받아 교회다운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며, 따라서 구약이나 신약이나 오순절은 교회론적으로 매우 중요한 절기라고 밝힌다(194면).
저자는 유대인의 토라에는 두 가지, 첫째, 메시아 사상과 둘째, 선민교육이 있다(298면). 그는 기독교교육에 율법이 필요한 이유를 첫째, 신약의 구원론적 입장에서 율법의 행함은 구원의 조건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고 둘째, 예수님의 율법주의자들에 대한 책망은 그들의 눈에 보이는 율법 행위(교육의 형식)보다는 그 이전에 하나님이 율법을 주신 율법의 정신 즉,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우치는 말씀이었다고 말한다(299면).
셋째, 율법은 선한 것이고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꼭 필요한 것이고, 넷째, 성숙한 성도는 율법과 함께 자신을 희생하는 사랑(그리스도의 법)도 함께 행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이 있는 사회를 위해서는 균형잡힌 율법과 사랑의 행함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300면).
저자는 한국인에 맞는 기독교교육 철학과 내용을 정립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사실 우리 나라에 있어 자녀 교육의 문제는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나라의 살 길은 사실 자녀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은 자녀를 바르게 하나님의 뜻대로 양육하기를 원하는 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지침을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의 8장에서 한국인 기독교인도 정통파 유대인이었던 바울의 신앙과 자신의 동족을 민족의식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한국 기독교인도 정통파 한국인이 되어야 하며, 상대적이긴 하지만 바울처럼 한국인 기독교인의 신앙과 자신의 동족을 사랑하는 민족의식을 본받아야 하면서도 세계 인류의 번영과 평화에 공헌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370면).
저자가 이 책에서 강조하는 최상의 교육 방법 쉐마교육선교전략은 다음과 같다.
1. 가정에서 부모가 쉐마를 실천하여 자녀 제자 삼기 운동을 해야한다(신 6:4-9; 잠 22:6). 이것은 교회의 내적 성숙을 이루게 하여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를 이루게 한다.
2. 쉐마를 통하여 가정 교육이 잘되면 이를 이웃에 알려 전도에 힘써야 한다(막 1:38-39). 왜냐하면, 이웃의 가정 구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쉐마를 교회를 외적으로도 성장하게 해야 한다.
3. 쉐마를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에게 전하여 Korean Diaspora 교회의 신앙과 한국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
4. 세계 모든 종족교회에 쉐마를 가르쳐 건강한 가정과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한다.
5. 쉐마를 배운 세계 모든 종족 교회는 전 세계에 흩어진 자기 종족의 디아스포라 교회에 쉐마를 가르쳐 자기 종족의 신앙과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
6. 쉐마를 배운 세계 모든 종족 교회들은 자신의 가정과 교회와 민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룩하게 지킬 뿐 아니라,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수많은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세계 선교(마 28:19)에 동반자로 참여해야 한다(410-441면).
결론적으로 저자는 쉐마교육선교전략은 2세 교육과 교회 성장 그리고 세계 선교, 이 세 가지 목적을 함께 이룰 수 있는 하나님의 선교전략 방법이라고 밝힌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책의 말미에서는 유대인의 자녀교육보다는 저자의 쉐마교육선교전략의 홍보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우리 나라의 부모들은 세계를 움직이고 있고, 수많은 인재들을 배출하고 있는 유대인의 자녀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는 책이다. 저자가 가지고 있는 자녀교육의 중요성과 신본주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우리가 크게 본받아야 할 점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자녀 교육은 우리의 손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에게 암브로시우스 감독이 했던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녀는 결코 망하지 않는다는 말을 모든 부모들은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 저자 현용수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 졸(B.S)
Azusa Pacific University 신학대학원 졸(MAR.M.DIV)
미주총신대학원 졸 (M. Div)
University of Judaism 랍비신학대학원 수학
Yeshiva University 정통파 유대인 탈무드연구원 수학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선교학 및 Judaism Study
Biola University. Talbot 신학대학원(기독교교육학 박사.EdD)
미주복음방송, 극동방송, 시카고기독교방송, '유대인자녀 교육'강좌
국민일보, 한국일보(미주판), 월간목회, 목회와 신학.
크리스천헤럴드, '유대인 자녀교육'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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