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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슬픈, 행복한, 귀한 사랑 이야기..

채천석 | 2004.07.29 11:46
슬픈, 행복한, 귀한 사랑 이야기.. 상실은있어도상처는없다/장주연/생명의말씀사/[조영민]

“이제부터 하나님이 너희들 아빠고, 엄마의 남편이야.”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은비가,
“그럼 하나님을 여보라고 불러야죠.”
합니다. 그 말에 아이들과 함께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남편의 빈자리를 슬픔으로만 채우지는 않을 겁니다.” p212

  어릴 적 문학가가 되겠다던 형이 자신이 소장했던 천여권의 소설을 다 헌책방에 팔아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왜 그랬냐고 묻는 저에게 형은 마치 득도한 사람마냥 “현실은 소설보다 훨씬 리얼해. 난 이제 현실 속에서 살기로 했어.”라고 말했었습니다. 중학생인 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책을 읽으며, 형이 팔아버린 천여권의 책과 ‘리얼’이라는 말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주연님의 글 속에서 전 그 ‘실제’를 읽었습니다. 꾸밈없는 한 여인의 삶을 읽었고, 진짜 슬픔을 읽었고, 진짜 울음과 웃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합니다.

  책을 폈을 때, 전 특별한 기대감으로 시작한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20페이지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책장을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덮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주연님의 마음이 제게 부딪혀 저로 감당할 수 없게 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책을 폈습니다. 그리고 또 10페이지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눈물이 나서 .... 저는 그렇게 많이 우는 사람이 아닌데, 이상하게 눈물이 고였습니다. 제 귀에는 꽂은 이어폰에서는 아주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고, 날씨는 너무 좋아 파란하늘의 흰 구름이 잡힐듯한데 결국은 이 책장을 넘기다. 울고 말았습니다. 다 큰 사내가 ... 이렇게 울면 안 된다고 스스로를 책망하며 .....

  그 뒤로 정말 조금씩 책장을 넘겼습니다. 책을 산지 15일이나 지나서 이제 겨우 마지막장을 넘겼습니다. 처음에는 주연님이 가여워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간간히 네 명의 아이들의 미래를 걱정하며 마음 아팠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남편의 쾌유’를 기도하는 주연님의 기도를 들으며, 뒷부분에 적혀있을 이미 알려진 남편의 죽음 앞에서 얼마나 고통당하실지 하는 생각에 마음 시렸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남편을 쾌차시키리라는 소망을 다짐하는 주연님의 모습과 뒷부분 어딘가에 있을 남편의 사망 소식 앞에서 통곡할 주연님의 모습 때문에 그 소망들이 저를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남편분의 뇌종양의 영향으로 인격이 바뀌어가고, 온화한 사람이었던 남편분이 폭력적이 되어가고,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하고, 모든 것을 아내에게 의존해야 하는 아이 같은 사람이 되어갈 때, 주연님이 짊어져야 했던 그 모든 일들을 보면서도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애써 그 어려운 기간을 새로운 의미로 풀어내는 주연님의 모습에서 슬프면서도 아프면서도 웃음지어야 하고 웃어야 하는 아내와 엄마의 마음을 보면서 함께 맘 아팠습니다. 당신은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를 가장 슬프게 했던 건, 남편 분이었습니다. 저는 한 여인의 남편입니다.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합니다. 아내의 생일은 멋지게 챙겨주고 싶고, 깜짝 놀랄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우리 가정에 아직 아이는 없지만 있다면 그 아이들에게도 정말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할거랍니다. 책 속에서 읽었던 그 남편 분은 저보다 훨씬 좋은 마음의 사람이었을 겁니다.
  자신의 이지가 급격히 감소하고, 의지가 무너지고, 몸이 무너져 내리고, 심지어 용변마저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을 때, 걷는게 힘들고, 심지어 자신이 작은 공주님들을 향해서마저 소리지르고 화내는 나 아닌 나를 보게 될 때, 자신의 병듦으로 그 모든 고통을 짊어지고 걸어가고 있는 아내의 뒷모습과 그 슬퍼도 웃고 있는 아내의 눈을 볼 때, 그분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하나님을 향해 간절히 기도하고, 가정예배를 지키려고, 마지막 소망을 붙잡고 끝까지 자기를 포기하지 않는 (이전에는 자기가 보호했던) 이 당찬 아내를 보며 얼마나 속으로 울었을까요. 마지막 숨을 몰아쉬며, 이제 갈 아름다운 천국보다 넘겨질 아내와 네 명의 공주님이 아빠 없이 살아가야 할 힘든 삶을 생각하며 얼마나 울었을까요. 저는 그 남편분의 보이지 않은 눈물과 울음과 간절한 기도 때문에 울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 주연님을 사랑했을까 얼마나 간절히 하나님께 주연님의 앞날을 위해 기도했을까 생각했습니다.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주연님이 사랑한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남편 분은 아내를 사랑하셨을 거라고 ... 기도했을 거랍니다. 사랑받지 않은 자는 그렇게 사랑할 수 없기에 ..

  저는 무척 슬픈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행복한 끝을 맺기 원했습니다. 우리의 기대와 소망과 기도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해 주시길 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응답해주시지 않았습니다.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저버리고 하나님께서는 남편분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셨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끝장에서 저는 작은 미소와 작은 행복과 작은 웃음들을 다시금 발견합니다. 슬픈 이야기가 끝나는 장에서 슬픔 속에 다시 시작된 웃음과 미소를 읽었습니다. “남편의 빈자리를 슬픔으로만 채우지는 않을 겁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언하는 아내의 모습도 있었고, “사랑하면 다 이쁜거야.”라고 사랑에 대해서 공주님들에게 전하는 엄마도 있었습니다. 막내 은지의 “빠...빠...빠빠... 아빠!”라는 소리에도 웃어봅니다. 하나님께서 슬픔의 자리를 다시금 웃음과 행복으로 채우시는 것들을 엿보며 웃습니다.

  주연님..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주연님의 에필로그를 접으며, 저도 기도했답니다. 우리 네 공주님이 정말 멋진 공주님이 될 것과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삼촌과 이모들 속에서 사랑받으며 자랄 것에 대해서요. 기도하며 참 행복한걸 보니, 하나님께서 그리해 주시려나봅니다. 주님 안에서 주연님을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저자 : 장주연
홈페이지 ‘장주연의 행복만들기’의 운영자인 필자 장주연은 남편의 갑작스러운 뇌종양 선고, 수술, 333일간의 투병 그리고 이별... 그 고통과 절망의 순간에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게시판에 매일 매일 일기를 기록했다. 그리고 가장을 떠나보낸 슬픔에만 머물지 않기 위해 어린 네 딸과 함께 행복일기를 이어왔다.
아픔 중에도 웃을 수 있었고, 절망 중에도 희망을 버릴 수 없었던 이유를, 그녀는 일기 속에서 건져 올렸다. 투병축제에서 행복일기로 옷을 갈아입은 소중한 고백들을 일기장 독자들의 권유와 격려에 힘입어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필자는 초등학교 3학년인 큰 딸 은비, 올해 초등학생이 된 둘째 은송, 유치원생인 셋째 은수, 이제 돌을 넘긴 막내 은지와 함께 수락산 아래 보금자리에서 오늘도 행복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장주연의 행복만들기 http://osmiss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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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 사역을 위한 실제적 정보와 안내 소그룹 사역을 위한 실제적 정보와 안내
소그룹 사역을 망치는 7가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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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소그룹 운동은 교회의 선택 과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운동은 일종의 우리들 신앙생활의 본질 회복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소그룹 사역을 위한 실제적 정보와 안내를 제공한다. 첫 번째 실수 : 불분명한 사역 목표 소그룹 사역의 목표가 불분명한 교회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소그룹의 목적에 대해 리더들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소그룹사역의 발전의 길목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 교회 공동체에 가장 헌신적인 사람들 간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교인들이 교역자들로부터 지나치게 많은...
조국 교회를 향한 외침 조국 교회를 향한 외침
개혁 신앙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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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관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 친밀한 관계를 향해 떠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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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든 이들의 관심사인 친밀한 관계와 관련된 문제를 신학과 심리학과 가족치료학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예리한 통찰과 실화에 근거한 이야기들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으며, 읽기 쉬운 문체로 생동감 있고 또한 매우 흥미롭게 진술하고 있다. 사실 대인관계만큼 인간 성품에 심오한 영향을 끼치는 것도 없다. 우리 내면 깊숙한 곳에는 반드시 남들과의 인간관계를 통해서만 해갈될 수 있는 그 무엇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딘가에 귀속하고픈 욕구를 갖게 되는데, 이것은 단순히 감정 차원의 ...
민족 전체를 제자화 시키고자 하는 운동 민족 전체를 제자화 시키고자 하는 운동
한도시 완전 복음화 운동
짐 몽고메리/박원영/한국강해설교학교/[김광훈]


저자 짐 몽고메리는 한때 필리핀 선교사였으며, DAWN 운동의 창설자이자 회장으로 있는 분이다. 이 책은 DAWN 운동이란 무엇이며 이 운동을 통해 성취하고자 하는 비전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한마디로 DAWN 운동은 한 나라안에 하나님의 교회를 확장하기 위한 운동이다. 그렇다면 왜 우리가 이 책에 주목해야만 할까? 지금까지 수많은 운동들이 있었고 프로그램들이 제안되어졌지만 DAWN 만큼 포괄적이고 큰 스케일을 가진 운동은 없었기 때문이다. 수많은 선교 프로그램과 목표는 모두 제각각 움직였지만 DAWN 운동은 그 모든...
소설로 만나는 종교개혁의 아버지 소설로 만나는 종교개혁의 아버지
소설 마르틴 루터 1,2권
레그 그랜트/홍종락/홍성사/[조영민]


  “ 성경말씀과 명백한 이성에 비추어 보아 제 잘못이 입증된다면 모르되, 저는 교황과 공의회의 권위를 수용 할 수 없습니다. 그 둘은 서로 모순되기 때문입니다. 제 양심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혔습니다. 저는 아 무 것도 철회할 수 없고 철회할 의향도 없습니다. 양심을 거스르는 행동은 옳지도 안전하지도 않습니다. ”(p293)   소설은 단숨에 읽어야 한다는 나름대로의 책읽기 원칙 때문에 밤새워 읽어 버렸다. 간만에 읽는 소설 읽는 즐거움이 있었던 시간이었다. 종교개혁자이며 많은 경우 일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함께하는 하루
매튜 헨리/김순희/생명의말씀사/[김재윤]


  이 책은 왜 아직도 매튜 헨리의 주석이 영국의 시골 농부의 서재에 꽂혀 읽히고 있는지를 알게 해 준다. 사실 성도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하면서도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매일의 삶 속에서의 하나님과의 동행이다.   이 책은 이러한 성도들을 위해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양서이다. 이 책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과 하루를 시작하는 방법, 하루를 보내는 방법, 그리고 하루를 마감하는 법을 배운다. 각각의 내용들은 매우 실제적이고 적용적이어서 크게 유익하다.  ...
나의 내면을 훤히 보여주는 내시경 같은 책 나의 내면을 훤히 보여주는 내시경 같은 책
깊은 영성 체험하기
진 에드워즈/황을호/생명의말씀사/[이지은]


잔느 귀용. 그녀의 생애에 대한 책을 읽고 존경심을 가졌다면, 그녀의 글인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체험하 기>를 읽고서는 부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예수님과 항상 함께한 사람,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았던 용 기있던 사람, 하나님이 분명히 기뻐하셨을 사람...게다가 진 에드워즈라니! <세 왕 이야기>를 읽고 얼마나 찔렸던가!(새삼 부끄러움을 느낀다) 잔느 귀용의 글을 진 에드워즈가 추린 것이라니 안읽어볼 수가 없었다. 페늘롱과 몰리노스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사람들이었는데, 글의 분위기가 잔느 귀용...
참 목자상 참 목자상
참 목자상
리차드 백스터/최치남/생명의말씀사/[송광택]


“목회자는 설교하고 가르친 대로 생활과 언어에서 본을 보여야 한다. 설교하는 것만큼 행동하는 것도 본을 보여야 하며 조심해야 한다. 진정한 그리스도의 종이라면 우리의 혀로써만 종이 될 것이 아니라 행위로도 그리스도에게 봉사해야 한다.” 금세기 최후의 청교도라고 불리는 제임스 패커는 17세기 영국의 청교도 목사 리처드 백스터(1615~1691)를 가리켜 청교도의 실제적이고 경건한 가르침을 가장 잘 전한 목회자 전도자 저술가라고 평가했다. 백스터는 1638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1641년부터 1660년까지 키더민스터에서 목회를 했...
슬픈, 행복한, 귀한 사랑 이야기.. 슬픈, 행복한, 귀한 사랑 이야기..
상실은있어도상처는없다
장주연/생명의말씀사/[조영민]


“이제부터 하나님이 너희들 아빠고, 엄마의 남편이야.” 하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은비가, “그럼 하나님을 여보라고 불러야죠.” 합니다. 그 말에 아이들과 함께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남편의 빈자리를 슬픔으로만 채우지는 않을 겁니다.” p212   어릴 적 문학가가 되겠다던 형이 자신이 소장했던 천여권의 소설을 다 헌책방에 팔아버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왜 그랬냐고 묻는 저에게 형은 마치 득도한 사람마냥 “현실은 소설보다 훨씬 리얼해. 난 이제 현실 속에서 살기로 했어.”라고 말했었습니다. 중학생...
현대 칼빈주의, 그 독특성과 공헌들 현대 칼빈주의, 그 독특성과 공헌들
개혁신학의 전망
김재성/이레서원/[김재윤]


  김재성 교수는 조국 교회에서 칼빈주의 신학자로서 계속하여 주목할만한 책들을 출간하고 있는 실력있는 조직신학자이다. 이 책에서 김 교수는 조직 신학자이면서도 교회사 교수에 못지 않은 해박한 칼빈주의 신학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21세기 신학을 전망하고, 근대 철학과 과학, 그리고 개혁주의 철학을 조명한다. 또 개혁신앙과 청교도 신앙을 조명하고, 뉴잉글랜디의 청교도 신학의 강조점들과 처요도 신학의 쇠퇴를 4장에서 다루고 있다.  &nbs...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한 책 성령의 역사에 대한 바른 기준을 제시한 책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
조나단 에드워즈/노병기/부흥과 개혁사/[이종수]


이 책은 교회사적으로 위대한 부흥시대, 영적 대각성 시대의 부흥 운동이 성령의 역사임을 변증하는 책이다. 제1차 대각성 운동이 조지 휫필드를 중심으로 일어났고, 조지 휫필드의 순회 설교로 인해 부흥의 불길이 영어권 전체 지역으로 번져갔다. 1740년 10월 7일부터 조나단 에드워즈가 목회하던 노샘프턴 지역도 1734~1735년 때의 부흥과 같은 은혜의 물결이 휩싸이게 되었다. 휫필드의 뒤를 이어 뉴잉글랜드 지방에 부흥의 불길을 계속 부채질한 사람은 길버트 테넌트(1703-1754)였다. 길버트 테넌트의 강력한 설교를 통해 많...
오직 은혜로! 오직 은혜로!
소설 마르틴루터
레그 그랜트/홍종락/홍성사/[이지은]


요즘 더운 날씨 탓인지 머리 아프고 복잡한 책은 가까이하지 않던 차에 “<장미의 이름>에 비견되는 소설”이라는 문구 하나에 선뜻 손에 들게 되었다. 16세기 카톨릭 교회에 폭풍을 일으킨 종교개혁가, 95개조의 반박문, 성경의 독일어 번역 등으로 잘 알려진 루터는 왠지 실존인물 같지가 않았는데(너무 대단한 업적을 남겼고, 신부였다가 후에는 수녀와 결혼해 자식을 6명이나 낳고...소설같은 삶이였기 때문에)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이 사람도 인간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을 통해 이 사람이 소설 속 인물이 아닌 실존...
셀 그룹이 곧 교회이다 셀 그룹이 곧 교회이다
신사도적 셀 교회
로렌스 콩/최봉실/한국강해설교학교출판부/[박상돈]


세계적으로 셀 교회의 모델을 현실화시킨 것으로 유명한 싱가포르의 로렌스 콩 목사가 쓴 이 『신사도적 셀 교회』에서는 셀 교회에 대한 이론적 개념과 그 구체적인 실현 전략과 방안이 명쾌하게 소개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셀 목회에 대한 로렌스 콩 목사의 열정이 고스란히 배여 있다고 하겠다. 그는 이 책에서 셀 그룹은 성경과 일치하는 교회론 이며, 교회가 성장 정체 현상을 극복하고 초대교회의 그 원형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셀이 살아 있는 교회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전통 교회 구조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하나님,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
존 맥아더/강성규/요단출판사/[김재윤]


  존 맥아더는 성경의 가르침에 충실한 설교자이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왜 기도해야 하는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리 기도하기가 어려운지를 말해준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면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교제를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기초를 잡아주는 귀한 책이다. 오랫동안 기도 생활을 해 온 사람들뿐만 아니라 초신자들도 기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저자에 의하면 기도에 있...
예수님과 가장 친했던 사람.. 베드로를 만나며 예수님과 가장 친했던 사람.. 베드로를 만나며
깨어지기 쉬운 반석
마이클 카드/임혜진/IVP/[조영민]


  작가 편향성이라는게 있다면 나는 그 편향성이 너무도 오래동안 빠져있었나 한다. 유명한 작가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의 수많은 책들이 아직도 읽혀지지 않은채 내 책장에 꽃혀 있다. 그래서 선뜻 이름이 생소한 작가들의 책을 펼치기가 어려웠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그러한 작가중에 한 사람이었다. 책을 산 이유는 이 책의 추천을 쓴 ‘브레넌 매닝’ 때문이었다. 이 추천인의 책 ‘아바의 자녀’를 읽으며, 내가 모르던 작가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렸었기 때문이다. 브레넌 매닝의 추천이라면.. 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사게 되...
그대를 어떻게 사랑할까 그대를 어떻게 사랑할까
결혼:남편과 아내 이렇게 사랑하라
레스패로트3세&레스패로트/요단출판사/[이민영]


그대를 어떻게 사랑할까   "...나는 내 영혼이 미치는 깊이와 넓이와 높이만큼 그대를 사랑하오....."   이 책에 인용되어 있는 엘리자베스 브라우닝(Elizabeth B. Browning)의 유명한 시(How Do I Love Thee!)의 일부이다. 사실 그 시를 읽어보면 '어떻게'라기보다 '얼마나'를 표현하는 것 같다.  혹 시인의 마음을 더 잘 들여다 본다면 그 속에 표현된 '어떻게 사랑하는가'도 찾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
후회하지 않는 결혼 후회하지 않는 결혼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
월터 트로비쉬/양은순/생명의 말씀사/[나상엽]


저는 1975년 생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제 나이는 30살이지요. 그런데 여기 1971년 생으로, 34살이라는 젊은 나이로 청년들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사역하고 있는 분이 한 분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나는 너와 결혼하였다(I Married You)"라는 한 권의 책입니다. 확실히 성경 말씀이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참 진리로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이 책을 쓴 월터 트로비쉬는 독일인이며, 또 이 책의 배경은 아프리카임에도 불구하고, 1973년 우리나라에 처음 이 책...
남녀 관계성에 대한 균형잡힌 통찰 남녀 관계성에 대한 균형잡힌 통찰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
캐롤 타브리스/히스테리아/또하나의문화/[박상돈]


남성과 여성의 관계성 문제는 인류에게 주어진 최대의 숙제 중의 하나이다. 그 과제를 잘 풀어내어 삶 속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개인이나 공동체는 풍성한 인성적(人性的) 조화를 누리고 나눌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불행한 관계적 역기능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에게 조화로운 남녀 관계성을 위한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사회 심리학자 캐롤 타브리스(Carol Tavris)의 책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는 먼저 "여성과 남성은 같은가, 아니면 다...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영혼의 친구로서의 동행을 위하여
동행
마이클 카드/홍순원/죠이선교회/[이종수]


이 책은 진정한 멘토링에 관한 이야기이다. 인기 있는 기독 음악가, 마이클 카드는 이 책에서 자신의 친구이자 멘토인 윌리암 레인과의 일생에 걸친 동행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의 스승과 제자로서 누린 흔치 않은 관계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기독교 제자도의 완벽한 그림을 본다. 제자도의 본질은 두 사람이 수개월, 또는 수년 동안 함께 나누며 걸어가는 동행이다. 그리고 이러한 동행이라는 컨텍스트 속에서 멘토링의 역사는 일어난다. 사실 우리는 책들을 통해 멘토링 이론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 왔다. 그러나 이렇듯 두 사람의 삶 속...
참된 성령의 역사 참된 성령의 역사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
조나단 에드워즈/노병기/부흥과개혁사/[김재윤]


  부흥과개혁사에서 계속해서 조나단 에드워즈 클래식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는 것은 크게 반가운 일이다. 1741년에 발간된 이 책은 성령의 역사 분별 방법에 대한 가장 성경적이고도 분명한 대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는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은 일반적인 청교도 설교 구조와 같이 본문-교리-적용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본래 조나단 에드워즈가 1741년 9월 10일 예일 대학교의 졸업식 설교로 전한 말씀인데 그 후 많이 증보하여 보스턴의 윌리엄 쿠퍼 목사의 서문과 함께 같은 해에 책으로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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