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서평
어떻게 거룩한 삶을 살 것인가?
성화의 기도/김남준/생명의 말씀사/[김재윤]
기도에 관한 고민은 모든 진지한 성도들에게 필연적인 것이다. 거룩해지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나은 기도에의 진보는 모두의 열망이다. 이 책은 그러한 열망을 담고 있으며 성화에 있어서 기도의 중요한 위치를 잘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성화를 '구원받은 죄인을 죄의 부패에서 깨끗하게 하시며, 그의 전 본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갱신하여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롭고 계속적인 작용'으로 정의하고 있다.
성도에게 있어서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성화의 문제이다. 우리의 문제는 믿고 구원받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지상에서도 성도답게 거룩하게 사는가이다. 저자는 기도를 성화의 방편으로 보고 있다.
사실 기도는 은혜의 세 가지 방편 중의 하나로서 성도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인 우리들을 훈련시키시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31면).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줄을 알게 되지만, 기도의 실천으로 그분의 인격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칼빈은 "기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들은 종종 기도에 있어서 너무나도 무기력하고 게으른 우리들의 모습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존 라일의 지적과 같이 죄는 기도를 죽이고 기도는 죄를 죽인다(32면). 저자는 내재하는 죄를 죽이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기도를 강조하고 있다. 적절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내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보더라도 기도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기도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이루는 것도 사실상 없다. 기도는 성도에게 있어서 호흡과도 같은 것이다. 믿음의 기도는 놀라운 일들을 이룬다.
우리는 모두 기도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자를 거룩하게 하는 열렬한 기도는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은 영혼의 자유함을 반영하는 것이다(63면).
저자는 기도가 죄를 죽인다고 할 때, 그것은 기도 자체 안에 있는 어떤 비범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기도의 실천 안에 깃들인 성령님의 죄를 죽이시는 역사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한다(67면).
저자는 열렬한 기도에 이르는 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정직의 빛이 필요하다, 2. 마음으로부터 기도해야 한다, 3. 온전한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는 기도 실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에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4.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간절함과 열렬함으로 길어 올려진 기도가 아니면 진정한 의미에서 기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는, 열렬한 기도만이 가지는 성화의 작용 때문이다(135면).
이 책은 우리가 성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언젠가 김남준 목사의 교회에 다녔던 형제로부터 비록 그의 목회 방식에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그의 근면함과 기도 생활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노라는 고백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기도하는 목회자에 의해 쓰여진 경험적인 저서이기에 더 큰 힘이 있다. 말로만의 책이 아닌 것이다.
저자는 기도가 결코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포기해서도 안된다고 권고한다(176면). 그는 간절하고 열렬한 기도, 그 기도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 그것은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닌데, 그런 기도의 실천 안에서 그렇게 기도하도록 역사하시는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밝힌다(183면).
한 가지 저자에게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청교도적 영성으로 조국 교회에 김남준 목사만큼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설교자가 저자는 없다. 때문에 좀더 김 목사가 실제 그의 목회 스타일에 있어서도 대형교회의 성장 지향의 목회 방식보다는 좁고 협착한 청교도 목회 방식을 그의 목회 현장에 실천하고 접목한다면 후학들에게 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미한 청교도 저작을 소개하는 일에 앞장 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기도의 효능은 단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님께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실천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쇄신하고 우리 안의 죄를 죽이는 데 있다고 말한다. 기도를 통하여 죄를 죽이는 성화의 작용은 그 기도 제목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기도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열렬하고 지속적인 기도인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성화와 기도를 고민하는 모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이 읽어봄직한 책이다.
저자 김남준
조국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설교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안양대학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하면서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 목사는 현재 서울 방배동에 있는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기도에 관한 고민은 모든 진지한 성도들에게 필연적인 것이다. 거룩해지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더 나은 기도에의 진보는 모두의 열망이다. 이 책은 그러한 열망을 담고 있으며 성화에 있어서 기도의 중요한 위치를 잘 일깨워주고 있다.
저자는 성화를 '구원받은 죄인을 죄의 부패에서 깨끗하게 하시며, 그의 전 본성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갱신하여 선한 일을 할 수 있게 하시는 성령님의 은혜롭고 계속적인 작용'으로 정의하고 있다.
성도에게 있어서 사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성화의 문제이다. 우리의 문제는 믿고 구원받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지상에서도 성도답게 거룩하게 사는가이다. 저자는 기도를 성화의 방편으로 보고 있다.
사실 기도는 은혜의 세 가지 방편 중의 하나로서 성도에게는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인 우리들을 훈련시키시는 가장 탁월한 방법이라고 말한다(31면). 기록된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줄을 알게 되지만, 기도의 실천으로 그분의 인격을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칼빈은 "기도는 하나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들은 종종 기도에 있어서 너무나도 무기력하고 게으른 우리들의 모습들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존 라일의 지적과 같이 죄는 기도를 죽이고 기도는 죄를 죽인다(32면). 저자는 내재하는 죄를 죽이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기도를 강조하고 있다. 적절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내 자신의 경험을 통하여 보더라도 기도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기도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이루는 것도 사실상 없다. 기도는 성도에게 있어서 호흡과도 같은 것이다. 믿음의 기도는 놀라운 일들을 이룬다.
우리는 모두 기도를 배우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들에게 이 책은 매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신자를 거룩하게 하는 열렬한 기도는 아무것에도 매이지 않은 영혼의 자유함을 반영하는 것이다(63면).
저자는 기도가 죄를 죽인다고 할 때, 그것은 기도 자체 안에 있는 어떤 비범한 능력 때문이 아니라, 기도의 실천 안에 깃들인 성령님의 죄를 죽이시는 역사로 말미암은 것이라고 말한다(67면).
저자는 열렬한 기도에 이르는 길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정직의 빛이 필요하다, 2. 마음으로부터 기도해야 한다, 3. 온전한 믿음으로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그는 기도 실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제는 성령님의 역사로 말미암아 우리의 마음에 믿음을 갖는 것이라고 말한다, 4.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간절함과 열렬함으로 길어 올려진 기도가 아니면 진정한 의미에서 기도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유는, 열렬한 기도만이 가지는 성화의 작용 때문이다(135면).
이 책은 우리가 성화를 위해서 기도해야 할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언젠가 김남준 목사의 교회에 다녔던 형제로부터 비록 그의 목회 방식에는 동의하지 못하지만, 그의 근면함과 기도 생활에 대해서는 인정할 수 밖에 없노라는 고백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기도하는 목회자에 의해 쓰여진 경험적인 저서이기에 더 큰 힘이 있다. 말로만의 책이 아닌 것이다.
저자는 기도가 결코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포기해서도 안된다고 권고한다(176면). 그는 간절하고 열렬한 기도, 그 기도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 그것은 결코 무거운 짐이 아닌데, 그런 기도의 실천 안에서 그렇게 기도하도록 역사하시는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기 때문이라고 밝힌다(183면).
한 가지 저자에게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청교도적 영성으로 조국 교회에 김남준 목사만큼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설교자가 저자는 없다. 때문에 좀더 김 목사가 실제 그의 목회 스타일에 있어서도 대형교회의 성장 지향의 목회 방식보다는 좁고 협착한 청교도 목회 방식을 그의 목회 현장에 실천하고 접목한다면 후학들에게 더 좋은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미미한 청교도 저작을 소개하는 일에 앞장 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은 기도의 효능은 단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하나님께 청구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의 실천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쇄신하고 우리 안의 죄를 죽이는 데 있다고 말한다. 기도를 통하여 죄를 죽이는 성화의 작용은 그 기도 제목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 기도가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열렬하고 지속적인 기도인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성화와 기도를 고민하는 모든 진지한 그리스도인들이 읽어봄직한 책이다.
저자 김남준
조국교회의 참된 부흥과 그리스도인의 영적 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설교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는 김남준 목사는 총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신학 석사 학위를 받고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안양대학 신학부와 천안대학교 신학부에서 전임강사와 조교수를 지냈다. 성경의 원리에 충실하면서 시류와의 영합을 거절하는 청교도적인 설교로 널리 알려진 김남준 목사는 현재 서울 방배동에 있는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다.
- kimnamjun_2.gif (0B) (0)
2,664개(116/13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