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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이종수 | 2005.02.04 11:09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 우리 사이를 거닐던 사랑: 예수로부터 배우는 인간관계의 비결/폴 밀러/마영례/CUP/[송광택]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저자는 사랑에 대해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분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분의 삶을 연구하기로 했다. 그는 어떤 분이셨는가?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가?"
예일대학의 역사학 명예 교수인 야로슬라브 펠리칸(Jaroslav Pelikan)은 다음과 같이 썼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나사렛 예수는 거의 20세기를 이어온 서양 문화 역사 속에서 가장 두드러진 인물이 되어 왔다.... 거의 모든 인종이 그분의 탄생을 기준으로 연대를 표시한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그분의 이름을 걸고 저주하고 또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이 모든 주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분이 인격적으로 어떤 분인지 잘 모른다. 그분을 숭배하는 사람들조차 그렇다. 저자는 종종 그리스도인들에게 이렇게 물어 본다. “천국에 가면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중 누구를 만나보고 싶습니까?” 수백 명중의 한 사람 정도가 예수님이라고 대답했다. 아마도 “사람”이라는 단어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별로 익숙하지 않다.

저자는 예수님에 관해 그가 이미 알고 있는 또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다 제쳐놓고 새로운 시각으로 예수님을 공부해보기로 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복음서를 읽으면서 경험한 것들을 저자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아인슈타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유대인이다. 그러나 나사렛 예수의 빛나는 모습에 내 마음이 끌린다.... 예수님은 미사여구를 늘여놓는 사람들도 다 묘사할 수 없을 만큼 너무 엄청난 분이시다. 그들에게 아무리 뛰어난 기교가 있다 할지라도 말이다.... 누구라도 복음서를 읽게되면 그 속에서 실재로 예수님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 한마디, 한마디 속에 그분의 인격이 고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그리스도의 제자는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없었던 참 사람을 보고 그 경이로움을 느꼈다.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저자는 아이슈타인이 경험했던 경이로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 책은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셨는지를 살펴보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들 대부분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평범한 시간들” 속에서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예수님도 예외는 아니셨다.

인도의 국가 지도자였으며 힌두교도였던 간디는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을 진지하게 따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을 책망하기 좋아했다. 그러나 사랑보다 더 배우기 어려운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사랑을 되돌려주지 않는 배은 망덕한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겠는가?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이용당하거나 그들의 계책에 말려들지 않고 사랑할 수 있겠는가?

우리에게 사랑의 모범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 그리고 어떤 것이 정상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런 우리의 삶을 정돈하는데 필요한 다림줄이 되신다. 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훌륭하고 강력한 영웅을 찾고 싶어하는 우리의 목마름을 해갈해주신다.
본서의 제1부는 "동정심을 나타내 보이는 사랑"이다.
저자에 의하면, 동정심은 예수님의 성품 중 가장 자주 언급되는 감정이다. 분노나 두려움에 비해 동정심은 상당히 미묘하다. 동정심에 대해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동정심은 사람의 눈을 통해 전해진다고 말한다. 그 눈길은 부드럽고, 온화하고, 친절하며, 근심 어린 빛을 띄고 있다. 모든 일을 멈추고 상대방의 감정에 주목하며 귀를 기울인다.
예수님은 능력 있는 분이셨으며 또 친절하셨다. 보통 친절한 사람은 그리 강하지 못하고, 강한 사람은 또 그리 친절하지 못하다. 그러나 예수님은 능력과 친절을 함께 보여주셨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했는지를 공부하면서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신 횟수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복음서에는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바라보셨다는 기록이 모두 40번 가량 나온다. 그리고 종종 동정심을 갖기 전에 먼저 사람들을 바라보셨다는 사실이 특히 인상적이다(마 9:36; 막 10:21).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생각하는 동안 “소중히 여기다” 라는 말이 생각났다고 저자는 말한다. 누군가를 소중히 여길 때 우리는 그 사람을 바라보고 동정심을 갖게 된다. 그 사람을 주시하면서 관심을 가진다. 그 사람을 좇아내지 않는다. 일, 성공, 투자, 자동차 등등 기분을 좋게 해주고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우리는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사람들을, 심지어는 우리에게 가까운 사람들까지도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수님을 보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보는 것이라고 복음서는 말하고 있다.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하나님은 기다리면서 우리를 찾으시려고 먼 곳에 시선을 맞추고 둘러보고 계신다. 우리를 발견하면 위엄 있는 분이시지만 옷을 걷어 부치고 부끄러움도 잊은 채 우리를 향해 달려오신다. 죄책감과 실망의 짐을 지고 그분을 향해 터덜터덜 나아가는 우리를 향해 달리신다. 그리고 두 팔로 우리를 얼싸 안으시고 입을 맞추신다.
이런 일은 하나님께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니다. 수세기에 걸쳐 동정심을 갖고 사람들을 보셨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노예가 되었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정녕히 보고 ... 그 우고를 알고"(출 3:7). 예수님의 눈은 하나님의 얼굴에 표정을 실어준다.

예수님에 의하면 우리는 모두 용서받아야 한다.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부적격하다는 것을 알 때 동정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의롭게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기 어려운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된다. 자신을 더 낫다고 생각하면 할수록 덜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필요를 더 많이 보면 볼수록 더 많을 도움을 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을 더 많이 도와주게 될 것이다.

제2부의 제목은 "진리를 말하는 사랑 "이다. 복음서를 읽는 동안 예수님은 저자를 놀라게 했다. 그 가차없는 정직함과 솔직함이 거의 무례하게 보일 정도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동정심이 많은 분이 어떻게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대할 수 있었을까?
동정심을 가지고 솔직하게 사람들을 대해야 할 필요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예수님은 알고 계신다. 사람들을 솔직하게 대할 것을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과만 상대하여 권고하라”(마 18:15). 이런 솔직함이 없을 때 사람들과의 관계는 이상해진다.

예수님은 진리를 고수하셨을 뿐 아니라 진리를 위해 대담하게 자신의 명성에 가해질 위험을 무릅쓰셨다. 정의를 지키려는 예수님의 대담성과 헌신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타협적이고 엄격한 것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솔직함은 급소를 찌르는 것이었다. 예수님은 옳은 것을 지키는 철저한 헌신과 그것을 표현하는 용기를 지니고 계셨다. 고대 히브리 선지자들처럼 예수님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다른 사람들에게 조종당하지 않으셨다. 권력에 굶주린 갈릴리 총독 헤롯을 “여우”라고 부르셨다. 위선적인 바리새인들은 “회칠한 무덤”이라, “독사의 자식들”이라 부르셨다(눅 13:32, 마 23:27, 33).

예수님이 사람들과 맺은 모든 관계 속에는 진실함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예수님은 솔직하지 못한 관계는 투명하지 못하고 의미를 찾을 수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셨다. 진리를 대면하게 되기 전까지 사람들은 잘못된 길로 가면서 어지러운 생활을 계속하게 될 것이다. 아내를 학대하는 남편에게 우리가 동정심만을 보인다면 우리는 그 사람의 악을 조장하는 것이 된다. 진리를 말해주지 않고 비열한 아내를 이해해주려고만 하는 사랑은 불완전한 사랑이다. 동정심이라는 선물에는 진리라는 선물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제3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사랑"에서 저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과 '동정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반응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제4부 "믿음으로 강해지는 사랑"이다. C. S. 루이스는 사랑의 속성을 이렇게 이야기했다:
"안전한 투자는 없다. 사랑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다. 무언가를 사랑하라. 그러면 마음이 슬픔에 짓눌리고 깨지는 아픔을 느낄 것이다. 마음을 그대로 지키려면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어서는 안 된다. 동물에게도 주어서는 안 된다. 취미 생활과 약간의 화려함으로 잘 싸서 모든 얽힘을 피하고 이기심이라는 상자나 관속에 넣어 안전하게 잠가두어야 한다. 그러나 안전하고 어둡고 공기가 없고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는 관속에서 마음은 변하게 될 것이다. 깨지지는 않을 것이다. 대신 깨질 수 없고, 무감각하고, 구제하기 어려운 것으로 변할 것이다.... 모든 위험으로부터 완벽하게 안전할 수 있는 곳은 하늘 외에 아무 데도 없다. 사랑이 교란된 곳이 바로 지옥이다."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저자에 의하면 믿음이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사랑하기는 어렵다. 저자에 의하면, 사랑하는 것은 고통받는 것이다. 사랑을 통과하는 길은 슬픔을 통과하는 길이다.

예수님은 우리 자녀들 뿐 아니라 두들겨 맞고, 길에 누워있는 사람, 심지어는 원수까지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겠는가? "빈손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당신의 필요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주님은 우리에게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보여주셨을 뿐 아니라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주셨다.

사랑의 주님은 우리 가운데 다니실 뿐 아니라 우리 안에 거할 수 있으시다. 예수님은 거듭해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안에서 네 가장 깊은 필요가 채워질 것이다. 네게는 죄 사함과 사랑과 희망과 소속감과 목적이 있어야 한다. 네가 항상 찾아온 그것이 바로 나다.”
장애우 단체인 [조니와 친구들]의 조니 에릭슨 타다(Joni Eareckson Tada)에 의하면 “예수님을 보는 것은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는 것이다. 포올 밀러는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눈부신 매력을 포착하고 사랑의 화신이신 그분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 폴 밀러
폴 밀러(Paul Miller)는 SEEJESUS.NET의 총무로 소그룹안에서 갖자 자신에 관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게 해주는 대화식 성경 공 부 교재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이 책의 기초가 된 [인간이신 예수님, 사랑에 대한 연구](The person of Jesus, A Study of Love)란 제목으로 된 귀납법적 성경 연구 교재의 저자이다. 그 교재처럼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랑하셨는지를 사람들에게 알려주 기 위해 이 책을 썼다. 그는 또 친구와 이웃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인도할 사람들을 훈련하는 세미나에서 가르치고 있다. 아내 질(Jill)과의 사이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두 명의 사위와 네 마리의 염소와 세 마리의 양과 두 마리의 개와 얼마 전 에 질이 돌보게 된 집없는 고양이 한 마리가 있으며 필라델피아 근교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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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와 침묵의 기도 고요와 침묵의 기도
예수의 기도
작가 미상/오강남/기독교서회/[서중한]


이 책은 이름 없는 러시아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듣고서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깨닫기 위해 길을 나섭니다. 믿음의 성인들을 만나 말씀의 의미를 전해 듣는 중 ‘예수의 기도’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기도야 말로 ‘항상 기도하라’는 말씀을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임을 깨닫습니다. 이후 14년 동안 ‘예수의 기도’를 통해 이 젊은 그리스도인에게 일어난 사건과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에 담겨있습니다. 예수의 기도(The Jesus Prayer)를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제법 된 일입...
인도의 길을 걷는 겸손한 예수의 소개자 인도의 길을 걷는 겸손한 예수의 소개자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김상근/평단문화사/[김광훈]


"미국 타임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스탠리 존스를 선정했다"라는 책 뒷 표지의 글귀는 이 책에 대한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책에 대한 평가는 개인에 따라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서평과 책 소개를 통해 드러난 저자에 대한 높은 평가가 올바른지는 책을 읽은 후에 결정할 부분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 선교사로서 인도에서 사역을 하면서 깨닫게 된 깨달음을 정리한 책이다. 짧은 단편적인 제목의 글들이 계속해서 나열된다. 한 가지 주제에 대한 학문적인 접근이나 설명을 시도한 책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
전도의 기술 전도의 기술
애플전도
신경직/기독신문사/[강도헌]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지만 한국교회에 아직도 많은 성도들이 전도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다. 전도에 대한 이론들은 많이 있다. 전도에 대한 설교도 많이 한다. 하지만 전도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전도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왜 두려운가? 전도에 대한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도에 대한 훈련은 말씀, 영성, 생활 등의 많은 훈련이 있겠으나 성도들이 가장 갈급해 하는 부분은 바로 전도를 하는 기술적인 부분이다.   본서는 이 부분의 필요를 채워주는 책이다. 개인전도 훈련부터 목회적 전도 전략이 이르기...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한 필수 요건 성공적인 삶과 효과적인 성취를 위한 필수 요건
사명선언문, 새로운 인생으로 승부한다
로리 베스 존스/한언/[송광택]


자신의 사명을 위해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들러리로 살 것인가? 우리가 지금 어느 위치에 있든지 이 두 가지 물음은 피할 수 없다. 이 질문은 "여기가 어디인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하는 질문이다. 이 책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기업의 존재이유를 문서로 공식화한 것을 지칭한다. 저자에 의하면, 사명선언문은 개인이나 조직의 성패를 좌우한다. 왜냐하면 사명선언문의 내용은 진정 우리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내 영혼의 스승 계절이 바뀔 때마다 펼쳐보고 싶은 내 영혼의 스승
영원한 계절
헨리 나우웬/최규택/그루터기하우스/[조영민]


  나우웬의 사망 소식이 알려졌을 때, 나는 그것을 믿을 수 없었다. 그가 그렇게 쉽게 떠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없었고, 그것이 충격으로 다가왔었다. 그는 예수회 사제였지만 그의 글 속에 있는 그리스도 중심성 때문에, 그리고 그가 소유한 낮아짐의 영성과 깊이와 사랑 때문에, 그리고 그러한 이론과 책들과 똑같은 삶의 궤적으로 인해 개신교도인 나와 내 주변의 많은 이에게 깊은 감화를 남겼다. 그런 그가 하루아침에 이 땅에서 더 이상 생존하지 않는 다는 사실은 사라졌다는 것이 쉽게 믿겨지지 않았던 까닭...
사도행전의 열정 속으로 사도행전의 열정 속으로
이야기 사도행전
진 에드워즈/미션월드 라이브러리/[이종수]


진 에드워즈의 탁월한 상상력과 필력이 어우러져 초대교회의 역동적인 교회생활이 현대적인 의미로 되살아났다. 초대 교회의 모습을 현대적인 상황에서 다시 재구성해봄으로써 우리 현대 그리스도인의 삶을 완전히 뒤바꾸어놓을 만한 내러티브를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저자의 도전은 사도들이 가졌던 역할과 열정에 대한 안목을 열어줌으로써, 지금 현대 교회 안에서 미래를 향한 교회의 소망과 비전을 새롭게 해준다. 이 모든 것은 그야말로 교회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한 저자의 야심찬 행보라 하겠다. 저자가 그려내는 초대 교회의 모습과 삶은 ...
나눔 나눔
수영로 교회 소그룹 이야기
박윤성/기독신문사/[강도헌]


  세상은 쉼 없이 변하고 있다. 30년 전과 지금의 삶의 환경은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다. 교회도 마찬가지 이다. 더 나아가 목회도 마찬가지 이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에 대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인해 목회적 돌봄의 스타일 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본서 일 수 있다. 그러나 본서는 ‘그 중의 하나’라는 의미를 넘어 선다. 왜냐하면 목회 계획서가 아니라 목회 현장의 보고서이기 때문이다. ...
하나님을 배고파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배고파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
토미 테니/배응준/규장/[송광택]


베스트셀러 <다윗의 장막>으로 유명한 저자 토미 테니는 본서 <하나님께 굶주린 예배자>에서 “하나님은 하나님께 굶주린 그의 자녀들을 찾아오신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하나님의 임재를 가로막는 요인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굶주리지 않은 자들을 결코 찾아오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굶주린 자들을 찾고 계신다. ‘하나님께 굶주린다’는 말은 지금까지의 삶에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가 없었기 때문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모든 삶을 기꺼이 하나님께 맡길 때, 그럴 때라야 하...
영적 갈망에 대한 따뜻한 변증서 영적 갈망에 대한 따뜻한 변증서
목마른 내 영혼
알리스터 맥그래스/이종태/복있는사람/[조영민]


  기독교 안에 수많은 변증서들의 존재론, 우주론, 목적론 등의 변증을 통해서 하나님을 증거하려고 했다. 또 많은 경우 기독교에 대해서 ‘체험’을 변증의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한 수많은 기독교 변증의 경우 전자는 차가운 이성이 신으로 나가게 되고 후자의 경우 지극히 개인적인 신으로 나아가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날에도 이런 새로운 방식과 접근으로서 불신자를 향한 신존재 증명은 요구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논리와 옷을 입고 나타났다.  &nbs...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미국을 움직이는 작지만 큰 교회 이야기
세이비어 교회
유성준/평단/[이종수]


요즘 뜨는 교회는 주로 초대형 교회이다. 하지만 교회의 대형화를 추구하는 요즘 150여 명 정도의 극히 적은 성도 수로 거대한 미국을 움직이는 영향력 있는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을 때, 우리는 과연 반응이 어떨까? 그것도 깊은 영성 뿐 아니라 예수 중심의 사역을 활발히 펼치는, 그래서 이 시대에 모범이 되는 교회가 있다면… 그렇다. 작지만 큰 영향력을 통해 결코 작지 않은 교회가 있다. 그 교회는 워싱턴에 위치한 세이비어 교회(The Church of the Savior)이다. 1947년 고든 코스비에 의해서 설립된 이 교회는...
아름다운 사람, 아우구스티누스 아름다운 사람, 아우구스티누스
성 아우구스티누스
게리 윌스/푸른숲/[박상돈]


기독교회가 낳은 위대한 철학자요 사상가인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e)에 대한 일대기를 심도 깊게 조명하여 아우구스티누스에 관한 사람들의 일반적 오해를 바로 잡아주는 책, 바로 게리 윌스의『성 아우구스티누스』이다. 정교한 분석으로 이미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는 문화사학자인 게리 윌스는 서구의 가장대표적인 사상을 싹트게 한 아우구스티누스의 삶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한 후 이 책을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면목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는 평생을 질문을 통해 끝없이 탐색하고 사색한...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에 억눌려 사는 이 땅의 학생들에게 던지는 통쾌한 반역서
공부기술
조승연/중앙M&B/[송광택]


책제목에서 ‘독서의 기술’을 연상시키는 이 책은 공부 방법의 개선을 제안하는 학습기술 입문서이다. 독서 지도와 독서법에 관한 책이 여러 권 나오기는 했지만, 판매 부수를 놓고 볼 때 공부법을 다른 책과는 경쟁 상대가 되지 않는 것 같다. 학습방법 또는 일류대 진학 전략을 내세우는 공부법에 관한 책은 대개 판을 거듭하거나 베스트셀러가 되곤 한다. 그래서 다양한 학습전략서나 공부 경험담은 언제나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관심을 끌곤 한다. 중학교 1학년이 된 아이 방의 서가를 봐도 이런 종류의 책들은 적지 않다. 과목별 “초학습법”, ...
아름다운 진리의 힘 아름다운 진리의 힘
나니아 나라 이야기 6- 은의자
C. S. 루이스/시공주니어/[나상엽]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 했던가? 어쩌면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나의 반감을 두고 그리 말할 수도 있겠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유익이 아주 없지는 않다 하더라도 그래도 그 해악의 심각성, 특별히 소위 복음주의 안에서 은근슬쩍 자리를 꿰차 앉아 진리에 대한 반감을 부추기는 꼴을 볼 때마다 속에서 부아가 치미는 것이 솔직한 내 마음이다. 이런 나를 두고 더러는 꼴통 보수라 하며 빈정대기도 할 것이며, 더러는 지독한 근본주의자라 수군대기도 할 것이다. 또 실제로 그런 소리를 들어왔다. 그럴 때마다 아프고 속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묵상 가이드 목적이 이끄는 삶을 위한 묵상 가이드
목적이 이끄는 삶-묵상노트
릭 워렌/디모데/[김광훈]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은 근래에 보기 드문 책이다.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쓴 가장 잘 쓰여진 책 중의 하나가 아닐 수 없다. 너무나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전을 준 책이다. 본 책 묵상노트는 이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함께 목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자료 성격의 책이다. <목적이 이끄는 삶>의 본문에서 발췌한 약간의 글과 함께 묵상을 유도하는 책이기 때문에 리뷰를 하기는 조금 어려운 성격의 책이기도 하다. 이 묵상노트는 <목적이 이끄는 삶>...
영화세계에 대한 비판적 조망 영화세계에 대한 비판적 조망
영화는 어떻게 죽는가?
김태한/라이트하우스/[박상돈]


영화 감독이나 영화 자체에 무비판적인 권위와 아우라(Aura)를 부여하는 현대적 행태에 대해 반기(反旗)를 드는 책, 바로 김태한의『영화는 어떻게 죽는가?』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술이나 영화는 비평의 대상이지 숭배의 대상이 아님을 강조하면서 영화나 예술을 가치의 원천 혹은 초월의 수단으로 여기는 단순한(naive) 낭만주의적 성향을 철저하게 비판하고 있다. 사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모든 현상이나 사람에 대해 신비한 아우라 내지 카리스마를 부여하는 경향이 있어 왔으며, 이러한 경향성은 인간 안에 내재되어...
우리의 소명의 표본 우리의 소명의 표본
아브라함의 하나님
윤영탁/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김재윤]


윤영탁 교수는 합신에서 후학들을 길러낸 부지런한 신학자이다. 그가 편역한 구약논문집 시리지는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탁월한 구약 논문 모음집이다. 이 시리즈만으로도 그는 조국 신학계에 큰 기여를 했음에 틀림이 없다. 이 책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중의 하나인 창세기 12장 1절에서 3절까지를 히브리어 원문의 문장구조, 용어선택, 역본들에 반영된 번역자들의 견해까지 하나하나 살핀 학문적 해석서로서 창세기 12장을 바로 해석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설교자들에게 실제적인 큰 도움이 될 것음을 의심치 않는다. 부록으로 실려 있는 스가랴...
삶의 경계선 삶의 경계선
그길에서 서성이지 말라
랜디 알콘/디모데/[강도헌]


  본서를 읽으면서 계속해서 느낀 것은 ‘내가 너무 세상에 속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본서는 그리스도인의 순결에 관한 책이다. 물론 주된 내용은 ‘성적인 순결’이다. 정확한 책 제목은 ‘순결을 거부하는 문화속의 크리스천에게 그 길에서 서성이지 말라’이다. 제목에서 이미 밝혔듯이 오늘날의 문화는 순결을 거부하는 문화이다. 돈을 위하여 철저하게 성을 이용하는 문화 가운데 우리는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바리새적인 기준으로 성을 지켜 왔던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은 까마득히 모른체 말이다. 아니 예...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설교가란 누구인가? 설교는 무엇인가?
목사와 설교
로이드 존스/서문강/CLC/[조영민]


  이 책은 설교에 있어서 고전의 반열에 올릴만한 책이다. 이미 고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강해설교라는 장르의 설교를 처음 접했을때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있었다. 이것이 설교구나 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 있었다. 그 강해설교를 하셨던 분(김서택/현대구동부교회)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전환이 되었던 책이 바로 이 책 ‘목사와 설교’라고 했었다.   이미 수년간 교육 부서에서 설교 하고 있었지만 설교는 항상 어려웠고, 무언가...
진정한 성화의 삶의 표본 진정한 성화의 삶의 표본
세기를 불사른 영적 거인 조나단 에드워즈
데이비드 보건/김은홍/기독신문사/[이종수]


로이드 존스는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해 “영국의 청교도들을 알프스 산맥으로, 칼빈을 히말라야 산맥으로 표현한다면, 에드워즈를 에베레스트산에 비유하고 싶은 심정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가 만일 조나단 에드워즈의 전기를 통해 그의 삶을 들여다보았다면, 과연 그 말이 진실하다는데 이의가 없을 줄로 안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출생한 그 시대의 배경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처럼 위대한 그리스도인을 만드시는데 사용하시는 합당한 환경에 대한 통찰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 시대는 “(교회의)권징은 느슨해...
멋진 후반생을 위한 유쾌한 자기발견 멋진 후반생을 위한 유쾌한 자기발견
마흔 혁명
다케무라 겐이치/신금순/넥서스/[송광택]


"중년 이후의 삶을 어떻게 리모델링할 것인가?"- 이것이 이 책의 물음이다. 그래서 부제가 '멋진 후반생을 위한 유쾌한 자기발견 '이다. 이제 마흔이라면, "세상을 바꾸기보다 나를 바꾸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중년과 마흔은 위기의 나이이기도 하지만 그런 위기는 자기 자신에 대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참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지에 대한 성찰을 진지하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년을 제2의 사춘기라고도 부른다. 제1장 "도전의 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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