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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거룩한 감정속에 진정한 신앙의 모든 것이 살아 있다.

이종수 | 2005.05.18 10:08
거룩한 감정속에 진정한 신앙의 모든 것이 살아 있다. 신앙감정론/조나단 에드워즈/정성욱/부흥과개혁사/[권지성]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Religious Affections>이 새로운 편집과 모습으로 한국의 독자에게 나타났다. 이 책을 출판과 동시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의 피와 뼈와 살이 되도록 읽고 난 이후 지금 나의 느낌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참된 믿음과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은 것 같다.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함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 받을 자녀로써, 그들은 반드시 신적인 성품을 지닐 것이다. 저자는 너무나 하나님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우리의 영혼의 거짓된 속성과 죄성을 꿰뚫고 있는 듯하다.  
Affection이라는 말을 이 책에서는 감정이라는 말로 번역했으나, 사랑이라는 궁극적인 우리 안의 감정을 생각할 때 애정이라는 해석도 괜찮을 법하다는 생각이다.
예일 대학교 출판부에서 1957년부터 출간되어 현재 23권이 출판된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의 결정판 중 하나로서 신앙감정론은 그 깊이와 심오함에 있어서 가히 상상을 불허한다.
참된 믿음의 사람은 누구인가? 진정한 신앙과 감정(Affection)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성향, 정신, 마음과 같은 것들을 활력 있게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감정이다. 그리고 감정이야 말로 참된 신앙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것이 우리의 신앙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저자는 말한다. 바로 참 신자는 그의 마음과 영혼의 중심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비추어 주시는 은혜에 의해 참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감정이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이 글을 대할 때,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단순히 에드워즈가 말하고 있는 것은 짜릿한 감정(Emotion)과 같은 어떤 것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중생한 신자들에게 주시는 그리고 성령의 역사에 의해 신자의 변화된 본성 속에 있는 감정을 말하는 것이므로 모든 새 생명을 부여 받은 크리스천들에게는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야 하는 것이다.. 어느새 글을 읽다 보면, 끄덕거리고 자신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고 내 안에 이러한 감정이 자리잡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더 나아가 신앙감정이 진정으로 은혜로운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없는 12가지 표지들을 서술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의견에 생소하고 이것은 명확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우리가 잘못된 신앙적인 체험들과 오류 투성이인 말씀에 대한 피상적인 이해 때문일 것이다. 부흥의 시기에 반부흥파들의 반대를 받았던 에드워즈는 우리 시대의 모든 현상들을 부흥과 연결시켜서 설명하는 시대에는 약간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12가지 현상들은 부흥과 성령이 역사할 때, 참된 신앙인들이 가질 수 있는 요소임을 증거 한다. 그러나 불신자도 그리고 거짓된 신앙인이라고 하더라도 가질 수 있는 요소들임으로 이러한 증거들을 가지고는 판별할 수 없음을 논증한다.
에드워즈는 진정으로 은혜로운 거룩한 감정을 뚜렷이 구분해 주는 표지 12가지를 이어서 말하고 있다.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설명하고, 그에 따르는 반론들을 이어서 논증하여 자신의 주장이 성경적이고 참되다는 것을 증명한다.
에드워즈는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의 인 치심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참된 거룩한 감정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즉 그 분 안에 있는 사랑스러움을 보는 것, 그리고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거룩한 분이라는 인식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임을 말한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새롭게 생겨나며, 진리에 대하여 깊은 확신이 생겨나며, 율법적인 겸손이 아니라, 자신이 얼마나 영적으로 교만한지에 대한 복음적인 겸손이 생겨나며, 성품이 변화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성품에까지 닮아가는 것,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며, 신앙이 균형 잡히게 되며, 하나님을 갈망하게 된다는 것은 거룩한 감정임에 분명하다. 특이한 점은 앞의 11가지가 우리 영혼의 내면적인 은혜에 집중했다면, 12번째 표지인 행위로 나타나는 신앙은 다소 모순 되게 보일 수 있다. 에드워즈는 참 신앙은 바로 하나님의 성령에 의하여 우리 영혼의 내면에 생겨나는 새로운 영적인 감각에 집중하지만, 이러한 영역들은 반드시 외부의 신앙적인 실천으로 드러날 수 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그 사람의 내면의 변화는 이렇게 행위로 까지 드러나야 하며 이것은 참된 믿음의 사람의 분명한 기준이 되고 이것은 공동체에서 시험되어져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딱딱한 철학적인 책인 것 같지만, 체험적이며 감동적인 책이다. 미로를 헤매듯이 구불구불한 길을 거닐다가도 마지막 해답을 손에 넣고 기뻐하는 그러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거짓되고 오염된 감정이 판치고 이러한 정서를 흉내 내려고 하는 가벼운 은혜가 판치는 시대가 우리 시대이다. 은사와 체험과 인간적인 시스템이 성경의 권위와 십자가의 은혜보다 더 높이 평가 받는 시대이다. 그렇지 않다라고 반대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거짓된 감정이 우리 교회 안에 너무나 깊숙이 들어와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이책을 읽다 보면 저자의 생각에 저항하다가도 이내 공감하고 회개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편집자 존 스미스의 서문은 이 책이 나오게 된 역사적인 배경과 감정론에 대한 여러 논의들, 그리고 신앙, 부흥주의와 신앙감정에 대해서 서술해 주고 있다. 그리고 에드워즈가 참고한 저서들과 에드워즈의 사상적인 배경들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스코틀랜드의 토머스 길레스피와 에드워즈 사이의 두 번에 걸친 편지는 후에 <의지의 자유>의 주제를 낳는 단서가 된다.
다시 이 책을 읽으려 한다. 참된 믿음의 사람만이 소유하는 감정이 내 안에 일어날 것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우리는 이러한 참된 영적이며 신적인 성품이 우리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것을 위해서 추구하며 실천하며 살아가야 하는 신자인 것이다.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을 더욱 뜨겁게 맛보고 우리의 삶의 전 영역이 변화되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 분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도록 변화시키시기를 기대한다. 이제 신자들에게는 성령의 감동에 의한 감정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미국의 사상가, 철학자, 신학자. 메사추세츠 노샘프턴에서 목회 활동을 했으나, 그곳 주민들에 의해 사역지에서 쫓겨나야만 했고, 프리스톤 신학교의 총장직을 맡은 지 불과 두 달만에 열병으로 삶을 마감하는 비운의 생을 살았다. 55세의 나이로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신학적 업적은 탁월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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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유업 하나님의 유업
성경이 말하는 땅
월터 브루그만/정진원/CLC/[강도헌]


  예로부터 오늘까지 땅은 부의 상징이다. 지식사회로 들어선 오늘날도 땅을 소유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전세 신세를 면하지 못할 것이다. 반면 요지의 땅을 가진 자는 그 땅으로부터 나오는 수확물을 여전히 거둘 수 있으며, 그 땅의 힘을 통하여 땅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횡포를 저지를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본서에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듯이 땅은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안정과 안전을 주는 대상이다. 땅 있음과 땅 없음 혹은 누가 더 좋은 땅을 가졌느냐에 따라 그들의 삶의 안전이 달라진다. 성...
지상 최고의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했던 성도 지상 최고의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했던 성도
체험과 부흥의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양낙홍/부흥과개혁사/[권지성]


기독교의 위기는 무엇인가? 오늘날 기독교가 직면한 문제는 성경에서 말하는 참된 그리스도인과는 거리가 먼 희멀건 죽처럼 거짓된 신자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량주의, 자본주의의 세속화는 이미 한국 교회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직분의 구분은 있지만 참된 신자와 거짓 신자의 구분은 아무도 알 수 없는 시대이며, 사람들은 이것에 관심이 없다. 오늘날 교회의 영광은 어느 교회에 몇 명이 모이느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동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자신이 얼마나 참 신자인지, 얼마나 그리스도를 닮았나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
조엘의 삶을 통해 용기와 사랑을 배우다 조엘의 삶을 통해 용기와 사랑을 배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조엘
조엘 소넨버그/배응준/규장/[구굿닷컴]


수많은 자서전과 전기들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책 한권이 있다. 표지에서 화상으로 일그러진 옆모습을 살짝 내비치는 자서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조엘」. 얼핏 생각하면 책의 제목과 자서전 속 인물이 아이러니하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그가 진정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서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 조엘」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것은 단지 장애를 딛고 건강하게 성장한 저자의 용기에 대한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
마음으로 하는 기도 마음으로 하는 기도
관상
짐 보스트/박금옥/성바오로/[안영혁]


[관상]이라는 책은 네덜란드 출신의 사제, 교수, 선교사, 피정 지도자인 짐 보스트(Jim  Borst)가 소개한 대중적 관상기도법의 소개이다. 관상 기도의 대가로서 오히려 누구나 할 수 있는 관상기도에로 이끈다. (Jim Borst, A Method of Contemplative Prayer, 박금옥, 관상, 성바오로.) 깔뱅도 기도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 하였는데, 짐 보스트 또한 기도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기본 전제를 명확히 하고 있다. 100페이지가 약간 넘는 그리고 소책자의 크기로 단행본으...
발상의 전환이 세상과 인생을 바꾼다 발상의 전환이 세상과 인생을 바꾼다
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 이영석/거름/[송광택]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발상의 전환이 세상과 인생을 바꾼다.” 새로운 삶은 새로운 생각(사고), 새로운 관점, 그리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말일 것이다. 그래서 거꾸로 보자는 말도 있는 것이 아닐까. 여러 세대 전에는 피끓는 젊은이들이 ‘혁명’의 깃발 아래 모이거나, 세계 변혁의 이데올로기를 위해 헌신하였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따라 부를 노래도, 흔들만한 깃발도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혹자는 말한다. “부자 되세요”라는 말을 덕담처럼 주고 받았던 때도 있었지만, 로또 열풍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그리스도...
진실하고 정직한 마가복음 읽기 진실하고 정직한 마가복음 읽기
복음의 본질과 복음의 핵심
김창훈/솔로몬/[조영민]


  저자에게 한 학기 수업을 들은 바 있다. 이번에 저자의 첫 번째 설교집이 출판되어 나왔을 때, 저자가 설교학을 전공한 교수로서 실제 강단에서 설교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살펴보고 싶었다. 저자가 말하는 수많은 이론들과 실제의 차이가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저자가 정직하게 자신이 말했던 원칙에 의거해서 설교했었는지를 보고 싶었다. 또 저자가 책의 제목으로 사용했던 ‘복음’이 얼마나 선명하게 설교되어지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필자가 만나고 싶었던 내용은 이 ...
어두운 밤을 통해 만나는 영성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성 어두운 밤을 통해 만나는 영성과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영성
거룩한 몸부림
구대일/멘토/[크리스천투데이]


'왜 나에게만 이런 고통이 오는가?'라고 생각하지만 이 밤은 나만 당하는 환난이 아니다, 구대일 목사는 '거룩한 몸부림'을 통해 '영성'을 '이미 거듭나서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거룩한 몸부림'으로 정의하며 목적이 있는 영성의 길에 대해 서술했다. 저자 구대일 목사는 믿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데, 기도만 하면 능치 못할 일이 없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기도해도 안 되는 때가 더 많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이 잘못 깨닫고 있는 신앙관으로 인해 어둠의 계곡 속에서 영성을 잃어가고 있는...
인내와 믿음의 사람, 욥에게서 배운다! 인내와 믿음의 사람, 욥에게서 배운다!
인내와 믿음의 사람 욥
찰스 스윈돌/조계광/생명의말씀사/[이종수]


이 시대 가장 뛰어난 강해 설교자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찰스 스윈돌이 또 다른 역작을 냈다. 찰스 스윈돌의 설교는 특유의 환한 웃음과 섬세하고 따뜻한 어조, 예리한 통찰과 실제적인 적용, 삶을 향한 용기와 격려, 담대한 정직함과 완숙한 지혜로 유명하다. 그러한 스윈돌의 활력 있는 영성이 또한 이 책 인내와 믿음의 사람 욥 속에 고스란히 담겨 우리에게 다가 왔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우리는 쾌활한 웃음과 미소, 그리고 진지한 진리 탐구, 영적인 삶을 위한 실제적인 교훈 등으로 마음이 흥분될 것이다. 믿을만한 위대한 영웅의 ...
완주를 위한 시험지 완주를 위한 시험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가지 질문
다니엘 핸더슨/채천석/한국강해설교학교 출판부/[강도헌]


  사람은 자라면서 많은 문제들을 접하게 된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끊임없는 지적인 질문을 받게 된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의 내용에 따라 졸업장의 학교가 달라진다. 물론 모든 것은 자신이 선택한 결과이다.   모든 선현들은 ‘모든 질문 속에는 답이 내재되어 있다.’고들 한다. 다른 말로 해답이 없는 문제는 올바른 문제가 아니다. 라는 뜻이 된다. 요즘은 논술이라는 것이 생겨 획일적인 답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질문을 벗어나면 그것이 아무리 맞는 말이라 할지라도 틀린 답이 될 수 밖에 없다. ...
여인들의 아름다운 생애에 대한 고찰 여인들의 아름다운 생애에 대한 고찰
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
라은성/그리심/[성기문]


본서는 교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서적들을 여러권 번역한 바 있는, 라은성 교수의 전공과 관련된 첫 저작이다. 그는 지금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있다. 서평자가 가까이에서 그리고 그의 역서들을 통해서 지켜본 바로는 라은성 교수는 성실하고 사명감이 있고 확실한 교회사학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그의 본격적인 학술저작이 시작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바이다. 과거에 행해진 누군가의 아름다운 생애를 현재의 우리의 스승으로 삼는 일은 고귀할 뿐만 아니라 뜻이 깊다고 하겠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 책은 ...
모델로서의 중년 모델로서의 중년
중년 리모델링
임경수/CUP/[송광택]


이 책은 중년들의 부정적인 면을 언급하기보다는 인생의 나머지 절반을 시작하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책임 있고 신뢰할 만하며, 인생의 안내자가 되어야 할 모델로서의 중년에 대한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 <1부 중년, 그 미묘한 반란> 목회상담학 사전에서의 중년기에 대한 정의는 “육체의 노화, 죽음에 대한 실질적인 자각과 결혼의 불만족, 과거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지 못함으로 느끼는 좌절, 그리고 부모의 질병이나 사망, 혹은 자녀들의 독립 등으로 중년들이 자기 정체성의 혼란을 경험하게 되는 시기”이다. 짐 컨케이는 “...
기독 청년을 향한 시대의 지침서 기독 청년을 향한 시대의 지침서
청년 스피릿
청년목회자 연합/기독신문사/[조영민]


  처음 한편의 글을 별 긴장 없이 읽었다. 적어도 이 청년 사역 분야에 삶의 전반을 거신 청년 사역자들의 마음들을 이해하고 싶다는 소박한 심정에 펴본 책이었다. 책의 표지 디자인도 좀 오래된 느낌이었고, 제목도 왜인지 그렇게 선명하게 들어오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청년부 사역자로서 또 영원한 청년이고 싶은 사역자로서 이 한국 교회의 내놀만한 청년 사역자들의 글에서 무언가 조그만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 소박함에서 이 책을 펴게 되었다.   한 편의 글을 읽었을 때, 책에서 고동치는 청년...
그리스도인이 배워야 할 대화의 기술은 따로 있다 그리스도인이 배워야 할 대화의 기술은 따로 있다
NO! 라고 말할줄 아는 그리스도인의 대화의 기술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좋은 씨앗/[크리스천투데이]


대인관계는 그리스도인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대인관계가 중요한 이유는 대인관계의 성공 여부가 삶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관계성 속에서 중요한 '대화'의 기술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대화'의 기술 중 '바운더리 대화'를 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바운더리(boundary)라는 말은 개인적인 '소유의 경계선'(property line)을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바운더리를 정하는 것을 어려워 한다. 또한 대화의...
어쨌든 썩세스(success)? 어쨌든 썩세스(success)?
죄와 은혜의 지배
김남준/생명의 말씀사/[나상엽]


감히 말하자면, 한 마디로 성화를 주제로 한 꽤 잘 쓰인 신학도서라 할 수 있겠다. 이렇게 말하는 게 두렵기도 하다. 쥐뿔도 없는 것이 조국 교회의 대표적 목회자의 “신앙적인 관심사와 신학적인 탐구의 발자취를 가장 풍부하게 보여준 책”을 감히 말하다니! 그것도 “어쨌든 썩세스?”라는 “경박한” 제목을 달아서! 그래도 말할 수 있다. 쥐뿔도 없다 해도 나는 어떤 면에서 그보다 더 큰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책을 쓴 사람이고 나는 그의 책을 읽은 사람이니까. (그런 면에서 독자는 언제나 유리한 고지에 있다.) 우...
위대한 설교가들의 발치에서.. 위대한 설교가들의 발치에서..
위대한 설교
빌 하이벨스 외 15명/박경철/국제제자훈련원/[조영민]


이 책의 첫 문장은 “설교는 쉬운 일이 아니다.”이다. 100% 동의한다. 한국의 교회의 지도자급 위치에 있고, 설교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주고, 삶을 변화시킨 한 원로 목사님께서 “아직도 나는 강단에 올라서는 것이 두렵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하물며 목회 초년생인 나에게 있어서 설교는 영광스럽고 기대감이 큰 만큼이나 항상 부담이며 두려움이다.   이전 날,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의 설교론을 읽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설교의 능력에 대해서, 설교...
신학적인 혼동에 빠진 이 시대를 위한 역작 신학적인 혼동에 빠진 이 시대를 위한 역작
바울신학개요
톰 홀랜드/박문재/크리스챤다이제스트/[이종수]


이 책은 매우 흥미로운 프롤로그로 시작한다. “사도 바울이 기독교의 창시자이며, 또한 바울의 저작물은 그의 창작물이므로, 예수께서는 자기가 가르친 것으로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기독교 복음의 권위에 대한 강력한 공격이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지, 아니면 바울을 따라야 하는지 갈등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여러 세대 동안 학자들은 이러한 딜레마에 빠져있었다. 대부분의 신약 학자들이 이러한 논리에 빠지게 된 것은 바울이 유대교적인 메시지를 헬레니즘화하였을 뿐...
어린이-완전한 인간 어린이-완전한 인간
성전에서의 환호
로나 젠킨스/한국강해설교출판부/[이민영]


성전에서의 환호-이 제목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다소 독특해 보이는 제목으로 저자를 무엇을 말하고 싶었을까. 저자는 먼저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자세를 바꾸기를 도전한다. '어린이 목회에 대한 혁신적 시각'이라는 이 책에 대한 설명은 과장이 아니다. 주님께서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 하시던 날, 성전에까지 이어지는 아이들의 주님을 향한 찬양에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은 '분하여'한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시편의 말씀을 인용하시며 그들의 말을 일축해 버리셨다. 그 뿐 아니라 아이들을 반기시며 금하지 말라하신 주님의 ...
새롭게 그리는 인생 초상화 새롭게 그리는 인생 초상화
자화상 고치기
김만풍/요단/[강도헌]


  마태복음 16장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예수님 자신을 누구신가를 묻고 계신다. 그때 제자들은 사람들이 말하는 예수를 이야기 했다. 예수님께서 다시 질문하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이 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이것을 네게 알게한 이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알게 하셨다고 말씀하셨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그분의 가르침을 가장 가까이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에 대하여...
거룩한 감정속에 진정한 신앙의 모든 것이 살아 있다. 거룩한 감정속에 진정한 신앙의 모든 것이 살아 있다.
신앙감정론
조나단 에드워즈/정성욱/부흥과개혁사/[권지성]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Religious Affections>이 새로운 편집과 모습으로 한국의 독자에게 나타났다. 이 책을 출판과 동시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나의 피와 뼈와 살이 되도록 읽고 난 이후 지금 나의 느낌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참된 믿음과 감정이 무엇인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은 것 같다.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함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신자들은 하나님의 영에 의해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하나님의 기업을 상속 받을 자녀로써, 그들은 반드시 신적인 성품을 지닐...
그리스도인의 죽음의 복됨 그리스도인의 죽음의 복됨
주님 안에서 죽는 사람은 복이 있다
제임스 더럼/송용자/기독교문사/[김재윤]


뜻하지 않게 기독교문사 출판사로부터 선물받은 이 책은 나에게 너무나도 귀한 선물이 되었다. 기독교문사에서 펴내고 있는 영적 각성과 회복 시리즈는 쉽게 접하기 힘든 책들을 소개해 줌으로써 영구한 가치를 지닌 책들을 접하게 되는 특권을 독자들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나의 서재에 꽂혀 항상 손이 가고 있는 매튜 헨리의 주석도 기독교문사에서 출판되었었는데, 매튜 헨리의 주석이 스코틀랜드의 농부의 서재에서 쉽게 발견되다는 일화는 한편 부러움이기도 하고, 한편 존경스럽기도 하다. 요한계시록 14장 13절에 관한 영혼을 울리는, 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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