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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운영자 | 2005.06.25 11:22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 협상의 법칙(You Can Negotiate Anything)/허브 코헨/강문희/청년정신/[송광택]

“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이것이 저자의 첫 마디이다.
협상은 무엇인가? “협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대로부터 당신에 대한 호의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일이다.” 그것이 명성이든, 자유이든 아니면 돈이나 정의 또는 사랑, 사회적 지위, 신체적 안전 등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온갖 것들은 협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보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승자는 단순히 재능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뿐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협상을 해나갈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돌아간다. “협상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긴장과 대립 속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정보와 힘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 광범위한 정의를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사생활에서든 직업과 일에 관계된 업무에 있어서든 줄곧 협상을 해오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어쩌면 당신은 일이 아닌 지극히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수시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이어서 저자는 “모든 것이 협상의 대상”이라고 주장한 후, 협상에 이용되는 몇 가지 테크닉들을 소개한다(3장). 어떤 상황에서는 절실히 도움을 구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보다 유리하다고 말한다. 즉 협상에서는 영리한 척 하기보다는 우둔한 척 하는 것이, 애써 설득하려 하기보다는 조용히 앉아 있는 것이 더 효과를 보는 경우도 있다.
“처음 거래를 시작할 때부터 너무 빨리 '이해'하지 말라. 만나자마자 자신의 지적 수준을 드러내 보이지 말라. 자기가 말하고 듣는 비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비록 답을 알 수 있을 것 같아도 오히려 질문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라.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으려 할 경우 사람들은 대부분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최소한 상대측으로 하여금 시간이든 정보든 노력이든 뭔가 투자를 하게 해서 최후통첩이 먹혀들게 하고 결국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도록 해야한다.”
또한 협상에 사용되는 언어는 결코 상대방을 깔보거나 기분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어떤 식으로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여지를 상대측에게 남겨 두라고 말한다.

그러면 무엇이 협상을 좌우하는가? 첫째는 힘이다. “협상을 할 때 당신은 기꺼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야 한다. 위험을 감수하기 위해서는 상식에 덧붙여 용기가 필요하다. 만일 당신이 계산된 모험을 하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당신을 교묘하게 속일 것이다.”
저자는 “항상 모든 일을 할 때는 다른 사람들의 참여를 얻어내라. 그들로 하여금 행동을 취하게 하라. 그 행동이 당신뿐 아니라 그들 자신의 것이 되도록 만들어라. 관여는 참여를 낳는다. 그리고 참여는 힘을 낳는다”라고 말한다. 또한 “당신이 사람을 만날 때, 전문가다운 이성적인 사람으로 행동한다면, 당신은 그들의 협력과 신뢰 그리고 존경을 얻을 수 있다. 지위를 이용해서 강제로 일을 시키거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라. 그보다는 이해와 동정의 감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려고 애써라. 다른 사람의 필요, 희망, 꿈 그리고 성취동기에 호소하라. 각각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인정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리고 “사람들을 설득시키고자 한다면, 그들의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는 의미에서 당신이 말하는 것의 긴밀한 타당성과 가치를 보여주도록 하라”고 충고한다.
둘째는 시간이다. 협상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은 여러 가지이다. 저자는 몇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1) 인내를 가져라. 양보행위나 문제의 해결은 협상 종료 시간 가까이나 혹은 그 시간이 지나서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힘은 그 시간을 기다리며 놀라거나 다투지 않고 견지해 가는 능력에 있다. 2) 적대관계에 있는 사람끼리의 협상에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전략은 마감시간을 상대에게 드러내지 않는 것이다. 3) 상대측이 냉정하고 평온해 보일지라도 그들에게도 마감시간은 정해져 있다. 4) 다급한 행동은 이익이 확실히 보장되어 있을 때에만 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해서 쉽고 빠르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세째는 정보다. “변화나 새로운 생각은 조금씩 조금씩 천천히 소개될 때에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어떤 사람의 관점이나 생각, 지각, 인식, 그리고 바람을 변화시키려고 할 때는 반드시 이 점을 기억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의 틀 안에 머무는 것이 쉽고 더 편하기 때문이다. 일상의 습관의 차이가 정도의 문제 이상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들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저자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에 있는 일에 관심을 집중시키면 상대편의 느낌과 동기, 그리고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본서의 3부는 협상에서의 승리 방법을 이야기한다. “무슨 수를 쓰든 이긴다”는 소비에트 스타일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을 추구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이기겠다는 생각에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방향으로 초점을 전환한다면 모두 다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둘 다 이기는 협상, 즉 상호 협조적인 협상이란 받아들일 수 있는 이익을 양편 모두에게 주는 결과를 만들고자 함이다. 우리는 갈등을 인간 환경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으로 보고 있다. 서로간의 갈등이 반드시 풀어야 할 문제로 인식된다면, 양측이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창조적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되면 양측의 관계는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다.”
저자에 의하면 협상의 출발점에서는 늘 비단결 같이 부드럽게 다가가야지 사포처럼 거칠게 다가가서는 안 된다. 저자의 말을 들어 보자. “당신의 관점에서가 아니라 그들의 관점이나 용어의 틀로 문제를 보려고 하라. 감정이입을 하면서 들어라. 즉 그들이 말하고 있는 동안에는 반박하지 말라. 상대방을 몰아세우지 말라. 상대에게 반응할 때 절대적이며 단정적인 용어를 쓰지 말라.” 자유로운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해서 양쪽 모두 승자가 될 수 있는 창조적인 해결책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상대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면, 당신은 상대방의 압박감과 문제점들, 진짜 필요한 점들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을 취하는 것이 창조적인 문제 해결책의 열쇠이다. 내가 당신에게 다가갈 때 올바른 방법과 태도를 취하고 서로의 필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창조적인 시각을 가지고 해결점을 찾는다면 우리 모두 승리할 수 있다.”
9장에서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협상 테크닉을 소개한다. 우선 알아야하는 사실은 선택이 협상의 최종결과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환경은 우연히 좋아지지 않는다. 좋지 않은 환경은 대개의 경우 사전 진행 단계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초래되는 것이다. 실제 흥정이 이루어지기 전인 바로 그 진행 단계에서 태도가 형성되고, 신뢰가 서고, 기대치들이 생긴다. 협상이라는 사건에서 합의라는 수확을 얻는다면, 그것은 사전 진행 단계에 씨를 뿌려서 경작을 한 결과이기 쉽다.”
중요한 것은 방법이 아니라 목적이다. 목적을 우선 순위에 두면 참여한 사람들 모두 일반적인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불안을 줄이고, 적대감을 없애며, 사실과 감정, 필요를 보다 자유롭게 교류하도록 격려하게 될 것이다. 그런 창조적인 분위기에서는 광범위한 새 대안들이 나와 모두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요약하면 1) 신뢰를 형성시켜라. 2) 정보를 얻어라. 3) 그의 필요를 충족시켜라. 4) 그의 생각을 활용하라. 5) 협조적인 관계로 바꾸어라. 6) 적당한 정도로만 모험을 하라. 7) 그의 도움을 얻어라 등이다.
저자는 감정적인 적을 만들지 않는 방법도 이야기 한다. 1) 결코 자기 태도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신경을 쓰라 그러나 지나치지 말라. ”복수할 정당한 이유가 있다 하더라도 자제하라. 도발적인 행동 자체로는 당신의 감정을 상하게 할뿐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어떤 상황에서도 늘 차분하고 인상을 쓰지 않는 것만큼 다른 사람보다 훨씬 큰 이득을 얻게 해주는 것은 없다.”(토마스 제퍼슨) 2) 결코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동기를 심판하지 말라고 말한다. “승리한 당신의 신념과 가치에 충실하면서 당신의 필요를 완수하는 것이다. 승리한 당신이 바라는 것을 얻으면서 상대편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찾아내어 그걸 얻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 저자는 전화를 통한 협상과 합의사항 메모에 대하여 중요한 통찰을 보여준다. 우선 “상대방의 말을 효과적으로 듣기 위해서는 들려오는 말 이상의 것을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경청은 말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의도를 알아차리는 것이다.” 결국 “의도는 말에 있지 않고, 사람에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자신을 주목하게 하라”고 말한다. “당신이 자신을 독특한 개성을 지닌, 상처받기 쉬운 인간으로서의 존재로 내보일 때, 바라는 바를 얻을 가능성이 훨씬 더 크다. 자기 자신에게 냉담하지 않으면서 자기 앞에 있는 사람을 인간적인 관점에서 무관심하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되겠는가?”
사실 모든 특정 협상 상황에 맞는 보편적 처방은 없다. 사실들의 특정한 결합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존재한다. 그러나 몇 가지 일반적인 원칙이 항상 적용될 수 있다. 다음 두 가지를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1) 상대방을 독립된 인간으로 대하지 않을 때 그를 속이는 것은 쉬운 일이다. 2) 당신 자신이 피도 눈물도 없는 통계수치에 포함되도록 허용하지 말라.
“아무리 효과적인 테크닉이라도 극단적으로 사용하면 더 이상 효과가 없다는 것을 부디 잊지 말라. 노골적이고 우스운 모양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중용을 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끝으로 저자는 "훌륭한 인생이란 당신이 살아가는 동안 무언가를 도와주는 곳에서 참여하고 있는 존재일 때 가능하다"고 이야기 한다. “당신에게는 이 세상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다. 즉 여기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당신의 몫을 찾아내고 당신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것은 당신에게 달렸다. 힘을 행사할 기회가 왔을 때 몸을 빼거나 다른 누군가가 행동하기를 기다리지 말라.”
저자 허브 코헨은 지미 카터, 레이건 전 대통령 재임시에 대 테러리스트 상대 협상자문을 맡았던 세계적인 협상가이다. 그는 수 천 건의 대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지금도 일 년에 200여 일을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을 대표하여 협상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인본주의적 접근이 엿보이는 책이지만, 지혜로운 독자는 나름대로 선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허브 코헨 (Herb Cohen)

지미 카터, 레이건 전 대통령 재임시에 대 테러리스트 상대 협상자문을 맡았던 세계적인 협상가이다. 수 천 건에 이르는 대형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지금도 일 년에 200여 일을 전세계를 누비고 다니며,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을 대표하여 협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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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행동이다 기독교는 행동이다
사도행전 강해
존 스토트/IVP/[권지성]


존 스토트의 BST시리즈중 하나인 <사도행전 강해(땅 끝까지 이르러)>는 잘 쓰여진 사도행전 강해서로써, 사도행전을 공부하기 원하는 신학자뿐만 아니라, 평신도에게도 좋은 참고 자료이다. 저자는 <기독교의 기본진리>, <그리스도의 십자가>등을통해서 국내의 독자들에게 영국 복음주의 목사이며, 신학자로써 잘 알려져 있다. 사도행전을 왜 읽어야 할까? 칼빈은 사도행전을 '일종의 광대한 보물'이라고 불렀으며, 마틴 로이드 존스는 '나는 여러분이 그 책 안에 거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은 내가 알기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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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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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에 사랑의 교회에서 주최하는 제자훈련 지도자 과정을 다녀왔다. 옥한흠 목사님께서 시종일관 하시는 말씀은 ‘제자 훈련은 목회 본질이다’라고 말씀하셨다. 지난 한 주간은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생각하는 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교회사에서 제자훈련 이라는 큰 발자국을 남긴 옥목사님으로 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 또 하나의 자부심이다.   본서 또한 청년목회에서의 제자훈련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자훈련 목회의 특징 중에 하나는 교회의 규모나 역량에 제한을 받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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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핸더슨이 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곱 가지 질문>은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스스로에게 날마다 물어야 하는 진지한 질문 7가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대답은 없을 것이다. 자신의 부르심과 소명은 날마다 달마다 확인하고 확신해야 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효율은 일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지만 효과는 올바른 일을 하는 것이다.” 올바른 일이 무엇인지, 참으로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저자는 이러한 일곱 가지의 중요한 질문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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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꾸며주는 말은 다음과 같다. “삐딱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삐딱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비스듬히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모양을 뜻한다고 풀이되어 있다. 그렇다. 삐딱이들은 통념과 사회적 기준이라는 선(線)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기에 그 삐딱한 시선은 자유의 산물이요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이다. 그리고 그 기발함은 대개 대상의 본질에 더 가깝다. 기성의 통념과 기준은 그 처음의 신선함, 본래의 의미를 상실해버린 지 벌써 오래다.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다. 기독교 역사 200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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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8할은 협상이다”-이것이 저자의 첫 마디이다. 협상은 무엇인가? “협상은 당신에게 무엇인가를 원하는 상대로부터 당신에 대한 호의 그리고 당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얻어내는 일이다.” 그것이 명성이든, 자유이든 아니면 돈이나 정의 또는 사랑, 사회적 지위, 신체적 안전 등 무엇이든 간에 우리가 누리고자 하는 온갖 것들은 협상을 통해 얻어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최고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에게 성공이라는 보상이 돌아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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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손길에 담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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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손길 뒤에는 무슨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이 책은 어린아이를 향해 뻗으신 예수님의 손길로부터 시작해서 우물가 여인을 향한, 더러운 발을 가진 제자들을 향한, 니고데모를 향한, 그리고 십자가 우편 강도를 향한 손길이 그들 속에 숨겨진 보화를 한 순간에 황금빛 보화로 바꾼 순간들을 통해 이러한 비밀들을 풀어 헤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밝은 황금빛 순간들을 접할 때마다, 우리 영혼 속에 깊이 감추인 보화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또한 우리 내면의 상처들이 치유되면서, 성큼 성숙해진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깊이 더 깊이 깊이 더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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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연구하는 가운데 또 설교하는 가운데 거의 매주 설교 안을 들고 올라가며 계속해서 되풀이 되는 기도가 있다. “깊이 더 깊이”라는 기도이다. 성경이라는 책 속에서 하나님 말씀이라는 글들을 접하며 그 내용에 대해서 정말로 깊이 있는 것들을 끌어내고 싶은 열망이 있다. 그것이 사람들의 심령에 역사하는 것을 보고 싶은 까닭이다. 일반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서 더 깊은 차원의 해석을 찾고 그 해석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보는 것은 모든 성경을 읽는 이들의 소원일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두란노/[강도헌]


  오랜 동안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 중에도 구원 문제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 된다.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거나 봉사를 하는 순간동안은 내가 그리스도인이며, 구원받은 것 같으며, 다시 세상 속에서의 삶에서는 자기 자신이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 인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이러한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삶 속에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들의 삶에는 밝고 희망적인 부분보다는 어둡고 절망적인 삶의 그림자가 더욱 깊게 드리워짐을 보게 ...
요란하지 않으나 역동적인 기도를 원하십니까? 요란하지 않으나 역동적인 기도를 원하십니까?
몸으로 드리는 기도
실레스트 스노우버/허성식/IVP/[안영혁]


나는 이 책으로 인하여 한 번도 주목해보지 않았던 무용이라는 분야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몸으로 드리는 기도'는 우리의 아주 작은 몸짓에서 매우 크고 아름다운 몸짓까지가 다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되며 기도가 된다는 말을 하고 있다. 우리는 영성을 말하면서 열정적으로 외쳐볼지 아니면 깊이 침잠해볼지 생각하게 되는데, 외치지도 침잠하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향한 살아있는 몸짓 혹은 역동적 몸짓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책들이 영성신학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 책이 다루고 있는 분야야말로 영성이 진정 어떤 느낌인지를 가르쳐주...
그리스도 지상명령의 성취를 갈망하게 하는 책 그리스도 지상명령의 성취를 갈망하게 하는 책
백 투 예루살렘
윈 형제/류응렬/홍성사/[이종수]


이 책 ‘백 투 예루살렘’은 우리의 신앙을 전면 수정할 것을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서 희미해져만 가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생생한 하나님의 음성으로 다시금 되살려 냈다. 참으로 가슴 벅찬 메시지로 우리의 무디어진 신앙 양심을 일깨운다. 이처럼 이 책이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이유는 무얼까?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여기서 ‘백 투 예루살렘’이란 중국과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이슬람권 국가들과 불교, 그리고 회교권 나라들을 선교하고 계속 서쪽으로 나아가 예루살렘까지 복...
사랑의 언어는 행복의 필수 조건 사랑의 언어는 행복의 필수 조건
하나님이 쓰시는 사랑의 언어
게리 채프먼/장동숙/예영커뮤니케이션/[송광택]


어떤 책이 좋은 책일까?  아동도서의 경우,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기준으로 제시되곤 한다: ① 어린이를 삶의 주체로 보는가? ② 좋은 가르침이 있는가? ③ 독자의 수준에 맞는가? ④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만큼 재미가 있는가? ⑤ 책의 저자가 그 방면에 전문가인가? ⑥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고 있는가? 등이다(참고. ‘좋은 독서가족길라잡이’, 비전북, 32-33쪽). 신앙서적의 경우도 세월의 검증을 거쳐 좋은 책으로 인정받고 사랑 받는 책들이 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기독교 고전들(고백록, 천로역정, 그리스...
계산된 부흥주의와 성령의 강권적인 부어주심 계산된 부흥주의와 성령의 강권적인 부어주심
부흥과 부흥주의
이안 머리/신호섭/부흥과개혁사/[권지성]


이안 머레이의 충격적인 부흥에 대한 증언들이 담겨 있는 <부흥과 부흥주의>가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롭게 나왔다. 이안 머레이(1931~)는 로이드 존스와 함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서 사역하기도 했으며, <The Banner of Truth Trust>를 세워 청교도 신학자들의 저서와 전기문의 발행으로 개혁 신학의 붐을 일으킨 신학자이다. 그는 이미 전작 <Pentecost, today>로 올바른 부흥관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의 주권의 관점에서 서술한 바 있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많은 혼란을 겪...
좋은 해설 성경 하나면 수십권의 신학책을 커버한다 좋은 해설 성경 하나면 수십권의 신학책을 커버한다
해설 관주 성경전서(독일성서공회해설)
편집부/대한성서공회/[안영혁]


서평이라기보다는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냥 책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소개하려고 한다. 특별한 번역본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역본은 가장 오래된 개역한글판이다. 그런데도 나는 성경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분명 개역한글판인데, 독일성서공회의 해설이 붙어 있다. 여러 출판사에서 그동안 스터디 바이블을 수도 없이 내었는데, 내가 판단키로는 이제 모든 스터디바이블이 필요없게 되었다. 대한성서공회는 성서출간을 중심사역으로 하는 출판사답게 최고의 주석 성경을 내 놓았다. 나는 지금 이 해설 성경을 약 1년간 사용하고 ...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에게
하나님이 길을 내신다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요단/[박상돈]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의『하나님이 길을 내신다』 새로운 인생의 길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에게 소망이 메시지를 전해주는 책, 바로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드의『하나님이 길을 내신다』이다. 이 책은 일종의 신앙 수상록(隨想錄)으로서 인생의 항해에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어떻게 해야 등대의 불빛을 발견할 수 있는지, 그 삶의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당신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발휘하여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여덟 가지 원리를 따른다면 인생의 길을 찾을 수 있다"...
왜 부흥이 지체되는가 왜 부흥이 지체되는가
부흥의 세대여, 통곡하라
레오나드 레이븐힐/규장/[김재윤]


이 책을 신뢰할 수 있는 중요한 이유는 에이든 토저가 이 책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물론 저명한 사람들의 추천 가운데에도 우리가 신뢰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어떤 신학자의 경우에는 너무 많은 책들을 추천하여 신학의 정체성에 의문이 들 정도이기도 하다. 반면에 신실한 목회자(마틴 로이드죤스 같은)들이 추천한 책에 흥미와 관심이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저자인 레오나드 레이븐힐은 1907년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의 동지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에이든 토저는 레이븐힐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레이븐힐의 메시지를 들으면 그에 대한 맹...
현재를 살아가는 힘- 긍정, 곧 믿음 현재를 살아가는 힘- 긍정, 곧 믿음
긍정의 힘
조엘 오스틴/두란노/[채천석]


이 책 '긍정의 힘'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레이크우드 교회의 담임목사인 조엘 오스틴이 쓴 첫 번째 책이다. 아버지 존 오스틴 목사의 뒤를 이어 레이크우드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된 그는 당시 6,000명이 출석하던 교회를 단 5년 만에 30,000만 명이 출석하는 초대형교회로 탈바꿈시켰다. 물론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었지만, 이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이면에는 그가 이 책에서 주장하고 있는 바대로 '긍정의 힘'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잘 웃는 목사로 유명한데, 모든 사물을 긍정적...
부르심과 순종의 이야기 부르심과 순종의 이야기
하나님의 산 역사 갈대상자
김영애/두란노/[송광택]


한동대학교. 이제 그 이름은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위해 일하신다는 사실을 증거하는 하나의 표적이 되었다. 또한 그 이름은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꿈꾸는 젊은이들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꿈의 산실이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보여주는 드라마의 현장이기도 한다. 책의 제목인 <갈대상자>는 무엇을 뜻하는가? 애굽에서 히브리 남자 아이가 태어날 때 다 죽임을 당했던 거처럼 한동대에는 엄청난 시련이 있었다. 하나님께서 갈대상자를 통해 모세를 지켜 주셨듯이 한동대는 하나님의 기적의 손에 의해 순간순간 보호를  ...
느낌이 있는 책 느낌이 있는 책
최고 경영자 CEO 이솝은 타조 사냥꾼이었다.
이재범/그리심/[강도헌]


  신화에 대한 재해석 바람이 유행을 하고 있다. 자신들의 뿌리나 업적에 대하여 과장시켜 미화시킨 이야기로 이해되어 왔던 신화라는 장르에서 우리 인간 삶에 대한 처세술과 삶의 방식을 교훈하기 위한 교훈적 이야기로서의 신화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설교자들 또한 청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나 예화를 종종 사용한다. 이러한 것들은 그 이야기가 사실에 근거하기 보다는 어떠한 목적성 있는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 진다. 예수님께서도 여러 가지 비유로 말씀하신 것을 ...
혼돈스러운 세상속에서의 나침반 혼돈스러운 세상속에서의 나침반
참으로 가벼운 세상 속에서의 진리
앤 모스, 찰스 콜슨/이은영/요단출판사/[박상돈]


미국 닉슨 대통령의 특별 법률 고문으로 있다가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회심하여 기독교 세계관의 대변자로서 활동하면서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찰스 콜슨(Charles Colson)이 쓴 이 책 안에는 복음으로 사회와 사람들을 끌어안고 그들에게 참된 삶을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하겠다. 그는 본서에서 그리스도의 삶과 교훈이 결코 사람들의 삶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문제와 현실의 삶을 치유하고 변혁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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