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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설교학 강의

이종수 | 2005.12.08 11:40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설교학 강의 설교와 설교자/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사람/[조영민]

  강해설교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설교구나”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하나님이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었다. 그 강해설교의 충격을 안겨주었던 목사님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분기점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추천했었다. 신학을 배우기 전에도 나는 설교자였다. 학생 선교단체에서, 사역자가 없는 군대교회에서, 또 작은 교회의 유일한 전도사로서 그렇게 5년이 넘는 시간을 나는 설교학을 배운 적도, 신학교 문턱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설교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유일한 설교학 참고서는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 그리고 학창시절 생을 걸만한 것으라고 여겼던 귀납적 성경 공부가였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이 책이 나오기 전 이미 출판되어 있었던 CLC 출판사의 ‘목사와 설교’는 정말 내게 있어 교과서 같은 책이었다. 나는 한 장 한 장 맘에 세기며 그 책을 읽었었다.

  20세기 최고의 설교가, 산상수훈에서 로마서에서 최근이 사도행전에서 들을 수 있었든 그 친숙하고 강력한 목소리가 이 책속에서도 들려졌다. 그리고 이 책의 그 목소리는 훨씬 진지했고, 그 내용에 있어서 확신 속에서 독자들을 한 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게 했다. 설교에 대해서 “불이 있는 논리”라고 말하는 저자의 목소리에서 함께 숨을 죽여야 했다. 설교의 내용과 설교의 형식에 대해서 말하는 저자의 나직한 목소리도 들었고, 설교자란 누구인가 라는 장을 통해서 설교가의 정체성을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수없이 책장을 붙들고 있어야 했다. “직업주의 설교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의 목소리가 내 귀에도 들리는 듯 했고, 설교가가 되지 않았어야 할 사람에 대한 항목들에서 다시 멈춰 서게 만들었다. 구체적인 설교 준비에 있어서 자신의 설교 준비의 방법들을 하나하나 가르치며 배우는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방법들과 주의해야 할 점들에 대해서 세세하게 말하는 부분에서 좋은 선생님 앞에서 수업 듣는 정감이 느껴졌고 .. 깊이 있는 설교 사역의 경험담과 함께 저자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던 청교도 설교가들의 삶과 신앙과 설교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으며 한없이 부끄러운 나의 수준에 대해서 자각할 수 있었다. 흥분한 채 그렇게 마지막 장을 넘겼었다.
  난 이미 이전의 번역 된 책으로 이 저자의 책을 세 번 완독했다. 한 때 그 책을 안고 자기도 했었다. 잠자며 그 책 속의 한 마디 한 마디를 마음에 세기고 싶었다고 해야 할까. 어찌하였건 그 책은 내 설교에 자리하게 되었고, 깊은 영향력으로 나의 사역 전반에 남게 되었다. 올해 11월 새롭게 번역된 이 책 ‘설교와 설교자’를 만나게 되었을 때, 나는 ‘다시 읽어야 하는지’를 망설였다. 왜냐하면 이미 그의 책이 내 책상에 있었고, 그의 책은 내가 적어놓은 수많은 낙서들과 요약들 그리고 밑줄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고민하다가, 큰맘 먹고 다시 읽기 시작했다. 이유는 그 책의 저자의 이름이 주는 가치와 그 번역자에 대한 신뢰 때문이었다.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여전히 로이드 존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의 목소리 속에서 느껴지는 확신과,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정서를 경험했다. 무너져가는 강단과 자유주의에 영향을 받아서 약해져가는 메시지들 속에서 포효하는 사자처럼 울리는 목소리가 될 것에 대한 그의 강조들은 압권이었다. 간만에 로이드 존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었다. 그러다 문득 이전의 다른 분이 번역했던 부분과 비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두 권의 책을 함께 펼쳐 비교해보게 되었다. 두 권의 책이 같은 말(같은 원서를 번역했기에)을 하고 있지만, 그 표현과 전달에 있어서 이번 책이 얼마나 깊이 있게 탁월하게 번역되었는지 보게 되었다. 두 권의 책은 같은 책이지만 또 전혀 다른 책이었던 것이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전혀 달랐다. 기존에 번역된 문장들이 문어체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확실하게 로이드존스가 웨스트민스터에서 목회자 후보생을 향해서 강의했던 그 느낌을 살려주는 구어체 문장으로 정리 되었다. 그 결과 저자의 생각과 마음 또는 저자가 했었을 법한 목소리의 톤이 살아나고 결국 저자의 강의를 듣고 있는 듯한 느낌까지 들게 만들었다. 번역자가 로이드 존스에 대한 애착이 대단한 분이셔서 그런지 ‘로이드 존스라면....’을 염두에 두고 번역한 듯한 훌륭한 번역이었다. 다시금 세 번 읽었던 책을 보관해 놓고 다시 ‘설교와 설교자’로 로이드 존스의 설교론(그것이 목회관이기도 하지만)을 읽게 되고 다시 감동 받았다.

  사실 이 책에 대해서 모르는 설교가는 없을 것이다. 사실 이 책도 안 읽고 강해설교 한다고 하는 것도 우숩다. ‘신 설교학’의 등장과 ‘이야기식 설교’가 설교학에 있어 붐이 되었고, 이전보다 설교에 대해서 훨씬 많은 이론들과 교과서들이 등장했다. 또 이미 청교도 설교의 문제점을 비판 이제는 다른 식의 설교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그것이 ‘현대 강단의 대세’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모든 내용에 대해서 수긍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이 책은 참된 설교를 하고 싶은 설교가라면, 이 책은 여러 번 읽어봐야 할 만한 위대한 책이다. 설교의 세부적 방법에 대해를 넘어서서 과연 ‘설교가 무엇이며, 설교가가 누구인지’ 이 책만큼 선명하게 조명해주는 책을 찾기는 아직까지는 불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좋은 저자의 좋은 책이, 좋은 번역자를 만나서 좋은 번역서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났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감동을 가지고 다가왔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이 책을 다시 안고 잠들어 봐야겠다. 꿈속에서라도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강단에서, 그의 목소리로, ‘불붙는 논리’를 외치는 그의 강의를 듣고 싶어진다.


저자 마틴 로이드 존스 (Martyn Lloyd-Jones)

1899년 영국 남 웨일즈에서 태어나 외과 의사로서 실무에 종사하다가 1927년 의학계를 떠나 남 웨일즈 웰쉬 장로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그 후 1938년 런던 웨스트민스터 교회에 목사로 부임해 은퇴하기까지 30년 간을 목회하면서 많은 강해 설교를 했으며, 1981년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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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파이퍼의 묵상 존 파이퍼의 묵상
내 영혼을 강건하게 하는 주의 말씀
존 파이퍼/디모데/[김재윤]


존 파이퍼는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베들레헴 침례교회의 설교 목사로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와 작가 중의 하나이다. 이 책에는 그의 서른한 개의 묵상이 담겨져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을 가지고 우리로 하여금 정열적인 기도와 강렬한 기쁨과 담대한 믿음을 갖도록 일깨워주고 있다.       그는 에베소서 4장 29절을 다음과 같이 묵상하고 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신임장을 가지고 있는가 한국 교회는 하나님의 신임장을 가지고 있는가
순결하고 능력있는 교회
김홍전/성약/[이종수]


이 책은 사도행전 3-6장을 강해한 책으로,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도행전의 배경을 강하고 담대한 필치로 잘 그려내고 있다. 하나님은 이제 사도행전을 통해 레그눔 그라티아에(regnum gratiae), 즉 "신령한 중보자시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받는 은혜의 왕국"을 실현해나가신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심오한 경륜의 성취인 ‘신약 교회’라는 웅장하고도 영광스러운 교회의 최초의 한 세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이러한 신약교회의 본질을 꿰뚫는 심안을 가지고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은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
목회황제 스펄전의 목사론
찰스 스펄전/이용중/부흥과개혁사/[권지성]


찰스 스펼전(1834~1892)의 ‘Lectures to my students’을 읽었다. 부흥과 개혁사에서 새로운 편집으로 목사론의 부분만 별도로 편집하여 출간한 책으로, 설교의 황태자, 천재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그로부터 나는 참된 목자로서의 자질을 점검 받을 수 있었다. 약 130여년 전에 스펄전이 목회자 대학에서 목회자를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해서 쓰여진 책이지만, 주님의 사역을 한다고 하는 나에게 부르심 에서부터 자기 점검에 이르기까지 깊은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는 책이었다. 믿음 있는 청년이라는 소리를 들어...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 교회는 이러해야 한다.
이것이 교회다
찰스 콜슨/홍성사/[조영민]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면서 중간중간 멈춰설 수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한숨에 읽기에 이 주제들은 너무도 실제적이면서 무거운 주제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책의 추천사를 쓴 J.I.패커의 추천사를 인용하면, ‘교회의 심오하고도 진정한 부흥을 위해 기꺼이 마음의 불편함을 감수하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라. 이 책은 심장에서 흘러나왔다. 심장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라.’라고 하는 명확한 이유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두 가지 큰 축으로 구분해서 읽었다. 외형적...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기도하라
성화와 기도
김남준/생명의말씀사/[이민영]


오늘 우리 집에 찾아 온 손님이 이렇게 말하더군요. "벌써 봄 햇살같아요. 운전하는데 졸음이 오더라구요." 이제 봄 햇살이 겨우내 묵은 것들을 녹여주겠죠. 우리 마음도. 자매님이 김남준 목사의 책을 읽고 "좀 어렵네요."하셨죠. 그 말이 계속 저에게 남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김남준 목사의 책을 즐겨 읽는 사람들을 분류해 보면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그의 책들이 계속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을 보며 쓸데없게도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독자들의 한 부류는 뛰어난 영성과 열정으로 책의 내용에 아멘하며 함께 기쁨으로 동참하는...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교회밖 사람들 끌어안기
성경만큼이나 관심있게 보아야 할 교회밖풍경
란 D. 뎀시/김순일/요단/[이종수]


이 책은 사뭇 흥미로운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의 종교성’에 대한 연구 논문이다. 사실 우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과 약간의 신학적 논쟁을 벌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도 그들 나름의 신앙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것에 놀랐을 수 있다. 그들의 문제는 어쩌면 단순히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저자는 흥미롭게도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한다. “당신은 하나님을 믿습니까? 그리고 교회에 출석합니까?” 그리고 이 질문에 “예, 예”라고 대답하면 당신은 신앙인이라고 한다. 만약 ...
어린 양의 길을 따른 사람 어린 양의 길을 따른 사람
전능자의 그늘
엘리자베스 엘리엇/윤종석/복있는 사람/[나상엽]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시 100:3-4). 양은 문에 들어가 무엇을 합니까? 궁정 안에서 양의 용도는 무엇입니까? 즐겁게 노래하며 양떼와 함께 즐기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양떼의 운명은 결국 제단으로 가는 것입니다. 초장에서 배불리 먹은 것도 한 가지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양을 키우고 살찌워 피의 제물로 삼기 위한 것이지요. 그러니 그분의 제단에 합당하게 여김받은 것에 감사하십시오. 찬양으로 사역에 들어가십시오. -본문 40...
말씀으로 돌아오라! 말씀으로 돌아오라!
설교와 설교자
마틴 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 사람/[강도헌]


  첫 설교를 시작한 이후 올 해가 만 10년이 되는 해이다. 목회자라면 누구나 설교에 대한 애착과 부담이 있을 것이다. 필자도 신학교에서 설교학을 배우며, 설교세미나를 들으며, GBS, PBS, 귀납법적성경연구등 설교에 도움이 되는 공부들을 나름대로 거쳐 왔다. 그리고 아직도 짬짬히 설교와 관계된 책들을 읽곤 한다.   적지 않게 설교에 관계된 책을 탐독해 왔다. 그러던 중 본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솔직히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글은 현재 로마서 강해 한권 에베소서 강해 한권 복음을 부끄러...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최고의 선교사' 스탠리 존스가 바라본 인도의 세계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평단문화사/[채천석]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는 평생을 인도 선교에 바쳤던 스탠리 존스의 선교일지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스탠리 존스가 느꼈던 인도의 세계와 감리교회에서 ‘바울 이후 최고의 선교사’로 손꼽히는 그의 사상과 삶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20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야소교서회(대한기독교서회의 전신)에 의해 1930년에 ‘인도 도상의 그리스도’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최근에 김상근 교수(연세대)의 번역으로 ‘평단문화사’를 통해 새 옷을 입게 되었다. 스탠리 존스는 미국 볼...
활력있는 신앙과 경건의 능력을 회복시켜줄 책 활력있는 신앙과 경건의 능력을 회복시켜줄 책
성령의 신학자 존 칼빈
김재성/생명의말씀사/[김재윤]


  이 책의 저자인 김재성 교수는 인간을 바르게 인도해 주는 진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확신하며 혼탁하고 어두운 이 세상에서 바른 길을 가도록 깨우침을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를 따라 생활하며 배우고자 노력하는 신학자이다.   기독교의 진수를 찾고자 애쓰는 중에 16세기 유럽의 종교개혁자들을 만나게 되고 오늘날 세계 기독교 교회는 마땅히 종교개혁의 정통에서 모든 신학의 근거를 배워야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반석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게 된 그는 모든 교파와 교단을 초월하여 조국교회...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그 해법 그리스도인의 자존감, 그 해법
자존감
알리스터 맥그래스/윤종석/IVP/[이종수]


자존감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의 딜레마이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 기독교계에서 일어났던 ‘자존감 운동’은 초미의 중대사안이 되기도 했지만, 긍정적 자존감을 높이려는 노력들이 대부분 복음이 희석되거나 왜곡되는 경우가 많았고, 그 결과 ‘자존감 운동’은 기독교계 안에서 강한 비판에 부딪혔다고 한다. 물론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에 대해 좋은 느낌을 갖도록 고무시키는 것은 일반 상담이나 기독교 상담 할 것 없이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일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처럼 부정적 자아상에서 해방시키려는 작금의 관심은 이해할만한 일이지만, 지금까...
21세기 성령 세례에 대한 가장 위대한 고전 21세기 성령 세례에 대한 가장 위대한 고전
성령세례
D.M.로이드 존스/기독교문서선교회/[권지성]


로이드 존스는 18세기의 사람이라는 별명을 가진 20세기의 사람이었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그가 늘 예로 드는 모든 인물들은 18세기에 포진해 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사람은 조나단 에드워즈였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18세기 인물로써, 미국 교회사의 아버지이며, 최고의 신학자이자 부흥신학자였다. 또한, 베드로 이후의 최고의 부흥사였던 조지 휘트필드, 하웰 해리스, 다니엘 로우랜즈, 그리고 알미니안주의자였던, 존 웨슬리, 플레쳐 등이다. 그가 이렇게 18세기를 좋아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이 시기가 엄청난 영적 대부흥을 이끌...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설교학 강의 로이드 존스 목사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설교학 강의
설교와 설교자
로이드 존스/정근두/복있는사람/[조영민]


  강해설교를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충격을 받았다. “이것이 설교구나”라는 감탄이 나왔었다. 하나님이 지금 말씀 하신다는 강력한 충격이었다. 그 강해설교의 충격을 안겨주었던 목사님이 자신의 ‘설교와 목회’에 절대적인 분기점이 바로 이 책이었다고 추천했었다. 신학을 배우기 전에도 나는 설교자였다. 학생 선교단체에서, 사역자가 없는 군대교회에서, 또 작은 교회의 유일한 전도사로서 그렇게 5년이 넘는 시간을 나는 설교학을 배운 적도, 신학교 문턱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설교하고 있었다. 그때까지 내가 알고 있었던 유...
성경에서 찾아라 성경에서 찾아라
문맥에 따라 읽는 에베소서
배종열/CLC/[강도헌]


  에베소서는 많은 설교가들로부터 사랑받는 책 중에 하나이다. 그렇다보니 어떨 때에는 조잡한 자료들이 가끔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대부분이 훌륭한 자료들이다.   현재 에베소서로 평신도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있다. 그래서 본서를 포함해 8 종류의 참고서적을 활용하고 있다. 물론 주관적일 수밖에 없지만 다른 책들과 비교하면서 본서를 좀 더 객관적인 시각에서 살피는 기회를 가졌다.   본서는 제목에서 밝히고 있듯이 문맥 중심의 주해서이다. 헬라어의 문장구조를 설명하면서...
 인물 강해 설교의 극치 인물 강해 설교의 극치
신약 인물 설교
찰스 스펄전/크리스챤 다이제스트/[권지성]


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의 신약인물설교(Men and Women of the New Testament)는 단순한 인물 설교를 넘어서 인물 설교로 그리스도와 성경의 진리를 얼마나 찬란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총 38명의 신약의 인물들의 특성을 성경에 기록된 문자적 의미뿐만 아니라, 설교자의 신학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미하여 21세기에 되살려 내고 있다. 스펄전의 설교문을 읽어가노라면, 내가 얼마나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었으며, 아무런 감흥 없이 말씀을 대했는지 나의 게으름을 돌아보게...
책 사이로 흐르는 여행의 지침서 책 사이로 흐르는 여행의 지침서
행복한 책읽기
채천석 외/크리스찬북뉴스/[조영민]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많은 정보들이 정말로 우리에 유익한 결정을 하게 돕는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만하다.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떠한 정보가 옳은 정보인지, 어떤 정보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검증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정보에 대한 취사선택의 중요함은 기독교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달간 새로 나온 신간의 수가 400여권이나 된다는 인터넷 서점의 통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정보의 방대함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또한 그렇게 많은 책의 출판으로 말미암아 몇몇 책을 ...
기독교 영성 파이프 담배를 물다! 기독교 영성 파이프 담배를 물다!
재즈처럼 하나님은
도널드 밀러/윤종석/복있는 사람/[이종수]


‘종교의 틀 밖에서 기독교 영성을 말하는 책’이란 타이틀에 마음이 끌렸다. 막상 이 책을 다 읽고난 느낌은 글쎄… 좀 착잡하다고 할까. 차라리 저자가 자신을 소개하듯이 ‘본격 기독교의 안전한 누에고치에서’ 자란 사람으로서, 자신의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야기로 풀어가는 순수 자서전적인 책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기대한 바와는 달리 사역자로서 자처하는 그가 매장 마다 펼쳐지는 정통 기독교를 ‘깨는 작업’에 몸과 마음이 다 떨릴 정도이다. 기독교와 세상의 경계선상에 걸터 앉은채 양편 모두에게 우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저자의 영성...
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
정성욱/부흥과 개혁사/[권지성]


최근 난무하는 영광의 복음, 승리의 복음, 마케팅 중심적인 복음, 그리고 긍정의 복음에 맞서서 십자가 복음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나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보면 독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하다. 딱딱하기 때문에 읽지않고, 교리적인 서적이기 때문에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대한 무관심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외에는 자랑하지 않겠노라고 말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고 하였다. ...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교회사를 빛낸 여인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교회사를 빛낸 여인들
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 - 초대교회사편
라은성/그리심/[성기문]


본서는 교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서적들을 여러권 번역한 바 있는, 라은성 교수의 전공과 관련된 첫 저작이다. 그는 지금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있다. 서평자가 가까이에서 그리고 그의 역서들을 통해서 지켜본 바로는 라은성 교수는 성실하고 사명감이 있고 확실한 교회사학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그의 본격적인 학술저작이 시작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바이다. 과거에 행해진 누군가의 아름다운 생애를 현재의 우리의 스승으로 삼는 일은 고귀할 뿐만 아니라 뜻이 깊다고 하겠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 책은 ...
이 세상 고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이 세상 고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세상의 유일한 희망
마틴 로이드 죤스/김현준/나침반/[김재윤]


현 시대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영적, 정신적 공황 상태이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증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진정한 문제의 근원과 바른 해결책을 성경적으로 잘 제시해주고 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그 특유의 주도면밀하고도 해석적인 논리로서 오직 복음만이 이 땅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적극적으로 변증하고 있다. 이 책에서 로이드 죤스 목사는 여러 현대 유명인들과 그들의 사상을 소개하며, 복음 외에 그들의 사상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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