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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이 쉬워지는 책
하나님의 뜻을 갈망하다/데이비드 베너/이용석/IVP/[이종수]
하나님의 뜻에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고, 또 그렇게 볼품없이 살아왔다. 그리곤 습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에만 찾는 실수를 범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제시한다. 즉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고 즐기면서, 또한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쉬워지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실 우리는 모두 ‘내 방식’대로 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자기 중심성과 자기 통제는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성향이다. 우리가 이러한 성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사는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은 무척 고되고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사실 우리는 대개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 순복시키기 보다는 우리의 계획에 맞추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더 많다.
이렇듯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에게는 자연스럽게 훈련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훈련 자체를 높이는 오늘날의 현실을 우려하면서, 훈련된 삶은 쉽게 우리를 경직성과 교만으로 이끌 수 있음을 지적한다. 즉 훈련으로 인한 지나친 자기 통제는 사랑과 균형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경직성을 띠게 된다. 이는 자기 삶의 공간 전체 뿐 아니라, 그 공간 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삶까지도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삶의 황폐화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도로 훈련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교만하고 우월감에 빠지기 쉽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세운 계획이 성공하면, 그로 인해 자신이 의로운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의지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며, 따라서 의지력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비판적이기 쉽다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소개하는 것은 그처럼 훈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영향력 아래서 생겨난 의지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의지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내고 우리 자신이 통제하는 의지와는 전적으로 다르다. 예수님은 이 일에 본을 남기셨다. 즉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 뜻을 알고 성취하려는 갈망이었다. 예수님의 영적인 훈련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의미있는 것으로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수단이자 친밀한 관계를 위한 장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의 순종은 내면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고, 우리 또한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신 것의 열매로서의 순종이 흘러나와야 한다. 이러한 사랑으로 감화된 의지는 단호한 결심이나 훈련이 흉내낼 수 없는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고, 우리를 더욱 생기있게 만들어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의지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갈망함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해보자. 저자가 말하는 바대로 우리의 의지와 갈망이 균형을 이루고, 둘 다 완전한 사랑으로 감화됨으로써 더 깊은 만족에 이르도록 하자. 이러할 때 우리는 저자의 말처럼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된다. 즉 하나님의 갈망이 우리의 갈망이 되는 참된 기독교 영성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듯 매번 매순간 생명을 택하는 길이다. 우리가 생명을 선택하는 것은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도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으로 화답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을 택하는 삶에는 때론 위안을 통해, 때론 황폐함을 통해 매순간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분별하는 마음이 따른다. 즉 하나님의 뜻과 관계없는 길에는 영적인 소동이 따르고, 다시금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서면 영적인 평안과 위로를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방법을 통해 매순간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일치시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전인격적으로 추구할 뿐 아니라 순종의 삶이 쉬워지는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삶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더 깊은 만족으로 이끌림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덧 기독교 영성의 핵심에 성큼 들어온 자신을 발견하고 기뻐하게 될 줄로 믿는다. 이 책을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순종하는 것이 매일 매순간 물 흐르듯이 흐르는 영성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데이비드 G. 베너 (David G. Benner)
2005년 현재 심리영성치료 연구소의 대표이자,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심리학 연구소의 심리학 및 영성학 교수다. 심리학자, 영적 지도자, 수련회 리더, 작가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Sacred Companions>, <Spiritual Direction and the Care of Soul> 등이 있다.
하나님의 뜻에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했고, 또 그렇게 볼품없이 살아왔다. 그리곤 습관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시기에만 찾는 실수를 범해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제시한다. 즉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고 즐기면서, 또한 항복하고 순종하는 것이 쉬워지는 삶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사실 우리는 모두 ‘내 방식’대로 일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이렇게 자기 중심성과 자기 통제는 인간 영혼의 근본적인 성향이다. 우리가 이러한 성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반응하며 사는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은 무척 고되고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사실 우리는 대개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의 뜻과 의지에 순복시키기 보다는 우리의 계획에 맞추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애쓰는 경우가 더 많다.
이렇듯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어려운 우리에게는 자연스럽게 훈련을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훈련 자체를 높이는 오늘날의 현실을 우려하면서, 훈련된 삶은 쉽게 우리를 경직성과 교만으로 이끌 수 있음을 지적한다. 즉 훈련으로 인한 지나친 자기 통제는 사랑과 균형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경직성을 띠게 된다. 이는 자기 삶의 공간 전체 뿐 아니라, 그 공간 안에 들어온 사람들의 삶까지도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에, 자기 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도 삶의 황폐화를 초래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고도로 훈련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교만하고 우월감에 빠지기 쉽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세운 계획이 성공하면, 그로 인해 자신이 의로운 것처럼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의지력을 대단히 높게 평가하며, 따라서 의지력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에게 비판적이기 쉽다는 것이다.
이제 저자가 소개하는 것은 그처럼 훈련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랑의 영향력 아래서 생겨난 의지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의지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내고 우리 자신이 통제하는 의지와는 전적으로 다르다. 예수님은 이 일에 본을 남기셨다. 즉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일의 동기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아버지 뜻을 알고 성취하려는 갈망이었다. 예수님의 영적인 훈련들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만 의미있는 것으로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수단이자 친밀한 관계를 위한 장이었다. 따라서 예수님의 순종은 내면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이었고, 우리 또한 우리의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신 것의 열매로서의 순종이 흘러나와야 한다. 이러한 사랑으로 감화된 의지는 단호한 결심이나 훈련이 흉내낼 수 없는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고, 우리를 더욱 생기있게 만들어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우리는 의지로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갈망함으로 일어나는 변화에 주목해보자. 저자가 말하는 바대로 우리의 의지와 갈망이 균형을 이루고, 둘 다 완전한 사랑으로 감화됨으로써 더 깊은 만족에 이르도록 하자. 이러할 때 우리는 저자의 말처럼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된다. 즉 하나님의 갈망이 우리의 갈망이 되는 참된 기독교 영성으로 나아가게 된다. 이것이야말로 저자가 말하듯 매번 매순간 생명을 택하는 길이다. 우리가 생명을 선택하는 것은 곧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우리도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으로 화답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명을 택하는 삶에는 때론 위안을 통해, 때론 황폐함을 통해 매순간 우리로 하여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분별하는 마음이 따른다. 즉 하나님의 뜻과 관계없는 길에는 영적인 소동이 따르고, 다시금 하나님의 뜻으로 돌아서면 영적인 평안과 위로를 느끼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방법을 통해 매순간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일치시키는 법을 배우게 된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마음이 하나님의 뜻을 전인격적으로 추구할 뿐 아니라 순종의 삶이 쉬워지는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한 삶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더 깊은 만족으로 이끌림을 받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어느덧 기독교 영성의 핵심에 성큼 들어온 자신을 발견하고 기뻐하게 될 줄로 믿는다. 이 책을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순종하는 것이 매일 매순간 물 흐르듯이 흐르는 영성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모든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데이비드 G. 베너 (David G. Benner)
2005년 현재 심리영성치료 연구소의 대표이자, 조지아 주 애틀랜타 심리학 연구소의 심리학 및 영성학 교수다. 심리학자, 영적 지도자, 수련회 리더, 작가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Sacred Companions>, <Spiritual Direction and the Care of Soul>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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