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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경적 상담의 중요성
심리치료와 성경적 상담/롤란트 안트홀/이해란/CLP/[강도헌]
오늘날 이 시대는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래서 대화법, 협상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반면에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와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유망 직종 중에 하나가 상담사, 혹은 정신과 의사도 포함되고 있다.
이 책에서 ‘상담’이란 말로 번역된 독일어 Seelsorge는 ‘영혼, 정신’이란 뜻을 지닌 단어 Seel와 ‘근심, 배려, 돌봄’의 뜻을 가진단어 Sorge가 합쳐진 단어로 ‘영혼을 돌보는 일, 영혼을 위해 애쓰는 일’이라고 역자는 소개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소개되고 있는 상담에 관계된 책들 중에는 간간히 비성경적인 근거를 가진 성경적인 위장을 하고 있는 상담법들에 대한 경고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일반 심리학과 상담심리의 출발점은 프로이드와 융에 의해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기초가 성경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많은 부분은 반성경적인 기초위에 세워졌음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에 본서는 기독교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분별없는 일반 상담기법들에 대하여 일침을 가하고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우리의 충고를 받고 정신적으로는 더 나아진다고 해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멀어진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고 본서의 서문에서 반문하고 있다.
본서의 저자는 한국의 형제 자매들에게 본서의 목적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심리치료와 신앙 상담을 통합하려는 시도는 ‘치료적’인 신앙상담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코 ‘성경적’인 신앙상담을 불러오지는 못합니다. ‘성경적’인 것과 ‘치료적’인 것은 서로 배타적입니다. 심리치료는 정신을 치료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그러나 심리치료가 이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에 관하여는 세속적인 전문가들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와 반대로 성경적 신앙상담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로 이끄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10 페이지)
심리학이 끼치는 영향력은 교회안에서 유익한 부분보다는 해를 끼치는 부분이 더 많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본서는 심리 치료적 대안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함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20년 동안 독일과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약 700회에 걸친 세미나 등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을 주었음을 말하고 있다. 여기에 양은순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본서에 대한 학문적, 신앙적 신뢰를 가질 수 있다.
본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심리치료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세속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한가?”에 대하여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형제와 자매들을 성경적인 방법으로 상담하며 섬기는 일보다 우리에게 더 시급히 필요한 일은 없다.”고 강력하게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세속적 심리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그 방법을 지배하는 사람은 또한 그 방법에 의해 지배당한다. 즉 방법과 함께 그는 어쩔 수 없이 이 과정의 근원과 목적을 결정하는 정신까지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방법들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35-36페이지)고 단호히 말한다.
2장에서는 ‘심리치료와 성경적 상담의 현격한 차이’에 대해 다루면서 심리치료는 덧없는 가치들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성경적인 상담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영원한 가치들을 목적하고 있다. 만약 우리의 상담이라는 행위의 효력이 죽음의 문턱에서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상담은 너무 부족하게 행해진 것이라고 상담의 한계를 정하고 있다.
“이드가 있었던 곳에 자아가 있어야 한다”는 프로이드의 말은 매우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즉 내담자 스스로의 자존감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심리치료의 목적이다. 그러나 성경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자기부인’과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방법중에 하나인 매슬로우의 ‘자아실현’ 심리학 또한 단순한 이기주의로 전락할 위험과 게슈탈트 테라피의 창시자 프리츠 펄의 행동주의 또한 자기 욕구 충족으로 흘러 갈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심리학파들의 목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상대적으로 작용하는 흔들리는 기초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고 주장한다.
3장에서는 ‘서로의 연결은 가능한가?’를 논하면서 내담자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바르게 정리하기 위해서라면, 즉 진단을 위해서라면 세속적인 진단, 분석 방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으나 도움을 주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받아들일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이 항상 최종적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모든 ‘일반상식’ 그리고 모든 경험적 지식을 포함한 심리학적 지식들은 ‘말씀안에서의 정화’를 통해 인간적 지식과 철학의 찌꺼리로부터 깨끗하게 하는 것이(엡5:26) 믿는 심리학자들이나 다른 모든 상담자들에게도 중요하다. 우리가 많은 심리학적 지식과 심원한 성경적 지식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결국 성령의 인도하심에 종속되어 있으며, 오직 성령께서만 인간 안에 있는 것을 온전히 아시며 실수가 없으시다.”(93페이지)
저자가 말하는 상담이란 현존의 문제만 아니라 영원한 실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상담에서 모든 성경 외적인 방법의 사용을 포기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장은 ‘결정적으로 잘못된 결론’ 이라는 주제로 상담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닮아가는 ‘성화’로 인식한다. 단순히 괴로운 심리적 증상들과 이상한 행동들을 멈추는 것이 상담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 올 때 즉,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가 성화되어 갈 때 괴로운 심리적 증상들과 이상한 행동들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결론을 내린다.
성경을 믿고 성령의 능력을 신뢰하는 상담자라면 본서는 치료와 회복의 근원과 대상이 누구인가를 되세겨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목회의 현장에서 세속적인 이론에 비전문가라는 핑계로 회피해 왔으며, 다시 한번 심리치료의 한계와 그 사용 범위 그리고 목회적 상담 책임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본서는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 롤란트 안트홀저 (Roland Antholzer)
1943년 생으로 튀빙겐 대학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재학시절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며 졸업 후 행동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하였고, 이어 중독증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 종사했다. 2005년 현재 성경적 상담에 대한 교육과 강연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오늘날 이 시대는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래서 대화법, 협상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반면에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와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유망 직종 중에 하나가 상담사, 혹은 정신과 의사도 포함되고 있다.
이 책에서 ‘상담’이란 말로 번역된 독일어 Seelsorge는 ‘영혼, 정신’이란 뜻을 지닌 단어 Seel와 ‘근심, 배려, 돌봄’의 뜻을 가진단어 Sorge가 합쳐진 단어로 ‘영혼을 돌보는 일, 영혼을 위해 애쓰는 일’이라고 역자는 소개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 소개되고 있는 상담에 관계된 책들 중에는 간간히 비성경적인 근거를 가진 성경적인 위장을 하고 있는 상담법들에 대한 경고의 책들이 소개되고 있다. 사실 일반 심리학과 상담심리의 출발점은 프로이드와 융에 의해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기초가 성경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매우 많은 부분은 반성경적인 기초위에 세워졌음은 누구나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여기에 본서는 기독교내에서 행해지고 있는 분별없는 일반 상담기법들에 대하여 일침을 가하고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우리의 충고를 받고 정신적으로는 더 나아진다고 해도 살아계신 하나님으로부터 이전보다 더 멀어진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겠는가?”라고 본서의 서문에서 반문하고 있다.
본서의 저자는 한국의 형제 자매들에게 본서의 목적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심리치료와 신앙 상담을 통합하려는 시도는 ‘치료적’인 신앙상담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모르나 결코 ‘성경적’인 신앙상담을 불러오지는 못합니다. ‘성경적’인 것과 ‘치료적’인 것은 서로 배타적입니다. 심리치료는 정신을 치료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그러나 심리치료가 이 목적을 이룰 수 있는지에 관하여는 세속적인 전문가들도 의문을 제기합니다. 이와 반대로 성경적 신앙상담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들을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로 이끄는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10 페이지)
심리학이 끼치는 영향력은 교회안에서 유익한 부분보다는 해를 끼치는 부분이 더 많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본서는 심리 치료적 대안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함을 밝히고 있다. 저자는 20년 동안 독일과 동유럽의 여러 나라들에서 약 700회에 걸친 세미나 등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도움을 주었음을 말하고 있다. 여기에 양은순 교수님의 추천을 통해 본서에 대한 학문적, 신앙적 신뢰를 가질 수 있다.
본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장에서는 ‘심리치료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하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세속적인 심리치료가 필요한가?”에 대하여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형제와 자매들을 성경적인 방법으로 상담하며 섬기는 일보다 우리에게 더 시급히 필요한 일은 없다.”고 강력하게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세속적 심리치료 방법에 대해서도 저자는 “그 방법을 지배하는 사람은 또한 그 방법에 의해 지배당한다. 즉 방법과 함께 그는 어쩔 수 없이 이 과정의 근원과 목적을 결정하는 정신까지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므로 방법들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35-36페이지)고 단호히 말한다.
2장에서는 ‘심리치료와 성경적 상담의 현격한 차이’에 대해 다루면서 심리치료는 덧없는 가치들을 목적으로 하지만 이와 반대로 성경적인 상담은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 영원한 가치들을 목적하고 있다. 만약 우리의 상담이라는 행위의 효력이 죽음의 문턱에서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면 우리의 상담은 너무 부족하게 행해진 것이라고 상담의 한계를 정하고 있다.
“이드가 있었던 곳에 자아가 있어야 한다”는 프로이드의 말은 매우 대중적인 것이 되었다. 즉 내담자 스스로의 자존감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심리치료의 목적이다. 그러나 성경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자기부인’과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유행하는 방법중에 하나인 매슬로우의 ‘자아실현’ 심리학 또한 단순한 이기주의로 전락할 위험과 게슈탈트 테라피의 창시자 프리츠 펄의 행동주의 또한 자기 욕구 충족으로 흘러 갈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면서 모든 심리학파들의 목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모두 상대적으로 작용하는 흔들리는 기초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고 주장한다.
3장에서는 ‘서로의 연결은 가능한가?’를 논하면서 내담자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바르게 정리하기 위해서라면, 즉 진단을 위해서라면 세속적인 진단, 분석 방법에 도움을 받을 수 있겠으나 도움을 주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라면 받아들일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성경이 항상 최종적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모든 ‘일반상식’ 그리고 모든 경험적 지식을 포함한 심리학적 지식들은 ‘말씀안에서의 정화’를 통해 인간적 지식과 철학의 찌꺼리로부터 깨끗하게 하는 것이(엡5:26) 믿는 심리학자들이나 다른 모든 상담자들에게도 중요하다. 우리가 많은 심리학적 지식과 심원한 성경적 지식을 갖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결국 성령의 인도하심에 종속되어 있으며, 오직 성령께서만 인간 안에 있는 것을 온전히 아시며 실수가 없으시다.”(93페이지)
저자가 말하는 상담이란 현존의 문제만 아니라 영원한 실존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는 상담에서 모든 성경 외적인 방법의 사용을 포기하라고 호소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4장은 ‘결정적으로 잘못된 결론’ 이라는 주제로 상담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닮아가는 ‘성화’로 인식한다. 단순히 괴로운 심리적 증상들과 이상한 행동들을 멈추는 것이 상담의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의 가르침으로 돌아 올 때 즉,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가 성화되어 갈 때 괴로운 심리적 증상들과 이상한 행동들이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로 결론을 내린다.
성경을 믿고 성령의 능력을 신뢰하는 상담자라면 본서는 치료와 회복의 근원과 대상이 누구인가를 되세겨 주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지금까지 목회의 현장에서 세속적인 이론에 비전문가라는 핑계로 회피해 왔으며, 다시 한번 심리치료의 한계와 그 사용 범위 그리고 목회적 상담 책임의 필요성과 그 방향을 본서는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 롤란트 안트홀저 (Roland Antholzer)
1943년 생으로 튀빙겐 대학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했다. 재학시절 예수님을 영접하였으며 졸업 후 행동장애를 가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돕는 일을 하였고, 이어 중독증 환자들을 돌보는 일에 종사했다. 2005년 현재 성경적 상담에 대한 교육과 강연을 통해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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