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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복음진리의 횃불

이종수 | 2006.07.18 12:54
복음진리의 횃불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원광연/크리스챤다이제스트/[북뉴스]

마틴 루터에 의해 시작된 독일의 종교개혁은 성만찬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 표명에서 충돌하게 되었다.
특히 16세기의 정치적 혼란으로 하이델베르크에 칼빈주의자들이 속속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 결과 하이델베르크에는 루터파와 칼빈파와 쯔빙글리파가 혼합되어 발전되는 양상을 갖게 되었다. 이들 간 신학 논쟁의 주요 요점은 성찬에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비한 임재의 양식에 있었다. 루터가 주장한 “공재설”에 대한 입장 표명에 따라서 각 분파는 심하게 충돌하게 되었다. 바로 이런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사람이 프레드릭 3세(Frederick Ⅲ)였다.

프레드릭 3세는 각 교파를 화해시키려는 노력을 하면서도 칼빈주의 신학에 많은 호감을 나타내었다. 그래서 그는 이런 신학적인 혼란을 제거하고 또한 후손들의 건전한 종교교육에 건전한 기초가 될 수 있는 신앙교육서를 제정하고자 하는 작업을 시작했던 것이다. 이처럼 독일의 선제후인 프레드릭 3세(Frederick Ⅲ)의 명령에 의하여, 하이델베르그 대학의 교수인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Zacharius Ursinus)와 궁정 설교자인 카스파르 올레비아누스(Caspar Olevianus)에게 본 요리문답을 작성하도록 했던 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개혁 교회의 모든 지역에서 폭넓게 호응을 받았다. 이후 개혁교회는 이 요리문답을 신앙교육 체계의 기초로 삼았다. 저자의 말처럼 요리문답은 어떤 특정한 교리의 초보적인 내용에 대해서 입의 말로 주어지는 간단하고도 초보적인 교육을 뜻한다. 즉 기독교 신앙의 첫째가는 원리들에 대한 교육 체계를 가리킨다. 그러므로 요리문답의 체계는 선지자들과 사도들의 글들에서 추출하여 낸 기독교 교의를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하여 간단하고도 평이하게 해명하는 것이다.

저자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결국 우리의 위로와 구원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요리문답이 지닌 교의의 대상이시며 최고선이신 하나님 자신의 탁월하심을 알게 되고, 그런 교육 과정을 통해서 그 최고선을 알며 그에게 속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의 모든 보화보다 무한히 더 중요하고 바람직한 것임을 깨닫는 놀라운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의 구원은 최고선을 누리는데 있다고 말한 저자의 말처럼, 우리의 위로는 내세에서 - 물론 이 땅의 삶에서도 이미 맛을 보기 시작하지만 - 이 최고선을 충만하고도 완전히 누릴 것에 대한 확신과 분명한 기대에서 나오는 것이다. 결국 이 최고선은 그것을 누리는 자들을 진정 복된 자들로 만들지만,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은 영원히 버림받은 비참한 자들로 만들 것이다.

저자의 확언처럼 이 교의를 완전한 체계와 틀을 지성적으로 터득하게 될 때,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견고한 복음진리의 토대 위에 굳게 서게 될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 말씀의 교의 전체의 골자를 분명하고도 체계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소명을 받은 교회의 교사들에겐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이 책이 다소 무겁고 딱딱해 보이기는 하지만, 우리 영혼을 건강하고 살찌게 해줄 것이 분명하다.

몇 가지를 부언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책에 나타난 은혜 복음의 감동과 감격을 최고조로 끌어올려주는 율법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저자의 해석과 설명은 과연 개혁신앙의 진수를 맛보게 해준다. 하지만 재세례파(아나밥티스트)를 이단으로 정죄하고 있는 저자의 관점은 교회사적인 검증을 통해 재고해야 할 부분이다. 교회사의 배경이 없는 독자들은 여과 없이 저자의 관점을 따름으로써 그들을 이단으로 정죄할 위험이 있다고 본다. 필자는 교회사를 연구하면서 재세례파 또한 복음 안에서 형제임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되었다. 또한 저자는 유아세례에 대해 맹목적인 루터식 해석을 따르고 있는데, 그 점 또한 재고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내용들은 저자가 속한 시대적인 분별의 한계로 인한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는 시대의 거울을 통해서 역사를 비추어 보아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시대적 신학의 결함과 한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상과 같은 몇 가지 사항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오늘날 헛되이 구원을 약속하는 다양한 (기독교)철학과 여러 이단 종파들이 주창하는 다른 복음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복음진리의 기수 역할을 할만하다. 또한 누군가 이 책을 높이 들어올리기만 한다면 복음진리의 횃불로 환히 타오를 것이다. 당신도 이 대열에 참여하지 않겠는가?

이종수/ 크리스찬북뉴스 부운영자

저자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


독일의 종교개혁자, 신학자. 브레슬라우에서 태어나 1550-1557에 비텐베르크 대학교에서 공부하였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1562)의 작성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이 요리문답은 멜란히톤의 정신이 가득 들어있으며, 그가 좋아한 신학자 페트루스마터의 가르침과 일치한다. 1557년에 제네바에서 오래 머물면서 공부한 뒤 브레슬라우에서 가르쳤고, 1559년에 그곳에서 성례에 관한 이론을 발표하여 면직당하였다. 베르미글리의 요청으로 선제후 프리드리히 3세는 1561년에 우르시누스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교수로 임명하였다. 우르시누스는 1568년까지 그것에서 교의학을 강의하였다. 1570년에 프리드리히는 우르시누스의 긴급한 요청에 따라 자기 관할 지역에 대한 교회권징안을 채택하였다. 우르시누스는 1577년에 노이슈타트에서 잔키우스와 계속해서 함께 있기 위해 하이델베르크를 떠났다. 두 사람의 영향으로 멜란히톤의 <신학총론>은 하이델베르크의 개혁파 목사들에게 대대로 표준도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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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엄마 이해하기 어린 엄마 이해하기
엄마 나 임신했어요
루스 그래함,사라 도먼/예수전도단/[이종수]


"엄마 나 임신했어요." 십대 딸을 둔 부모가 자기 딸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그 심정이 어떨까? 필자는 초등학생 딸을 둘이나 둔 아빠이다. 우리 딸애들은 아직 어리지만, 그럼에도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또 그런 상황을 상상만해도 가슴이 벌렁거리며, 그 충격에 몸이 떨리거든, 하물며 엄마의 마음은 어떠할까? 하지만 이 경우 부모의 입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정작 당사자인 미혼모, 즉 어린 엄마이다. 우린 얼마나 어린 엄마들을 용납하고 그들이 받은 충격과 앞으로 받을 충격들을 보듬어 줄 준비가 되어 있을까? 그래서 이 ...
성경적 상담의 중요성 성경적 상담의 중요성
심리치료와 성경적 상담
롤란트 안트홀/이해란/CLP/[강도헌]


  오늘날 이 시대는 관계를 매우 중요시한다. 그래서 대화법, 협상법,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방법들에 대해 많은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반면에 관계 때문에 스트레스와 고통 또한 만만치 않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앞으로 유망 직종 중에 하나가 상담사, 혹은 정신과 의사도 포함되고 있다.   이 책에서 ‘상담’이란 말로 번역된 독일어 Seelsorge는 ‘영혼, 정신’이란 뜻을 지닌 단어 Seel와 ‘근심, 배려, 돌봄’의 뜻을 가진단어 Sorge가 합쳐진 단어로 ‘영혼을 돌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
장수민/대장간/[송광택]


저자 장수민 목사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많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구원의 확신, 구원을 베푸시는 목적, 구원과 회개, 예배의 올바른 동기와 목적, 구원론적인 기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앙, 그리스도와의 연합 등의 목차가 보여주듯이 그의 메시지는 철저하게 성경신학적 기초 위에 서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구원의 확실성은 나의 노력과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과 변함없으신 사랑과 열심에 달려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의 은혜를 체험하지 않고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
복음진리의 횃불 복음진리의 횃불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해설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원광연/크리스챤다이제스트/[북뉴스]


마틴 루터에 의해 시작된 독일의 종교개혁은 성만찬에 대한 서로 다른 입장 표명에서 충돌하게 되었다. 특히 16세기의 정치적 혼란으로 하이델베르크에 칼빈주의자들이 속속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 결과 하이델베르크에는 루터파와 칼빈파와 쯔빙글리파가 혼합되어 발전되는 양상을 갖게 되었다. 이들 간 신학 논쟁의 주요 요점은 성찬에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신비한 임재의 양식에 있었다. 루터가 주장한 “공재설”에 대한 입장 표명에 따라서 각 분파는 심하게 충돌하게 되었다. 바로 이런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등장한 사람이 프레드릭 3세(Fr...
젊은 사자로 서라! 젊은 사자로 서라!
젊은사자는썩은고기를먹지않는다
전병욱/규장/[이종수]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존재인가? 하나님을 향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믿음의 야성으로 포효하는 젊은 사자와 같은 존재들이다. 하지만 오늘날 젊은 사자와 같은 그리스도인들을 보기가 참 어렵다. 오히려 젊은 사자의 야성을 포기한 채 세상에 구걸하고 타협하고 변절하기 일쑤다. 왜 그럴까? 오늘날 많은 기독교인들은 신앙을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신앙생활은 더욱 미궁에 빠져들고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 내내 ‘신앙은 쉽다.’고 말한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무장하고 약속을 붙들고 나가면 세상을...
셀의 치유를 다룬 개략적인 책 셀의 치유를 다룬 개략적인 책
상한 마음을 치유하는 셀 그룹 클리닉
개리 R. 스위튼 박사,스트븐J.그리/한국강해설교학교 출판부/[김광훈]


셀 교회에 관심이 있고 셀 교회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이 많을 것이다. 더구나 그 셀의 리더라면 말이다. 셀과 함께 하면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바라보며 이 주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을 읽었다. 저자는 셀 그룹 운동이 지금까지 ‘돌봄과 상담’을 강조하지 못했다고 보며 개인적, 학문적으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돌봄과 상담’에 초점을 두고 내용을 전개한다. 1장은 건강한 셀 그룹 활동의 기본 원리를 설명한다. 2장은 성령을 받았음에도 나쁜 습관, 모순, 질병이 여전히 존재하는 근본 원인이 무엇인가를 ...
싫다고 피할수 없는 변화 싫다고 피할수 없는 변화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
짐헤링턴, 마이크 보넴, 제임스 푸르/생명의말씀사/[강도헌]


  미래교회학자 레너드 스윗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오늘날 세계의 변화를 주도해야 할 교회가 왜 변화를 두려워하는지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이다. 이처럼 교회가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꺼려한다면 그것은 바로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왜냐하면 리더십이란,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가 변화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복음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는 변화해야만 한다. 변하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해야만 한다. 어떤 것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
교회사의 영적 거성 - 존 오웬 교회사의 영적 거성 - 존 오웬
청교도의 황태자 죤 오웬
앤드류 톰슨/엄경희/지평서원/[권지성]


나에게 있어서 아직도 여전히 존 오웬은 탐구의 대상일 뿐 경이로움과 놀라움의 대상은 아닌 듯하다. 그가 지은 저작들과 그에 대한 지식이 나의 영혼과 믿음의 여정, 그리고 제자화, 그리고 선교적인 삶에 무슨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또 하나의 헛된 지식의 축적만 되지는 않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하지만 그의 ‘죄와 유혹’이라는 책을 통해 그의 죄에 대해 고군분투하는 삶과 제임스 패커의 ‘청교도 신앙’이라는 책에서 오웬에 대한 격찬을 듣고 앤드류 톰슨의 존 오웬 전기를 읽게 되었다. 40년 이상을 청교도 신학을 연구해 온 패커는 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
1세기 관계적 교회
프랭크 비올라/박영은/미션월드/[북뉴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교회의 모습이 정말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모습과 같은 것일까? 과연 우리가 속한 교회가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와 똑같은 것일까? 현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아무도 해보지 않은 질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해봄직한 질문이 아니겠는가? 이 책의 저자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처음 교회, 즉 1세기 교회의 특징을 관계성에서 찾는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은 교회를 가리켜 그리스도의 몸, 하나님의 가족, 그리고 그리스도의 신부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묘사의 중심 생각은 바로 관계이다. 하지만 우리가 ...
마음으로 읽는 한국 초대교회사 마음으로 읽는 한국 초대교회사
한국교회 처음이야기
이덕주/홍성사/[북뉴스]


우리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교회의 역사를 읽을 때 굉장한 흥분과 감격과 감동을 받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만일 한국 초대교회의 역사를 읽게 되면 과연 어떨까? 한국 초대교회 역사를 연구한 이덕주 교수는 한국 초대교회의 순수한 열정과 헌신, 그리고 희생의 역사를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한국 교회의 처음 사랑과 처음 행위를 찾아보고, 초대 성도들의 신앙과 신학, 의식과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건과 인물들을 선정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물질주의, 세속주의, 물량적 업적주의에 빠져 허덕이는 한국교회를 쇄신하고, 한국 초대...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
IVP 성경주석
D.A. 카슨 외/김재영, 황영철/IVP/[이종수]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또 진지하게 공부하고픈 성경학도들은 훌륭한 주석서의 필요성에 대해 절대적으로 공감할 것이다. 신구약 성경 전체를 아우르는 복음주의적인 균형을 갖출 뿐만 아니라, 학문성과 영성을 고루 갖춘 주석서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두루 갖춘 단권 성경주석이 IVP에서 출간되어 기쁘다. 이 책 IVP 성경주석이 출간된 배경은 이렇다. 1940~50년대 현대 이성의 자율성을 강조한 신학적 자유주의는 성경을 고대 문서의 하나로 규정하고 진리의 권위를 철저히 배격했다. 이에 일부 복음주...
부흥과 역사의식 부흥과 역사의식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
김남준/부흥과개혁사/[권지성]


김남준 목사의 “역사를 움직이는 하나님의 일꾼”을 읽었다. 참된 크리스쳔은 단지 개인의 체험적인 신앙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가정과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한다. 바로, 역사의식이다. 수 없이 많은 나라들 중에서도 수 없이 많은 세대 중에서도 왜 하필 21세기 한반도 땅인가? 왜 광속으로 움직이는 초고속 네트워크와 유비쿼터스 세계에 하나님은 떨어뜨리신 것일까? 그리고, 질곡 많은 반 만년 역사를 가진 지금은 분단된 대한민국에 태어나게 하신 ...
내 삶이 행복해지는 항복훈련 내 삶이 행복해지는 항복훈련
낮아짐
더글라스 웹스터/배응준/규장/[북뉴스]


요즘 대중적 인기, 물질적인 부요, 사회와 교계에 대한 영향력을 하나님의 축복의 징표로 보도록 부추기는 것이 대세다. 그래서 주로 성공한 사람의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독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하지만 성공에도 불구하고 가슴은 답답하고 마음은 공허하며 기쁨은 없다. 왜일까?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그리스도와 같이 낮아짐이 없는 오늘날의 성공신학으로 돌린다. 그래서 비록 시작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지만 결과는 자기만족으로 끝나는 이유에는 오늘날의 성공 이미지에는 그리스도의 겸손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
명품 인생을 위한 특별한 인생 테스트 명품 인생을 위한 특별한 인생 테스트
꿈을 좇을 때 만나게 되는 하나님의 시험
로버트 모리스/정문욱/예수전도단/[북뉴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장차 위대한 힘과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계획하신 후, 주어진 영향력을 가지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위대한 일을 하도록 예정하셨다. 이러한 하나님의 예정하심이 이루어질 때, 우리는 진정 명품 인생이 된다. 마치 요셉처럼 말이다. 하나님이 요셉에게 꿈을 주셨을 때, 그가 그처럼 혹독한 시험을 만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의 예정을 향한 여정 내내 요셉은 믿음을 잃지 않았고, 마침내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며 꿈을 온전히 성취한 대표적인 인물이 되었다. 요셉은 우리의 본보기이다. 이제 우리 또한...
변화의 길을 가는 교회의 리더들의 안내서 변화의 길을 가는 교회의 리더들의 안내서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
짐 헤링턴, 마이크 보넴, 제임스 푸르/임미순/생명의말씀사/[이종수]


오늘날 한국교회는 그 필요는 다르지만 변화의 필요성과 그 가능성 속에서 갈등하고 있다. 이는 교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볼 때, 교회 또한 라이프 사이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회자가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감지하고 얼마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변화의 기술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교회는 다시금 소생하기도 하고, 아니면 쇠퇴기로 접어들 수도 있다. 이처럼 이 책은 교회 안에서 무언가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교회의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미국의 교회는 1950년대와 1960년대에 성장과 번영을 경험했다. 그리고 ...
위로는 치료가 아니다. 위로는 치료가 아니다.
자기 깨어짐
김남준/생명의말씀사/[강도헌]


  약 10년 전 한국에 구조조정의 바람은 한국의 현실을 너무 짧은 순간에 드러내어 놓는 순간이었다. 컵 가득 넘치던 탄산음료의 거품이 사라지면서 정작 남은 것은 절반도 안 되게 남은 음료수의 양을 바라보며 모든 것이 거품 이었구나 라는 사실을 직면할 때 그 허무함은 탄산 음료수가 아니라 우리의 현실이었기 때문에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현실은 그 때 보다 얼마나 달라졌는가? 철저한 구조조정과 기업의 투명성을 이행하지 못한 작금의 현실은 명예퇴직이 아니라 청년...
하나님의 관점을 읽고 하나님의 관점을 읽고
하나님의 관점
토미 테니/토기장이/[김정완]


토미 테니의 글이 자주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이유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설명하는 데 자신과 딸의 관계를 아주 자연스럽게 갖다놓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해하기가 무척 쉽다. 대부분 설명이 길다 보면 지루하기 쉽고, 이해하기 좋게 예화를 주로 사용하다보면 깊이가 없기 마련인데 그의 글에선 그런 구석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그가 낸 책을 연이어 찾게 되는가 보다, 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내 입맛에 맞아서 그렇게 생각한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쉬운 만큼 폐부 속 깊이 다가오고 그래서 내 경우에 비추기 쉽다는 ...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고픈 이들에게
보혜사
A.W. 토저/이용복/규장/[북뉴스]


이 시대의 선지자 A.W. 토저는 이 책에서 “신약성경에서 발견되는 신앙은 오늘날 우리에게서 발견되는 신앙과 다르다.”고 외친다. 그렇다면 무엇이 다를까? 토저는 신약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본질부터 다룬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는 ‘신앙’만 있고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고 말한다. 즉 우리는 우리의 신앙을 믿을 뿐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다. 하지만 초대 교회의 신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었기 때문에 무엇인가를 이루었다고 한다. 우리는 오늘날 화려한 건물과 시설을 자랑하며 대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잘 나가...
행복한 사람의 행복한 초대 행복한 사람의 행복한 초대
사랑의 초대
이재철/홍성사/[조영민]


  아주 특별한 집회였다. 저자에 의해서 한 해동안 계속된 극장을 사용한 복음 전도 집회는 지금껏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있었던 적이 없었던 새로운 시도였던 것 같다. 많은 관객(청중보다 이게 옳은 표현이라 생각된다)을 향해 문화 행사로서 공연을 하고 그에 이어 저자에 의해서 짧은 말씀이 선포되었던 시간이었다.   저자의 짧은 설교의 시간은 단순하게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시간 들을 수 있는 설교와는 전혀 다른 설교였다. 성경을 설교한다기보다는 성경적인 것에 대해 설교했다. 그 스타일 역시 ...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 상황이나 사건의 흐름을 바꾸는 강력한 영향력
에스더 효과
다이애나 부어/김애정/토기장이/[이종수]


이 책은 에스더서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즉 유대 민족은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모르드개는 왕후인 에스더에게 “바로 이때를 위해 하나님이 너를 그 자리에 두셨는지도 모르잖니?”라고 말했고, 이에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이다.”는 믿음의 말로 화답했다. 결국 에스더의 믿음은 상황을 바꾸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했고, 그녀는 자신의 민족을 구원할 수 있었다. 에스더 효과란 바로 이런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들을 사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자리에 두셨다. 즉 하나님이 당신을 다른 사람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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