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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이 믿는 기독교는 심리학의 힘이 필요한가?

이종수 | 2007.07.04 15:53
당신이 믿는 기독교는 심리학의 힘이 필요한가?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옥성호/부흥과개혁사/[북뉴스]

옥성호 집사가 쓴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를 읽었다.
바로 어제 그와의 점심식사에서 만나서 받은 책을 집으로 돌아와 단숨에 읽었다. 평소 내적 치유와 심리학이라는 폐혜에 대해서 주변에 열변을 토해 오던 터라 나로서는 그렇게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었지만, 신학을 공부하지 않은 평신도임에도 불구하고, 프로이트, 융, 그리고 뉴에이지 사상가들의 책들을 섭렵한 그에게서 신학자와 철학자를 능가하는 탁월한 현대 교회의 인식과 문제 의식, 그리고 통찰력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저자는 본 저서를 통해서 심리학은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는 대표적인 자연주의 종교중의 하나이며, 기독교 진리는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야 할 만큼 부족하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문제와 궁금증을 해결하는 하나님의 방법으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을 역설한다. 따라서, 심리학이라는 우상으로 기독교를 해석하고, 기독교 진리를 심리학의 전파에 묻어서 진리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은 무당의 굿하는 것, 혹은 이단적인 행위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필자에게 이 책은 최근 4-5년 동안 내가 읽었던 책 중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준 책이었다. 그래서, 저자의 책에 더하여 이 글을 읽을 분들에게 몇 명의 도움을 줄 수 있는 저자를 추가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현 고든 콘웰의 조직 신학 교수로 있는 데이빗 웰즈이다. 그는 현재 복음주의 교회에 신학이라는 것이 완전히 사라졌으며, 전통적으로 내려온 신앙적인 교리와 고백적인 요소와 그리고 합당한 자기 연단과 반응이 사라졌음을 통단하였다. 현재 그는 현 시대의 Context를 올바로 분석하고 올바른 신앙 교리를 제시하는 4부작 시리즈를 출간하였고, 부흥과 개혁사에서 시리즈를 출간 중이다. 두 번째의 인물로는 마이클 호튼으로써,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의 조직신학 교수로 있는 신학자이다. 화이트 홀스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중요한 신학적인 이슈들을 들고나와 미국 교회가운데 진리가 얼마나 훼손되었는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들을 여러 패널들과 함께 나누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그의 여러 중요한 저서들이 현재 한국에 소개되어 있고, 그의 책들을 통해 현대 교회의 부패성과 이단성에 대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세번째의 인물은 이안 머레이라는 학자이다. 그는 마틴 로이드 존스의 제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이다. 이안 머레이가 쓴 “부흥과 부흥주의”를 읽으면서, 내가 속한 복음주의가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의 찰스 피니를 중심으로한 부흥주의의 심각한 폐혜속에 있음을 안 뒤, 큰 충격에 빠진 적이 있다. 이안 머레이의 약 200년 전에 있었던 미국 부흥 운동의 폐혜에 대한 인식은 오늘 내 속에 있는 잘못된 교리들의 폐혜를 밝히어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게 해 주었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심리학은 과학인가, 종교인가”에서는 진화론이 과학이 아니라, 하나의 학설인 것처럼, 심리학 역시 과학이 아니며, 무속신앙과 같은 하나의 종교에 불과함을 지적한다. 2장 “기독교 심리학은 존재하는가”에서는 게리 콜린스와 제이 아담스를 통해서 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나올 법한 미신적인 샤머니즘이 기독교 심리학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교회내에서 행해지고 있음을 고발한다. 우리가 말하는 “상처”라는 것들도 결국은 인간의 원죄로 타락한 인간 본성의 죄악이지 상처로 보는 심리학의 견해에 강하게 반박한다. 제 3장 “왜 심리학은 반기독교적인가”에서는 심리학의 근원되는 사상가의 저술을 통해서 그들의 사상적 배경이 철저히 무신론적이며, 비 성경적임을 드러냄으로써, 심리학의 반 기독교성을 폭로한다. 기독교 심리학은 종교를 하나의 질병의 대상으로 경멸한 프로이트를 무분별하게 수용하고 있고, 귀신의 신내림, 강신술과 다름없는 융의 심리학은 성경의 내용을 신화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 4장 “심리학이 쓴 세 개의 가면”은 독자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은 기독교 출판업계의 베스트 셀러에 오른 “긍정의 힘”을 쓴 오스틴을 정면으로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분들이 그의 "긍정의 힘", 뒷 부분에 적혀있는 추천의 글을 쓴 인물들을 본다면 더욱 더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바로, 한국의 내노라하는 목회자들의 오스틴의 “긍정의 힘”의 추천의 글을 작성했기 때문이다. 필자의 주위의 대학생들이 그의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았다는 애기를 들을 때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긍정적으로 살라는 말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고, 성경은 죄인들에게 "회개하라"고 한다는 말을 하곤 했다. 그의 독버섯과 같은 책이 우리 한국 기독교 출판계에서 대성공을 거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오스틴은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라는 확신이 도무지 있는지 의심스럽다. 그는 긍정의 힘으로 요한복음 3장의 성령님에 의한 중생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니, “긍정”을 말하는 오스틴을 믿는 이단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두란노” 출판사에서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출판했는지 모르지만, 한국의 건전한 사고를 가진 대학생들과 신학생들은 그의 책에 대해 불매 운동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본 장에서 말하는 세 개의 가면은 자기 사랑과 긍정적인 사고와 성공의 법칙이다. 이러한 세 가지의 심리학적인 개념들이 한국 교회의 강단을 풍미하고 있으니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수정 교회의 로버트 슐러의 대를 잇는 오스틴의 등장은 복음주의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제 5장 “성경은 참으로 충분한가”에서는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잘못된 인본주의적인 사고방식을 바로 잡을 수 있음을 역설한다.

아쉬운 점은 필자가 현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나서 제시하는 대안들의 미흡함이다. 하나님의 진리가 오늘날 무시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거짓 종교들의 사상들과 무신론이 기독교의 진리인양 판을 치고 있다면, 이를 대항하기 위해 우리 시대에 참으로 필요한 성경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왜냐하면, 올바른 비판은 늘 대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자와 같이 기독교 사회 전반을 비판하겠다고 작정한 사람은 context뿐만 아니라, contents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져야 한다. 물론, 5장에서 성경 말씀에 대한 불신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것을 말하지만, 기존의 대부분의 교회들에서도 “Back to the Basic”이라는 표어 하에 동일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로이드 존스를 통해서 깊은 영향을 받았다면, 그가 말한 교리 교육의 중요성과 바른 Doctrine의 선포에 대해서 지적함으로써,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비과학적인 기독교 심리학이라는 것을 비판하는 것은 타당하나, 성경적인 상담학을 연구하는 “Biblical Counselor”들이 여전히 있음을 간과하여서는 안 될 것이다. 그래서, 성경적 상담가들에는 어떠한 사람들이 있으며, 기독 심리 상담가들과 성경적 상담가들이 어떻게 다른 지를 밝혀주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 신학교의 상담학은 모두 사라질 것 같은 걱정이 들어서 그렇다.

저자의 생각에 여러 논쟁적인 부분에 대부분 필자 역시 동감하는 부분이다. 온갖 잡동사니 사상으로 오염된 기독교의 핵심진리 속에서 바른 기독교 사상을 붙드는 것은 종교 개혁자들이 우리들에게 부탁한 것임에 분명하다.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의 글 속에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해 주어서 시원하고 후련한 마음을 느끼면서, “내 주위에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다. 그러나, 확실히 그의 마케팅과 엔터테인컨트와 관련된 2권의 책은 1권의 책보다 훨씬 더 한국 교회에 일대 충격을 가져올 것이다. 1권에서 그렇게 했듯이 다음 시리즈에서 “하나님”처럼 신성시 여겨졌던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오를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다. 누군가의 실명을 거론하며 비판할 때, 아무리 사실을 중심으로 한다 하더라도 교회와 교인들의 상처는 피할 수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수술칼을 들고 수술대 위에서 대 수술을 해야만 한다. 권력화된 대형교회들과 기성 교회들의 비난이 예상되기에 저자와 출판사의 용감한 결정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나에게 심리학은 필요치 않다. 영원히 죽어야 마땅한 죄인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으로 무한한 영광스러운 구원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을 것인데, 그리고 이 땅을 사는 동안에 성령님께서 나의 영혼을 붙드시고, 천국까지 인도하시며, 도우시는데 심리학이 왜 필요한가 의문이 든다. 예수 믿는다고 말하면서, “당신이 믿는 기독교는 심리학의 힘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Yes”라고 대답한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닐 지도 모른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자. 구원과 구속을 이루어 가시는 위대하시고 놀라우시고 아름다우신 삼위 하나님만이 복음이고, 그것으로 차고 넘친다. 기독교는 결코 부족하지 않다. 일독을 권한다.

글 권지성 크리스찬북뉴스 기자

저자 옥성호

크리스천 부모 밑에서 태어나 아주 얼릴때부너 교회를 다녔으나 20대 후반 어느 시점에 '기독교는 코미디'라는 결론을 내리고 기독교에 대해 관심 자체를 끊었다. 그러나 가정적 환경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기 위해 교회 출석은 빠지지 않았으며, 겉으로는 기독교인으로 행세했다. 하나님의 은혜로 2006년 2월 로이드 존스 목사의 <교리 강좌 시리즈>를 읽던 중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크리스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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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명에 불타던 선한 청지기 하나님 사명에 불타던 선한 청지기
장기려, 우리 곁에 살다 간 성자
김은식/봄나무


시댁을 제2의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내게는 부산이 제2의 고향이다. 책을 읽으며 장기려 선생님의 의술과 사랑이 부산의 구석구석을 조망하는 동안 나도 함께 그 행렬에 발자국을 따라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전쟁으로 쫓겨 온 피난 인파들을 맞이한 인산인해의 부산의 아침과, 영도의 복음병원, 청십자병원. 그곳에서 가족과 생이별에 가슴을 찢던 사람들, 전쟁 피해로 생사를 오가던 가난하고 처절했던 환자들, 그리고 그들을 있는 그대로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치료했던 장기려의 지친 육신과 불타는 열정.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까지 나는 그...
내 인생의 선한 이웃 내 인생의 선한 이웃
내 영혼의 선생님
린다 A. 앤더슨/가치창조/[북뉴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는 고3의 나에게 하나님은 어느 날 목사님의 설교말씀을 통해 말씀하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네“, ”내 양을 먹이라.“ 그 말씀은 초등학교 때부터 교회에 다닌 나에게 너무나도 익숙한 말씀이었지만 그날은 그 울림의 깊이와 정도가 달랐다. 그 후로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 양’이 내게는 누구일까를 찾기 시작했다. 말씀하신 양은 교회 주일학교 아이들이었다. 내가 처음 맡게 된 아이들은 나와 띠 동갑인 8살짜리 1학년 아이들이었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랬고, 지금도 생각하면...
독서가 주는 중요성 독서가 주는 중요성
목회자 독서법
송광택/한언출판사/[북뉴스]


처음으로 독서록을 쓴다. 애들한테만 쓰라고 했지 정작 나는 ... 이제부터라고 쓰려고 한다. 좀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보려고 종교 서적을 읽기 시작하였다. 좀더 확실히 말하자면 김과장이 기독서적을 읽는걸 보고 따라 읽는 것이다. 책은 좋아 했으면서 한번도 종교서적은 읽은 적이 없다. 찾아서도 읽지 않았지만 멀 책으로까지 읽을 필요가 있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였다. 나의 교만함이 나를 신앙적으로 무지하게 만들었다. 너무 좋다. 세상의 어떤 책보다도 어떤 베스트들 보다도 좋았다...
하나님의 영광에 굶주린 세대에게 하나님의 영광에 굶주린 세대에게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라
제임스 스나이더/장인식/토기장이/[북뉴스]


토저의 글을 읽을 때마다 드는 느낌은 마치 거룩한 성소에서 흠뻑 하나님의 임재에 적셔진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것이다. 그는 엄청난 수사학을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적 진리를 예언자적 통찰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하는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토저를 찾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토저의 가식없는 메시지 속에서 흘러나오는, 진정 하나님을 아는 사람의 흔적을 발견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불타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추구하라’는 이 책이 정말 그렇다. 오로지 하나님을 갈망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에서 영적 만족과 안...
행복이 시작되는 도서관 행복이 시작되는 도서관
마법의 도서관
요슈타인 가아더, 클라우스 하게루프/이용숙/현암사/[북뉴스]


누군가는 벌레의 집이 아늑하다고 시를 썼다. 나는 도서관에 가면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중학교 시절 새벽 첫 버스를 타고 달려가던 정독 도서관 제 1열람실의 앞자리가 그러했고, 대학 도서관의 장서들이 주는 쾌쾌한 냄새가 그러했고, 아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평생학습관의 낡은 탁자며 책꽂이가 언제나 나를 반기며 아늑하게 맞아주곤 했다. 도서관에 가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언젠가는 저기 꽂혀 있는 저 책도 한 번쯤은 꼭 읽어보리라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고, 내가 만약 여기 있는 책을 다 볼 수 ...
예배는 사랑의 표현 - 사랑은 희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예배는 사랑의 표현 - 사랑은 희생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한 분만을 위한 예배
마이크 필라바치/규장/[북뉴스]


예배와 희생이 일란성쌍생아라는 사실을 이 책만큼 실감나게 그려낸 책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희생 없는 예배는 껍데기에 불과하고, 예배 없는 희생은 만용이라고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거스르려는 본성을 타고났습니다. 그래서 낯빛 하나 바꾸지 않고 자기 만족적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헌신을 자기를 드러내는 도구로 손쉽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과연 내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지', 자기 위안을 삼고자 '예배 시간에 참석하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예배에 ...
쉼의 주이신 하나님 쉼의 주이신 하나님

박규태/좋은 씨앗/[북뉴스]


현대인은 대부분 도시의 소음과 삶의 분주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목표와 일만 있는 생활을 반복하는 사람도 있다. 쉴 겨를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생명체는 휴식을 필요로 한다. 우리가 꼭 필요하지만 누리지 못하고 잃어버린 것 중 하나는 바로 '쉼'일 것이다. 사람은 새 힘을 얻기 위해 일에서 벗어나 규칙적으로 쉴 필요가 있다. 휴식은 온 몸과 영혼을 새롭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는 진정한 의미의 쉼을 알지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하고 있다. 성경에 따르면 타락이후 모든 사람은 쉼, 즉 참된 ...
어른을 위한 동화 어른을 위한 동화
반탱이와 낡은 자전거
이상휘/해피스토리/[북뉴스]


이 책은 지금 21세기에 커가는 아이들의 부모들이 어린아이 였던 시절의 이야기들이다. 책속에 담긴 12개의 동화들은 ‘어른을 위한 동화’ 라는 부제에서 느껴지듯 이 책의 내용들은 현재 4~50대로 인생의 중간쯤을 걷고 있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화같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그들이 자랄 때 겪었던 여러 가지 일상의 추억담을 이야기 형식의 소설로 풀어놓았다. 어른들은 마치 자신의 엣 일기를 읽는 마음으로, 아이들은 생경한 풍경속의 엄마, 아빠의 오래된 사진을 보는 기분으로 볼 수 있을 내용들이 실려있다. ...
지식이 아니라 순종 지식이 아니라 순종
성령체험
로버트 하이들러/크리스 차/WLI/[북뉴스]


평양 대부흥 100 주년을 맞아 어느 때보다 성령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요즘, 그런 관심에 부응하듯 성령을 다룬 다양한 책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긍정적인 현상이라면 그 수만큼 독자들의 다층적인 정보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다는 것인데, 그 책들이 당초 의도했던 소기의 목적을 거두고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것은 은사주의자들과 복음주의자들이 상대측에 갖고 있던 반목를 상당 부분 벗었다고는 하지만 밑바탕에 흐르는 일말의 경계를 온전히 거둬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런 반목과 경계가 때만 되면 수면 ...
성경으로 쏘아 올리는 기도 성경으로 쏘아 올리는 기도
화살기도
데이브 얼리/한충희/토기장이/[북뉴스]


성경 속에 나오는 수많은 기도들 가운데 하나님이 긍정적으로 응답해주신 21가지의 짧으면서도 강력한 기도들이 엄청난 능력과 감동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기도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 책만큼 나를 기도하도록 강력하게 이끈 책은 없었다. 이 책은 그저 단순히 기도에 대한 응답을 약속하는 책은 아니다. 21가지의 기도 이야기들 하나 하나 속에는 깊은 사연이 담겨 있다. 기도로 그 엉킨 마음을 풀어내지 않으면 안되는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들이 쏘아 올린 화살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에 적중할 수 밖에 없었던 스토리들을 통해 우리...
실재하시는 성령님 실재하시는 성령님
고맙습니다, 성령님
손기철/규장/[북뉴스]


예상치 못한 일이 생길 때마다 전전긍긍하면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까닭 없는 불안이 신앙과 양립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의문은,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라'는 분명한 말씀 앞에 불안한 감정이야 복잡한 세상에 사는 이상 어쩔 수 없이 갖게 되는 불가피한 감정이 아니겠느냐는 항변이 사실은 근거가 박약한 자기 암시나 어설픈 위로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각에서 비롯하고 있었습니다. 성령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게 증폭된 건 지난 해 말입니다. 그해 7월, 오랄 로버츠의 『내 안에 역동적으로 역사 하시는 성령님...
폭넓은 교회사의 지평을 열어주는 책 폭넓은 교회사의 지평을 열어주는 책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기독교의 역사
김상근/평단/[북뉴스]


예루살렘의 함락부터 아프리카 교회의 등장에 이르기까지 세계 역사를 바꾼 교회사를 한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 <평단>에서 나왔다. 이 책은 기존의 기독교 역사나 교회사를 다룬 책들이 사건 중심, 연대순으로 나열하는 방식과는 달리 세계 역사 속에서 기독교 역사를 살피면서 그 흐름 가운데 교회의 역사적 현존성을 재해석하고 있다. 우리는 기독교 2천년의 장구한 역사를 통해 각 문화권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천해왔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세계화 시대의 폭넓은 안목을 확보할 수 있다. 그리고 역사의 흐름 속에서 각 문화권과 타종...
짧지 않은 이야기 짧지 않은 이야기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이야기
김병삼/프리셉트/[북뉴스]


짧은 이야기가 때로 적지 않은 울림을 동반하는 것은 그 이야기 속에 담긴 진리의 깊이와 너비의 공명이 남다르기 때문이다. 현직 목사이자 강단 목회자인 저자가 실제 경험 속에서 체득한 삶의 진리를 정수만 모아 600자 안에 담아낸 이 책, 『하나님을 미소짓게 하는 이야기』는 총 세 장으로 엮은 각기 다른 이야기들이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제각각 다른 맛과 풍미를 자아내고 있다. 현실 속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사건들은 시간이 지나면 한 두 가지 단어로 기억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현듯 그 단어와 마주치게 되면 그것과 연관된...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애들러/멘토/[북뉴스]


모티머 J.애들러와 찰스 반 도렌의 공저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을 읽었다. 모티머가 1940년에 최초로 출판한 본서는 1967년에 한 번 개정되었고, 그 후 5년 후인 1972년에 찰스 반 도렌과 함께 공동으로 개정 출판하게 된 책을 2000년 멘토에서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다. 본서는 시각화된 매체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과연 독서가 어떠한 의미가 있으며, 어떠한 방법으로 책을 읽는 것이 적극적인 독서의 방법인지에 관한 종합 독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한 번쯤 “책은 많이 읽지만, 책 읽는 실력은 향상되지 않는 ...
탈무드로 여름나기 탈무드로 여름나기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북뉴스]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96...
신앙은 뛰어오르는 것이 아닌 자라가는 것 신앙은 뛰어오르는 것이 아닌 자라가는 것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
스티브 샴브린/예수전도단/[북뉴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네 단계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영적 성숙의 과정을 통해 영적 세계를 더 깊이, 그리고 더 넓게 이해하게 된다. 이러한 영적 성숙의 과정에는 갓난 아이, 어린아이, 청년, 아비의 단계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한 단계, 한 차원 높은 신앙 단계로 자라가게 된다. 우리는 종종 구원의 믿음을 갖는 것이 전부인양, 거기서 멈추곤 한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가도록 명령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한번의 도약을 통해 장성한 분량에 이를 것인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바울의 가장 높고도 깊은 신학 바울의 가장 높고도 깊은 신학
에베소서 강해
존 스토트/정옥배/IVP/[북뉴스]


에베소서는 사도 바울의 서신 가운데 ‘에베레스트 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장 높고도 깊이 있는 신학을 담고 있다. 각 서신서마다 바울 신학의 독특한 강조점과 특징들을 담고 있는데, 에베소서에서는 칭의를 넘어 성화의 삶에 이르는 장엄한 주제들이 펼쳐져 있다. 이 책은 특히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복음이 개인의 구원을 넘어 새로운 공동체의 구속적인 측면을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현대 복음주의 맹점 가운데 하나인 교회의 중추적 중요성을 간과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고, 교회의 복음인 에베소서를 통해 새로운 사회의 ...
믿음과 행위라는 균형추 믿음과 행위라는 균형추
거룩한 열정
존 비비어/윤종석/두란노/[북뉴스]


오래 전 리뷰를 통해 의미를 되새겼던 책을 다시 꺼내놓고 읽은 건 최근 겪은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었다. 늦게 포도원을 찾아든 품꾼에게도 동일한 삯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새삼 가슴을 복받치게 했다. 방언의 은사가 덤으로 주어졌고, 그 과정에서 제사보다 순종이 낫다는 말씀의 의미를 비로소 깨닫게 됐다. 그리고 다시 하나님을 향한 열정 가운데로 들어가는 문이 열렸다. 그 여정에 존 비비어의 『거룩한 열정』이 또 다른 깨달음을 주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일었던 것이다. 존 비비어는 '의도'와 '욕심'을 구별해내고 있다....
주 임재에 사로잡힌 삶 속으로 주 임재에 사로잡힌 삶 속으로
주 임재에 사로잡히다
제임스 W. 골/서진희/토기장이/[북뉴스]


기독교 신앙은 관계를 중심으로 한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관계를 기초로 한 하나님과의 연합으로 이어지는 영적 여정인 것이다. 그래서 영적인 친밀함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그러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대해 알지 못한다. 많은 사역과 일로 인해 허덕이면서 인격적인 하나님을 아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은사와 능력만을 구하려고 한다. 이 책은 지친 우리 영혼이 차분하고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면서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를 향한 영적인 모험을 시작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영적 여정에는 브라더 로렌스,...
예수님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신앙 예수님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신앙
깊은 체험
조셉 스토웰/황을호/생명의말씀사/[북뉴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온갖 것을 다 소유하면서도, 더하여 예수를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신앙 중심에 예수님을 두지 않는다면 그 모든 신앙은 거짓이다. 예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 것, 그것이 참 기독교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안타까운 사실 가운데 하나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예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도 없고, 또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의 심화도 없는 신앙생활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이다. 온갖 비성경적인  신비체험들을 쫓고 있다. 그리곤 자신의 믿음이 왜 허약한지 그 이유를 묻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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