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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나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고 싶습니다.
위대한 2인자/프랜신 리버스/권진아/홍성사/[북뉴스]
이 책을 구입할 때 들었던 생각은 ‘아~ 홍성사 책이구나. 내용이 어렵겠네.’라는 생각이었다. 1학기과정 때 스크루테이프의 편지(홍성사)를 읽을 때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미리 겁을 먹고 있었고 책을 읽기 시작한 것도 평소보다 늦게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번 책은 지난 번의 어려움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된 느낌이 들었다. 소설이라는 장르 때문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었다. 또한 아론의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경의 출애굽기 등의 사건을 아론이라는 성경인물의 관점으로 말하고 있다. 아론의 가족관계는 어떠한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성경의 사건이 아론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등을 보여준다. 아론의 시선에서 본 출애굽의 사건과 두 아들의 죽음 등은 책을 읽는 동안 성경을 읽을 때 보다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론의 모습에서 내 모습과 닮은 부분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모세의 대변자로서 항상 모세의 옆에는 자신이 자리한다고 생각했으나, 여호수아의 등장으로 인해 아론은 그를 질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질투의 시작은 분노로 바뀌게 되고 그로 인해서 아론은 자신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죄를 짓고 만다. 아론은 대제사장이 된 이후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낼 때마다 그 때의 사건을 계속적으로 떠올리게 되며 괴로워한다. 나의 모습은 어떠했나?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 다른 사람이 올 때 쉽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었는가? 생각해 본다. 돌이켜 보면,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힘이 있다는 것이고 그 힘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다고 느낀 점에서 아론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모습은 죄로 인한 두려움의 모습이다. 아론은 여호수아가 부러웠다고 모세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모세에게 필요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 말에 모세는 아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이 아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아론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을 섬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제사장으로 사용하셨다. 사람의 힘으로 더 이상 무엇인가를 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내 자아가 무너져야 함을 다시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통하여서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 있으셨다. 아론은 많은 죄를 지었지만 그 가운데 회개하는 심령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계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받았다. 나에게도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며 날마다 나의 죄를 깨끗케 해달라고 회개하는 것이다. 오늘도 나를 빚으시는 하나님께 나를 맡기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지속적으로 받길 소망한다.
글 박상석(총신대 독서지도사과정 9기 수강생)
저자 프랜신 리버스
1947년생. 미국 최고의 로맨스 소설에 주는 리타 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작가. 1976년에서 1985년까지 작가로서 전성기를 누렸다가 1986년에 회심을 경험하면서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이후 3년 동안 글을 쓰지 못하게 되지만 한 여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한 소설 《구원의 사랑》을 내면서 기독교 작가로 돌아왔음을 알린 뒤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 상, ECPA 골드 메달리언 상 등을 받았다. 〈위대한 2인자〉 시리즈 외에도 마태복음 족보에 나오는 다섯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Lineage of Grace〉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다.
이 책을 구입할 때 들었던 생각은 ‘아~ 홍성사 책이구나. 내용이 어렵겠네.’라는 생각이었다. 1학기과정 때 스크루테이프의 편지(홍성사)를 읽을 때 힘들게 읽었던 기억이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미리 겁을 먹고 있었고 책을 읽기 시작한 것도 평소보다 늦게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이번 책은 지난 번의 어려움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된 느낌이 들었다. 소설이라는 장르 때문인지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가 있었다. 또한 아론의 모습 속에서 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성경의 출애굽기 등의 사건을 아론이라는 성경인물의 관점으로 말하고 있다. 아론의 가족관계는 어떠한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성경의 사건이 아론과는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등을 보여준다. 아론의 시선에서 본 출애굽의 사건과 두 아들의 죽음 등은 책을 읽는 동안 성경을 읽을 때 보다 새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론의 모습에서 내 모습과 닮은 부분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 모세의 대변자로서 항상 모세의 옆에는 자신이 자리한다고 생각했으나, 여호수아의 등장으로 인해 아론은 그를 질투하는 모습이 나온다. 질투의 시작은 분노로 바뀌게 되고 그로 인해서 아론은 자신의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죄를 짓고 만다. 아론은 대제사장이 된 이후로 하나님께 제사를 지낼 때마다 그 때의 사건을 계속적으로 떠올리게 되며 괴로워한다. 나의 모습은 어떠했나? 나에게 주어진 자리에 다른 사람이 올 때 쉽게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었는가? 생각해 본다. 돌이켜 보면, 쉽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떠한 자리에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힘이 있다는 것이고 그 힘을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 같다고 느낀 점에서 아론의 모습과 나의 모습이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모습은 죄로 인한 두려움의 모습이다. 아론은 여호수아가 부러웠다고 모세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은 이제 모세에게 필요없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 말에 모세는 아론이 생각하고 있는 것 보다 더 많이 아론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여전히 아론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하나님을 섬기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대제사장으로 사용하셨다. 사람의 힘으로 더 이상 무엇인가를 할 수 없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사용하시는 것 같다.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내 자아가 무너져야 함을 다시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통하여서 이루고 싶어하는 것이 있으셨다. 아론은 많은 죄를 지었지만 그 가운데 회개하는 심령이 있었고 하나님은 그것을 보고 계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받았다. 나에게도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내가 해야 할 일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며 날마다 나의 죄를 깨끗케 해달라고 회개하는 것이다. 오늘도 나를 빚으시는 하나님께 나를 맡기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지속적으로 받길 소망한다.
글 박상석(총신대 독서지도사과정 9기 수강생)
저자 프랜신 리버스
1947년생. 미국 최고의 로맨스 소설에 주는 리타 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작가. 1976년에서 1985년까지 작가로서 전성기를 누렸다가 1986년에 회심을 경험하면서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이후 3년 동안 글을 쓰지 못하게 되지만 한 여자를 끝까지 사랑하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한 소설 《구원의 사랑》을 내면서 기독교 작가로 돌아왔음을 알린 뒤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 상, ECPA 골드 메달리언 상 등을 받았다. 〈위대한 2인자〉 시리즈 외에도 마태복음 족보에 나오는 다섯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Lineage of Grace〉 시리즈 등 많은 작품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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