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서평
경건주의 고전
경건한 열망/필립 야곱 슈페너/크리스천다이제스트/[북뉴스]
1. 저자 필립 야곱 슈페너와 저술 배경
‘경건주의의 아버지’ 불리는 슈페너(1635-1705)는 독일 경건주의의 창시자이다. 그는 17세기 독일교회의 영적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경건한 열망>(1675)을 썼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한 출판업자가 아른트의 복음서 설교집(교회력에 맞춘 설교집으로 1615년 초판이 출판되었음)의 개정판을 출판하려고 계획하였다. 그는 슈페너에게 이 개정판의 서문을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슈페너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그가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온 몇 가지를 기록하였다. 이 서문은 즉시 큰 화젯거리가 되었다. 6개월 후에 슈페너는 이 서문에 별도의 제목을 붙이고 <모든 관리들과 목회자들에게>라는 부제를 붙여 별도로 출판하였다. <경건한 소원>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2. 책의 구성과 내용 소개
이 책의 1부에서 그는 당시 교회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고, 2부에서 개혁의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3부에서 개혁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는데, 그 첫째가 하나님의 말씀을 손 가까이 두라는 것이었다.
각 가정의 가장들이 누군가가 읽을 수 있도록 성경, 특히 신약성경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비치해 두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슈페너에 따르면,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혜에 따라 한 지붕 밑에 사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징계하고, 권면하고, 그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능한 한 그들의 구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기독교신앙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는 것으로는 결코 충분치 못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실천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께서는 자신의 제자의 표로서 사랑을 거듭 요구하셨다.” 따라서 자신의 심령에 사랑이 깊이 뿌리박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원수들에게도 선을 행할 기회를 부지런히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슈페너는 우리가 불신자들이나 이단자들과의 종교적 논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단자들이나 불신자들의 종교 때문에 그들을 모욕하거나 그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그는 "거짓 종교에 대한 올바른 증오심은 결코 다른 사람들에게 행해야 하는 사랑을 지연시키거나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만일 논쟁을 해야 할 경우는 기도하는 마음과 냉정한 태도로 해야 한다고 했다. 성령과 믿음이 없고, 세속적 지혜로 가득 찬 논쟁자에게서는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 결점들이 존재하게 된 이유 중에는 목회자들을 임명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들도 많이 있다. 목회의 직무를 위해 합당한 사람들만이 부르심을 받으며, 모든 부르심의 과정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고려하는 것이 교회의 개혁에 필요하다.
그에 의하면 신학은 실제적인 훈련이며, 단순히 지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문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지식을 축적하고 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치 못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경건한 묵상을 하는 방법,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을 보다 잘 아는 방법,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세상에 대해 죽는 방법, 그들이 남에게 행하라고 가르친 대로 스스로 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교의 목적(신앙과 열매)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설교자들 중에는 청중들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학식이 많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것들로 설교를 가득 채우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교회에 있는 신도들 중 한 사람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어를 인용하기도 한다... 강단은 자기의 재주를 자랑삼아 표현하는 곳이 이니다.”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평범하면서도 강력하게 설교하는 곳이다. 설교는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거룩한 방편이므로 모든 것이 이 목적에 따라 행해져야 옳다. 소수의 지식인들보다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인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오늘에 주는 의미
그리스도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 리더십의 중요성- 교회지도자 선발과 목회자 교육의 중요성
경건주의의 고전인 이 책이 제시한 교회개혁안은 오늘의 교회가 부흥과 갱신의 구체적 전략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내포하고 있다.
글 송광택 발행인
저자 필립 야곱 슈페너
1675년에 간행된 이 고전은 독일에서 경건주의로 불리는 운동을 시작하게 하였다. 30년 전쟁가운데 태어나 교육받은 젊은 목사는 이 책"경건한 열망" 에서 교회의개혁을 주장하게 되는데, 본서로 말미암아 저자와 그 제안은 크게 유명하게 되었다. 철학자 라이프니츠와 평생의 친구였던 슈페너는 독일 경건주의의 다음 세대, 즉 아우구스트 헤르만 크랑케의 생애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슈페너는 또한 모라비아교단의 창시자인 니콜라스 진젠도르프의 대부(세례때)였는데, 모라비아 교단은 존웨슬리의 생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 저자 필립 야곱 슈페너와 저술 배경
‘경건주의의 아버지’ 불리는 슈페너(1635-1705)는 독일 경건주의의 창시자이다. 그는 17세기 독일교회의 영적 부흥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경건한 열망>(1675)을 썼다.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한 출판업자가 아른트의 복음서 설교집(교회력에 맞춘 설교집으로 1615년 초판이 출판되었음)의 개정판을 출판하려고 계획하였다. 그는 슈페너에게 이 개정판의 서문을 써달라고 부탁하였다. 슈페너는 그 기회를 이용하여 그가 오랫동안 심사숙고해온 몇 가지를 기록하였다. 이 서문은 즉시 큰 화젯거리가 되었다. 6개월 후에 슈페너는 이 서문에 별도의 제목을 붙이고 <모든 관리들과 목회자들에게>라는 부제를 붙여 별도로 출판하였다. <경건한 소원>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2. 책의 구성과 내용 소개
이 책의 1부에서 그는 당시 교회들의 문제점들을 지적하였고, 2부에서 개혁의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3부에서 개혁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제안을 했는데, 그 첫째가 하나님의 말씀을 손 가까이 두라는 것이었다.
각 가정의 가장들이 누군가가 읽을 수 있도록 성경, 특히 신약성경을 손쉽게 읽을 수 있도록 비치해 두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했다.
슈페너에 따르면, 모든 크리스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공부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은혜에 따라 한 지붕 밑에 사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징계하고, 권면하고, 그들의 생활을 살펴보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가능한 한 그들의 구원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기독교신앙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는 것으로는 결코 충분치 못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실천하는 종교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사랑하는 구주께서는 자신의 제자의 표로서 사랑을 거듭 요구하셨다.” 따라서 자신의 심령에 사랑이 깊이 뿌리박도록 하기 위해 자신의 원수들에게도 선을 행할 기회를 부지런히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슈페너는 우리가 불신자들이나 이단자들과의 종교적 논쟁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하면서, “이단자들이나 불신자들의 종교 때문에 그들을 모욕하거나 그들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그는 "거짓 종교에 대한 올바른 증오심은 결코 다른 사람들에게 행해야 하는 사랑을 지연시키거나 약화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만일 논쟁을 해야 할 경우는 기도하는 마음과 냉정한 태도로 해야 한다고 했다. 성령과 믿음이 없고, 세속적 지혜로 가득 찬 논쟁자에게서는 아무 것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 결점들이 존재하게 된 이유 중에는 목회자들을 임명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들도 많이 있다. 목회의 직무를 위해 합당한 사람들만이 부르심을 받으며, 모든 부르심의 과정을 통하여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고려하는 것이 교회의 개혁에 필요하다.
그에 의하면 신학은 실제적인 훈련이며, 단순히 지식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문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지식을 축적하고 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치 못하다. 따라서 학생들이 경건한 묵상을 하는 방법,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을 보다 잘 아는 방법, 자신의 욕망을 억제하고 세상에 대해 죽는 방법, 그들이 남에게 행하라고 가르친 대로 스스로 행하는 방법에 대하여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교의 목적(신앙과 열매)이 최대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설교자들 중에는 청중들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학식이 많다는 인상을 줄 수 있는 것들로 설교를 가득 채우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교회에 있는 신도들 중 한 사람도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어를 인용하기도 한다... 강단은 자기의 재주를 자랑삼아 표현하는 곳이 이니다.” “강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평범하면서도 강력하게 설교하는 곳이다. 설교는 사람들을 구원하려는 거룩한 방편이므로 모든 것이 이 목적에 따라 행해져야 옳다. 소수의 지식인들보다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반인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3. 오늘에 주는 의미
그리스도인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교회 리더십의 중요성- 교회지도자 선발과 목회자 교육의 중요성
경건주의의 고전인 이 책이 제시한 교회개혁안은 오늘의 교회가 부흥과 갱신의 구체적 전략으로 수용할 수 있는 귀중한 통찰을 내포하고 있다.
글 송광택 발행인
저자 필립 야곱 슈페너
1675년에 간행된 이 고전은 독일에서 경건주의로 불리는 운동을 시작하게 하였다. 30년 전쟁가운데 태어나 교육받은 젊은 목사는 이 책"경건한 열망" 에서 교회의개혁을 주장하게 되는데, 본서로 말미암아 저자와 그 제안은 크게 유명하게 되었다. 철학자 라이프니츠와 평생의 친구였던 슈페너는 독일 경건주의의 다음 세대, 즉 아우구스트 헤르만 크랑케의 생애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슈페너는 또한 모라비아교단의 창시자인 니콜라스 진젠도르프의 대부(세례때)였는데, 모라비아 교단은 존웨슬리의 생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 123.jpg (0B) (0)
2,659개(85/133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