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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 법칙

크리스찬북뉴스 | 2013.05.01 23:51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행복 법칙 네 가장 소중한 것을 버려라/래리 크랩/살림/송광택

 이 책에서 저자는 ‘성령의 새로운 길’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신성한 춤을 추도록 초청받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인생이 잘 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그 방법들은 옛 생활 방식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효과적인 방법을 추구하는 것은 거룩함의 길이 아니라 이 세상 방식에 따라 살도록 이끈다(16쪽).

 

그리스도인은 누구인가? 저자에 따르면 그리스도인은 성령의 자유의 법 아래서 신뢰의 신비 가운데 살도록 해방된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새로운 길은 어떤 길인가? 이 길에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축복 보다 그분의 임재를 더 사모하는 갈망을 우리에게 심어주신다. 이 길을 걷는 사람의 가장 깊은 열망은 하나님을 알아가며 신뢰하는 것이다(25쪽).

 

저자에 따르면 영적 순례의 길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살기 위해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다. 즉, 인과의 길이 아니다(43쪽). 그 길은 자아가 깨어지면서 우리가 하나님 사랑의 표준에 비할 때 얼마나 연약한지 깊이 깨달아가는 길이다.

그리스도인이 인과법칙에 매여 사는 것은 심각한 잘못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네가 내 원칙을 따르면 네가 원하는 대로 인생을 만들어주겠다”고 말씀하시지 않는다.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 인과법칙은 좋은 소식(복음)이 아니다(51쪽). 엄격한 인과법칙 아래의 삶은 실제로 불가능한 삶이다.

모세의 옛 길은 인과법칙 아래서 살아가는 길이다. 원리를 따르고 축복을 기대한다. 그리스도의 새 길은 은혜를 발견하고 참 안식을 경험하고 자유의 법 아래서 살아간다.

 

저자에 의하면. 하나님을 위해 산다고 하나 실제로는 그분이 주시는 축복을 위해 사는 것보다 더 큰 속임수는 없다. 그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육신적이고 세상적인 시각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살 때 우리는 은혜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게 된다(130쪽).

 

어쩌면 현대교회의 가장 큰 실수는 옛 생활의 길을 무의식적으로 격려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책이나 설교, 세미나 등을 통해 매력적인 축복을 제시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말해 준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축복하기 원하십니다. 그분의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임하도록 이렇게 살아야 합니다”라고 호소한다(133쪽). 저자는 상식처럼 만연한 속임수를 경계한다.

 

‘성령의 새로운 길’을 걷는 사람은 여느 종교인들처럼 행동하지 않는다. 그는 선한 행동을 통해 더 나은 인생을 살고자 하지 않는다. 그는 어떤 환경에서든지 기뻐하며 산다. 그들은 성공에 대한 욕망에 쫓기지 않는다. 물론 성공을 원하지만 그것이 우상이 되지 않으며 혹 그런 성향이 있을 때는 곧 그것을 깨닫고 욕심을 버린다(149쪽).

 

‘성령의 새로운 길’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드러내며 하나님께 나아온다. 그리고 나의 고통이 없어지기를 바라기보다 거룩해지기를 간절히 원하며 스스로 얼마나 타락한 존재인지를 깨닫는다. 시련 때문에 슬퍼하기 보다는 나의 자기중심적인 이기심과 거만 때문에 눈시울을 붉힌다(157-158쪽).

 

‘성령의 새로운 길’을 걷는 이는 겸손하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의지하며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간다. 때로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거나 우리가 거룩하지 않을 때조차도 계속 그분을 신뢰하며 나아간다. 그는 인생의 길을 그의 힘으로 이끌어 가려고 애쓰는 대신에 하나님을 원한다.

 

저자에 따르면, 현대 기독교가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데 전념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과의 실제적인 만남을 별로 경험하지 못했다(188쪽).

조나단 에드워즈는 영적 순례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시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면 이 땅에 대한 관심이 적어지고 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했다(197쪽).

 

기도에도 옛 생활의 길과 새로운 길이 있다. 하나님과 친밀함을 누리는 소망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축복을 더 소중히 여기는 그리스도인들은 옛 생활 방식대로 기도한다. 옛 생활 방식의 기도는 문제해결과 문제해결 방법을 요구하고, 인생의 만족을 느끼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325쪽). 그러나 새로운 길의 기도는 시작과 내용과 끝이 주님께 나아가는 것에 맞춰져 있다. 그는 “축복이 오든 시련이 오든 제 삶의 모든 것이 주님 사랑의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한다.

 

이 책은 기계적인 행복공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새로운 길’로 우리를 안내한다. 현대 그리스도인 모두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이다. 일독을 권한다.

 

저자 래리 크랩

 

저명한 심리학자이며 강연자, 성경 교사이자 저술가. 영성 훈련과 상담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을 돕는 뉴웨이 미니스트리를 설립한 창립자이자 총책임자이기도 하다. 프랜시스 쉐퍼와 C. S. 루이스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진 후 기독교적 상담의 바른 의미를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체계화해 복음주의권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기독교 상담가이자 이론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상담가와 저술가로서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던 90년대 갑작스레 영적 위기를 경험한 그는, 더 깊은 영혼의 영역을 탐험하고자 삼위일체 신학과 로마서 7:6의 ‘성령의 새로운 방식’을 깊이 이해한 후 기독교 상담을 철저히 공동체 중심적이고, 성령을 통해 거듭난 이의 새로운 정체성과 영적 갈망을 북돋우는 방향으로 재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문 상담가가 아닌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영성지도자이자 상담가의 역할을 하는 교회 공동체의 확립을 위해 다양한 강연과 강의, 특히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영성지도 학교’와 주말에 진행되는 ‘좁은 길을 걸으며’라는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있다.

조지아 주에 있는 리치몬트 대학교의 객원교수이자 콜로라도 기독교 대학교에서도 상임학자로 있으며, 미국기독교상담가협회의 영성 지도자로도 섬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결혼건축가」 「인간이해와 상담」(이상 두란노), 「영적 가면을 벗어라」 「격려를 통한 상담」(이상 복있는사람), 「래리 크랩의 파파기도」 「아담의 침묵」(이상 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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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고난의 십자가로 인한 풍성한 은혜 그리스도의 고난의 십자가로 인한 풍성한 은혜
갈보리의 그림자
휴 마틴/황의무/지평서원/김재윤


 영국에서 공부할 때 경건한 노 목사님께 책을 추천해 달라고 하자 이 책을 추천해 주셨었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의 탁월한 목회자인 휴 마틴에 의해 쓰여진 책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룬 명작이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가 평생 공부해야 할 주제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린양의 고난을 겟세마네에서와 체포, 그리고 재판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이 얼마나 성도에게 값진 것이며, 우리가 얼마나 놀라운 은혜를 받은 존재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이 책에는...
종교개혁의 정신 종교개혁의 정신
종교 개혁의 유산
칼 R. 트루만/조영천/개혁주의신학사/김재윤


이 책의 저자인 칼 트루만 교수는 실력 있는 영향력 있는 교수이다. 종교 개혁에 대한 해박한 그의 지식이 이 책에 잘 스며들어 있다. 이 책은 2000년 7월에 웨일스 복음주의신학교에서 열린 ‘말씀과 성령 컨퍼런스’에서 강연된 내용들이다.   이 책에는 오늘날의 교회가 성공주의 및 승리주의에만 도취된 나머지 종교개혁가들이 했던 만큼 인간의 고통과 슬픔에 대해 민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저자의 한탄이 표현되어 있다.   또 오늘날의 설교자들이 강단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려줄 뿐 하나님의 이야기를 선포하는 데에는...
제자도에 대한 또 다른 변주곡 제자도에 대한 또 다른 변주곡
전적의존
김길/규장/문양호


저자의 책을 최근 연달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저자의 책은 변주곡 같다는 것이다. 여러 책을 읽었지만 모두 비슷하다. 하지만 그것이 부정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자가 품고 있는 생각과 마음을 일관되게 걸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제목은 조금씩 다를지 모르지만 제자로서 주님을 좇고 닮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번 책에서는 ‘전적의존’이란 제목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좇기 위해서 어떻게 하여야 할지를 이야기 한다. 사실 하나님을 의존한다는 것은 그저 하나님께 매어달리는 것이 아니라 의존이 무...
고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신 것 고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유익을 위해 주신 것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댄 G. 매카트니/서용일/개혁주의신학사/김재윤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 존재하는 고통의 문제를 다룬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 고통이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창세기 3장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또 2장에서는 하나님과 고통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살펴보고, 3장에서는 하나님의 주권이 이런 질문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일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 후 4장에서 욥기에 세부적으로 주목하여 불의한 고통의 문제를 살피고 있으며, 5장에서부터 8장까지에서 좀 더 특별하게 왜 그리스도인에게 고통이 있는지에 대해 베드로전서를 중심으로 살피고 ...
조나단 에드워즈의 명설교 조나단 에드워즈의 명설교
구속 사역을 통해 영광 받으시는 하나님
조나단 에드워즈/백금산/부흥과 개혁사/김재윤


 축구 선수가 하루종일 어떻게 하면 공을 더 잘 찰까를 궁리하듯이, 교사가 항상 더 잘 가르치기를 소망하듯이, 설교자로서 설교에 대해 늘 고민하며 진보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은 어찌보면 당연할 것일 수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설교할 수는 없을까' 설교할 때마다 자주 아직 시작도 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들곤 하지만, 로이드존스가 그렇게 바랬듯이, 언젠가는 나도 설교할 수 있으리라는 소망을 가지고 에드워즈의 이 책을 다시 읽었다. 에드워즈의 책은 다시 읽어도 마치 처음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곤 한다. 에드워즈처럼 설교하...
청교도 성경 해석의  진수 청교도 성경 해석의 진수
낙망하는 내 영혼의 회복
크리스토퍼 러브/지평서원/김재윤


 이 책은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는 시편 42편 11절 한 절 말씀을 가지고 여러번 강론한 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청교도 성경 해석의  진수를 맛보게 된다. 이 책은 낙망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인 크리스토퍼 러브는 자신이 가르친 진리대로 순교하였다. 저자는 낙망과 불안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
이시대 우리들이 붙들어야 할 것 이시대 우리들이 붙들어야 할 것
처음마음
이찬수/규장/문양호


저자의 서문에 보면 원래 이 책은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을 소개하는 데서도 나오지만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만 아니라 믿는 이들도 중심으로 붙들어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처음 마음을 잃지 않도록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기본이 흔들릴 때 슬럼프에 빠지곤 하는 것도 결국 그 이유이다.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기본인 복음에 대한 마음이 흔들릴때 모든 것이 흔들린다. 한국교회의 위기도 거기서 비롯된다. 한국교회가 많은 것을 이루고...
목회에 관한 고전과도 같은 책 목회에 관한 고전과도 같은 책
하나님의 열심을 품은 간절 목회
존 에인절 제임스/서문강/청교도신앙사/김재윤


이 책은 목회에 관한 고전과도 같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간절 목회에 대한 동기를 부여 받으며 그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사도의 목회 사역, 간절한 열심의 본질, 간절한 열심과 목회 사역, 설교 방식에서 나타나는 간절한 열심, 여러 설교자들이 보여준 간절한 열심의 본보기들, 설교 전달에서 나타난 간절한 열심의 본보기들, 목회적 돌봄에서 나타나는 간절한 열심, 목회 사역 속에서 나타난 간절한 열심의 본보기들, 간절한 열심의 동기들, 간절한 열심 목회를 위한 방편들, 목회 사역과 신적 감동의 함수 관계를...
암울한 미래를 준비하기위한 한국교회를 위하여 암울한 미래를 준비하기위한 한국교회를 위하여
한국교회 미래지도
최윤식/생명의 말씀사/문양호


하루가 멀다하고 최신형 휴대폰이 선을 보이고 인터넷을 통해 갖가지 정보를 다 찾아 내는 사회가 되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몇달 아니 며칠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불안해하고 걱정하곤 한다. 그래서 첨단 기기가 등장하는 속에서도 사람들은 타로나 점 등 미신적 비법으로라도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 안달이 나는 모양이다. 하지만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도 당장의 미래 예측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허둥대기 일쑤다, 더구나 그것이 10, 20년 뒤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본책은 바로 이런 미래에 대...
외형이 아닌 마음에서부터의 변화를 위해 외형이 아닌 마음에서부터의 변화를 위해
마음아 이겨라
김길/규장/문양호


저자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의 저자는 피상적으로 보면 무척 성공한 목회자인것처럼 비쳐진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독교 출판사에서 여러 권의 책을 연달아 내고 또 강사로도 많이 초청받는 것을 보면 그렇게 보여지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의 책을 읽어본다면 그것이 아님을 알수 있다. 저자는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것도 아니고 인격적으로 아주 원숙하여 보이지도 않는 것 같다. 그럼에도 그의 책을 해당 출판사는 여러권을 이미 냈고 또 이후의 책을 내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 또 저자를 여러 곳에서 초청...
평범의 축복을 넘어... 평범의 축복을 넘어...
우리 은총이
박지훈/김여은/홍성사/문양호


니코츠 카찬차키스의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에서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받았을 유혹을 작가는 '평범'으로 묘사한다. 평범한 사람으로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 마음. 소설이긴 하지만 그런 유혹이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그런 평범에 대한 갈망은 지금 동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받는 공감대 아닐까? 그렇지만 이 시대는 평범하게 산다는 것 자체가 쉬운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중산층의 붕괴와 양극화 현상이 극단화 되어지는 경제 상황은 중산층의 행복도 아무나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 되어 버렸다. 또...
진정한 실제적 성령충만 진정한 실제적 성령충만
충만
김길/규장/문양호


저자의 제자도 시리즈 중 『증언』 , 『사명』에 이은 3번째 책. 첫 번째 책이 그의 험난한 과거의 인생을 하나님이 만지시고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우셨는지를 기록했다면 두 번째 책은 하나님의 사명을 붙든 자로서 그의 인격과 가정을 수정해가는 과정을 그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책인 『충만』은 일반적인 성령충만에 대한 통념을 넘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에 반응하여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다. 어떤 때는 그런 순종이 나의 삶의 욕심과 의지에 반하기에 거부하고 ...
2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회복지사의 세계 2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솔직하게 털어놓은 사회복지사의 세계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
김세진 외/부키/진재근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 『사회복지사가 말하는 사회복지사』가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매우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다른 사회복지사가 일하는 것을 듣고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부키출판사가 발간하는 전문직 리포트는 매우 뜻 깊은 출판이라 할 것이다.    본서는 〈부키 전문직 리포트〉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으로, 복지가 화두인 우리 시대에 가장 주목받는 직업으로 꼽히는 사회복지사의 실상에 대해 22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은 책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장애인복지관에서 좌충우돌하는 ‘...
목회에 관한 최고의 책 목회에 관한 최고의 책
참된 목회
찰스 브리지스/황영철/익투스/김재윤


목회학에 관한 고전과 같은 이 책이 번역되어 나온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역자는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을 충실히 번역하였다. 이 책은 스코틀랜드의 저 경건한 로버트 멕체인 목사가 언제가 가지고 다녔다고 전해지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목회 사역의 일반적 고찰, 목회 사역이 성공하지 못하는 일반적인 원인, 개인의 성격적 특성과 관련된 사역의 비효율성, 목회의 공적 활동, 목사의 목양 활동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자세한 각주는 여러 귀한 참고 문헌들을 통해 이 책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저자는 교회사의 주...
가정교회에 대한 실제적 지침 가정교회에 대한 실제적 지침
가정교회란
래리 크라이더/플로이드 맥클랑/세키나/문양호


   현재 읽고 있는 책 중에 한국교회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 있다. 그 책은 한국교회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전망을 말하고 있다, 교회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흐름을 통해 한국교회에 대해 붉은 경고등이 켜졌음을 예견한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그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저 교회 내 인테리어를 일부 바꾸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들이는 정도로 그것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그것은 땜방 수준도 될 수 없다. 새로운 시각과 자세가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오직 예수만 주십시오!
인도의 길을 걷고 있는 예수
스탠리 존스/김상근/평단/이종수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선교사로 선정되었던 스탠리 존스의 인도 선교의 기행(紀行)을 담고 있다. 선교의 역사가 보여주듯이, 식민지 정책 아래 진행된 서구화가 선교와 동의어로 사용되던 시대가 있었다. 모든 것이 힘의 논리였다. 기독교가 강함의 상징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의 상징이었다. 기독교가 강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는 것이라면, 예수 그리스도는 약함을 통해서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셨다.   이렇게 이 책은 처음부터 기독교와 예수 그리스도의 “다름”으로 시작한다. 기독교는 다양한 교리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면, ...
먹고 마시기'에 대한 참신하지만 한계를 지닌... 먹고 마시기'에 대한 참신하지만 한계를 지닌...
일상의 신학 3: 먹고 마시기
엘리자베스 T. 그로프/홍병룡/포이에마/문양호


일전에 읽은 ‘일상의 신학1: 일’을 읽다가 이 책도 손에 쥐게 되었다. 하지만 이전 책과 이 책은 편차가 크다. 그것은 저자가 다른 탓도 있지만 카톨릭 관련 저자로 인한 이유도 큰 것 같다. 저자가 이번엔 여성이어서 그런지 감성적인 접근이 강했는데 그것은 또다른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카톨릭적 시각이어서 그런지 정통적 성경적 접근보다는 그 주변적인 해석이 상당히 강했다. 그로 인해 먹고 마시는 부분에 성경적 베이스가 상당히 약했다. 물론 그것이 이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일상의 신학이라는 타이틀과는 거리가 있...
설교자들을 돕는 중요한 책 설교자들을 돕는 중요한 책
레토릭 설교
존 캐릭/조호진/솔로몬/김재윤


이 책은 설교에 있어서 적용이라는 부분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잘 쓰여진 책이다. 저자는 설교에 있어서 중요한 수사법에 대해 잘 다루고 있다. 효과적인 설교를 하기 원하는 모든 설교자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만 한다. 저자는 호소가 없는 설교의 위험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어떤 설교자들의 설교는 내용 그 자체로는 탁월하나 회중을 향한 호소가 결여되어 있다. 이러한 설교는 바른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조지 휫필드가 자신의 설교를 출판하자고 하자, 종이 위에 천둥과 번개를 담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한 것은 설...
제자로 부름을 받은 이의 삶의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제자로 부름을 받은 이의 삶의 자세와 태도에 대하여
사명
김길/규장/문양호


저자의 ‘증언’에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전작을 읽은 이라면 이번 책이 저자의 전작보다는 읽은 느낌이 덜할지 모른다. 그것은 책이 재미없거나 내용이 전작에 비해서 떨어지기보다는 ‘증언’에서 저자의 개인적 삶에 대한 간증에 대한 감동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제자도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연속성을 지녔다. 이전 책이 앞서 언급했듯 개인 간증이 중심으로 그가 제자로서 빚어져 가고 하나님의 사명을 붙들어 도전하는 것이라면 이번 책은 그 토대를 넘어 하나님의 사명을 붙든 이라면 어떤 삶의 자세와 태도를 가지는지를 그의 변화된...
성도의 신앙의 체험에서 나온 주옥같은 글 성도의 신앙의 체험에서 나온 주옥같은 글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보배로운 선물
옥타비우스 윈슬로우/조계광/지평서원/김재윤


이 책은 조엘 비키 목사가 자신의 책상 곁에 두고 즐겨 읽었던 책인데, 이 책을 읽으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윈슬로우는 경험적인 칼빈주의의 탁월한 작가로서, 그의 모든 택들은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우리 나라에도 그의 책들이 몇권 소개된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보배로운 선물들을 다루고 있다. 즉 그리스도, 믿음, 시련,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약속, 그리스도의 피, 기름부음,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말씀, 기도, 그리스도의 긍휼, 성도의 죽음 등의 주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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