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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소설같지만 소설이라고 말하기에는 우리주변에서 볼수 있는
서초교회 잔혹사/옥성호/박하/문양호
br>이 책은 저자가 옥성호라는 것만으로도 모교회의 풍자라고 인식될 수 있는데 그 보다는 한국교회에서 벌어지는 기형적 모습을 풍자하고 있는 소설이라 말할 수 있다. 문필력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지만 이 책은 한국교회의 병든 모습을 고발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어떤 부분은 과연 이런 교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모습이 대다수 교회의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한국교회의 수치의 종합편 같다는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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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개인적으로는 김건축으로 묘사된 담임목사보다는 부목사였던 장세기에 대해서 더 주목하게 된다. 청년부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넘쳤던 주인공이 삶의 기반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결국 담임목사의 잘못을 옹호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자신의 행위를 점차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으로 합리화 하고 믿어가는 모습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있다. 그러한 연유는 결국 자기 생계기반이 무너질 것에 대한 염려가 사역에 대한 중심마저 흔들려 버림이다. 이러한 유혹은 내 자신에게도 있을 수 있고 제일 경계해야 할 점이라는 측면에서 내 자신 경계해야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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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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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이 책은 저자가 옥성호라는 것만으로도 모교회의 풍자라고 인식될 수 있는데 그 보다는 한국교회에서 벌어지는 기형적 모습을 풍자하고 있는 소설이라 말할 수 있다. 문필력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도 받지만 이 책은 한국교회의 병든 모습을 고발한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어떤 부분은 과연 이런 교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모습이 대다수 교회의 모습이라고는 볼 수 없겠지만 그럼에도 한국교회의 수치의 종합편 같다는 측면에서 무시할 수 없는 내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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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개인적으로는 김건축으로 묘사된 담임목사보다는 부목사였던 장세기에 대해서 더 주목하게 된다. 청년부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넘쳤던 주인공이 삶의 기반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결국 담임목사의 잘못을 옹호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자신의 행위를 점차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으로 합리화 하고 믿어가는 모습들은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고 있다. 그러한 연유는 결국 자기 생계기반이 무너질 것에 대한 염려가 사역에 대한 중심마저 흔들려 버림이다. 이러한 유혹은 내 자신에게도 있을 수 있고 제일 경계해야 할 점이라는 측면에서 내 자신 경계해야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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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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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상황에 대해 지속적이고 예리하게 문제를 제기해온 옥성호의 첫 장편소설.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 3부작'을 포함한 저자의 기독교 관련 저작들은 선친이 평생을 두고 실천해온 종교적 양심의 연장선에서 오늘날의 기독교 현실에 대해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대고 있다. <서초교회 잔혹사> 또한 방황하는 한국 기독교와 목회자의 일탈에 대한 비판이라는 주제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그동안 천착해온 작업의 문학적 버전이라고만 하기에는 그 설명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서초교회 잔혹사>는 현실에 빗대어 그 의미를 더욱 증폭시키는 알레고리와 일관성 있는 주제의식, 유머러스한 상상력과 재기 발랄한 문체 등이 문학으로서의 독자적 의미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 속의 김건축 목사는 그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화려하고 거대한 성전을 짓고 사업을 벌임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려는 사람이다. 그의 신앙은 교회의 신도 수와 십일조 액수, 사업의 규모에 비례하여 깊어진다. 이야기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인교회를 운영하던 김건축 목사가 서초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한다.
김건축 목사의 등장과 더불어 날로 번창하는 서초교회. 그러나 김건축 목사의 눈부신 활약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한 인터넷 언론에 익명의 제보가 들어가면서부터다. 글로벌 미션을 무력화하려는 사탄의 본격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도원에서 생명을 건 기도의 사투를 벌이고 왔다는 김건축 목사가 수염을 기른 채 나타나 사탄의 무리들과의 전면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 책은 단지 그동안 천착해온 작업의 문학적 버전이라고만 하기에는 그 설명이 지나치게 부족하다. <서초교회 잔혹사>는 현실에 빗대어 그 의미를 더욱 증폭시키는 알레고리와 일관성 있는 주제의식, 유머러스한 상상력과 재기 발랄한 문체 등이 문학으로서의 독자적 의미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설 속의 김건축 목사는 그 이름이 암시하는 것처럼, 화려하고 거대한 성전을 짓고 사업을 벌임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증명하려는 사람이다. 그의 신앙은 교회의 신도 수와 십일조 액수, 사업의 규모에 비례하여 깊어진다. 이야기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한인교회를 운영하던 김건축 목사가 서초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궤도로 진입한다.
김건축 목사의 등장과 더불어 날로 번창하는 서초교회. 그러나 김건축 목사의 눈부신 활약은 역풍을 맞기 시작한다. 한 인터넷 언론에 익명의 제보가 들어가면서부터다. 글로벌 미션을 무력화하려는 사탄의 본격적인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기도원에서 생명을 건 기도의 사투를 벌이고 왔다는 김건축 목사가 수염을 기른 채 나타나 사탄의 무리들과의 전면전을 준비한다.
저자 옥성호
기독교 내에서는 드물게 교단을 초월하여 널리 존경받는 사랑의교회 설립자 옥한흠 목사의 장남이자 ‘부족한 기독교 3부작’으로 알려진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다. 아버지가 유명한 목사였음에도 정작 본인은 20대 후반 어느 시점,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대해 관심 자체를 끊었다. 그러다 2005년 로이드 존스 목사의 『교리 강좌 시리즈』를 읽던 중 기독교의 참다운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탄탄한 논리 위에 영성을 더한 설교로 유명한 아버지의 일면을 빼닮아, 2007년 ‘부족한 기독교 3부작’을 통해 비판과 성... 더보기
기독교 내에서는 드물게 교단을 초월하여 널리 존경받는 사랑의교회 설립자 옥한흠 목사의 장남이자 ‘부족한 기독교 3부작’으로 알려진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다. 아버지가 유명한 목사였음에도 정작 본인은 20대 후반 어느 시점,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대해 관심 자체를 끊었다. 그러다 2005년 로이드 존스 목사의 『교리 강좌 시리즈』를 읽던 중 기독교의 참다운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탄탄한 논리 위에 영성을 더한 설교로 유명한 아버지의 일면을 빼닮아, 2007년 ‘부족한 기독교 3부작’을 통해 비판과 성찰이 사라진 한국 교회에 일침을 가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기독교 내에서는 드물게 교단을 초월하여 널리 존경받는 사랑의교회 설립자 옥한흠 목사의 장남이자 ‘부족한 기독교 3부작’으로 알려진 기독교 분야 베스트셀러 저자다. 아버지가 유명한 목사였음에도 정작 본인은 20대 후반 어느 시점,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기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에 대해 관심 자체를 끊었다. 그러다 2005년 로이드 존스 목사의 『교리 강좌 시리즈』를 읽던 중 기독교의 참다운 가치를 깨닫게 되었다. 탄탄한 논리 위에 영성을 더한 설교로 유명한 아버지의 일면을 빼닮아, 2007년 ‘부족한 기독교 3부작’을 통해 비판과 성찰이 사라진 한국 교회에 일침을 가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로이드 존스가 그를 영성의 세계로 이끌었다면, 문학의 세계로 안내한 건 러시아의 작가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이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읽고 주체할 수 없는 전율을 경험한 후, 솔제니친의 모든 저작들을 끌어안고 많은 밤을 지새웠다. 감동은 자연스럽게 창작으로 이어졌다. 밤은 여전히 고독하고 치열했으며, 절망과 기쁨을 동시에 안겨주었다. 그 고뇌와 열정의 연장선에서, 오늘날 생각과 상식이 실종된 채 방황하는 한국 기독교에 작지만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자 첫 장편소설 『서초교회 잔혹사』를 탈고하여 오늘 선보인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주 노터데임 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특허 전문 솔루션 벤처기업 위즈도메인 시카고 지사를 설립하고, 10년간 미국 전역의 유수한 회사들을 상대로 특허 분석 소프트웨어 포커스트(FOCUST)를 세일즈했다. 2010년 가을, 아버지의 소천 이후 도서출판 국제제자훈련원의 본부장으로 일했으며, 2014년 현재 본인의 1인 출판사 '은보'에서 출판의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마케팅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엔터테인먼트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아버지와 아들』, 『내가 꿈꾸는 교회』, 『갑각류 크리스천』, 『방언, 정말 하늘의 언어인가?』, 『진영, 아빠는 유학중』, 『갑각류 크리스천 블랙 편』, 『갑각류 크리스천 레드 편』, 『왜 WHY?』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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