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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목회자는 치료사입니다
가족치료와 목회사역/존 찰스 윈/문희경/솔로몬/[채천석]
본서에서 윈은 가족체계이론을 전문적이지 않게 포괄적으로 다룬다. 즉 가족치료의 역사에서부터 치료이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가족치료이론을 목회자들에게 적용하고 있고, 가족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개론적인 이해를 돕는다.
윈은 복음적인 관점에서 가족치료개념을 접근하는데, 즉 가족을 언약적인 관점에서 언급한다든지 결혼에 있어서 중심적인 이슈를 언약의 충실성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점은 그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뚜렷이 알 수 있게 한다.
윈이 지적했듯이 교회는 다른 세대의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권속이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미에서 확대가족이므로 가정이 건강하다면 교회도 건강해질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병든 상태다. 역기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편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설사 결혼한 유지한 상태에 있을지라도 마음으로는 이혼상태에서 있고, 자녀들의 건강성은 더욱 약해져 가고 있다.
이런 때에 목회자는 한 교회의 목회자이면서도 각 가정의 치료사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목회자가 각 가정의 문제를 소홀히 하고 무시한다면 바른 목회를 할 수가 없다. 목회자는 가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가정의 건강을 이루는데 일조해야 한다. 설사 전문가적인 치료사는 아닐지라도 적극적인 치료사의 자세를 가지고 문제 가정을 양육적인 가정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목회자는 설교자인 동시에 치료사다. 따라서 목회자는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도와야 하고, 영혼의 치유에 대한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윈은 훌륭한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 자신이 정화될 것을 말한다. 즉 목회자는 남을 돌아보기 전에 자신의 가정을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 자신이 가정의 문제를 안고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서는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적 입장에서 가족치료에 접근한 얼마 되지 않는 책 가운데 속한다. 가족치료를 목회적인 입장에서 접근한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서를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말하자면, 그가 너무 광범위한 범위에서 가족치료를 접근하다보니 중심초점이 빈약하다. 또한 본서의 서론에서부터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각 단락의 논리적 연결이 약하다. 저자가 밝힌 것처럼, 아무 데서나 본서를 읽어도 무방하다는 것은 본서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에 속한다. 그만큼 상호간에 단절이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상담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빈약한 사람은 그 해설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본서는 목회자들에게 가족과 교회를 단일한 체계 속에서 보는 안목은 주었지만 그것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적용이 없다. 아울러 목회자의 가족치료는 신학적인 의식뿐만 아니라 성령께 자신을 온전히 위탁하는 믿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강조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본서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목회 방식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본서에서 윈은 가족체계이론을 전문적이지 않게 포괄적으로 다룬다. 즉 가족치료의 역사에서부터 치료이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가족치료이론을 목회자들에게 적용하고 있고, 가족치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개론적인 이해를 돕는다.
윈은 복음적인 관점에서 가족치료개념을 접근하는데, 즉 가족을 언약적인 관점에서 언급한다든지 결혼에 있어서 중심적인 이슈를 언약의 충실성을 지속하는 것이라고 언급한 점은 그의 관점이 무엇인지를 뚜렷이 알 수 있게 한다.
윈이 지적했듯이 교회는 다른 세대의 성도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권속이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미에서 확대가족이므로 가정이 건강하다면 교회도 건강해질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가정들이 병든 상태다. 역기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혼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편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많다. 설사 결혼한 유지한 상태에 있을지라도 마음으로는 이혼상태에서 있고, 자녀들의 건강성은 더욱 약해져 가고 있다.
이런 때에 목회자는 한 교회의 목회자이면서도 각 가정의 치료사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목회자가 각 가정의 문제를 소홀히 하고 무시한다면 바른 목회를 할 수가 없다. 목회자는 가정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가정의 건강을 이루는데 일조해야 한다. 설사 전문가적인 치료사는 아닐지라도 적극적인 치료사의 자세를 가지고 문제 가정을 양육적인 가정으로 전환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 목회자는 설교자인 동시에 치료사다. 따라서 목회자는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도와야 하고, 영혼의 치유에 대한 소명감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윈은 훌륭한 치료사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목회자 자신이 정화될 것을 말한다. 즉 목회자는 남을 돌아보기 전에 자신의 가정을 먼저 돌아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회자 자신이 가정의 문제를 안고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본서는 우리나라에서 기독교적 입장에서 가족치료에 접근한 얼마 되지 않는 책 가운데 속한다. 가족치료를 목회적인 입장에서 접근한 좋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본서를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 말하자면, 그가 너무 광범위한 범위에서 가족치료를 접근하다보니 중심초점이 빈약하다. 또한 본서의 서론에서부터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각 단락의 논리적 연결이 약하다. 저자가 밝힌 것처럼, 아무 데서나 본서를 읽어도 무방하다는 것은 본서의 장점이 아니라 단점에 속한다. 그만큼 상호간에 단절이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상담학에 대한 배경지식이 빈약한 사람은 그 해설이 쉽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또한 본서는 목회자들에게 가족과 교회를 단일한 체계 속에서 보는 안목은 주었지만 그것에 대한 구체적 내용이나 적용이 없다. 아울러 목회자의 가족치료는 신학적인 의식뿐만 아니라 성령께 자신을 온전히 위탁하는 믿음에서 출발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강조되었어야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본서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목회 방식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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