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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식습관에도 하나님 함께 하시게 하라
음식에 따라 사랑도 달라진다/게리 스몰리/가이드 포스트/[이민영]
독특한 책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음식에 따라 사랑도 달라진다'는 제목은 책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원제는 '음식과 사랑의 놀라운 상관관계'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단순히 음식에 관한 건강서적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접할 사람들은 큰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음식에 관한 정보를 좀 얻어보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가 시작부터 펼쳐지는 저자의 진솔한 간증에 놀라고 말았다.
체중이 늘며 건강이 악화되어 힘겨움 속에 있던 저자가 눈물로 주께 기도하는 몇 개월의 기간들, 기도 응답으로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을 읽으며 순종하여 나아가므로 건강은 물론 인간관계까지 회복된 과정이 그것이다. 물론 저자소개를 보면 인관관계와 음식의 관련성을 말하려는구나 하고 짐작하겠지만 사실은 그 이상이다. 이 책은 육체의 건강을 넘어서 정서적인 부분을 말하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이 또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말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에 흐르고 있는 기본을 3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음식들,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공급해 주신 것들에 대한 이해와 순종의 믿음이 있어야 겠다. 가공식품과 정제한 식품, 인스턴트식품의 해로움은 결코 과소평가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 주신 원래대로의 음식이 우리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결국 그것이 인간관계의 고리에까지 미치게 된다. 또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그 불만족은 음식중독 등의 중독 증세로 이어진다. 음식의 선택이 결국은 삶 전반과 얽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 연결은 하나님께 닿아 있다. 우리 삶 전반의 모든 영역에 주께서 개입하실 수 있음에 대한 신뢰를 읽을 수 있다. 특별히 단 한 순간도 하나님을 제외시키지 않는 저자의 음성에 바르게 귀 기울인다면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다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삶 속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일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음식을 절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인간이 손 쓸 수 없는 그것이 오히려 희망이 아닌가.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그의 응답을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니 말이다. 체중을 줄이는 문제가 고민해 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심각한 것이 아니겠지만 당사자들의 경험담은 참으로 처절하다. 음식조절의 실패로 건강을 잃고 인간관계, 특히 부부관계가 깨어지는 많은 사례들을 보면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비참함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하나님의 응답하심과 개입하심을 얻을 때 까지 기도하라고, 그것이 인생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므로 의지하며 매달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은 이토록 중요하기에 비록 체중조절과 건강관리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놓친다면 인간관계는 바람직하지 못하게 흘러갈 것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사 길을 보여 주시면 순종하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작성하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음식에 얽매어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는 배려까지 온전히 주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나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해방감을 마음껏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도전한다.
하나님이 중심된 책이기에 정말 하나님으로 인해 아름다운 인간관계와 사랑의 관계를 누리기 원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지금은 문제가 없어 보여도 현재의 식습관을 점검해 보면 위험 신호를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성령의 전인 우리 몸을 관리함에 있어서 경솔한 선택으로 말미암아 육체와 인간관계를 망치는 일이 없어야 겠다. 신뢰할 수 없는 먹거리들로 인해 떠들썩한 이 시대에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음식과 그 영향들에 대해 귀기울여 봄이 어떨까.
저자 게리 스몰리(Gary Smalley)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정신의학 학사 취득
미네소타 세인트 폴에 있는 베델 신학교에서 신학석사학위
가족관계에 대해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강연가이며 저술가이다. 그는 아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Family Heritage Ministries의 대표이며 책임자이며, 미국 북부 전역에 세미나를 다니면서 결혼과 가족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독특한 책이다. 한국인의 정서에 '음식에 따라 사랑도 달라진다'는 제목은 책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원제는 '음식과 사랑의 놀라운 상관관계'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 단순히 음식에 관한 건강서적으로 생각하고 이 책을 접할 사람들은 큰 보화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가족의 건강을 위해 음식에 관한 정보를 좀 얻어보겠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집어들었다가 시작부터 펼쳐지는 저자의 진솔한 간증에 놀라고 말았다.
체중이 늘며 건강이 악화되어 힘겨움 속에 있던 저자가 눈물로 주께 기도하는 몇 개월의 기간들, 기도 응답으로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을 읽으며 순종하여 나아가므로 건강은 물론 인간관계까지 회복된 과정이 그것이다. 물론 저자소개를 보면 인관관계와 음식의 관련성을 말하려는구나 하고 짐작하겠지만 사실은 그 이상이다. 이 책은 육체의 건강을 넘어서 정서적인 부분을 말하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이 또한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에서 비롯되어야 함을 말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에 흐르고 있는 기본을 3가지로 요약하면 이렇다.
먼저, 하나님을 인정하라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만드신 음식들, 인간에게 유용하도록 공급해 주신 것들에 대한 이해와 순종의 믿음이 있어야 겠다. 가공식품과 정제한 식품, 인스턴트식품의 해로움은 결코 과소평가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 주신 원래대로의 음식이 우리의 정서에 좋은 영향을 미치며 결국 그것이 인간관계의 고리에까지 미치게 된다. 또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지 못하면 인간관계에 영향을 미치고 그 불만족은 음식중독 등의 중독 증세로 이어진다. 음식의 선택이 결국은 삶 전반과 얽혀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 그 연결은 하나님께 닿아 있다. 우리 삶 전반의 모든 영역에 주께서 개입하실 수 있음에 대한 신뢰를 읽을 수 있다. 특별히 단 한 순간도 하나님을 제외시키지 않는 저자의 음성에 바르게 귀 기울인다면 큰 도움을 얻을 것이다.
다음은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것이다. 삶 속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만나게 되는데 그 일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음식을 절제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인간이 손 쓸 수 없는 그것이 오히려 희망이 아닌가. 하나님께 매달리면서 그의 응답을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니 말이다. 체중을 줄이는 문제가 고민해 보지 않은 이들에게는 심각한 것이 아니겠지만 당사자들의 경험담은 참으로 처절하다. 음식조절의 실패로 건강을 잃고 인간관계, 특히 부부관계가 깨어지는 많은 사례들을 보면 그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비참함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하나님의 응답하심과 개입하심을 얻을 때 까지 기도하라고, 그것이 인생에서 승리하는 방법이라고 저자는 충고한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므로 의지하며 매달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의뢰하는 것은 이토록 중요하기에 비록 체중조절과 건강관리에 성공했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놓친다면 인간관계는 바람직하지 못하게 흘러갈 것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사 길을 보여 주시면 순종하라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작성하고 적절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음식에 얽매어 다른 이들과의 관계를 손상시키지 않는 배려까지 온전히 주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나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해방감을 마음껏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저자는 도전한다.
하나님이 중심된 책이기에 정말 하나님으로 인해 아름다운 인간관계와 사랑의 관계를 누리기 원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지금은 문제가 없어 보여도 현재의 식습관을 점검해 보면 위험 신호를 느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성령의 전인 우리 몸을 관리함에 있어서 경솔한 선택으로 말미암아 육체와 인간관계를 망치는 일이 없어야 겠다. 신뢰할 수 없는 먹거리들로 인해 떠들썩한 이 시대에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음식과 그 영향들에 대해 귀기울여 봄이 어떨까.
저자 게리 스몰리(Gary Smalley)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정신의학 학사 취득
미네소타 세인트 폴에 있는 베델 신학교에서 신학석사학위
가족관계에 대해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는 강연가이며 저술가이다. 그는 아리조나 피닉스에 있는 Family Heritage Ministries의 대표이며 책임자이며, 미국 북부 전역에 세미나를 다니면서 결혼과 가족에 관한 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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