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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 습관이 되는 영성으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영성/존 우드브리지 편저/생명의말씀사/[이종수]
찰슨 콜슨은 20년 전에 기독교 인구가 1/3이라는 미국에서 “신앙은 상승하나 도덕은 하강한다. 이는 아주 당혹스런 역설이 아닐 수 없다”고 통탄해 했다.
오늘날 이와 똑같은 현상이 한국 기독교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기독교인들이 사회와 문화에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동화되어 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없는 우리의 안타까운 모습이다.
이러한 영적인 위기와 도전 앞에 세속에 물들지 않는 영성이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오늘날 무기력한 크리스찬들에게 전하는 생생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영성, 곧 회복된 영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본서는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교회사가이며,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교회사 교수인 존 우드브리지가 오늘의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안될 필요성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의학 박사인 폴 메이어는 정신적, 영적 건강을 보유하는데 있어서 성경 묵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 묵상의 원리와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 2부에서는 일리노이주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구약학 교수였으며, 복음신학협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월터 카이저가 성경 묵상이 다른 형태의 묵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명료하게 제시하면서, 성경적인 묵상 방법을 매우 실제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신약해석학 교수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교수인 그랜트 오스본은 성경적 견지에서 영성 회복이 어떠한 의미인가를 설명하면서, 경건 훈련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는 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제 3부에서는 미국 여러 등지에서 광범위한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복음주의 신학자인 데이비드 라슨이 지역교회의 교제가 신자 마음을 새롭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자원임을 역설하며, 다시 존 우드브리지가 하나님을 아는 일과 신앙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마르틴 루터의 시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리고 더글라스 무는 새로워진 마음을 소유하는 것이 신자 일상에서의 윤리적 결단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새로워진 마음을 생활에 적용시키는 법을 설명한다.
특별히 우리 인간의 전인적 존재를 영적, 심리적, 육체적 기능의 복합체로 설명하면서, 인간 본성의 모든 측면이 전인적 존재로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창조주로부터 부연된 삶의 원리를 매일 묵상하는 것은 영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준다고 역설하는 폴 메이어의 글은 압권이었다. 폴 메이어는 오늘날 염려, 우울증, 자살 충동 환자들 중에는 그리스도인들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환자들 대부분 성경에 진술된 하나님의 사고 방식과 행동 원리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아직 가르침을 받지 못한 자들임을 알려준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마음이 세속에 의해 지배를 받는 상황으로 귀결되고, 그 결국은 죄의식, 불안감, 열등감으로 정서가 파괴되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오늘날 세속에 의해 마음이 지배당할 수 있는 위험 속에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적이고 육적인 세력은 막강하다. 그래서 영적이고 신령한 지혜와 지식보다는 세속성을 주입받는 시간이 더 많다. 일례로 우리는 주님의 진리로 마음을 채우는데 들이는 시간 보다 텔레비전, 신문, 잡지, 소설 등으로 시간을 소비하며 마음을 세속적 사상으로 채우는 시간이 더 많지 않은가? 따라서 우리의 마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세속적인 사상으로 끊임없는 폭탄세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오늘날 기독교계에서는 특별히 자아 성취의 복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아 성취의 복음이란 무엇인가? 자아 중심적인 옛 본성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가! 자기 부정과 제자됨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 그리고 생명을 얻기 위해 목숨을 잃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이제 광신적이고 케케묵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세상을 이긴 믿음으로 굳게 서고자 하는 크리스찬들은 어찌해야 할 것인가?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에 의한 영성 회복”(엡 4:23)을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영성 회복은 단번에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성경 묵상과 기도 생활을 통한 경건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할 때, 우리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세속에 물들지 않는 영성으로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고픈 모든 크리스찬들에게 열린 책이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고픈 소망을 가진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며, 또한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 습관이 되는 영성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편저자 존 우드브리지(John D. Woodbridge)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교회사가인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교회사 교수 존 우드브리지는 신학과 삶이 일치하는 존경받는 복음주의 지도자이다. 그는 본서를 통해 세속화의 도전 속에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복음주의 운동 전문지 The Evangelicals 및 Scripture and Truth를 타인과 공동 편집으로 낸 바 있으며 [인물로 본 기독교회사 상, 하],[성경의 권위 상,하](도서출판 횃불)외 다수를 저술하였다.
찰슨 콜슨은 20년 전에 기독교 인구가 1/3이라는 미국에서 “신앙은 상승하나 도덕은 하강한다. 이는 아주 당혹스런 역설이 아닐 수 없다”고 통탄해 했다.
오늘날 이와 똑같은 현상이 한국 기독교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사실 이러한 현상은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기독교인들이 사회와 문화에 아무런 영향력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동화되어 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경건의 모양은 있지만 경건의 능력은 없는 우리의 안타까운 모습이다.
이러한 영적인 위기와 도전 앞에 세속에 물들지 않는 영성이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세계적인 복음주의 신학자들이 오늘날 무기력한 크리스찬들에게 전하는 생생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또한 새로운 영성, 곧 회복된 영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본서는 3부로 나뉘어져 있다. 제 1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교회사가이며,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교회사 교수인 존 우드브리지가 오늘의 사회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새롭게 하지 않으면 안될 필요성을 비교적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그리고 의학 박사인 폴 메이어는 정신적, 영적 건강을 보유하는데 있어서 성경 묵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성경 묵상의 원리와 실제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제 2부에서는 일리노이주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구약학 교수였으며, 복음신학협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월터 카이저가 성경 묵상이 다른 형태의 묵상과 어떻게 다른지를 명료하게 제시하면서, 성경적인 묵상 방법을 매우 실제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신약해석학 교수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 교수인 그랜트 오스본은 성경적 견지에서 영성 회복이 어떠한 의미인가를 설명하면서, 경건 훈련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는 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제 3부에서는 미국 여러 등지에서 광범위한 목회를 감당하고 있는 복음주의 신학자인 데이비드 라슨이 지역교회의 교제가 신자 마음을 새롭게 하는 필수 불가결한 자원임을 역설하며, 다시 존 우드브리지가 하나님을 아는 일과 신앙 생활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하여 마르틴 루터의 시각으로 진술하고 있다. 그리고 더글라스 무는 새로워진 마음을 소유하는 것이 신자 일상에서의 윤리적 결단과 어떤 관계가 있으며, 새로워진 마음을 생활에 적용시키는 법을 설명한다.
특별히 우리 인간의 전인적 존재를 영적, 심리적, 육체적 기능의 복합체로 설명하면서, 인간 본성의 모든 측면이 전인적 존재로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창조주로부터 부연된 삶의 원리를 매일 묵상하는 것은 영적,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준다고 역설하는 폴 메이어의 글은 압권이었다. 폴 메이어는 오늘날 염려, 우울증, 자살 충동 환자들 중에는 그리스도인들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환자들 대부분 성경에 진술된 하나님의 사고 방식과 행동 원리를 개인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아직 가르침을 받지 못한 자들임을 알려준다. 그것은 필연적으로 마음이 세속에 의해 지배를 받는 상황으로 귀결되고, 그 결국은 죄의식, 불안감, 열등감으로 정서가 파괴되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오늘날 세속에 의해 마음이 지배당할 수 있는 위험 속에 살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세상적이고 육적인 세력은 막강하다. 그래서 영적이고 신령한 지혜와 지식보다는 세속성을 주입받는 시간이 더 많다. 일례로 우리는 주님의 진리로 마음을 채우는데 들이는 시간 보다 텔레비전, 신문, 잡지, 소설 등으로 시간을 소비하며 마음을 세속적 사상으로 채우는 시간이 더 많지 않은가? 따라서 우리의 마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세속적인 사상으로 끊임없는 폭탄세례를 받고 있다. 더군다나 오늘날 기독교계에서는 특별히 자아 성취의 복음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자아 성취의 복음이란 무엇인가? 자아 중심적인 옛 본성에 직접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가! 자기 부정과 제자됨에 대한 그리스도의 가르침, 그리고 생명을 얻기 위해 목숨을 잃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이제 광신적이고 케케묵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세상을 이긴 믿음으로 굳게 서고자 하는 크리스찬들은 어찌해야 할 것인가?
성경은 우리에게 “성령에 의한 영성 회복”(엡 4:23)을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영성 회복은 단번에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한 걸음 한 걸음 전진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성경 묵상과 기도 생활을 통한 경건 훈련이 필요하다. 그러할 때, 우리 속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넘치는 성령님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세속에 물들지 않는 영성으로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살고픈 모든 크리스찬들에게 열린 책이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고픈 소망을 가진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실제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복 있는 사람이 되며, 또한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 습관이 되는 영성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편저자 존 우드브리지(John D. Woodbridge)
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교회사가인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교회사 교수 존 우드브리지는 신학과 삶이 일치하는 존경받는 복음주의 지도자이다. 그는 본서를 통해 세속화의 도전 속에 어떻게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지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복음주의 운동 전문지 The Evangelicals 및 Scripture and Truth를 타인과 공동 편집으로 낸 바 있으며 [인물로 본 기독교회사 상, 하],[성경의 권위 상,하](도서출판 횃불)외 다수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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