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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유진피터슨과 함께 365일을 기도한다면 ..
선지자와 함께하는 기도/유진 피터슨/김은희/죠이선교회/[조영민]
유진 피터슨의 말씀과 묵상 그리고 기도에 대한 책들이 연달아서 나오고 있다.
‘홍성사’에서 몇 해 전 복음서와 함께 하는 기도, 시편과 함께 하는 기도가 나왔고 ‘복 있는 사람’에서도 올해 초 ‘아침마다 새로우니’라는 365일 말씀 묵상집이 나왔었다. 그리고 이번 책은 앞의 복음서나 시편 묵상과 유사한 형태로 ‘선지서’의 내용을 가지고 묵상하고 기도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예레미야, 다니엘, 호세야, 아모스, 미가로 이어지는 말씀의 순서를 따라 365일 동안 매일 선자서의 선지자들이 했던 고민과 삶에 대해서 성경 본문을 읽고, 그것에 대한 주요 구절을 묵상하고, 유진피터슨의 묵상의 내용과 기도의 내용을 담는 형태이다.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의 강조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기도를 위한 책이다. 많은 시중의 365일 묵상집이 말씀과 그 말씀을 묵상한 것을 나누고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면 이 책은 묵상한 말씀을 통해서 기도가 바뀌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쓰였고, 저자의 의도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가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양쪽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독교인들을 향해서 쓰였다. 첫 번째 부류는 더 이상 기도를 믿지 않는 세대, 심지어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현대적이라는 이름으로 기도의 능력에 대해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다. 저자는 이런 이들을 향해서 여전히 하나님의 역사가 기도를 통해서 일어남에 대해서 행간 행간을 통해서, 또 서문을 통해서, 선지자들의 외침과 그들의 개인적인 기도의 내용을 통해서 그리고 자신의 묵상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현대 사회도 현대 기독교도 여전히 기도의 삶이 신앙의 중심에 있음에 대해서 알게 된다.
다른 한 쪽 부류는 피상적이며, 자기중심적 기도의 삶에 매여 있는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은 기도의 능력을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기도를 자기를 위한 유익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좁은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기도로 세상을 바꾸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한 관심을 기도로 표현 할 줄도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열심은 있으나 지극히 개인적인 기도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와 민족, 세상을 향한 책임 있는 기도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선지서의 선지자들의 그 절실한 하나님과 민족 사이에서 외치는 소리 앞에서 함께 기도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유진 피터슨이라는 저자의 성경 해석에 적극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읽고 나눌만하다. 한 해 동안 차근차근히 이 책을 읽어나간다면, 그래서 선지자들의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면, 한국 기독교인들이 잃어버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차근차근 말씀에서 나오는 기도를 해 나가고 있는 균형잡힌 신앙의 선배의 좋은 기도의 본을 접하고 우리의 기도의 내용 속에서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아쉬움은 책의 표지가 책의 내용과 맞지 않게 너무 밝은 색이라는 것과 365일 들고 다니도록 한 목적으로 만든 책이 표지를 페이퍼지로 했다는 것이다. 마지막 표지 작업에서 독자에 대한 배려의 부족함이 2%로 보인다.
저자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유진 피터슨은 개신교 영성 신학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신학자이자 목회자.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전트 대학 (Regent College)에서 영성신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장로교회(Christ Our King Presbyterian Church)에서 30년간 목회자로 섬겼다. 지금은 리전트 대학의 석좌교수로 있으며,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책들은 깊은 영성과 성경 신학적 바탕, 상상력이 풍부한 탁월한 문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유진 피터슨의 말씀과 묵상 그리고 기도에 대한 책들이 연달아서 나오고 있다.
‘홍성사’에서 몇 해 전 복음서와 함께 하는 기도, 시편과 함께 하는 기도가 나왔고 ‘복 있는 사람’에서도 올해 초 ‘아침마다 새로우니’라는 365일 말씀 묵상집이 나왔었다. 그리고 이번 책은 앞의 복음서나 시편 묵상과 유사한 형태로 ‘선지서’의 내용을 가지고 묵상하고 기도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예레미야, 다니엘, 호세야, 아모스, 미가로 이어지는 말씀의 순서를 따라 365일 동안 매일 선자서의 선지자들이 했던 고민과 삶에 대해서 성경 본문을 읽고, 그것에 대한 주요 구절을 묵상하고, 유진피터슨의 묵상의 내용과 기도의 내용을 담는 형태이다.
이 책은 이 책의 제목의 강조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기도를 위한 책이다. 많은 시중의 365일 묵상집이 말씀과 그 말씀을 묵상한 것을 나누고 은혜를 나누는 것이라면 이 책은 묵상한 말씀을 통해서 기도가 바뀌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쓰였고, 저자의 의도 역시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기도가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양쪽의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독교인들을 향해서 쓰였다. 첫 번째 부류는 더 이상 기도를 믿지 않는 세대, 심지어 기독교인이라고 하면서도 자신의 현대적이라는 이름으로 기도의 능력에 대해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이들이다. 저자는 이런 이들을 향해서 여전히 하나님의 역사가 기도를 통해서 일어남에 대해서 행간 행간을 통해서, 또 서문을 통해서, 선지자들의 외침과 그들의 개인적인 기도의 내용을 통해서 그리고 자신의 묵상을 통해서 밝히고 있다. 현대 사회도 현대 기독교도 여전히 기도의 삶이 신앙의 중심에 있음에 대해서 알게 된다.
다른 한 쪽 부류는 피상적이며, 자기중심적 기도의 삶에 매여 있는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은 기도의 능력을 믿는다. 하지만 그들은 기도를 자기를 위한 유익의 수단으로만 생각하는 좁은 기독교인들이다. 이들의 특징은 기도로 세상을 바꾸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한 관심을 기도로 표현 할 줄도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열심은 있으나 지극히 개인적인 기도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사회와 민족, 세상을 향한 책임 있는 기도를 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리고 선지서의 선지자들의 그 절실한 하나님과 민족 사이에서 외치는 소리 앞에서 함께 기도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유진 피터슨이라는 저자의 성경 해석에 적극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읽고 나눌만하다. 한 해 동안 차근차근히 이 책을 읽어나간다면, 그래서 선지자들의 세상을 향한 목소리를 저자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면, 한국 기독교인들이 잃어버린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차근차근 말씀에서 나오는 기도를 해 나가고 있는 균형잡힌 신앙의 선배의 좋은 기도의 본을 접하고 우리의 기도의 내용 속에서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
아쉬움은 책의 표지가 책의 내용과 맞지 않게 너무 밝은 색이라는 것과 365일 들고 다니도록 한 목적으로 만든 책이 표지를 페이퍼지로 했다는 것이다. 마지막 표지 작업에서 독자에 대한 배려의 부족함이 2%로 보인다.
저자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유진 피터슨은 개신교 영성 신학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신학자이자 목회자.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전트 대학 (Regent College)에서 영성신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장로교회(Christ Our King Presbyterian Church)에서 30년간 목회자로 섬겼다. 지금은 리전트 대학의 석좌교수로 있으며,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의 책들은 깊은 영성과 성경 신학적 바탕, 상상력이 풍부한 탁월한 문체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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