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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위대한 설교가들의 발치에서..
위대한 설교/빌 하이벨스 외 15명/박경철/국제제자훈련원/[조영민]
이 책의 첫 문장은 “설교는 쉬운 일이 아니다.”이다.
100% 동의한다. 한국의 교회의 지도자급 위치에 있고, 설교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주고, 삶을 변화시킨 한 원로 목사님께서 “아직도 나는 강단에 올라서는 것이 두렵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하물며 목회 초년생인 나에게 있어서 설교는 영광스럽고 기대감이 큰 만큼이나 항상 부담이며 두려움이다.
이전 날,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의 설교론을 읽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설교의 능력에 대해서, 설교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했었다. 국내의 주요한 설교가들의 설교에 대한 글을 섭렵했다. 그들의 글에서 설교의 기본기와 그 개인의 연구의 결과물들을 접하며 그것을 품고 ‘나의 것’화 하기 위해 수고했었던 적이 있었다. 모두가 너무도 고마운 기억들이었다. 설교학 강의를 듣고, 설교에 관련된 세미나에 참석했다. 저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설교에 대한 그분들의 특별한 노하우와 방법론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항상 대단히 행복스러운 시간이었다. 오늘 이 책 역시 그런 행복한 취사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이 책이 처음 나온 순간, 나는 이 책을 읽고 싶다는 강한 집착이 일어났다. 이 책은 설교에 대해서 서구 사회에서 대가라고 불려지는 이들이 여러 자리를 통해서 ‘설교란 무엇이며, 바른 설교의 내용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설교의 방법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서구의 목회 전문지에 기고되었던 글도 있고, 그들의 설교에 관련된 책의 주요 장을 발췌한 내용도 있으며, 설교에 대한 그들의 설교자들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했던 강연의 녹취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선정한 서구의 16명의 설교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함께 우리말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목회자로서, 평생 설교를 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읽어봐야 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설교에 대한 이론서는 많다. 물론 그러한 이론서를 통해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또한 이러한 설교의 대가들의 발치에서 그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와 실제적인 고민을 들으며 설교에 대해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설교라는 사역을 감당하는 자로서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한편 한편의 글들 속에서 그들의 다양한 ‘바른 설교란?’이라는 주제에 대한 글들을 읽게 되었고, 또 바른 설교를 위한 준비에 관한 다양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형식으로 설교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각 글의 분량이나 내용이 아주 깊은 수준의 문제까지는 다루지 않지만 전반적인 틀에 대해서는 너무도 진지하게 기술되어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 설교가 진지한 작업이었듯, 설교에 대한 그들의 조언들 역시 가장 진지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기 때문이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열 여섯 편 전부를 다 읽어도 좋다. 하지만 단지 몇 편만이라도 읽었다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단점으로 이런류의 책이 생래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각각의 내용에 대해서 틀 밖에 경험할 수 없다는 한계와 책 전체의 통일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너무 산만하다는 것, 각각의 저자의 강조점이 다르기에 결국에는 독자로 하여금 취사 선택이라는 문제를 남긴다는 것에서 한계를 남긴다. 또한 ‘위대한 설교’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는데 실재적으로 이들의 설교들 가운데 명 설교를 포함함으로 이 선정된 16명이 어떤 의미에서 설교의 대가인지 알 수 있는 현실적인 자료가 없어서 결국에는 이들의 직함에 이들의 권위를 인정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의 경우 16명 가운데 7명의 글 밖에 접해 본적이 없다.) 끝으로 이 책의 범위에 있어서 이 책은 평신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분명하게 그 대상을 목회자로 하고 있으며, 설교가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대상을 위한 책이다.
결론적으로 설교를 고민하고 있고, 설교를 평생 해야 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목회자들이라면, 한번쯤 워렌 W. 위어스비나 고든 맥도날드가 설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빌 하이벨스나 E. 글렌 와그너는 어떤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음 좋겠다. 또 각각의 부분을 심도 있게 읽어보고 자신의 설교를 비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거장들의 귀한 조언을 들으며, 그들과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은 이 만남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설교를 점검 받아지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다.
저자 빌 하이벨스, 워렌 위어스비 등
빌 하이벨스(Bill Hybels)는 1952년생으로 미국 시카고 북서쪽 교외 지역에 위치한 ‘윌로우크릭 교회’(Willow Creek Community Church)를 설립했다. 원래 ‘윌로우크릭’이라는 이름은 빌 하이벨스가 처음 개척교회로 모이기 위해 세를 내었던 영화관 이름이었다. 하이벨스는 20대 초반부터 거리의 전도자로 나서 온갖 역경을 헤쳐나오는 가운데 현재의 윌로우크릭 교회로 일구었다. 그는 현실을 모르는 백면서생형(白面書生型) 목사나 카리스마적 전권을 휘두르는 CEO형 목사가 아니라 고생의 눈물맛을 아는 가운데서 동역자들과 수평적으로 권한을 나누어 일할 줄 아는 진정한 ‘영적 리더’이다. 이 책에서 고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을 맛보아 아는’ 경지에 이른 영적 리더 빌 하이벨스를 통해 인생 폭풍우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IVP 역간)가 있다.
워런W. 위어스비
금세기 위대한 저술가요, 신학자이며, 강해 설교가로 손꼽치는 워런 위어스비 목사는 출간한 책만도 100종류가 넘는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위어스비 목사는 우리 시대 지상 최고의 성경 강해 설교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강해 설교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갈보리 교회에서 10여년에 걸여 저술한 <구약 핵심 성경 연구>와 ,신약 핵심 성경 연구>때문이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그 유명한 'Be 시리즈'이다.
이 책의 첫 문장은 “설교는 쉬운 일이 아니다.”이다.
100% 동의한다. 한국의 교회의 지도자급 위치에 있고, 설교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주고, 삶을 변화시킨 한 원로 목사님께서 “아직도 나는 강단에 올라서는 것이 두렵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하물며 목회 초년생인 나에게 있어서 설교는 영광스럽고 기대감이 큰 만큼이나 항상 부담이며 두려움이다.
이전 날,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의 설교론을 읽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었다. 그 책들을 통해서 설교의 능력에 대해서, 설교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했었다. 국내의 주요한 설교가들의 설교에 대한 글을 섭렵했다. 그들의 글에서 설교의 기본기와 그 개인의 연구의 결과물들을 접하며 그것을 품고 ‘나의 것’화 하기 위해 수고했었던 적이 있었다. 모두가 너무도 고마운 기억들이었다. 설교학 강의를 듣고, 설교에 관련된 세미나에 참석했다. 저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설교에 대한 그분들의 특별한 노하우와 방법론을 취사선택할 수 있는 자리에 있다는 것은 항상 대단히 행복스러운 시간이었다. 오늘 이 책 역시 그런 행복한 취사선택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책이다.
이 책이 처음 나온 순간, 나는 이 책을 읽고 싶다는 강한 집착이 일어났다. 이 책은 설교에 대해서 서구 사회에서 대가라고 불려지는 이들이 여러 자리를 통해서 ‘설교란 무엇이며, 바른 설교의 내용은 무엇이어야 하는지 그리고 설교의 방법이 무엇이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서구의 목회 전문지에 기고되었던 글도 있고, 그들의 설교에 관련된 책의 주요 장을 발췌한 내용도 있으며, 설교에 대한 그들의 설교자들을 위한 컨퍼런스에서 했던 강연의 녹취 내용을 담고 있기도 하다. 여러 가지 이유로 선정한 서구의 16명의 설교의 대가들의 이야기를 함께 우리말로 들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목회자로서, 평생 설교를 해야 하는 사람으로서 읽어봐야 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설교에 대한 이론서는 많다. 물론 그러한 이론서를 통해서 기본기를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또한 이러한 설교의 대가들의 발치에서 그들의 살아 있는 목소리와 실제적인 고민을 들으며 설교에 대해서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설교라는 사역을 감당하는 자로서 행복한 시간이 되는 것이다.
한편 한편의 글들 속에서 그들의 다양한 ‘바른 설교란?’이라는 주제에 대한 글들을 읽게 되었고, 또 바른 설교를 위한 준비에 관한 다양한 조언들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 대부분의 경우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형식으로 설교론을 전개하고 있는데 각 글의 분량이나 내용이 아주 깊은 수준의 문제까지는 다루지 않지만 전반적인 틀에 대해서는 너무도 진지하게 기술되어지고 있었다. 그들에게 있어 설교가 진지한 작업이었듯, 설교에 대한 그들의 조언들 역시 가장 진지할 수밖에 없는 주제였기 때문이리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열 여섯 편 전부를 다 읽어도 좋다. 하지만 단지 몇 편만이라도 읽었다면 충분히 그 값어치를 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단점으로 이런류의 책이 생래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겠지만 각각의 내용에 대해서 틀 밖에 경험할 수 없다는 한계와 책 전체의 통일성이라는 점에 있어서 너무 산만하다는 것, 각각의 저자의 강조점이 다르기에 결국에는 독자로 하여금 취사 선택이라는 문제를 남긴다는 것에서 한계를 남긴다. 또한 ‘위대한 설교’라는 제목으로 책이 나왔는데 실재적으로 이들의 설교들 가운데 명 설교를 포함함으로 이 선정된 16명이 어떤 의미에서 설교의 대가인지 알 수 있는 현실적인 자료가 없어서 결국에는 이들의 직함에 이들의 권위를 인정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필자의 경우 16명 가운데 7명의 글 밖에 접해 본적이 없다.) 끝으로 이 책의 범위에 있어서 이 책은 평신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분명하게 그 대상을 목회자로 하고 있으며, 설교가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대상을 위한 책이다.
결론적으로 설교를 고민하고 있고, 설교를 평생 해야 하는 것을 업으로 삼고 있는 목회자들이라면, 한번쯤 워렌 W. 위어스비나 고든 맥도날드가 설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빌 하이벨스나 E. 글렌 와그너는 어떤지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음 좋겠다. 또 각각의 부분을 심도 있게 읽어보고 자신의 설교를 비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거장들의 귀한 조언을 들으며, 그들과 간단하지만 결코 간단하지만은 않은 이 만남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설교를 점검 받아지는 시간이 되었음 좋겠다.
저자 빌 하이벨스, 워렌 위어스비 등
빌 하이벨스(Bill Hybels)는 1952년생으로 미국 시카고 북서쪽 교외 지역에 위치한 ‘윌로우크릭 교회’(Willow Creek Community Church)를 설립했다. 원래 ‘윌로우크릭’이라는 이름은 빌 하이벨스가 처음 개척교회로 모이기 위해 세를 내었던 영화관 이름이었다. 하이벨스는 20대 초반부터 거리의 전도자로 나서 온갖 역경을 헤쳐나오는 가운데 현재의 윌로우크릭 교회로 일구었다. 그는 현실을 모르는 백면서생형(白面書生型) 목사나 카리스마적 전권을 휘두르는 CEO형 목사가 아니라 고생의 눈물맛을 아는 가운데서 동역자들과 수평적으로 권한을 나누어 일할 줄 아는 진정한 ‘영적 리더’이다. 이 책에서 고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을 맛보아 아는’ 경지에 이른 영적 리더 빌 하이벨스를 통해 인생 폭풍우 가운데 임하는 하나님의 위로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너무 바빠서 기도합니다」(IVP 역간)가 있다.
워런W. 위어스비
금세기 위대한 저술가요, 신학자이며, 강해 설교가로 손꼽치는 워런 위어스비 목사는 출간한 책만도 100종류가 넘는다. 빌리 그래함 목사는 '위어스비 목사는 우리 시대 지상 최고의 성경 강해 설교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가 강해 설교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갈보리 교회에서 10여년에 걸여 저술한 <구약 핵심 성경 연구>와 ,신약 핵심 성경 연구>때문이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그 유명한 'Be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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