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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자녀의 마음을 인도하는 법

이종수 | 2005.11.21 17:36
자녀의 마음을 인도하는 법 마음을 다루면 자녀의 미래가 달라진다/테드 트립/디모데/[김재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은 마음을 목양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부모는 아이들을 위해 겉으로 드러난 행동에서 마음의 문제를 읽고, 마음을 다루는 것을 배워야 한다. 간단히 말해 부모는 아이들을 그저 야단만 칠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인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1. 마음을 다루면 아이의 미래가 달라진다

삶의 모양을 만드는 영향과 관련해 두 가지 오해가 있다. 첫 번째 오해는 모양을 만드는 영향들을 결정적인 요인으로 보는 것이다. 어린아이는 성장 환경의 어쩔 수 없는 희생자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두 번째 오해는 부인하는 것이다. 어린아이의 어릴 때 경험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다.
부모에게는 책임이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부모를 아이들의 생활의 권위가 되도록 부르셨기 때문이다. 부모에게는 하나님을 대신해서 행사해야 할 권위가 있다. 부모로서 부모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한을 대행하는 것이다. 부모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행하는 것이다.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하나님의 기준을 가르치지 않고 아이들을 더 잘되게 하기 위해 그들의 능력, 재능, 지능을 사용하라고 가르친다면, 그것은 그들을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게 하는 것과 같다. 아이 양육이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영원히 즐기는 것”이라는 것외에 다른 목적을 갖고 있다면, 그 부모는 아이들에게 이 세대의 문화에 맞춰 살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자녀 양육의 목적이다. 부모는 아이들에게 모든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참 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데서 찾을 수 있다고 가르쳐야 한다. 인생의 가치 있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히 하나님을 즐기는 것이다.
비성경적인 방법들은 아이의 마음을 목양하기보다는 표면적인 교육에 불과하다. 그것들은 오직 행동만 다루고 있다. 그러므로 성경적인 훈육에서 한참 벗어나 있다. 성경적인 훈육은 마음을 다룸으로써 아이들의 행동을 다룬다. 마음이 행동을 결정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흔히 대화는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들에게 말할 때 자신을 먼저 생각한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말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화는 독백이 아니다. 대화는 같이 이야기하는 것이다.
대화의 유형은 다양하고 풍부할수록 좋다. 여기에는 격려와 바르게 함, 책망, 간청, 지도, 경고, 이해, 가르침과 기도가 포함된다. 이 모든 것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생활화되어야 한다.
솔직하고 분명하며 바른 성경적인 대화를 하려면 일정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내부 깊숙이 파고드는 통찰력 있는 대화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도 시간과 융통성이 필요하다.
부모는 양심에 호소해야 한다. 하나님을 향한 문제를 다루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부모는 마음속에 있는 문제들을 언급하고, 행동 그 이상의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죄를 밝히고, 하나님이 주신 선고자로서 옮고 그름을 판단하는 양심에 호소하면서 마음을 다루어야 한다.
부모가 관심을 가져야 할 두 가지 중요한 내용이 있다. 첫째는 부모의 징계와 훈계가 아이의 양심에 초점을 맞추도록 조심하는 것이고, 둘째는 십자가가 모든 일의 중심이 되게 하고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이 모든 자녀 양육의 목표가 되게 하는 것이다. 가르침, 동기 부여, 징계 그리고 훈계는 복음이 그 중심에 놓여 있지 않으면 그리고 양심이 그 표적이 되지 않으면 불발탄이 되고 말 것이다. 그 잘못된 표적은 부모의 실수, 상처, 불행, 욕망, 꿈, 소망 그리고 두려움들이다. 올바른 표적은 은혜의 복음과 아이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잘못된 표적은 끝없는 분쟁과 다툼으로 인도한다. 성경의 진리에 초점을 맞추고 양심에 호소하는 것은 아이가 부모가 아니라 하나님과 불화하는 것을 막아준다. 성경을 보지 않거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회개, 용서 그리고 능력에 관하여 이야기하지 않고 긴 토론이 벌어지는 것은 제 길에서 벗어난 것이다.
바른 가르침과 징계는 자녀의 양심이 표적이다. 하나님을 옳고 그름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아이들에게 주셨다. 하나님이 주신 양심은 부모가 훈육할 때 좋은 동지다.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호소는 양심의 가책을 갖게 하는 것이다. 손상된 양심이 고개를 들 때 바른 가르침과 징계는 더욱 유용하다.
자녀 양육의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신이 죄인임을 알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아이들은 죄인 된 우리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알아야 한다.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가? 부모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도록 하나님이 주신 양심과 행동의 근원인 아이의 마음을 살펴야 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십자가는 자녀 양육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 속에서 사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르침과 징계를 주는 목적은, 아이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 없이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부모의 바른 가르침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의로움의 기준에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인생의 유일한 목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올바른 행동을 원하신다. 이것은 절대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며, 부모나 아이도 마찬가지이다.
징계는 진심으로 자기 자신보다 형제나 자매를 사랑한다든지 다른 사람을 먼저 진실로 사랑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징계는 죄지은 사람이 용서받을 수 있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회개와 믿음으로 예수님에게로 온 죄인들은 새로운 삶을 사는 능력을 얻는다.
또다른 선택은 하나님의 은혜를 떠나 아이들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추는 것이다. 이 방법은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지키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도 필요 없고, 예수님에게 의탁하지도 않으며, 자신에게 의탁하는 방법이다.
자신의 힘에 의존하면 결국은 십자가와 멀어진다. 이것은 예수님의 용서와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것과는 전혀 딴판이다.
위선과 자기 자신의 의로움은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믿게 하고 스스로 선하게 될 수 있다고 말한 결과다. 어느 정도 그들은 성공도 하고 외면적으로 깨끗한 바리새인처럼 되지만 그들의 속은 더럽고 깨끗하지 못하다. 바리새즘의 정점은, 훈련된 사람이 겉으로는 율법을 지킬 수 있도록 수준을 낮춘 것이다. 자만과 자신의 의로움에 쌓여 그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했다.
자녀를 바르게 목양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방황하다가 죄를 깨달은 아이가 소망과 용서와 구원과 삶의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아오는 길밖에 없다.
유년기 동안 가장 큰 문제는 성품이다. 아이의 성품은 여러 방면에서 성장한다. 부모는 아이가 정직, 친절, 겸손, 충성, 자기 절제, 돕는 것, 신중함, 부지런함, 의존함, 도덕적인 순수함 등 낳은 다른 인격적인 특성들을 배우기 원한다.

2. 성장하는 아이 : 하나님을 향한 마음

중립적인 유년기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은 하나님을 섬기든지 우상을 섬기게 마련이다. 그 우상들은 눈에 보이는 조각상이 아니라 바로 마음의 미묘한 우상들이다. 성경은 사람을 경외하는 것이나 악한 마음을 품는 것, 욕망 그리고 교만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우상들은 세상과의 일치, 세상적인 마음, 땅의 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한 아이의 마음을 지배하는 마음의 동기, 욕망, 목표, 소망, 기대들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더 자세히 말할 필요도 없다.
아이들이 유년기를 거치기 시작하면서 그들은 하나님을 향하는 마음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고 섬기는 믿음의 아이로 반응하든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섬기지도 않는 신앙이 없는 어리석은 아이로 반응한다. 요점은 아이들이 반응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결코 중립적이지 않다. 아이들은 단순히 부모가 아이들에게 주입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진실한 믿음의 삶을 살아가든지 아니면 불신앙의 우상과 어울려 살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기 마련이다.
자신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어리석은 자로 살고 있다면, 그 아이는 경배하지 않으며 사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경배하고 있는 것이다. 부모의 책임은 오직 홀로 경배받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자기 마음을 하나님에게 향하도록 아이를 인도하는 것이다. 문제는 ‘아이가 예배드리는가?’가 아니라 ‘누구에게 예배드리는가?’에 있다.
잠언 4장 23절을 기억하라. 생명의 근원은 마음이다. 아이 양육은 단지 아이의 인생에 결정적인 모양을 만드는 영향을 만들어주는 데만 관심을 두어서는 안 된다. 삶은 마음으로부터 용솟음치는 것이다.
아이가 살아가면서 결정하는 것은 곧 아이의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기 때문에, 부모는 결코 아이의 문제가 단순히 미성숙하기 때문이라고 결론내려서는 안 된다. 이기심은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권위에 대한 반항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것들은 미성숙의 표현일 뿐만 아니라 아이의 마음에 있는 우상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있는 사건들은 삶의 모양을 만드는 영향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요셉을 생각해보라. 그의 어린시절의 경험은 이상적인 것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어려서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아버지의 총애를 독차지했다. 그의 꿈들은 형제들의 미움을 부채질했고 아버지의 권위로 구별해준 겉옷은 더욱 형제들과 멀어지게 했다. 형제들은 그를 배반하고 웅덩이에 던졌다. 그때 마침 지나가던 노예 상인들이 그를 사서 이익을 남기려고 되팔았다. 보디발의 집에서는 요셉의 영예와 충성에도 불구하고 더욱 고난을 당했다. 그는 감옥에 갇혔으며 거기서도 그가 도와준 사람들로부터 버림받았다. 요셉은 원한이 많고 냉소적이며 분개하기 잘하고 분노에 찬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람의 성품을 만드는 데 영향을 주는 모든 것이 전부라고 한다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거기서 특별한 어떤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형제들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자비를 구했을 때 요셉은 이렇게 말했다.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창 50:19-20).
요셉의 경우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는 자신을 하나님에게 온전히 맡겼다. 하나님은 그와 살아 있는 관계를 가지며 그를 환경에 대처하는 사람으로 만드셨다. 요셉은 삶의 환경을 통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끊임 없는 사랑과 하나님이 약속하신 자비 안에서 하나님을 사랑했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았다.
나아만 부인의 계집종의 경우는 어떠한가? 적군들은 이스라엘에 있는 그녀의 집에서 그녀를 데려다 아람 장군의 계집종으로 만들었다. 그녀는 전쟁의 노략품이었다. 그녀의 인생에서 환경은 이상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그녀는 여호와 앞에 성실했다. 주인이 아파서 치료가 필요할 때 이 소녀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어디에 이스라엘 선지자가 있는지 알려주었다. 이스라엘 왕은 선지자를 알지 못했거나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 깊은 믿음이 없었다. 그는 이 위기를 두려움과 불신앙으로 대했다(왕하 5:6-7). 그러나 왜 이 소녀는 다르게 대처했는가? 분명히 사람에게는 환경과는 다른 무엇이 있다. 그 계집종은 자신이 자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를 믿고 지속적인 믿음을 가진 소녀였다.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는가를 좌우하는 두 가지 문제는 첫째, 삶의 모양을 만드는 영향을 조성해주는 것과 둘째,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양육에서는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다루어야 한다. 우선 부모는 부모의 통제 아래 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어야 하는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 부모는 아이를 향해 적극적으로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목양하는 것이다. 이런 모든 일에 아이들이 하나님을 알고 공경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부모의 노력과 아이들의 반응 가운데 역사하실 것을 기도해야 한다.

저자 테드 트립

1983년부터 펜실베니아 주 헤이즐턴에 있는 그레이스 펠로우십 교회의 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여러 해 동안, 그는 크리스천 카운슬링 교육 협회의 카운슬러로 활동해오고 있다. 그와 그의 아내 마지는 1979년에 임마누엘 크리스천학교를 설립해 4년 동안 교사와 교장으로 가르쳤으며, 학교 경영진의 멤버로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 그는 Geneva College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였고, Reformed Episcopal Seminary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테드는 아내 마지와의 사이에 각각 1969, 1972, 1973년에 태어난 아들 둘과 딸 하나, 그리고 다섯 손자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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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펄전(Charles H. Spurgeon) 의 신약인물설교(Men and Women of the New Testament)는 단순한 인물 설교를 넘어서 인물 설교로 그리스도와 성경의 진리를 얼마나 찬란하게 드러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총 38명의 신약의 인물들의 특성을 성경에 기록된 문자적 의미뿐만 아니라, 설교자의 신학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가미하여 21세기에 되살려 내고 있다. 스펄전의 설교문을 읽어가노라면, 내가 얼마나 성경을 피상적으로 읽었으며, 아무런 감흥 없이 말씀을 대했는지 나의 게으름을 돌아보게...
책 사이로 흐르는 여행의 지침서 책 사이로 흐르는 여행의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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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천석 외/크리스찬북뉴스/[조영민]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많은 정보들이 정말로 우리에 유익한 결정을 하게 돕는가에 대해서는 한번 생각해 볼만하다.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어떠한 정보가 옳은 정보인지, 어떤 정보를 선택해야하는지에 대한 검증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정보에 대한 취사선택의 중요함은 기독교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한 달간 새로 나온 신간의 수가 400여권이나 된다는 인터넷 서점의 통계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러한 정보의 방대함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또한 그렇게 많은 책의 출판으로 말미암아 몇몇 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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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베스트 셀러만 읽지 말고, 십자가 복음을 읽어라.
한눈에 보는 십자가 신학과 영성
정성욱/부흥과 개혁사/[권지성]


최근 난무하는 영광의 복음, 승리의 복음, 마케팅 중심적인 복음, 그리고 긍정의 복음에 맞서서 십자가 복음에 대한 다양한 서적들이 나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베스트 셀러 순위를 보면 독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듯하다. 딱딱하기 때문에 읽지않고, 교리적인 서적이기 때문에 읽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대한 무관심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바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외에는 자랑하지 않겠노라고 말했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라고 하였다. ...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교회사를 빛낸 여인들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교회사를 빛낸 여인들
위대한 여인들의 발자취 - 초대교회사편
라은성/그리심/[성기문]


본서는 교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서적들을 여러권 번역한 바 있는, 라은성 교수의 전공과 관련된 첫 저작이다. 그는 지금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로 있다. 서평자가 가까이에서 그리고 그의 역서들을 통해서 지켜본 바로는 라은성 교수는 성실하고 사명감이 있고 확실한 교회사학자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점에서 그의 본격적인 학술저작이 시작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바이다. 과거에 행해진 누군가의 아름다운 생애를 현재의 우리의 스승으로 삼는 일은 고귀할 뿐만 아니라 뜻이 깊다고 하겠다.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이 책은 ...
이 세상 고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이 세상 고통에 대한 희망 메시지
세상의 유일한 희망
마틴 로이드 죤스/김현준/나침반/[김재윤]


현 시대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영적, 정신적 공황 상태이다.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살아가지만, 끝없이 채워지지 않는 영적 갈증을 느끼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진정한 문제의 근원과 바른 해결책을 성경적으로 잘 제시해주고 있다. 로이드 죤스 목사는 그 특유의 주도면밀하고도 해석적인 논리로서 오직 복음만이 이 땅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임을 적극적으로 변증하고 있다. 이 책에서 로이드 죤스 목사는 여러 현대 유명인들과 그들의 사상을 소개하며, 복음 외에 그들의 사상과 주장...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2000년 기독교 역사신학의 완결판
신학의 역사
알리스터 맥그래스/소기천/知와 사랑/[권지성]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이신칭의의 현대적 의미’, ‘회의에서 확신으로’, ‘십자가로 돌아가라’등과 같은 탁월한 저서를 쓴 신학자이며, 제임스 패커의 뒤를 잇는 21세기 복음주의 리더이기도 하다. 지금은 옥스퍼드에서 조직 신학을 가르치지 않고, 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분자 생물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과학자일 뿐만 아니라, 일반 과학의 영역을 신학의 영역에 적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자의 신학의 역사(Historical Theology)는 교부시대(약 100~451)의 신학 사조에서부터 현대의 신학에 ...
다윗의 길 남자의 길 다윗의 길 남자의 길
남자 다윗
스티브 파라/김창동/디모데/[이종수]


저자는 시편을 중심으로 하여 남성들을 위한 글을 쓰고 싶어했다. 물론 시편은 남성들 뿐만 아니라 남녀 노소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하지만 저자가 예리한 통찰력으로 본 것은 시편 안에는 특별히 남성적인 무언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시편의 저자들 가운데 다윗을 주목하면서, 그의 삶을 통해 남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시편은 다윗의 책이라고 불릴만하다. 그리고 시편에는 다윗이 걸어간 길의 이정표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다윗이 여전히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인 한에서, 다윗...
혼돈스러운 세상속에서의 나침반 혼돈스러운 세상속에서의 나침반
참으로 가벼운 세상 속에서의 진리
앤 모스, 찰스 콜슨/이은영/요단출판사/[박상돈]


미국 닉슨 대통령의 특별 법률 고문으로 있다가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회심하여 기독교 세계관의 대변자로서 활동하면서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템플턴상을 수상한 바 있는 찰스 콜슨(Charles Colson)이 쓴 이 책 안에는 복음으로 사회와 사람들을 끌어안고 그들에게 참된 삶을 제시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하겠다. 그는 본서에서 그리스도의 삶과 교훈이 결코 사람들의 삶과 동떨어진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들의 문제와 현실의 삶을 치유하고 변혁시키...
오직 성령으로 오직 성령으로
이것이 성령님이다
A. W. 토저/이용복/규장/[권지성]


규장에서 토저 마이티 시리즈로 출간된 ‘이것이 성령님이다.’를 읽었다. 이 책은 존 오웬의 ‘성령론’과 같이 성령에 대한 체계적이고 방대한 신학서는 아니다. 하지만, 참된 성령의 충만함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더욱 분명히 알려준다. 토저의 글은 예리한 송곳으로 우리의 치부를 낱낱이 찌르는 예리함이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성령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인간적인 힘을 성령님보다 더욱 믿고 있는 우리의 죄악상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진정한 성령 충만함은 교회에서 개발한 많은 상품들과 프로그램들, 그리고 세상적인 심리학을 의지...
섬김의 회복 섬김의 회복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김남준/생명의말씀사/[강도헌]


  오늘을 사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일 중심의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남자반 제자훈련을 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그들의 삶 속에 너무 많은 일들로 가득차 있음을 순간 순간 발견하며 놀란다. 다시 말해 현대인들은 ‘바쁘다!’ 바쁜 정도가 아니라 너무 바쁘다. 자기 자신을 돌아 볼 겨를 없이 바쁘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론 이해도 되고, 동정심도 가지만 다른 한편으론 일이 많아 바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이 바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지울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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