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에드워즈의 의지론
조나단 에드워즈 시리즈 1권.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목회자요 신학자이자 철학자인 조나단 에드워즈가 1754년에 남긴 저서로 그의 여러 저작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난해한 작품이다. 그동안 그의 명성에 비해 원시림 같은 그의 사상 세계는 제대로 알려지지 못하고 피상적으로만 이해되었다. 이에 정부홍 박사는 에드워즈의 심리학적·윤리학적·신학적 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게 하고자 7년에 걸쳐 이 책을 새로이 편역했다.
독자들은 하나님과 자신과 타인이 어떻게 의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예증으로 동원된 성경 사건들에 대한 기발한 해석은 독자들의 성경 이해에 새로운 차원을 더할 것이다. 무엇보다 에드워즈가 하나님의 “자유의지” 개념에서 출발하여 칼뱅주의 5대 교리인 “튤립”(TULIP) 교리의 필연성을 철학적으로 논증하는 대목은 가히 이 책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저자 조나단 에드워즈
뉴잉글랜드의 마지막 청교도 목사로서 노샘프턴 회중교회를 섬겼고, 제1차 영적 대각성 운동을 촉발시켰으며 교회의 부흥과 미국 건국의 정신적·신앙적 토대를 제공했다.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신학자이자 철학자이고, 생애 후반에는 인디언 원주민들의 선교사로, 프린스턴 대학교의 학장으로 섬겼다. 부친 티모시 에드워즈 목사의 칼뱅주의 전통과 외조부 솔로몬 스토다드 목사의 부흥 사상에 영향을 받아 전적으로 합리적이고 열정적인 칼뱅주의 교리와 사상을 견지한 천재 신학자였다. 본서 『자유의지』 외에 Religious Affections, Original Sin, A History of the Work of Redemption 등 수많은 걸작을 남겼다.
목차
편역자 서론
1. 『자유의지』의 최근 연구 동향
2. 에드워즈의 저작 동기와 저작 과정
3. 내용 및 텍스트의 구조
4. 『자유의지』의 궤적
5. 에드워즈와 존 로크의 유사점 및 차이점
6. 의지에 대한 에드워즈의 개념
7. 아우구스티누스, 칼뱅, 마스트리히트: 의지는 자유로운가?
8. 에드워즈의 주요 논적
9. 『자유의지』의 주요 논지
10. 에드워즈의 결론
11. 원저의 출판 역사와 본문의 현대화, 주해
12. 『자유의지』의 수용 및 영향
13. 자유의지와 관련한 에드워즈의 질문들
원저자 에드워즈의 서문
제1부 용어 및 개념 해설
1장 의지의 본질
2장 의지의 결정
3장 필연, 불가능, 불능, 우연의 의미
4장 자연적 필연과 도덕적 필연, 그리고 자연적 불능과 도덕적 불능
5장 자유와 도덕 행위의 개념
제2부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의 자유의지
1장 의지가 자기결정력을 지녔다는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의 “의지의 자유” 개념은 명백한 모순이다
2장 의지의 자기결정력에 대한 반박 방식
3장 사건, 특히 의욕은 그 존재의 원인 없이 일어날 수 있는가?
4장 의욕은 원인 없이 영혼의 본성적 활동에 의해서 나올 수 있는가?
5장 자유의지의 모순
6장 완전히 무관심한 사물들에 대한 의지의 결정
7장 무관심 중립 상태에 있다는 자유의지
8장 모든 필연을 거부하는 자유의지
9장 의지의 활동과 지성의 명령, 그 연관성
10장 동기의 영향과 필연적으로 연결된 의욕, 자유의지에 대한 처브의 모순된 주장과 논증
11장 도덕 행위자의 의욕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예지
12장 모든 필연성이 배제된 의욕의 우발성과 상충되는, 도덕 행위자의 미래 의욕에 대한 하나님의 확실한 예지
13장 선행하는 어떤 것과 연결된 도덕 행위자의 의욕, 아르미니우스주의의 자유 개념을 뒤집는 필연적 의욕
제3부 자유의지가 필수적인가?
1장 하나님의 도덕적 탁월성은 필연적이지만 덕스러워 칭송받으시기에 합당하다
2장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적 영혼에 있는 의지의 활동
3장 하나님이 사람을 죄에 내버려 두어서 타락하고 책망받음은 도덕적 필연과 도덕적 불능에 모순되지 않는다
4장 자연적 불능과 도덕적 불능
5장 욕구와 노력의 신실성
선한 사물들의 불이행에 대한 변명
6장 덕에 필수적이지 않으며 모순된 무관심 중립 상태의 자유
7장 도덕 행위에 대한 아르미니우스주의 개념
제4부 자유의지를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이유
1장 마음의 성향과 의지의 활동에서 나오는 덕과 악덕의 본질은 그 성향과 활동의 원인에 있지 않고 본성에 있다
2장 자유와 도덕 행위에 관한 아르미니우스주의 교리의 옹호자들이 지닌 활동과 행위에 대한 형이상학적 개념의 허구와 모순
3장 필연적인 일에 칭송이나 책망받는 것은 보편 상식에 저촉된다는 자들이 내세우는 이유
4장 도덕적 필연이 칭송과 책망, 상급 및 징벌과 상통한다는 사실은 보편 상식과 인간의 선천적 개념들과 일치한다
5장 필연 교리가 죄를 멀리하거나 덕과 성결에 이르도록 돕는 수단과 노력을 헛되게 만들고, 사람을 도덕과 신앙 문제에서 단순한 기계로 전락시켜버린다고 비판하는 아르미니우스주의자들의 반론에 대한 반박
6장 필연 교리가 스토아 철학자들의 운명론 및 홉스의 기계론과 동일하다는 반론에 대한 반박
7장 신적 의지의 필연성
8장 신적 의지의 도덕적 필연을 부정하는 반론
9장 하나님이 죄의 작자라는 반론에 대한 반박
10장 자유의지 혹은 우연에 의해서 죄가 세상에 처음 들어왔다는 반론에 대한 반박
11장 칼뱅주의 원리가 하나님의 도덕적 특성과 모순된다는 반론에 대한 반박
12장 칼뱅주의 원리가 무신론과 도덕적 방종을 부추긴다는 반론에 대한 반박
13장 칼뱅주의의 교리 논증 방식이 형이상학적이고 난해하다는 반론에 대한 반박
결론: 칼뱅주의 5대 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