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세상 속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능력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신앙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이다. 그 롤 모델을 우리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통해서 엿볼 수 있다. 피조물인 인간에 대한 사랑의 책임을 지기 위해 인간의 육신을 입고, 죽음이라는 죄의 무게를 대신 담당한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고, 사랑의 책임을 함께 진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 성경을 연구하며 유심히 살펴본 결과, 창세기 31장에서 야곱이 라반을 떠나는 장면이나, 욥기 31장에서 욥이 선언한 비즈니스 윤리에 해당되는 내용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힌다. 그간의 사례와 연구한 내용들을 모아 정리한 책이다.
우리는 책임을 회피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잘되면 제 탓, 잘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처럼 책임 앞에 인간은 무력하고 작아진다. 책임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라고 정의한다. ‘맡겨진 것’이 아니라 ‘맡아서 해야 하는 것’이다. 책임은 수동적이어서는 안 된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이어야 한다. 책임이 맡겨진 것이 되면, 결과에 대한 부담 때문에 자유로울 수 없지만, 맡아서 하는 것이 되면 그 일에 능률이 오르고 자신감이 붙는다. 이 책은 오랜 시간 일터 사역을 하며 세상 속 크리스천들의 일과 신앙의 문제를 다뤄왔던 저자의 경험과 성경이 제시하는 책임에 대한 문제들을 가정, 교회, 직장 등 다방면에서 풀이하고 있다.
저자 원용일
원용일 목사는 총신대학교와 총신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선교학 석사과정(Th. M)을 수료했다. 직장사역연구소 소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월간 <직장사역>을 편집·발간하고 있다. 또한 <다니엘 일터선교사 학교>, <크리스천 책임 학교>, <요셉 비전 학교> 등 12개의 일터사역학교 프로그램을 계발하여 교회와 신우회, 크리스천 기업 등에서 세상 속 크리스천 직장인들의 균형 잡힌 신앙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인생은 요셉처럼≫, ≪하나님의 세렌디피티≫, ≪직장인이라면 다니엘처럼≫, ≪죽겠어? 주께 있어!≫, ≪신입사원 다윗 CEO 되다≫, ≪직장인 축복 기도문≫, ≪크리스천 비즈니스 백서≫(이상 브니엘), ≪샐러리맨 시네마≫(한세), ≪일터에서 만난 하나님≫(작은행복), ≪신세대 목사의 왕초보 육아일기≫(진흥), ≪문화의 유혹≫(예영) 등이 있다.
목차
추천사 _방선기(직장사역연합 대표), 이찬수(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서문
Part 1
안식은 주 안에서 나를 멈추는 것이다 _크리스천의 책임 ①
1. 모인 교회에서 흩어진 교회로 나가라
2. 당신은 쉬기 위해 일하는가? 일하기 위해 쉬는가?
3. 한 주의 승기는 주일 성수에 달렸다
Part 2
월요일에도 나는 하나님의 사람인가 _크리스천의 책임 ②
1. 사원증과 함께 십자가를 목에 걸라
2. 요셉의 이력서를 내 것으로 만들라
3. 크기가 아니라 디테일이 명품을 만든다
Part 3
일터에서 세상 속 크리스천의 구별된 가치관을 보여라 _크리스천의 책임 ③
1. 유혹의 화살 앞에 말씀의 방패를 들라
2. 회식 자리를 사역의 자리로 만들라
3. 약자를 향한 왕의 책임감을 배우라
Part 4
점 하나가 내 것과 네 것을 결정짓는다 _크리스천의 책임 ④
1. 1%의 몰입이 99%의 노력을 빛나게 한다
2. 움켜쥔 손을 펼 때 손의 가치가 드러난다
3. 일터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과 왕비가 되라
Part 5
한 번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한 번 죄짓는 것이다 _크리스천의 책임 ⑤
1. 크리스천이라는 깡으로 세상 유혹에 맞서라
2. 사람을 위해 일이 존재하는 것이다
3. 정직한 비즈니스로 참된 영성을 드러내라
Part 6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라 _크리스천의 책임 ⑥
1. 아브라함의 책임 경영을 배우라
2. 보아스 사환의 주인 의식을 배우라
3. 나오미의 경청의 힘을 배우라
Part 7
크리스천은 이름이 아닌 사명을 남긴다 _크리스천의 책임 ⑦
1. 떠난 자리를 보면 그 사람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2. 변하지 않는 가치를 유산으로 남기라
3. 사람을 남길 때 사명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