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방황하는 길 위의 청춘을 위한 러브레터
석용욱의 청춘만화 첫 번째 이야기. 저자 자신의 인생 고민과 갈등에서 출발한 자전적 만화이다. '길'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에서 때때로 맞닥뜨리게 되는 전환점, 그 길목에서 자신이 돌아온 길을 더듬어 보고 다음 행로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도록 안내해 준다.
저자는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는다. 왜 환승역에 내려야 하는지, 어떤 노선의 어느 열차로 갈아타야 하는지, 환승 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등에 대해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는다. 그러나 단 한 가지 분명한 메시지를 남긴다. 쉼 없이 달려온 그 열차에서 내려 잠시 지나온 길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저자 석용욱
1977년생.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선교단체 간사 등등. 여러 분야를 두루 섭렵한 듯하지만 실상은 제대로 한 분야에 정착하지 못하는 유목민. 불혹의 마흔에 입문하며 돌아보니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어 ‘멘붕’ 직전이다. 그래도 뭔가 이뤄질 것을 반신반의하며 여전히 삶을 개척하는 중. 대표작으로 《붉은 고래를 찾아서》, 《내 마음이 멈춘 그림묵상》, 《러브 캔버스》 외 다수가 있다.
목차
Scene 01 잠시 내려야겠어
Scene 02 히어로가 되고 싶었어
Scene 03 뭐하러 내린 거야?
Scene 04 흥미롭네, 그 열차
Scene 05 기다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