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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문양호 | 2022.04.21 09:27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소란스러운 동거/박은영/Ivp

출판사 서평

 

 

납작한 차별의 시선을 헤치고 살아남아

정상의 세계를 헤쳐 나가는 일상 모험기!

 

몸의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한 장애여성의 일상 모험기 소란스러운 동거가 출간되었다. 학교에 다니고, 일하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저자의 평범한 일상이 모험인 이유는 그 모든 일에 물음표가 따라붙기 때문이다.

 

왜 특수학교가 아니라 일반 학교에 다녀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있으면 서로 불편하지 않나요?’

장애인이 어떻게 일을 해요?’

왜 비장애인들 같은 삶을 똑같이 살려고 하나요?’

 

보고 들을 수 있고 두 발로 걸을 수도 있는 몸을 가지고 있었지만, 장애여성으로 살아가기에 일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비장애인들 틈에서 살아오면서 자신을 다른 존재로 여기는 차별적 시선을 만날 때마다, 저자는 마치 자신이 표준적인 몸들로 이루어진 그림에 실수로 떨어진 한 방울의 물감처럼느껴졌다. “빤히 쳐다보거나 아예 없는 사람 취급하는시선, 장애만이 유일한 특징인 것처럼 대하거나 도움을 받기만 하는 존재로만 여기는 납작한 편견 속에서 저자는 살아남기위해 노력해 왔다.

 

초등학교에서는 짓궂은 장난꾸러기들의 사소한 괴롭힘뿐 아니라 아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뛰어다니는 계단에서 구르지 않기, 쪼그려 앉아야 하는 화장실에서 바닥에 엉덩이 찧지 않기, 체육 시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적당히 끼고 빠지기등의 외로운 도전을 감당해야 했다. 중학교에서는 장애를 극복하게 도와주려는 의도로 납득할 수 없는 칭찬을 퍼붓고 수행평가에서는 항상 높은 점수를 주는 선생님들과, ‘역차별에 반발하는 학생들 사이에 끼여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는가 하면, 고등학교에서는 장애인 친구와 같이 다녀 주는 천사같은 친구들에게 고마워하기를 강요받았다. 장애가 있는 자신이 일반 학교를 다니는 것 자체에 감격하며 부모님께 감사하라는 이야기도 자주 들었고,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평범하게살아가는 행운을 누리고 있으니 마땅히 다른 장애인들을 돕는 일을 하라는 원치 않는 의무가 지워지기도 했다.

 

불편하지만 근사한 인생,

클리셰를 거부하는 어느 소동의 역사!

 

저자는 어느 순간 이 사회에는 질문하는 사람과 질문 받는 사람이 따로 정해져 있음을깨달았다. 장애인이라고 해서 다른 세계의 법칙을 따르는 것도 아니건만, 저자가 경험한 사회에서는 장애인이라면어때야 한다는 진부한 편견이 자신의 모든 언행을 검열하는 기준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저자는 그 물음표들을 모아 되돌려 주는 작은 소란을 피워 보기로 했다. ‘장애인에 대한 어떠한 고정관념에도 들어맞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기로 한 것이다.

 

저자는 학교라는 획일적 공간에서 아무리 애써도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하지 않는 센스 있는 장애인이 될 수 없었던 학창시절, ‘장애인이라서어떻다는 말을 듣고 싶지 않아서 통증마저 숨기며 무리했던 회사 생활, 몸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있어서 단지 일상을 영위하는 것만으로도 생겨나는 근육과 신경의 통증으로 잠 못 이루는 새벽 시간 등을 담담한 문장으로 기록한다.

 

그런가 하면 사적 호의가 아닌 공적 제도로 장애인을 지원하는 환경에서 비로소 경험했던 자유로움, 가족의 일방적 돌봄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돕고 보완하는 일원으로 서로 살리는독립생활의 경험, 다른 사람의 시선이 어떠하든 원하는 스타일대로 자신을 꾸밀 것이라는 경쾌한 다짐도 기록한다. 장애인이 자신의 몸으로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게 돕기보다 최대한 비장애인처럼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은 재활치료의 현실과, 의료 서비스 이용자와 의료 노동자 모두를 소외시키는 의료 환경에 대해서도 꼬집는다.

 

낯선 몸들이 어우러진 새로운 일상,

소란스럽게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꿈꾸다!

 

저자는 장애인 역시 욕망하는 주체이며, 각자의 욕망을 현실화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시도할 수 있는 존엄한 인간이라고 주장한다. 생각해 보면 당연한 이야기다. 그러나 적절한 지원과 환경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신체 조건이 다른 장애인에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선택할 자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른 몸에는 다른 조건이 필요하다. 이때 다른 몸이란 비단 장애인만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일시적이거나 장기간으로, 장애나 질병에 의해서든 사고에 의해서든,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아플 수 있다. 아픈 몸으로 살아가는 여러 사람의 증언을 통해 이미 알려진바 건강한 상태란 사실 허상일 뿐이다. 그러므로 사회의 기본 조건은 건강이 아니라 아픔을 기준으로 구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아파 본이들의 경험이 필요하다. 이 책과 같은 소수자의 이야기가 더 많이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은 정상의 세계에서 좌충우돌하며, 장애만으로는 다 설명될 수 없는 다채로운 정체성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는 한 여성의 이야기이면서, 온갖 고정관념과 진부한 클리셰의 파도 속을 헤쳐 나와 이 세상에 유일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일상 생존자의 통렬하고도 유쾌한 증언이다. 다수의 사회에 조용히 적응하려 애쓰며 자신을 잃어 가는 소수자가 되기보다, 자신의 다름을 내보이고 상대의 다름을 존중하며 서로적응해 가는 공동체를 꿈꾸는 당당하고도 특별한 소수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라. 소수자 정체성을 지닌 이들은 이 책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잇댈 수 있을 것이고, 지금까지 사회에서 큰 불편함을 경험하지 못했던 이들은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세계에 눈을 뜰 수 있을 것이다.

 

박은영

 

기독교인이자 장애여성이자 공부하고 글 쓰는 사람, 그 외에도 여러 정체성을 지닌 사람.

 

학교를 다니고 회사를 다니는 평범한 생활을 했을 뿐인데,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질문 세례에 시달려 왔다. ‘장애여성정체성연구소 공간에서 장애여성학을 배우면서, 그 물음표들을 모아 세상에 되돌려 주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소수자만 다수의 사회에 조용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모두가 끊임없이 대화하며 서로에게 적응해 가는 공동체를 꿈꾸며 이 책 소란스러운 동거를 썼다.

 

사람의 사람다움을 가장 잘 드러내는 이야기의 힘을 믿어, 대학에서 국문학과 사학을 전공했다. 소설을 쓸 재능은 없는 것 같아서 역사학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한국 현대사를 장애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해 보기 위해 사학과 박사 과정 중에 있다.

 

목차

 

들어가며_ 질문을 바꿔 보겠습니다

 

1부 다른 몸의 골목쟁이

 

1. 인생은 아이러니 - 고정관념

 

2. 소란스럽게 온 아이 - 가족

 

3. 아이들은 골목에서 만난다 - 동네

 

4. 무성한 숲길을 헤쳐 나가는 법 - 학교

 

5. We are here for you - 사회

 

2부 좌충우돌하며 평범하게

 

6. 지문이 된 시간 - 연결

 

7. 당연함의 재구성 - 성장

 

8. 매뉴얼 없이 살아남기 - 차별

 

9. 그냥 평범했던 햇살 - 공존

 

10.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 자유

 

11. 그와 함께 만드는 이야기 - 신앙

 

3부 오롯이, 함께 살기

 

12. 증명을 넘어 - 취업

 

13. 난 당신이 필요해요 - 교회

 

14. 좋아하는 색은 보라색 - 장애여성

 

15. 서로 살림의 기쁨 - 독립

 

16. 무지개를 함께 이는 사람들 - 연대

 

4부 잘 아플 권리를 위하여

 

17. 설마 나랑 살러 왔니? - 통증

 

18. 이것도 노동이다 - 노동

 

19. 서로의 필수 인력 - 의료

 

20. 우리 함께 아플까요? - 질병

 

나가며_ 오늘도 소란스럽게 당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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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조화로 만드는 부부생활의 12가지 지혜 다름을 조화로 만드는 부부생활의 12가지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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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감사합니다!”“저에게 이렇게 멋진 배우자를 주셔서~!” 작은 깨달음이 행복한 동행을 가능하게 한다.작은 실천이 가정을 천국으로 만드는 재료가 된다. 부부생활에도 지혜와 기술이 필요하다.다름을 조화로 가꾸는 행복한 지혜! 이 책은 재밌고 명쾌하며 위트 있다!다양한 실제적 사례를 통해 누구나 원하는행복한 부부생활의 지혜와 사랑의 기술을 전해준다. 김병태 꿈과 희망의 전령사인 저자는 건국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총신대학교에서 신학과 상담학, 선교학을, 총신대학교 목회신학 전문대학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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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중세에는 모든 학자가 교회의 인정을 받기 원했다. 근세의 철학자들도 기본은 기독교인들이었으나, 학문이 교회로부터 자유롭기를 원했다. 그래서 19세기에 인류는 정말 이성이 자유로운 자유주의 시대를 꽃피웠다. 그 후 내적으로는 감성이 외적으로는 사소한 문화까지 그 지위를 두루 인정받게 되었다. 그러는 중에 하나님이 죽었다는 말도 나오고, 인간은 유기체 즉 동물의 한 종이라는 말도 나왔다. 어떤 말도 판결을 받지는 않았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서로 돕는 반려종으로 보고, 함께 살 방법을 생각해야 하는 시대에 당도하였다. 이런 말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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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내 인생의 두 가지 테마는 고통과 은혜였다!”모든 부정적 경험과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도 남을 만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뿌리 깊은 상실감, 미국 남부의 근본주의 신앙에 사로잡힌 어머니의 왜곡된 신앙 교육, 가족 간의 갈등과 상처로 인한 혼란과 고통을 여과 없이 솔직하게 드러낸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필립 얀시’ 이야기. 그가 어린 시절 다닌 교회들은 그토록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했지만 정작 그는 왜 그것을 느낄 수 없었는지, 왜 그토록 그는 하나님의 은혜에 목말라했었는지, 그리고 은혜를 향한 갈망이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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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도덕과 윤리 너머, 성품과 인테그리티를 주목하라!부도덕하고 비윤리적인 사람이 훌륭한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뻔한 이야기다. 우리는 이제 도덕과 윤리를 모두 갖춘 사람이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를 궁금해해야 한다. 《뉴욕 타임스》로부터 “헨리 클라우드의 저서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인테그리티』가 그 해답으로 ‘성품’과 ‘인테그리티’를 제시한다. 책의 저자인 헨리 클라우드는 심리학자이자 리더십 컨설턴트로서 많은 기업과 CEO들에게 성과를 안겼다. 그의 조언은 언제나 다음의 지론을 바탕으로 한다. ‘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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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성경을 중간에 덮을 수 없다!!”처음부터 끝까지 한눈을 팔 수 없는 다이내믹한 그림체와 대서사미국 마블 코믹스최고 작가들이 직접 참여 아마존 베스트셀러!!10대 청소년 역사 코믹스 2위, 10대 청소년 전기 코믹스 4위 총 169가지성경 인물과 사건의 대서사 ㆍ 마블 코믹스 최고의 만화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작업했다.ㆍ 성경의 인물과 사건을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그림체로 표현했다.ㆍ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총 169개의 성경 스토리를 담아냈다.ㆍ 랜디 알콘을 비롯한 유명 작가들이 성경(NLT)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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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기존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의 수많은 오번역을 바로 잡았다고 호평받고, 많은 목회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있는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이 New마태복음과 New누가복음, New마가복음, New요한복음의 출판이 이루어졌고, 2022년 3월, New 요한계시록을 새로이 출판하였습니다. 박경호 헬라어 번역성경은 공인성경본문에 해당하는 스테판(1550) 헬라어 사본을 번역하였고, 또한 원어의 어원을 파악하고 일대일 직역 방식으로 번역한 국내 최초의 번역성경입니다.  헬라어 번역성경 New Series 4복음서 ...
늘어나는 비제도권 교회 늘어나는 비제도권 교회
계속되는 도전
정재영/SFC


이 땅에 기독교 신앙이 전파되고 교회가 시작된 지 1백 년이 훌쩍 넘으면서 그동안에 쌓인 관행들로 인해서 여기저기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누적된 관습들은 제도라는 형태로 더욱 견고해진다. 사회학에서 말하는 ‘구조(structure)’를 형성하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구조의 문제는 어느 한두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모든 신앙공동체의 구성원들이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함께 도전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에는 언제나 개척자들이 있게 마련이고, 이러한 움직임은 언제나 변방이나 주변부에서 일어난다. 중...
그리스도인은 우리 동네와 이웃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은 우리 동네와 이웃을 어떻게 섬길 수 있을까?
희망의 이웃
돈 에버츠/이지혜/성서유니온


“이웃을 축복하고 공동체를 이루어 자신을 선물로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욕망의 벌판으로 떠미는 세상에 대한 가장 강력한 저항이다. 이 즐거운 저항에 동참하는 이들이 늘어날 때 세상은 아름답게 변할 것이다.”* 김기석, 송용원, 존 오트버그, 데이비드 키네먼, 퍼블리셔스 위클리 추천* 세계적 교회 컨설팅 기관 ‘바나 그룹’의 연구 조사 수록 오늘날 이웃은 아마도 가장 접근하기 쉽고 가능성이 큰 선교지일 것이다. 그런데도 대다수 그리스도인은 자기 이웃이 누구인지 잘 모른다. 개인주의와 소비주의가 현대인을 고립시켜 버렸기 때문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이’의 이야기
소란스러운 동거
박은영/Ivp


출판사 서평   납작한 차별의 시선을 헤치고 살아남아‘정상’의 세계를 헤쳐 나가는 일상 모험기!  몸의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한 장애여성의 일상 모험기 『소란스러운 동거』가 출간되었다. 학교에 다니고, 일하고,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저자의 평범한 일상이 모험인 이유는 그 모든 일에 물음표가 따라붙기 때문이다.  ‘왜 특수학교가 아니라 일반 학교에 다녀요?’‘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있으면 서로 불편하지 않나요?’‘장애인이 어떻게 일을 해요?’‘왜 비장애인들 같은 삶을 똑같이 살려고 하나요?’ &n...
온라인, 복음과 세상을 연결하라! 온라인, 복음과 세상을 연결하라!
온라인 사역혁명: Re_Connect
이상훈/교회성장연구소


위드 코로나 시대, 독창적인 사역을 꿈꾼다면 반드시 펼쳐 보라!변혁의 시대를 직시하면서 미래를 맞이하고 싶다면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코로나19 펜데믹이 지나가고, 이제 위드 코로나 시대가 다가왔다. 그 사이 세상의 중심은 온라인으로 더 많이 옮겨졌고, 온라인 세계는 매우 큰 발전을 이루었다. 이에 교회 역시 이제는 온라인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온라인 세상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우리의 사명인 복음 전파를 위해서 온라인은 절대 놓을 수 없는 영역이 된 것이다....
운동 부족 의자노동자의 지긋지듯 허리 통증 탈출기 운동 부족 의자노동자의 지긋지듯 허리 통증 탈출기
몸을 돌아보는 시간
조희선/사자와 어린양


출판사 서평당신의 허리는 안전한가?통계에 의하면, 허리 통증(요통)은 전 국민의 약 80퍼센트가 일생 동안 한 번은 경험하며, 45세 미만 성인이 겪는 질환 중 ‘감기’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다. 또 50대와 60대에는 당뇨병이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질병인 데 비해 40대까지는 요통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하루 종일 의자 생활을 해야 하는 사무직 직장인과 학생들의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은 매우 크다. 누워 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압력이 0이라면, 서 있을 때는 100, 앉아 있을 때는 150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처음...
한 평신도 생활묵상인의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묵상의 여정 한 평신도 생활묵상인의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묵상의 여정
나를 넘어서는 성경 묵상
옥명호/비아토르


출판사 서평   한 평신도 생활묵상인의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묵상의 여정   묵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80년대 대학을 다니던 저자는 사회 불의에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 채 울분을 삼키던 어느 날, “학우들이 죽어 가는 현 시국과 관련하여 함께 모여 기도합시다”라는 한 선교단체의 대자보에 마음이 끌려 동아리방을 찾은 것이 계기가 되어 그리스도교 신앙에 입문한다. 이후 선교단체 수련회에서 영적 회심을 경험한 후 30년 넘게 성경 묵상을 이어 오고 있다.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속박된 삶을 살던 저자는...
상처를 넘어 자유로 나아가는 놀라운 여정 상처를 넘어 자유로 나아가는 놀라운 여정
트라우마는 어떻게 치유되는가
김규보/생명의말씀사


“하나님, 왜 내 마음의 상처는 회복되지 않습니까?” 지나간 트라우마의 과거는 바꿀 수 없다.그러나 오늘과 내일은 바꿀 수 있다!트라우마는 언제든, 어디서든, 누구에게든 일어날 수 있다. 트라우마 전문가들은 “빅 트라우마”(Big Trauma)와 “스몰 트라우마”(Small Trauma)를 구분하는데, 빅 트라우마는 전쟁, 재난이나 사고, 성폭행 등 한 개인의 삶에 극단적인 영향을 주는 경험을 의미하는 반면, 스몰 트라우마는 자존감의 저하, 수치심이나 죄책감 등 일상에서 경험하는 부정적인 감정이나 사고를 야기하는 경험을 뜻...
장로교회의 믿음 장로교회의 믿음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해설
고경태/CLC(기독교문서선교회)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다양성이다. 이런 시대 속에서 우리가 복음의 정신대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다. 복음의 정신대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올바른 신앙고백과 그에 기초한 교리를 정립해야 한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에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한다. 본서는 개신교의 대표적 교리인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를 간단명료하면서도 상세한 해설을 곁들여 해설함으로 한국 교회 성도들의 올바른 신앙 정립에 많은 도움을 준다. 고경태 총신대학교 일반대학원(Ph. D). 한...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
위대한 결혼
김양재/QTM


“가장 위대한 결혼은 신(信)결혼입니다.” “힘든 가정, 뛰쳐 나가고 싶은 가정이라도 온몸으로 살아 내며 예수를 보이는 인생이다툼 가운데 소망이 되어 내 가정과 자녀를 위대한 결혼으로 이끕니다!”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의 큐티강해 창세기 6권 『위대한 결혼』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창세기 큐티강해 1권 『보시기에 좋았더라』, 2권 『그럼에도 살아냅시다』, 3권 『너는 복이 될지라』, 4권 『살피심』, 5권 『나를 웃게 하십니다』에 이은 여섯 번째 책으로 창세기 24장부터 26장까지의 말씀 묵상을 담았습니다.창세기 24장은...
기도로 밤을 뚫다 기도로 밤을 뚫다
철야
이규현/두란노서원


한국 교회 위기 극복 대안,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하는수영로교회 금요철야기도회의 비밀을 밝히다 다시 기도의 자리로!기도의 야성(夜性)을 회복하라!코로나19 팬데믹은 한국 교회에 큰 과제를 안겨 주었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것이다. 회복은 가능한가? 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가? 언제까지고 탁상공론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지금 한국 교회에 필요한 건 복잡한 이론이나 프로그램이 아니다. 이 위기를 새로운 변곡점으로 삼으려면 한국 교회에 제대로 된 변화가 필요하다. 회복이 필요하다. 기본으로 돌아가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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