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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신선하고 난해한 복음 전유법

조정의 | 2024.09.23 13:43
신선하고 난해한 복음 전유법 월터 브루그만의 복음+전도: 세 개의 이야기로 된 세상에서 살기/월터 브루그만/이철민/터치북스/조정의 편집인

월터 브루그만은 미국 컬럼비아 신학교에서 교수와 학장으로 25년간 가르친 잘 알려진 신학자이다.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IVP, 2020),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성서유니온선교회, 2012) 등 많은 서적으로 국내 신자들에게도 잘 알려졌고, 무엇보다 신학을 전공한 목사에게 특별히 성경 신학이라는 분야에서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친 학자라고 말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구약개론>(CLC, 2014) 그리고 <텍스트가 설교하게 하라>에 이어서 세 번째로 접한 책이 바로 이번에 터치북스에서 출간한 <월터 브루그만의 복음+전도>이다. “세 개의 이야기로 된 세상에서 살기”라는 부제가 독자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영화의 신선도를 평가하는 로튼 토마토 지수가 있는 것처럼 신앙서적의 신선도를(단지 신선도만) 평가하는 지수가 있다면 이 책은 아마 엄청나게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다. 복음과 전도를 이런 측면에서 설명하는 책을 읽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성경 전체 이야기 구조를 마음껏 활용하며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새롭게 구성하고 전달하는 저자의 논리를 얼마나 많은 사람이 따라올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특별히 성경 본문에서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그것을 삶에 일반적인 원칙으로 적용하는 데 익숙한 독자들에게 이 책은 많은 의문을 남긴다.

들어가는 글에서 저자는 성경 본문의 의미를 어떻게 발견하고 활용할 것인지 이렇게 밝힌다: “성경 본문은 ‘본문 사용자,’ 즉 교회와 회당 안의 독자들에게 참여하라고 초대하는 창의적인 현실 모델의 표현이다. 본문은 ‘거기’ 머물러 있기를 거부하고 항상 ‘현재 시제’와 동시대성을 고수하기 때문에, 본문은 계속 살아서 독자들을 초대한다. 따라서 성경 본문은 단순히(단번의 신적 계시나 저명한 인간 저자에 의해) 확정되고 고정되지 않는다. 성경 본문은 공동체에서, 특히 예배를 실천할 때, 또한 다른 여러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반복적인 사용으로 형성되었고, 또한 반복적인 사용을 위해 형성되었다”(8p). 저자는 불트만의 비신화화를 반대하면서도 불트만이 신화로 취급하려고 했던 고대의 내러티브가 실제로 일어난 역사이고 당시에도 분명한 의미를 가졌던 그리고 지금도 분명히 의미를 부여하는 ‘진리’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변호하지는 않는다. 바로 여기에서 브루그만이 오늘날 독자에게 복음과 전도를 제시하기 위해 성경 본문을 새로운 맥락에서 사용하고 활용하려는 시도에 의문이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브루그만이 성경 본문을 통해 점진적으로 드러내신 하나님의 구원 자체를 묵살하거나 그것이 실제적으로 개인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구원이라는 것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구제하는, 그래서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를 일으키는 사회 복음 모델에 가깝다는 합리적 의심을 갖게 한다: “여기서 말하는 복음 전도는 세상과 이웃, 자신에 대한 변화된 인식을 낳고 그 세상에서 다르게 사는 권한 부여를 낳는 변화된 의식의 활동이다. 하나님이 승리하셨다는 소식은 변화된 삶을 의미한다. 즉 그 소식을 듣고 변화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노예를 해방하고, 언약을 맺고, 약속을 지키고, 정의를 명하시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개인과 공공의 삶을 점차 더 많이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201p).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문은 때로 거침없이 활용된다.

브루그만이 말한 세 가지 이야기는 “조상들에게 주어진 약속”, “종살이로부터의 이야기”, “땅의 선물”이다(11p). 그리고 그 이야기가 유대인에게 민족 대대로 전수된 것처럼, 신약의 그리스도인에게 또 오늘날 하나님의 백성에게 각각 그들이 처한 시간과 공간 안에 “수용되고, 전유되고, 재연되기를” 기다리는 소식으로 삼으라고 저자는 권면한다. 그것이 바로 전도이고 그렇게 만드는 내용이 바로 복음이라는 것이다(9p). 저자가 복음 전도 대상으로 삼은 계층은 외부인, 지친 내부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자녀들이다(15p). 이스라엘 밖의 외부인(이방인), 언약을 힘겹게 붙들고 있던 내부인, 그 안에서 자라나는 언약 백성의 후손들에게 구약 내러티브가 효과적으로 작용했던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복음이 구도자, 성도, 성도의 자녀에게 재구성되고 힘을 발휘하기를 저자는 간절히 바란다. 복음이 실제로 삶의 모든 영역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키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은 십분 공감한다. 그러나 예수님이 직접 선포하신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복음(마 4:17), 사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고 힘써 외친 복음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8), 이렇게 단순하고 명료한 복음이 우리에게 수용되고 전유되고 재연되어야 할 복음이 아닌가? 우리는 브루그만처럼 복음을 설명할 수 있을까? 아니, 설명해야만 할까?

복음은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을 담고 있어서 사람의 지혜로 다 알 수 없고 사람의 능력으로 다 헤아릴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음이 무엇인지 성령의 감동으로 쓰신 성경을 통하여 분명하고 충분하게 알려주셨다. 어떤 면에서 브루그만이 강조한 복음의 능력이 발현되어야 할 개인과 사회의 다양한 영역과 그렇게 하기 위해 단순하고 고집스러운 복음 전도 이상의 노력, 재구성하고 새롭게 수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바울처럼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는 것이 복음+전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전 2:2). 그리스도와 그분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 보다 선명하게 제시했다면, 브루그만이 하고자 한 이야기가 더 설득력을 얻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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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그리고 변경 경계 그리고 변경
경계를 살다
에스더 드발/이민희/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마지막까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소설이 하나 있다. 정확하게는 두 작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먼저는 이문열의 ‘변경’이었고 그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웅시대’였다. ‘경계를 살다’와 이문열의 소설은 연관성을 갖는다고 말하기는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냥 마음에 박혀 떠나지 않았다. 에스더 드발이 말하는 ‘경계’와 이문열의 ‘변경’은 구분되어지고 가른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접촉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 판단과 풀어가는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문열의 전작인 ‘영웅시대’...
하나님은 우리의 성화를 원하시고,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화를 가능하게 하시며, 성령은 우리의 성화를 이루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성화를 원하시고,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화를 가능하게 하시며, 성령은 우리의 성화를 이루신다
성령론2
존 오웬/서문 강/도서출판 새 언약/조정의 편집인


도서출판 새 언약에서 올해 출간한 존 오웬의 대작, 성령론은 총 다섯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원작을 1, 2편으로 나눈 것으로, 전편을 내고 한참 후에 다음 편을 내는 보통의 방식과 달리 두 권을 동시에 독자에게 선사하여 성령에 관한 존 오웬의 깊고 풍성한 통찰을 기다림 없이 맛보고 누릴 수 있게 해준 은혜로운 선물이다. 특별히 성령께서 창조와 재창조에 있어서 어떤 일을 하시는 지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오로지 지금 당장 필요한 기분과 열정과 사기를 높여줄 수단으로만 이용하려고 하는 오늘날 많은 목회자와 신자들에게, 성령이 진실로 ...
AI 시대, AI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AI 시대, AI를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AI 시대 한국교회에 던지는 11가지 질문
최윤식 외 4명/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이 책은 미래학자 최윤식을 중심으로 목회와 신학, 교회 사역 영역에서 활동하는 마상욱, 문재진, 김규보, 김종우가 함께 집필한 책이다. 다섯 명의 저자는 목회, 설교, 목회 행정, 예배, 전도, 교육, 상담, 선교, 공동체, 윤리, 인간 이해 등 11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교회 사역 전반과 윤리 문제를 다루고 있다. 각 저자는 두 개의 주제를 맡아 약 6~7개의 항목으로 내용을 정리하며 논의를 전개한다.   이 책의 장점은 한국교회가 아직 충분히 논의하지 않은 AI 문제를 비교적 폭넓게 소개하며 문제의식을 환기한다는 점...
그리스도인의 결정을 돕는 성경적인 지략들 그리스도인의 결정을 돕는 성경적인 지략들
그리스도인답게 결정하기: 성경적 의사결정을 위한 다섯 가지 모델
T. 데이비드 고든/신지철/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데이비드 고든이라는 저자의 이름과 얼굴이 눈에 익어 찾아보니, “우리 목사님은 왜 설교를 못 할까”라는 목사에게 선물하기 힘든 제목의 책을 쓴 저자였다(홍성사, 2012). 원제는 “Why Johnny Can’t Preach”로 ‘조니’라는 가명의 이름이 들어간 덜 부담스러운 책인데, 처음 이 책을 미국에서 접하고 담고 있는 내용의 신선함과 탁월함에 감격했던 기억이 있다. 특별히 성경 본문이 말하는 것을 주목하여 보거나 들으려 하지 않고 다만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말씀을 대하는 문제를 지적한 부분은 지금까지...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진리의 총체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진리의 총체
벨기에 신앙고백 해설
이스데반(이정환)/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이정환 목사의 『벨기에 신앙고백 해설』은 개혁교회 신앙의 핵심을 이루는 신앙고백서가 오늘의 교회와 성도에게 여전히 살아 있는 신앙의 표준임을 분명히 증언하는 책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해설이나 교리 요약에 머무르지 않고, 신앙고백이 어떻게 교회를 세우고 지켜 왔는지를 신학적·목회적 관점에서 조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저자는 신앙고백을 과거의 유물이나 학문적 참고자료로 다루지 않고, 하나님께서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시는 실제적 도구로 제시한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신앙고백서는 언제나 교회의 위기와 맞닿아 있...
21세기 교회 리더십이 나가야 할 길 21세기 교회 리더십이 나가야 할 길
함께 동역하는 아름다운 교회
이진섭/이새의나무/서상진 편집위원


이진섭 교수가 저술한 『함께 동역하는 아름다운 교회』는 한국교회의 구조적 병리와 그 신학적 원인을 정면에서 다루고 있는 책으로서, 오늘 한국교회가 왜 위기에 직면해 있는지에 대한 신학적·역사적·제도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현장의 신학자로서 한국교회가 지난 수십 년간 성장과 확장이라는 외적 기준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제왕적 목회구조와 비성경적 리더십 패턴을 형성해 왔는지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이를 대체할 성경적 공동체 모델로서의 복수리더십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 명제에 머물지...
나를 섬기러 하나님이 오셨다는 놀라운 이야기 나를 섬기러 하나님이 오셨다는 놀라운 이야기
예수님 책: 그가 오신 이유
데이비드 플랫/강동현/구름이머무는동안/조정의 편집인


<예수님 책: 그가 오신 이유>의 원제는 “All You Want For Christmas”(“당신이 성탄절에 바라는 모든 것”)이다. “구름이머무는동안” 출판사는 이 책이 단지 성탄절을 기리는 책으로만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기억하고 그분이 오신 이유에 언제나 감사하게 하는 책으로 오래오래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 제목을 선정했다고 했다.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플랫도 같은 소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결론에 “그러니 오늘 예수님이 여러분을 위해 오셔서 하시려던 모든 일을 그분이 하시도록 마...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
엘리슨 쿡, 킴벌리 밀러/김총명/야다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엘리스 쿡과 김벌리 밀러가 공저한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은 감정을 단순히 조절해야 할 대상이나 신앙 성장의 방해물로 이해하던 통념에서 벗어나, 감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임재를 탐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심리학적 통찰을 정교하게 결합하면서, 불편한 감정이라는 인간 내면의 깊은 수위를 신앙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그 감정들을 성숙한 영적 삶을 향한 통로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두려움, 분노, 슬픔, 불안, 시기심, 욕망, 죄책감, 수치심 등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려 하는 정서들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이...
우리 삶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성경 읽기 우리 삶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성경 읽기
성경 읽는 법
데이비드 플랫/윤종석/두란노/조정의 편집인


그리스도인은 성경 읽기를 포기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고,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래디컬>의 저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플랫은 “하나님은 성경으로 말씀하신다”라는 부제를 단 짧은 소책자, <성경 읽는 법: How to Read the Bible>을 통하여, 어떻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비교적 최근엔 예수비전교회 도지원 목사가 <성경 읽기와 묵상의 즐거움>이라...
복음의 본질 회복을 위한 신학적 대안 복음의 본질 회복을 위한 신학적 대안
십자가가 사라진 현대교회
조록형/크리스찬북뉴스/채천석 발행인


조록형 박사의『십자가가 사라진 현대교회―칼뱅의 삼중직을 중심으로 본 교회론적 십자가 신학』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신학적 위기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급격한 세속화와 교회 내부의 혼란 속에서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교회를 지배해 온 번영신학은 복음을 성공과 성장 중심의 내러티브로 바꾸어 놓았다. 그 결과 십자가의 본질적 의미가 약화되고 교회의 정체성은 심각하게 왜곡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을 넘어 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십자가 신학을 교회론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성경인물 정신 건강 탐구 보고서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성경인물 정신 건강 탐구 보고서
정신 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
유덕진/세움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유덕진의 『정신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현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독특한 시도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다년간 우울증, 자살 시도,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에 기록된 12명의 인물들의 삶과 행위를 오늘날의 정신의학적 분류와 연관시킨다. 이는 단순한 성경 주석이나 목회적 상담을 넘어서, 현대 의학과 성경 신학을 융합하려는 일종의 학제 간 접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저자는 성경 속 인물 중에서 총 12명을 선별하여 각 인물의 내적 고통과 행...
성경의 기본기를 익혀라 성경의 기본기를 익혀라
바이블 베이직
스티븐 J. 니콜스/구지원/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베이직”(basic)의 의미는 “기본”, “기초”이다. 그래서 종종 컴퓨터 프로그램 등 어떤 학문 또는 기술을 배울 때, “베이직”이라는 용어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서적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신학 또는 성경과 관련한 “베이직” 서적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고 복음과 교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떤 성경을 읽어야 쉽게 읽을 수 있습니까?’, ‘어떤 책을 읽으면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을 때, 그들에게 필요한 기초를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책을 추천하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본 모습을 보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본 모습을 보라
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R. C. 스프로울/이제롬/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이처럼 답하기 쉬운 질문이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책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성경은 명백하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결론 내린다(롬 3:10).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이 질문이 마냥 쉬운 질문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의인이 하나도 없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가 보기에 인면수심의 범죄자들이나 선량한 시민이 똑같이 악하다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악한 존재인가? 아니면 선한 존재인데 세상이 그렇게 만든 것인가? 선악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성경에 뿌리내린 가장 균형 잡힌 십일조 안내서 성경에 뿌리내린 가장 균형 잡힌 십일조 안내서
십일조 복음
김지찬/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김지찬 교수의 『십일조의 복음』은 한국 교회 안에서 여전히 논란이 많은 십일조 문제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한 저술이다. 저자는 십일조를 단순히 교회 재정 확보를 위한 제도나 성도 신앙의 잣대로 다루는 방식에서 벗어나,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십일조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구약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그대로 계승하지 않고, 오히려 신약의 복음적 해석학을 통해 십일조를 재구성함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재조명한다. 책은 총 14개의 본문을 중심으로 설교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책의 서문에서 언급...
세상은 변해도, 복음은 변치 않는다 세상은 변해도, 복음은 변치 않는다
변하는 세상에서의 복음
레슬리 뉴비긴/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인


레슬리 뉴비긴은 많은 기독교 저자가 사랑하고 인용하는 인물이다. 폴 웨스턴은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뉴비긴의 사역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썼는데, 그때 인연으로 뉴비긴의 책 <변하는 세상에서의 복음>, 서문을 썼다. <더 타임즈>는 레슬리 뉴비긴을 “그의 세대에서 가장 손꼽히는 선교 대가의 한 사람”, “20세기 후반 세계 기독교의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하나”로 묘사했는데, 38년의 인도 선교사역 이후 20년간 이어진 저술 활동과 강연 등으로 서양의 선교 신학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특별히 아바서원에서 ...
세계 지성인은 파악해야 할 유대교(Judaism) 세계 지성인은 파악해야 할 유대교(Judaism)
유대교
올리버 리먼/유재덕/브니엘/고경태 편집위원


  지성인에게 필수적인 지식 항목이 있다. 그 중에 중요한 항목은 ‘유대교(Judaism)’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서는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서는 미사일 교전이 있기도 했다.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께서 태어나시고 죽은 땅 이스라엘, 그런데 그 땅의 주인은 이스라엘이기도 하고, 팔레스타인이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그 땅을 팔레스타인이라고 한다. 팔레스타인은 성경에서는 블레셋(Philistines, 히브리어로 펠레쉐트)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명은 성경...
교회는 충성뿐만 아니라 선함도 추구해야 한다 교회는 충성뿐만 아니라 선함도 추구해야 한다
토브 처치
스캇 맥나이트 & 로라 베린저/김광남/야다북스/조정의 편집인


이렇게 적나라한 고발이 있을 수 있을까? <토브 처치>의 공동 저자인 로라 맥나이트 베린저는 20년 이상 윌로우 크릭 교회에 참석하면서 그곳에서 겪은 충격적인 교회 문화와 리더십 문제를 그녀의 아버지 스캇 맥나이트와 함께 이 책을 통해 밝혀낸다. 스캇 맥나이트는 신약성경과 교회 역사 전문가로 노던 신학교에서 석좌교수로 가르치면서 80여 권의 책을 저술한 학자이다. 2005년엔 <예수 신경>으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올해의 책을 수상했고, 자신의 딸 로라와 함께 쓴 <하나님의 사랑 나누기: 어린이를 위한 예수...
C. S. 루이스의 글쓰기 조언 C. S. 루이스의 글쓰기 조언
C. S. 루이스의 글쓰기에 관하여
C. S. 루이스/윤종석/두란노/조정의 편집인


C. 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와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으로 잘 알려진 최고의 기독교 작가 중 하나다. 옥스퍼드 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오랜 시간 가르치며, 탁월한 문학적 실력으로 20세기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많은 지성인들과 대중의 마음에 깊이 있게 기독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루이스가 가진 신학이 성경에 충실했는지 여러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평생 술과 담배를 즐겼다는 점도 경건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지 의문을 남긴다. 하지만, 무신론자에서...
로마 세계의 그리스도교화에 관하여 로마 세계의 그리스도교화에 관하여
마침내 그들이 로마를 바꾸어 갈때
피터 브라운/양세규/서상진 편집위원


고대 후기 연구의 선구자 피터 브라운이 1993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행한 세 차례 강연을 바탕으로 한 『마침내 그들이 로마를 바꾸어 갈 때: 로마 세계의 그리스도교화에 관하여』는 로마가 그리스도교화가 되는 과정을 재해석하였다. 브라운은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과정을 단순한 승리와 패배의 이분법적 서사에서 벗어나, 복잡하고 미묘한 문화적 변용의 과정으로 재구성한다. 이 책은 기독교 승리의 서사나 고전 문명의 쇠퇴라는 단순한 도식을 넘어, 역동적인 문화적 융합과 변화의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함으로써 고대 후기 연구...
예배의 목적과 선교의 이유에 대한 답변서 예배의 목적과 선교의 이유에 대한 답변서
열방을 향해 가라
존 파이퍼/김대영, 김보람/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존 파이퍼의『열방을 향해 가라』(원제: Let the Nations Be Glad!) 30주년 개정증보판은 현대 선교학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고전적 텍스트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선교 방법론이나 전략을 넘어 선교의 근본 목적과 신학적 기반을 성경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며, 하나님 중심의 선교관을 제시한다. 1993년 초판 출간 이후 30년간 수많은 선교사와 목회자, 신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 이 책은 파이퍼의 지난 10년간 정제된 사상을 반영한 개정판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선교와 예배: 분리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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