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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 10년사

서상진 | 2025.04.29 12:11
사랑의교회갱신공동체 10년사 왜 대형교회는 추락하는가?/구권효/뉴스앤조이/서상진 편집위원

구권효 기자의왜 대형교회는 추락하는가?는 한국 개신교의 대표적 대형 교회인 사랑의교회가 지난 10년간 겪어온 사건을 중심으로 교회의 위기와 본질 회복의 필요성을 치밀하게 조명한 책이다. 특히 사랑의교회의 사례를 중심으로 담임목사의 여러 가지 문제와 교회 내 자정 능력이 사라지고 권력과 밀착하려는 성향이 강해졌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단순히 교회의 추락을 고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회 갱신을 위해 싸워온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의 기록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금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과 교회의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목사의 학력 논란: 자격의 문제와 신뢰의 붕괴

첫 번째 사건은 오** 목사의 학력과 관련된 논란이다. 오 목사는 자신의 학력 이력에 대해 여러 차례 해명했으나, 실제로는 학력 사칭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목사는 자신이 부산고를 졸업했다는 소문에 대해 부산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정사로 검정고시를 치른 뒤 대학에 진학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교계 일각에서는 오** 목사가 학력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학교와 입학 연도 등 구체적 정보를 일관되게 제시하지 않아 오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교인은 공식 매체를 통해 해명하려면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비판했다. 이 논란의 핵심은 단순한 이력 착오가 아니라, 교회 담임목사로서의 자격과 도덕성, 그리고 교인 및 사회와의 신뢰 문제이다.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는 오** 목사의 이력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며, 목회자의 정직성과 투명성이 교회 공동체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교회 내외의 갈등이 심화되었고, 결국 오** 목사의 학력 문제는 교회 리더십의 정당성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남겼다.

 

예배당 건축과 불법 도로점용: 특혜, , 그리고 공공성의 충돌

두 번째 사건은 3,000억 원 규모의 서초 예배당 건축과 관련된 불법 도로점용 문제이다. 사랑의교회는 서초동에 대형 예배당을 건축하면서 공공도로인 참나리길지하 일부를 예배당과 주차장 등으로 점용했다. 이는 국내에서 전례가 없는 사례로, 처음부터 공공성 논란과 특혜 의혹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교회가 도로점용 허가를 신청했을 때, 서초구청과 KT, 서울도시가스 등 관계 기관은 모두 부정적 의견을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구청장의 개입, 그리고 외부 압력 의혹까지 더해져 허가가 이루어졌다. 2011년에는 서초구민 294명이 주민감사를 청구했고, 서울시는 교회 시설은 공공시설이 아니므로 도로점용 허가는 위법하고 부당하다라고 결론 내렸다. 법적 다툼은 7년에 걸쳐 이어졌고, 대법원은 2018예배당은 공공시설이 아니며, 도로점용 허가는 위법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사랑의교회는 참나리길 지하를 원상 복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교회 측은 영적 공공재라는 논리를 내세웠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사건은 대형 교회가 사회와 법 앞에서 어떤 위치에 서야 하는지, 공공성과 특권의 경계는 어디인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 목사 논문 표절: 도덕성과 리더십의 위기

세 번째 사건은 오** 목사의 논문 표절 문제이다. 199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체스트롬 대학에서 취득한 박사학위 논문이 여러 저서의 내용을 표절한 사실이 교회 내부 조사와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 목사는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됐을 때 처음에는 표절을 부인했다. 당회 조사위원장이 표절 사실을 밝히자, ** 목사는 표절 부분을 수정한 논문을 내밀었으나, 조사위원장이 수정본에도 표절이 있다라고 지적하자 어떻게 찾았느냐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표절이 명백해지자 소위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했으나, 그동안의 해명과 태도는 거짓 변명으로 비쳤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공식적으로 오 목사의 논문이 표절임을 인정했고, ** 목사는 6개월 자숙과 사례비 30% 삭감, 박사학위 반납을 조치했다. 그러나 오** 목사는 논문 표절로 자숙 기간을 갖겠다고 밝힌 뒤, 제주도 골프장이나 아들의 목사 안수식 참석 등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를 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 오** 목사는 아들의 안수식은 영상 축사로 대신했다라고 해명했으나, 교인들은 여전히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이 사건은 단순한 학문적 비윤리 문제를 넘어서, 교회 지도자의 도덕성과 책임성,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 미치는 파장까지 보여준다. 사랑의교회는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교회 중 하나로, 담임목사의 표절 사건은 교회 내부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 갱신공동체는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교회의 본질 회복과 리더십의 윤리적 기준 확립을 촉구했다.

 

재정문제 의혹: 재정 투명성과 공동체의 갈등

첫째, 헌금 및 수익금 유용 의혹이다. ** 목사가 2007년 장로로부터 받은 6500만 원의 사용처, 서초 예배당 건축비와 절차, 사랑플러스 서점·특별 새벽기도 CD 수익금, 외부 기부금, 차량 유지비, 해외 출장비, 오크밸리 회원권 사용 등 다양한 항목에서 의혹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특새 CD 수익금 23천만 원은 오 목사 비서실 계좌로 입금되었고, 서점 수익금 17,500만 원도 공금이 아닌 계좌로 들어갔다. 숭실대와 한국기독실업인회에 각각 7천만 원, 5천만 원을 오 목사 개인 명의로 기부한 사실도 드러났다.

둘째, 회계장부 열람 저지와 감사 한정 의견이다. 교인 28명은 법원에 회계장부 열람·등사 가처분을 신청했고, 2,200명은 재정 장부 열람에 동의하는 서명을 제출했다. 그러나 교회 측은 장부 공개를 거부했고, 2012년 교회 감사위원회는 장부가 공개되지 않아 감사를 모두 할 수 없었다라며 한정의견을 냈다.

셋째, 건축비 불투명 및 도급 계약서 미공개이다. 서초 예배당 건축비가 기존에 발표된 금액보다 900억 원 초과한 3,001억 원에 달했지만, 구체적 내역과 도급 계약서, 설계도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교회 측은 건설업체의 비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들었으나, 전문가들은 공사비 확인을 위해서는 도면까지 공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교회 측은 헌금은 당회 결의를 거쳐 북한 선교 등 목적에 맞게 사용했다라고 해명했으며, 서점·CD 수익금 등은 목회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인들과 감사위원들은 사실 확인을 위한 자료 공개가 우선이라며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구권효 기자는 이러한 사건을 단순한 스캔들이 아닌, 교회 구조와 리더십, 신앙 공동체의 본질적 질문으로 확장한다. 사랑의교회 갱신공동체가 10년간 겪은 고통과 투쟁, 그리고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려는 노력이 책의 중심을 이룬다. 학력 논란은 목회자의 자격과 신뢰, 교회 리더십의 투명성 문제를 드러낸다. 예배당 건축 사건은 교회와 사회, 공공성의 경계, 재정과 관련된 사건은 권력과 특혜의 문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논문 표절 사건은 교회 지도자의 도덕성과 책임, 그리고 교회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윤리적 기준을 묻는다. 이 책은 사랑의교회만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 대형 교회와 전체 교회가 직면한 위기의 축소판임을 강조한다.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는 과정, 내부의 비판과 갱신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그리고 교회가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결론: 대형교회 위기의 본질과 한국교회에 던지는 질문

왜 대형교회는 추락하는가?는 사랑의교회 10년 분쟁사를 통해, 교회가 왜 신뢰를 잃고 추락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교회 지도자의 도덕성과 투명성, 사회와의 소통, 공공성에 대한 책임, 그리고 내부 갱신의 힘이야말로 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임을 이 책은 분명히 보여준다. 이 책은 사랑의교회 문제를 넘어, 모든 교회와 신앙 공동체가 자기 성찰과 갱신의 계기로 삼아야 할 기록이다. 교회가 사회적 특권이 아니라, 진정한 섬김과 윤리적 리더십으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음을,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내부의 고통스러운 자기비판과 갱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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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을 이기는 교회, 진리를 계승하려는 교회 프레임을 이기는 교회, 진리를 계승하려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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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주는 개혁신학계에 신선한 바람을 주는 좋은 사역자이다. 좋은 강의와 글쓰기로 대중적 호감을 받으며 개혁신학을 신선하게 전파한다. 이번에는 『프레임을 이기는 교회: 시대정신을 꿰뚫는 신학·철학·세계관적 해설서』를 통해서, 오늘날 한국교회가 직면한 시대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이 책은 2026년 5월 22일 리바이벌북스를 통해 출간되었고, 총 4부 15장, 430여 쪽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적 사회 이론, 차별금지법, 낙태법, 성혁명, 가정 해체, 자유주의 신학, 퀴어신학, 다음세대 신앙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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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이 아닌 세계사 공부를 위한 브리핑   한국 지성의 능력은 상당히 향상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충분히 전개되지 못한 여백도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십자군 전쟁”이다.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1·2·3권은 그의 대표작 『로마인 이야기』 15권만큼 널리 읽히지는 않았지만, 한국에도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로마인 이야기』가 로마 문명의 흥망을 서사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라면, 『십자군 이야기』는 약 200년에 걸친 십자군 전쟁을 인간의 욕망, 신앙의 언어, 정치적 계산, 군사 행동이 뒤얽힌 역사 드라마로 제시한...
예수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쁨을 누리자 예수님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쁨을 누리자
예수님의 마음: 예수님은 당신에게 어떤 마음을 품으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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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접한 데인 오틀런드의 첫 번째 책은 <온유하고 겸손하니>였다(개혁된실천사, 2022). 이후로 <우리가 몰랐던 예수>(두란노, 2022), <더 깊게>(개혁된실천사, 2023) 등이 국내 소개되었는데, 그때마다 교리에 집중하면서도 가슴에 깊이 새겨지도록 전달하는 탁월한 논증에 감탄했다. 특별히 <온유하고 겸손하니>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는데, 그가 집중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얼마나 선하고 자비로우며 아름다운지를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그리스도의 성품을 다...
믿음직한 가정 예배 교재, 직접 사용해보세요 믿음직한 가정 예배 교재, 직접 사용해보세요
약속의 성취: 사복음서, 사도행전 가정예배
조엘 비키, 닉 톰슨/김도영/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너희 자녀에게 성경을 가르치라: Teach Your Children the Scriptures> 시리즈가 개혁된실천사를 통하여 벌써 세 번째 책을 출간했다. 첫 번째 책은 “창세기 가정예배”(2022), 두 번째 책은 “출레민신 가정예배”(2024)였고, 이번에 출간된 것이 바로 복음서과 사도행전을 다룬 <약속의 성취: 사복음서, 사도행전 가정예배>이다. 원서는 여호수아부터 사무엘상까지를 다룬 “Conquest”가 올해 1월에 나왔지만, 아직 번역전인 것 같다. 이 시리즈의 공동 저자는 조엘 비키와 닉 톰슨인...
그리스도인의 일생 최고의 과업은 마음 지키기 그리스도인의 일생 최고의 과업은 마음 지키기
성도다운 삶의 제1의무
존 플라벨/개혁된실천사 번역팀/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개혁된실천사에서는 “기독교 고전 소책자 시리즈”로 현재까지 총 일곱 권의 책을 냈다. 그중 여섯 번째 책이 바로 존 플라벨이 쓴 <성도다운 삶의 제1의무>이다. 플라벨은 청교도 시대를 대표하는 목회자고 그의 대표적인 작품은 “은혜의 방식”(청교도신앙사, 2025), “섭리의 신비”(CH북스, 2017) 그리고 “내 마음 다스리기”(미션월드, 2016)이다. “내 마음 다스리기”의 원서 제목은 “A Saint Indeed”이고, 이 책은 “Keeping the Heart”라는 작품을 단순히 요약한 것이 아니라 “더 풍성하게...
무엇을 먹든지 입든지 하든지 경건을 추구하라 무엇을 먹든지 입든지 하든지 경건을 추구하라
의식주, 오락, 직업 속의 경건
조지 스윈녹/개혁된실천사 번역팀/개혁된실천사/조정의 편집인


청교도인들의 책은 종종 ‘장황하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체계적인 책도 많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같이 깊이가 있다. 깊이가 있다는 말은 단순히 다루는 주제에 관하여 통찰력 있는 생각을 계속 나눈다는 의미를 넘어선다. 어떻게 하면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그 일에 모든 마음과 뜻과 힘을 쏟아붓는 열정이 담겨있다. 이런 청교도 정신은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 ‘그리스도의 마음’과 같은 주제를 다룰 때만 발견되는 것이 아니다. 조지 스윈녹이 이번 책에서 다룬 “의식주, 오락, 직업”이라는 내용을...
청소년에게 필요한 주기도문 교재 청소년에게 필요한 주기도문 교재
기도가 하고 싶어지는 책
이재욱/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두 번째로 리뷰하는 이재욱 목사님의 책이다. <나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이 2019년 초판을 개정한 것이라면, <기도가 하고 싶어지는 책>은 2018년 초판을 개정한 책이다. 저자는 16년간의 목회 경험과 순회 설교 및 문서 사역, 선교 사역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기독교 교리를 개인의 삶과 목회 현장에서 쉽게 익히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헌신하고 있다. 이번 책은 주기도문을 쉽고 유익하게 설명하려는 목적을 추구한다. 일단, 중간중간 들어간 카툰이 매우 유쾌하고 재미있다. 그만큼 저자 또는 출판사가 “기...
우리를 기도하는 순례자로 빚어줄 믿음의 고백 우리를 기도하는 순례자로 빚어줄 믿음의 고백
순례자의 기도
팀 챌리스/최애리/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인


개인적으로 시는 번역의 장애물을 넘기가 가장 어려운 문학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신앙 서적 번역서 중에서 시 또는 찬송시 그리고 시의 형식을 주로 취하는 기도문을 접했을 때, 원문이 주는 감동과 교훈을 고스란히 받기가 어렵다. 심지어 기독교 (현대) 고전으로 알려진 작품 중에서도 저자가 중간에 가끔 인용한 시가 그 감동을 증폭시키기보다는 격감하게 되는 경우까지 있을 정도다. 그 편견을 깬 책들이 있다면, 아서 베넷이 편집한 청교도 기도 모음집, <기도의 골짜기>였고(복있는사람, 2018), 로버트 엘머가 편집한 후속작...
전도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시켜주는 책 전도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시켜주는 책
전도하고 싶어지는 책
맷 스메서스트/강동현/구름이머무는동안/조정의 편집인


전도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맡겨진 임무이지만, 두려움이나 무관심 등으로 전도의 사명에서 멀어지기가 쉬운 것이 현실이다. ‘전도’라는 말 앞에 고개를 들고 자신 있게 마주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될까? 미국 버지니아주 리버시티 침례교회 담임목사인 맷 스메서스트는 동아시아에서 2년간 선교사로 활동한 경험과 서드애비뉴 침례교회에서 집사직, 장로직 등을 맡아서 섬긴 경험이 있다. 복음을 교회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나눌 기회가 많았다는 말이다. 또한 그는 복음연합의 편집자로 10년 이상 글을 기고해 왔고, 리건 던컨과 함께 팟캐스트를 ...
복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복음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복음사용설명서
김덕종/좋은씨앗/조정의 편집인


좋은씨앗에서 최근에 출간된 책 중에서 성도들에게 쉽게 복음과 교리를 설명하고 배운 것에 확실히 거하며 살도록 도우려는 책들이 유독 많이 발견된다. 김덕종 목사가 쓴 <복음사용설명서>도 그중 하나다. 저자인 김 목사는 현재 인천 동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고, “교회사용설명서”를 비롯하여 <단단한 기독교> 시리즈 중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출판사는 저자를 “청년과 새신자의 필요와 눈높이에 맞추어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쉽고 분명한 일상의 언어에 담아 전하는 일을 좋아하고 잘한다”라고 소개했다. 이 책엔 “알지만 아...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삶의 자리를 바꾸는 예수의 말씀
산상수훈 언덕에서 말씀 듣기
권종열/샘솟는기쁨/서상진 편집위원


1. 산상수훈을 다시 “듣게” 만드는 책이다산상수훈은 기독교 신앙의 정수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부담스러운 말씀으로 여겨지곤 한다. “원수를 사랑하라”, “마음으로 음욕을 품어도 간음한 것이다”, “염려하지 말라”와 같은 말씀은 설교로 전할 때마다 성도들에게 도전이 되지만, 동시에 지나치게 높은 윤리적 기준처럼 들려 낙심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 산상수훈은 자주 “이상적인 윤리”, “하나님 나라 백성의 기준”, 혹은 “불가능한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게 하는 기능”으로 정리되어 왔다. 물론 이러한 신학적 해석들은 의미가 있으나, 현장에...
홍수에서 물을 찾듯이 교회에서 교회를 찾다 홍수에서 물을 찾듯이 교회에서 교회를 찾다
우리는 교회일까?
장대선/고백과 문답/고경태 편집위원


홍수에서 마실 물이 없다고 하는데, 오늘 우리는 교회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것 같다. 도시마다 교회가 있고, 거리마다 십자가가 있으며, 주일마다 수많은 방송과 미디어에서 설교와 종교 콘텐츠가 쏟아진다. 겉으로 보면 교회는 넘쳐나며, 설교도 넘쳐난다. 홍수에 마실 물이 없는 것처럼 참된 교회 찾기가 어려운 시대인 것 같다. 이 시대에 참 교회를 찾으며, 세우기 위해서 장대선의 『우리는 교회일까?』는 좋은 개념 및 학습서이다. 『우리는 교회일까?』의 부제는 “성경의 교리에서 정의하는 교회의 개념과 표지에 관한 학습서”이다. 이...
넘지못할 산이 없고 막힌 산도 뚫은 우공은 있다 넘지못할 산이 없고 막힌 산도 뚫은 우공은 있다
칼 바르트 신학 비판
문병호/레포르마티오/고경태 편집위원


문병호 교수가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에서 『칼 바르트 신학 비판』 도서를 레포르마티오(2025년 3월)에서 출간했다. 문병호의 『칼 바르트 신학 비판』은 첫째, ‘바르트 신학’을 바르트의 주저 『교회교의학』 13권과 『로마서 주석』, 그리고 강의안 정리 도서인 『괴팅겐 교의학』, 『교리 개요』 등 칼 바르트의 1차 저서를 분석하여 집필을 수행했다.둘째, ‘정통 개혁신학’ 계시론적-삼위일체론적-기독론적-구원론적 관점에서 바르트 신학을 비판했다. ‘정통 개혁신학’은 초대교회와 그 이후의 정통 ...
1054년 동서교회 갈등과 충돌의 역사 1054년 동서교회 갈등과 충돌의 역사
대분열
스티븐 런시먼/유재덕/브니엘/서상진 편집위원


스티븐 런시먼의 『1054년 동서교회 갈등과 충돌의 역사: 대분열』은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결정적인 균열로 평가되는 동서교회의 분열을 단순한 교리 논쟁이 아니라, 정치·문화·외교·제국 질서의 복합적 충돌로 해석하려는 시도 위에서 서술된 역사서이다. 흔히 1054년의 상호 파문 사건을 기점으로 동방정교회와 서방가톨릭교회가 갈라졌다고 요약되지만, 런시먼은 그러한 도식적 설명이 실제 역사에서 벌어진 오랜 긴장과 구조적 변화를 충분히 담아내지 못한다고 본다. 이 책은 “대분열”이라는 사건을 하나의 순간으로 환원시키지 않고, 긴 시간 속에서...
하나님 손에 붙들린 복음의 일꾼이 주는 울림있는 교훈 하나님 손에 붙들린 복음의 일꾼이 주는 울림있는 교훈
조지 윗필드: 18세기의 위대한 복음 전도자
아놀드 델리모어/오현미/복있는사람/조정의 편집인


2021년 이레서원에서 <윗필드 씨! 제발 좀 마이크 내려놓고 쉬세요!>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전기를 출간했다. 아놀드 A. 델리모어가 쓴 책으로, 저자는 약 38년의 목회 경험을 바탕으로 윗필드의 전기를 써서 노스웨스트 침례신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마틴 로이드 존스로부터 “델리모어는 윗필드의 전기를 쓰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평가도 받았다. 그러나 360쪽의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책은 요약본이었고, 원래 저자가 쓴 전기의 전문을 읽고 싶게 만드는 일종의 애피타이저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복있는사람에서 이미 2...
경계 그리고 변경 경계 그리고 변경
경계를 살다
에스더 드발/이민희/비아토르/문양호 편집위원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마지막까지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던 소설이 하나 있다. 정확하게는 두 작품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먼저는 이문열의 ‘변경’이었고 그 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영웅시대’였다. ‘경계를 살다’와 이문열의 소설은 연관성을 갖는다고 말하기는 상당한 거리감이 느껴질 수 있지만 그냥 마음에 박혀 떠나지 않았다. 에스더 드발이 말하는 ‘경계’와 이문열의 ‘변경’은 구분되어지고 가른다는 점에서는 약간의 접촉점이 있다고도 볼 수 있지만, 그 판단과 풀어가는 방식은 상당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문열의 전작인 ‘영웅시대’...
균형있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균형있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
사도신경 안 외워도 좋지만
김덕종/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사도신경은 기독교 신앙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간결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담아낸 신앙고백문이다. 초대교회는 다양한 이단과 왜곡된 가르침 속에서 교회의 정체성을 보존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교회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신지,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신지, 성령은 어떤 분이신지, 구원과 교회는 무엇인지에 대한 신앙의 기준이 필요하였다. 사도신경은 바로 이러한 필요 속에서 형성된 신앙의 표준이며, 교회의 신앙을 요약하는 공적 고백으로 기능해왔다. 김덕종 목사의 『사도신경 안 외워도 좋지만,,』은 이러한 사도신경의 의미를 단순한 암송의 대상으로 제한...
변증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랑의 전도에서 시작된다 변증은 지극히 개인적인 사랑의 전도에서 시작된다
무신론자 아버지 vs. 신학자 아들: 완고한 무신론자 아버지와 복음주의 신학자 아들 사이의 지적이고 영적인 대화 29편
그레고리 보이드 & 에드워드 보이드/정옥배/비전북/조정의 편집인


무신론자 아버지 에드워드 보이드와 그의 아들 그레고리 보이드가 함께 주고받은 편지가 책으로 나왔다. 2006년 “어느 무신론자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미션월드에서 출간된 책이 2026년 “무신론자 아버지 vs. 신학자 아들”이란 제목으로 다시 출판된 것이다(비전북). “완고한 무신론자 아버지와 복음주의 신학자 아들 사이의 지적이고 영적인 대화 29편”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는 것처럼, 아버지는 지적이면서도 완강한 회의론자로, 천주교 배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삶의 여러 우여곡절 끝에 기독교와 교회에 관하여 강한 적대감을 가지고 있고, 그 ...
언약신학의 관점에서 본 8단계 구약 주해의 이론과 실제 언약신학의 관점에서 본 8단계 구약 주해의 이론과 실제
성경으로 설교하기
김희석/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김희석 교수의 『성경으로 설교하기』는 오늘날 설교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청되는 과제를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곧 “성경 본문에 충실한 설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단순한 이상이나 구호로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설교 작성의 과정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설교가 단순히 설교자의 경험과 감정, 혹은 청중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종교적 언변이 아니라, 성경 본문에 근거한 하나님의 말씀 선포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하고 있다. 특히 본문 주해가 설교 준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반복적으로 상기시키...
이 길이 하나님의 뜻일까? 이 길이 하나님의 뜻일까?
나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
이재욱/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신앙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 질문 앞에서 멈춰 선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선택은 언제나 결과를 동반한다. 선택이 곧 책임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우리는 결정 앞에서 흔들리고 두려워한다. 더구나 신앙인은 단순히 ‘더 좋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선택’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살아간다. 『나의 선택 하나님의 뜻』은 바로 이 무거운 질문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다룬 책이다.   이재욱 목사는 이 책에서 “하나님의 뜻”을 마치 숨겨진 정답처럼 찾아내야 하는 신비한 암호로 만들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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