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추천도서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성경인물 정신 건강 탐구 보고서

서상진 | 2025.10.11 11:39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성경인물 정신 건강 탐구 보고서 정신 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유덕진/세움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유덕진의 정신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현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독특한 시도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다년간 우울증, 자살 시도,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에 기록된 12명의 인물들의 삶과 행위를 오늘날의 정신의학적 분류와 연관시킨다. 이는 단순한 성경 주석이나 목회적 상담을 넘어서, 현대 의학과 성경 신학을 융합하려는 일종의 학제 간 접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저자는 성경 속 인물 중에서 총 12명을 선별하여 각 인물의 내적 고통과 행동 양상을 정신의학적 틀에서 설명한다. 가인은 경계성 성격 장애, 노아는 알코올 의존, 삼손은 충동 조절 장애, 사울은 조현병, 혹은 편집적 성향, 다윗은 죄책감과 불안장애, 솔로몬은 애착 관계 결핍으로 인한 성중독, 엘리야는 심한 우울증과 번아웃 증후군, 느부갓네살은 조현병과 라이칸스로피, 욥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 요나는 우울증과 회피성 인격장애, 거라사의 광인은 다중인격장애, 돌아온 탕자는 품행장애로 진단적 유비를 제시한다. 이러한 접근은 독자들에게 성경 인물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돕는다. 동시에 성경이 단지 종교적 경전으로서가 아니라 인간 심리와 정신의 복잡성을 드러내는 깊은 기록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각 장은 대체로 인물의 성경적 배경을 간략히 요약한 뒤, 현대 정신의학에서 분류하는 질환과의 유사성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오늘날 독자들이 얻을 수 있는 교훈과 상담적 시사점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임상 경험을 활용해 단순한 이론적 적용을 넘어서, 실제 정신과 환자들이 보이는 행동과 감정의 패턴을 예시로 들어 성경 인물들과의 연결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특별히 성경 인물에 대한 정신의학적으로 재해석하였다는 점에서 이 책의 장점을 찾을 수 있다. 첫째, 이 책은 성경 해석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전통적으로 성경 인물들은 신앙적 모범이나 반면교사의 차원에서 읽혀 왔다. 그러나 유덕진은 그들의 내면을 정신과적 시각으로 조망함으로써, 인간의 연약함과 파편화된 심리를 드러낸다. 이는 성경을 보다 실존적이고 인간학적인 차원에서 이해하게 한다.

둘째, 신학과 정신의학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현대 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더 이상 주변적 사안이 아니다. 우울증, 불안장애, 조현병, 자살 충동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빈번히 발견된다. 그런 점에서 성경 속 인물들도 동일한 인간적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일은 신앙과 상담, 목회 현장에서 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성경 인물들의 경험을 정신의학적으로 이해할 때, 오늘날 독자들은 그들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더 깊이 경험할 수 있다.

셋째, 이 책은 상담 목회와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재적 가치가 있다. 성경적 설교와 상담에서 추상적 교훈이 아닌 구체적 심리 이해를 접목시킴으로써, 신앙인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낙인(stigma)으로만 인식하지 않도록 돕는다. 저자의 시도는 교회가 정신질환을 단순히 죄의 결과나 영적 문제로만 치부하는 오해에서 벗어나도록 안내한다.

 

그러나 이 책의 시도가 지닌 한계 또한 분명하다. 첫째, 성경 인물에게 정신질환을 적용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추정적 성격을 가진다. 성경 기록은 역사적, 신학적 서술이지, 임상 기록은 아니다. 따라서 가인이나 사울, 엘리야의 증세를 현대 정신의학적 진단명으로 분류하는 것은 학문적으로는 가설적 해석일 뿐 확정적 진단일 수 없다. 이는 독자들에게 자칫 과도한 일반화를 낳을 수 있다.

둘째, 정신의학적 접근은 인물의 영적 차원을 축소 시킬 위험이 있다. 성경 인물의 고통은 단순히 신경학적 이상이나 심리적 병리 현상으로만 설명되지 않는다. 그들의 삶에는 신학적 의미와 구속사적 맥락이 있으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해석되어야 한다. 만약 정신의학적 관점이 지나치게 강조될 경우, 신앙의 초월성과 구원론적 메시지가 희미해질 수 있다.

셋째, 진단 분류 자체가 시대적 산물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DSM이나 ICD와 같은 정신의학적 진단 체계는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해 왔다. 그러므로 이를 고대 인물들에게 적용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요소를 내포할 수 있다. 가령 사울을 양극성 장애로 분류하는 시도는 흥미롭지만, 이는 현대적 병리 분류에 지나치게 의존한 해석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오늘날 한국 교회와 신앙인들에게 주는 교훈은 분명하다. 첫째, 성경 속 인물들이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깊은 상처와 질병을 가진 인간이었다는 사실은 신앙의 현실성을 드러낸다. 그들의 고통은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통과 다르지 않다. 따라서 성도들은 자신의 정신적·심리적 어려움을 부끄러움이나 불신앙으로만 여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얻는다.

둘째, 교회 공동체가 정신건강에 대해 더 열린 태도를 가질 필요성을 일깨운다. 우울증이나 조현병 환자를 단순히 믿음이 부족한 자로 규정하는 태도는 치유를 방해한다. 성경 인물들조차 그러한 고통 속에 있었음을 알게 될 때, 교회는 환자와 가족들을 더 따뜻하게 품을 수 있다.

셋째, 상담 목회와 기독교 심리학의 접목 가능성을 확장한다. 성경은 단지 영적 진리만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깊이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통찰을 신학적 메시지와 접목함으로써, 교회 현장에서 실제적 상담의 지침을 제공한다. 이는 앞으로 기독교 상담학과 정신의학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야 함을 시사한다.


정신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은 성경 해석과 정신의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시도로서,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공감을 준다. 저자의 임상 경험은 성경 인물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며, 이는 성경의 세계를 우리의 일상으로 가깝게 끌어온다. 그러나 동시에 이 시도는 본질적으로 해석학적 위험을 내포한다. 성경 인물의 내면을 현대 정신의학적 범주로 규정하는 일은 추정일 뿐이며, 지나친 환원주의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성경 해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되, 그것이 성경의 영적 메시지를 대체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신앙과 정신건강을 연결하려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특히 목회자, 상담자, 신학생, 그리고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 있는 평신도들에게 유익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성경 인물들의 고통과 회복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오늘날 자신의 삶의 어둠과 질병을 하나님 안에서 새롭게 해석할 용기를 얻는다.


유덕진의 정신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은 성경을 새롭게 읽는 하나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은 성경 인물들의 인간적 고뇌와 병리적 증상을 현대 정신의학의 언어로 재구성함으로써, 성경과 현실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그 과정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기독교 신앙이 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중요한 과제에 대한 실천적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은 비록 해석학적 한계와 위험성을 안고 있지만, 여전히 도전적이고 유익한 시도로 평가할 수 있다. 성경을 단순한 도덕적 교훈의 집합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과 영혼을 깊이 다루는 생생한 기록으로 읽게 하는 힘을 지닌다. 따라서 본서는 신학과 정신의학의 대화를 시도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신앙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저작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336개(1/17페이지)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불편한 감정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
엘리슨 쿡, 킴벌리 밀러/김총명/야다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엘리스 쿡과 김벌리 밀러가 공저한 『그리스도인의 감정수업』은 감정을 단순히 조절해야 할 대상이나 신앙 성장의 방해물로 이해하던 통념에서 벗어나, 감정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임재를 탐색하는 책이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심리학적 통찰을 정교하게 결합하면서, 불편한 감정이라는 인간 내면의 깊은 수위를 신앙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그 감정들을 성숙한 영적 삶을 향한 통로로 제시한다. 저자들은 두려움, 분노, 슬픔, 불안, 시기심, 욕망, 죄책감, 수치심 등 많은 사람들이 회피하려 하는 정서들을 피상적으로 다루지 않으며, 이...
우리 삶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성경 읽기 우리 삶을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성경 읽기
성경 읽는 법
데이비드 플랫/윤종석/두란노/조정의 편집인


그리스도인은 성경 읽기를 포기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양은 그분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고, 목자이신 그리스도는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기 때문이다. <래디컬>의 저자로 잘 알려진 데이비드 플랫은 “하나님은 성경으로 말씀하신다”라는 부제를 단 짧은 소책자, <성경 읽는 법: How to Read the Bible>을 통하여, 어떻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일 것인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비교적 최근엔 예수비전교회 도지원 목사가 <성경 읽기와 묵상의 즐거움>이라...
복음의 본질 회복을 위한 신학적 대안 복음의 본질 회복을 위한 신학적 대안
십자가가 사라진 현대교회
조록형/크리스찬북뉴스/채천석 발행인


조록형 박사의『십자가가 사라진 현대교회―칼뱅의 삼중직을 중심으로 본 교회론적 십자가 신학』은 오늘날 한국 교회가 직면한 신학적 위기를 정면으로 응시한다. 급격한 세속화와 교회 내부의 혼란 속에서 지난 수십 년간 한국 교회를 지배해 온 번영신학은 복음을 성공과 성장 중심의 내러티브로 바꾸어 놓았다. 그 결과 십자가의 본질적 의미가 약화되고 교회의 정체성은 심각하게 왜곡되었다. 이 책은 그러한 현실을 넘어 교회가 다시금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십자가 신학을 교회론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성경인물 정신 건강 탐구 보고서 나와 공동체를 위한 성경인물 정신 건강 탐구 보고서
정신 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
유덕진/세움북스/서상진 편집위원


유덕진의 『정신의학의 눈으로 본 성경의 인물들』은 성경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현대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한 독특한 시도이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다년간 우울증, 자살 시도, 조현병, 양극성 장애 등 다양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성경에 기록된 12명의 인물들의 삶과 행위를 오늘날의 정신의학적 분류와 연관시킨다. 이는 단순한 성경 주석이나 목회적 상담을 넘어서, 현대 의학과 성경 신학을 융합하려는 일종의 학제 간 접근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저자는 성경 속 인물 중에서 총 12명을 선별하여 각 인물의 내적 고통과 행...
성경의 기본기를 익혀라 성경의 기본기를 익혀라
바이블 베이직
스티븐 J. 니콜스/구지원/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베이직”(basic)의 의미는 “기본”, “기초”이다. 그래서 종종 컴퓨터 프로그램 등 어떤 학문 또는 기술을 배울 때, “베이직”이라는 용어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서적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신학 또는 성경과 관련한 “베이직” 서적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고 복음과 교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떤 성경을 읽어야 쉽게 읽을 수 있습니까?’, ‘어떤 책을 읽으면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을 때, 그들에게 필요한 기초를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책을 추천하는...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본 모습을 보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의 본 모습을 보라
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R. C. 스프로울/이제롬/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인간은 과연 선한 존재인가?” 이처럼 답하기 쉬운 질문이 있을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하여 책을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성경은 명백하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결론 내린다(롬 3:10). 하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 보면 이 질문이 마냥 쉬운 질문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의인이 하나도 없다’라는 말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가 보기에 인면수심의 범죄자들이나 선량한 시민이 똑같이 악하다는 말인가?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악한 존재인가? 아니면 선한 존재인데 세상이 그렇게 만든 것인가? 선악의 기준은 누가 정하는...
성경에 뿌리내린 가장 균형 잡힌 십일조 안내서 성경에 뿌리내린 가장 균형 잡힌 십일조 안내서
십일조 복음
김지찬/생명의말씀사/서상진 편집위원


김지찬 교수의 『십일조의 복음』은 한국 교회 안에서 여전히 논란이 많은 십일조 문제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한 저술이다. 저자는 십일조를 단순히 교회 재정 확보를 위한 제도나 성도 신앙의 잣대로 다루는 방식에서 벗어나, 성경 전체의 맥락 속에서 십일조가 어떻게 이해되어야 하는지를 탐구한다. 특히 구약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그대로 계승하지 않고, 오히려 신약의 복음적 해석학을 통해 십일조를 재구성함으로써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재조명한다. 책은 총 14개의 본문을 중심으로 설교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책의 서문에서 언급...
세상은 변해도, 복음은 변치 않는다 세상은 변해도, 복음은 변치 않는다
변하는 세상에서의 복음
레슬리 뉴비긴/홍병룡/아바서원/조정의 편집인


레슬리 뉴비긴은 많은 기독교 저자가 사랑하고 인용하는 인물이다. 폴 웨스턴은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뉴비긴의 사역에 관한 박사학위 논문을 썼는데, 그때 인연으로 뉴비긴의 책 <변하는 세상에서의 복음>, 서문을 썼다. <더 타임즈>는 레슬리 뉴비긴을 “그의 세대에서 가장 손꼽히는 선교 대가의 한 사람”, “20세기 후반 세계 기독교의 가장 뛰어난 인물 중 하나”로 묘사했는데, 38년의 인도 선교사역 이후 20년간 이어진 저술 활동과 강연 등으로 서양의 선교 신학에 큰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특별히 아바서원에서 ...
세계 지성인은 파악해야 할 유대교(Judaism) 세계 지성인은 파악해야 할 유대교(Judaism)
유대교
올리버 리먼/유재덕/브니엘/고경태 편집위원


  지성인에게 필수적인 지식 항목이 있다. 그 중에 중요한 항목은 ‘유대교(Judaism)’이다. 지금도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에서는 전쟁이 끝나지 않았고,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서는 미사일 교전이 있기도 했다. 기독교의 창시자 예수께서 태어나시고 죽은 땅 이스라엘, 그런데 그 땅의 주인은 이스라엘이기도 하고, 팔레스타인이기도 한다.   통상적으로 그 땅을 팔레스타인이라고 한다. 팔레스타인은 성경에서는 블레셋(Philistines, 히브리어로 펠레쉐트)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명은 성경...
교회는 충성뿐만 아니라 선함도 추구해야 한다 교회는 충성뿐만 아니라 선함도 추구해야 한다
토브 처치
스캇 맥나이트 & 로라 베린저/김광남/야다북스/조정의 편집인


이렇게 적나라한 고발이 있을 수 있을까? <토브 처치>의 공동 저자인 로라 맥나이트 베린저는 20년 이상 윌로우 크릭 교회에 참석하면서 그곳에서 겪은 충격적인 교회 문화와 리더십 문제를 그녀의 아버지 스캇 맥나이트와 함께 이 책을 통해 밝혀낸다. 스캇 맥나이트는 신약성경과 교회 역사 전문가로 노던 신학교에서 석좌교수로 가르치면서 80여 권의 책을 저술한 학자이다. 2005년엔 <예수 신경>으로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올해의 책을 수상했고, 자신의 딸 로라와 함께 쓴 <하나님의 사랑 나누기: 어린이를 위한 예수...
C. S. 루이스의 글쓰기 조언 C. S. 루이스의 글쓰기 조언
C. S. 루이스의 글쓰기에 관하여
C. S. 루이스/윤종석/두란노/조정의 편집인


C. S. 루이스는 <나니아 연대기>와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등으로 잘 알려진 최고의 기독교 작가 중 하나다. 옥스퍼드 대학교 영문학 교수로 오랜 시간 가르치며, 탁월한 문학적 실력으로 20세기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 많은 지성인들과 대중의 마음에 깊이 있게 기독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한편, 루이스가 가진 신학이 성경에 충실했는지 여러 평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평생 술과 담배를 즐겼다는 점도 경건을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합당한지 의문을 남긴다. 하지만, 무신론자에서...
로마 세계의 그리스도교화에 관하여 로마 세계의 그리스도교화에 관하여
마침내 그들이 로마를 바꾸어 갈때
피터 브라운/양세규/서상진 편집위원


고대 후기 연구의 선구자 피터 브라운이 1993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행한 세 차례 강연을 바탕으로 한 『마침내 그들이 로마를 바꾸어 갈 때: 로마 세계의 그리스도교화에 관하여』는 로마가 그리스도교화가 되는 과정을 재해석하였다. 브라운은 그리스도교가 로마 제국의 전면에 등장하게 된 과정을 단순한 승리와 패배의 이분법적 서사에서 벗어나, 복잡하고 미묘한 문화적 변용의 과정으로 재구성한다. 이 책은 기독교 승리의 서사나 고전 문명의 쇠퇴라는 단순한 도식을 넘어, 역동적인 문화적 융합과 변화의 과정을 세밀하게 포착함으로써 고대 후기 연구...
예배의 목적과 선교의 이유에 대한 답변서 예배의 목적과 선교의 이유에 대한 답변서
열방을 향해 가라
존 파이퍼/김대영, 김보람/좋은씨앗/서상진 편집위원


존 파이퍼의『열방을 향해 가라』(원제: Let the Nations Be Glad!) 30주년 개정증보판은 현대 선교학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매김한 고전적 텍스트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다. 이 책은 단순한 선교 방법론이나 전략을 넘어 선교의 근본 목적과 신학적 기반을 성경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며, 하나님 중심의 선교관을 제시한다. 1993년 초판 출간 이후 30년간 수많은 선교사와 목회자, 신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 이 책은 파이퍼의 지난 10년간 정제된 사상을 반영한 개정판으로 더욱 풍성해졌다.   선교와 예배: 분리될 ...
그래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그래도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하나님이 다스리시니
낸시 드모스 월게머스/구지원/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하나님이 다스리신다’(HR: Heaven Rules)는 사실을 부정하는 그리스도인은 없다. 하지만, 삶이 고달프고 괴로울 때, 세상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식이 아닌 모습으로 변해갈 때, 아무것도 선한 것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을 누구도 통제하고 있지 않은 것 같을 때, 우리의 이해와 공감의 범위를 넘어선 일들이 발생할 때, 하나님이 마치 다스리시는 그 보좌에 계시지 않으신 것이 아닌가 의심이 생긴다.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어야 했던 상황이 그랬다. 나라를 잃었고, 하나님을 예...
교회와 국가, 이제 제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길 바라며 교회와 국가, 이제 제 자리에서 소명을 다하길 바라며
교회와 국가는 어떤 관계인가?
R. C. 스프로울/이제롬/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


R. C. 스프로울(1939-2017)은 “결정적 질문” 시리즈를(Crucial Questions Series) 통하여 47가지 질문에 답한다. 짧은 소책자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나는 구원을 잃을 수 있는가?’, ‘고통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분노는 언제나 죄가 되는가?’ 등 다채로운 질문에 성경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아마존에서 킨들 버전으로 이 시리즈의 많은 책들이 무료로 제공되는데, 생명의말씀사에서 “리딕스 북스”라는 시리즈 제목으로 4권 정도 번역된 적이 있다(“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을까?, 2012). 이...
한국 개신교 역사의 최초 72가지 사건 한국 개신교 역사의 최초 72가지 사건
한국 교회 첫 사건들
옥성득/새물결플러스/서상진 편집위원


한국 개신교 140주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출간된 옥성득 교수의 『한국교회 첫 사건들: 한국 개신교 역사의 최초 72가지 사건』은 단순한 역사 서적을 넘어 한국교회의 자기성찰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2016년 출간된 『첫 사건으로 본 초대 한국 교회사』에 수록된 45가지 사건에 27가지를 추가하여, 첫 방문 선교사인 귀츨라프(1832년)로부터 시작해서 첫 한글 성경 전서의 역사(1910)까지의 사건을 풍성하게 조명하고 있다.   역사가로서의 옥성득 교수와 그의 연구 여정옥...
대영박물관에서 다니엘 읽기 대영박물관에서 다니엘 읽기
다니엘 수업
박양규/샘솟는기쁨/서상진 편집위원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증거는 단순하게 입증되는 것은 아니다. 사적지에서 발견된 다양한 증거들은 하나의 자료 만으로 입증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된 증거를 입증할 만한 다른 증거와 사료가 검증될 때, 역사에서 일어난 사실로 입증되어 진다.   18세기 이후, 과학과 이성이 중요하게 여겨지며, 모든 것을 과학적, 이성적, 수학적 사고로 판단하고 인식하려는 흐름이 커져 갔다. 특히 과학의 발달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 유토피아 건설이라는 새로운 이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흐름은 성경을 바라보는 시각에도 나타나 단...
하나님 앞에서의 위대한 경건 하나님 앞에서의 위대한 경건
야고보서에 반하다
한병수/도서출판 다함/서상진 편집위원


야고보서는 기독교 초기 역사부터 정경성과 저자에 대한 오해가 늘 꼬리말처럼 따라다녔다. 특히 종교 개혁자 루터는 야고보서를 가리켜 ‘지푸라기 서신’이라고 부를 만큼 야고보서에 대한 야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런 루터의 평가는 이신칭의 중심적인 기독론과 무관하지 않다. 실제 야고보서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표현이 두 번 거명된다고 해서 기독론에 대한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다. 비록 기독론에 관한 표현이 다른 성경에 비해서 적다고 해서, 저자가 기독론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았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병수 교수의 ‘말씀에 반하다’...
한 사람이 귀한 성령충만한 말씀목회를 꿈꾸자 한 사람이 귀한 성령충만한 말씀목회를 꿈꾸자
성령의 선물
김양재/QT.M./채천석 발행인


오래전부터 필자에게는 자동차를 타면 자연스레 극동방송을 듣는 습관이 생겼다. 한동안 아침 일찍 차를 타고 어디론가 가야만 하는 일이 있어 극동방송을 들었는데, 그 시간대가 바로 김양재 목사님의 설교시간이었다. 그렇게 죽 한동안 그녀의 설교를 듣게 되었고, 잔잔하고 호소력 있는 음성으로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오는 김목사님의 설교는 내 귀에 솔깃하게 들어왔다. 이후로 나는 김양재 목사님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어 그녀의 저서 중 하나인 ‘성령의 선물’을 읽게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김목사님은 그냥 보통 분은 아니었다. 목회자가...
하나님의 침묵을 듣다 하나님의 침묵을 듣다
하나님의 침묵
헬무트 틸리케/윤종석/두란노/이종수 편집고문


이 책의 저자 헬무트 틸리케는 나치 치하에서 신앙적 양심을 지키며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한 독일의 개신교 신학자요 윤리학자이며 복음주의 설교자다. 독일 전후의 비극과 불안에 짓눌린 독일인들에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예언자적 설교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서 그들의 믿음을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 책에 실린 설교는 1942-1951년 독일의 격동기에 작성된 것이다. 이러한 극심한 풍랑의 시대를 뚫고 나온 그의 10편의 설교에 담긴 선지자적 음성이 오늘날 불안과...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