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편집자추천도서

성경의 기본기를 익혀라
바이블 베이직/스티븐 J. 니콜스/구지원/생명의말씀사/조정의 편집인“베이직”(basic)의 의미는 “기본”, “기초”이다. 그래서 종종 컴퓨터 프로그램 등 어떤 학문 또는 기술을 배울 때, “베이직”이라는 용어로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는 서적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신학 또는 성경과 관련한 “베이직” 서적도 적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기독교에 관심을 가지고 복음과 교리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어떤 성경을 읽어야 쉽게 읽을 수 있습니까?’, ‘어떤 책을 읽으면 기독교 교리에 관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을 때, 그들에게 필요한 기초를 쉽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제공하는 책을 추천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베이직”이라는 말이 붙어있지만, 책 두께도 두껍고 내용도 생각보다 방대하면서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이것이 기초라면 기초를 설명해 주는 책이 또 필요할 것 같다’라는 생각을 낳게 한다.
스티븐 J. 니콜스의 이름은 R. C. 스프로울이 주도적으로 개최한 리고니어 콘퍼런스에서 처음 접했다. 그는 교회사에 저명한 목사이자 학자인데(리포메이션 바이블 칼리지 총장), 그가 쓴 교회사, 성경 교리 책의 특징은 기본에 철저하고 쉬우면서도 내용이 충실하고 또 유익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출간한 니콜스의 책, <바이블 베이직>은 부제가 말하는 것처럼 “성경의 개요와 핵심 교리를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기독교 신앙 입문서”이다. 리폼드 신학교 교수 데릭 토머스는 이 책에 관하여 “초신자가 성경을 이해하도록 돕는 완벽한 가이드”라고 했고, 리고니어 미니스트리 사역자인 네이선 빙엄은 “하나님이 교회에 주신 선물”이라고 칭찬했다. 실제로 책을 읽는 독자는 초반에 ‘이거 너무 기본적인 내용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갖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읽어가면서 점점 ‘기독교 필수 교리를 빠짐없이 그것도 쉽게 다 말하고 있구나!’라고 감탄하며 유익을 누리게 될 것이다.
니콜스는 자신이 다루는 내용이 “기초”이지만 “이러한 기초들은 견고한 믿음을 세우는 주춧돌이 된다”라고 했다(9p). 누구에게나 이런 “기본기가 필요”하며, 누구나 “기초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있음을 알린다(9p). 언제나 뛰어난 선수는 기본기가 잘 되어 있는 선수가 아닌가? 그는 이 책에서 15가지 기독교 기본기를 훈련하도록 돕는데, 성경에 어떤 책들이 포함되어 있는지, 성경의 큰 그림은 무엇인지, 하나님이 사람과 맺은 언약은 무엇인지, 복음이 무엇인지, 성경의 중대한 사건과 장소는 무엇인지, 성경을 어떻게 암송해야 하는지, 성경에 기록된 기도문은 무엇이 있는지, 성경의 계명과 지혜는 무엇인지, 대략적인 교회사는 어떤지, 하나님부터 종말까지 간략하게 교리를 어떻게 정리할 수 있는지, 교회란 무엇인지, 찬송가와 예배는 어떻게 봐야 하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설명한다. 저자가 다루는 내용은 생각보다 기본적이고 쉽지만, 또 생각 이상으로 많은 설명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출판사에서는 이 책을 “새신자 필독서”라고 소개하고 “기초 성경 공부용 추천!”이라고 홍보한다. 목회 현장에서 이런 종류의 책이 정말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새신자에게 두루 도움이 되려면, 사실상 굉장히 뚜렷한 뼈대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 담고 있는 내용이 복잡하지 않아야 하며, 기본적인 교재를 대상에 맞춰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활용도가 굉장히 높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목회자는 자기 현장에 맞춘 교재를 따로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교회에서 새신자용 교재를 직접 만들어내기도 한다. <바이블 베이직>은 그런 면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은 책이다. 내용 구성이 그만큼 분명하고, 개념을 혼동하게 만드는 방해물도 찾아볼 수 없다. 그러면서도 기독교 교리와 성경 개요, 핵심 주제 등을 빠짐없이 잘 담아냈다. 한 마디로 니콜스가 정리한 성경의 기초, 성경 교리의 기본인 이 책은 누구든지 기독교에 관하여 알고 싶어 하고, 기본기를 익히고 싶어하고, 또 성경에 관하여 배경지식과 중심 주제를 파악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이다.
해리 프리드먼은 <잔혹함의 성경 번역사>라는 책을 통하여 성경 진리를 모르는 성도와 목사가 얼마나 기독교를 괴물로 만들어버렸는지, 또 기독교에 관한 지저분한 간증을 양산했는지 생생하게 소개한다. 성경의 기본을 모르면 우리는 그 책의 사람들이 될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분부한 모든 것을 지켜 행하는 제자가 될 수 없다. 그런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모인다 하더라도 그들은 머리이신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일에 성공할 수 없다. 니콜스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계속해서 기본, 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모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본’, 모든 분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기독교’의 기본을 배울 수 있는 니콜스의 <바이블 베이직>을 독자에게 기쁨으로 추천하기를 원한다.

336개(1/17페이지)


신고
인쇄
스크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