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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두 천재가 만들어 낸, 전혀 다른 두 세계

북뉴스 | 2004.12.25 19:32
두 천재가 만들어 낸, 전혀 다른 두 세계 루이스대 프로이드/아맨드 M. 니콜라이/홍성사/조영민

  오래간만에 모든 지적인 에너지를 다 동원해서 한자 한자를 골몰하며 읽어야 할 책을 만났다. 세기적 천재였던 두 사람의 전혀 다른 생각 - 유신론과 무신론 - 속에서 그들과 함께 그들의 품었던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기회를 가지는 기회였다.
그리고 그들이 각각의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었는지에 대해서 들었고 그들이 말하는 논리 속에서 함께 고민하며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었다. 오래간만에 오래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뇌의 다른 부분까지 동원하면서 읽었던 책이다.
이 시대에 가장 높은 수준의 대학에서 펼쳐진 한 학기의 강의를 함께 청강하는 기분이었고, 노트를 펼쳐서 정리하면서 수업을 듣듯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책이었다. 수업은 흥미로웠고, 진지했으며, 재미있었고, 결론적으로 유익했다.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라는 주제 안에서 주인공이 될 프로이드와 루이스의 생애에 대한 설명과 그들이 생각하는 창조자, 도덕률, 삶의 가치와 변화 에 대한 믿음에 대해 다루고 있다. 대부분의 철학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질문이었고, 깊이에의 고민을 했던 인간들의 공통적인 평생의 고민거리였던 그 기본적인 삶의 근저가 되는 명제들에 대해서 두 명의 천재가 생각했던 근거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즉 1부를 통해서 이 책은 무신론자와 유신론자가 되어 그들이 세계를 바라보기 전, 그들의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정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부에서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고민으로 넘어간다. 행복, 성, 사랑, 고통, 죽음 이라는 인생의 가장 굴직해 보이는 주제들에 대해서 두 사람의 천재들은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들의 삶과 더불어 설명해주고 있다. 인간이라면 모두가 겪는 이 통과 의례와 같은 주제들에 대해서 두 사람은 철저하게 자신이 믿는 대로 살았고, 그 믿음에 근거들을 제시하는데 자신의 학문적 역량을 동원했었음에 대해서도 볼 수 있었다. 둘다. 자신이 말한 것과 행동을 일치시키려고 치열하게 노력했으며 그러한 부분에서는 둘 다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이 책에 대한 출판사의 설명과는 달리 프로이드와 루이스의 논쟁에서 어느 쪽의 손을 들어주지도 않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쓰인 책은 아니다. 프로이드의 영향을 받은 루이스가 프로이드에 대해 논박할 수는 있었지만 이미 전시대의 사람인 프로이드가 루이스의 생각에 반론을 제시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고 그럴 필요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이드는 그 당시의 유신론자들에 대해서 반론을 제시했었고, 프로이드로 대표되는 무신론에 대해서 루이스는 보다 체계적으로 반론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두 인물의 그러한 배경 때문에 이 책은 - 이 책의 저자가 기독교인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 프로이드와 루이스의 논쟁에서 대부분 - 전부라고 해도 되겠지만 - 루이스의 손을 들어준다.
  하지만 이러한 유신론적 주장을 이끌어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류의 다른 책들과는 철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적어도 무신론을 주장하는 이의 주장을 가치 폄하하거나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존재자체를 거부하는 태도를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무신론을 고수하며 죽어간 프로이드가 왜 무신론자였는지 그의 사상과 생각 속에 무신론의 이유가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공감할 만큼 철저하게 풀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적어도 무신론자가 무신론자 일 수 있는 합당한 이유들에 대해서 이 책은 사실적이고 합리적으로 풀어서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정독하며 여러 부분에 밑줄을 그어가며 연습장에 두 사람의 생각들을 표로 구분하면서 읽는 가운데 무신론자로 시작한 프로이드와 루이스가 한명은 무신론자의 대표자로 다른 한명은 기독교 변증가의 대표자로 세워지게 된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프로이드를 찾아온 수많은 신앙적 갈등의 순간에 그가 계속해서 ‘신의 부정’의 길을 고수했던 모습을 봤다. 그런 프로이드가 죽는 날까지 나는 무신론자라고 말하며 신의 부정에 대해서 외쳤던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그 신에 대한 고민 속에서 신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었던 가여운 천재의 모습에서 안쓰러움이 느껴졌었다.

  이 책의 정독을 권한다. 하버드에서 유신론과 무신론의 대표적인 주장들에 대해서 주장했던 두 천재의 논쟁 속에 빨려 들어가 그들과 함께 ‘내가 믿게 된 하나님’을 향해 감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 아맨드 M. 니콜라이(Armand M. Nicholi)

하버드 의대와 매사추세츠 종합병원(하버드 의대 부속병원) 정신과 교수이자 의사로, 각 대학과 의대에서 사용되는 손꼽히는 교재 [하버드 정신의학 가이드]의 편집자이자 공저자이다. 백악관 공중위생국장과 평화봉사단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하버드 대학생들에게 25년 이상 줄곧 루이스와 프로이트의 대립되는 세계관을 비교하는 강의를 해 왔다. 니콜라이 교수의 강의 때문에 하버드가 끌렸다는 학생도 있고 자신의 인생이 달라졌다는 학생도 있을 정도로, 그의 강의는 하버드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강좌'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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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근본주의가 남겨준 유산
톱밥향기
리처드 마우/김동규, 김행민/SFC


 칼빈주의자 리처드 마우, 보수신앙의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진가를 논하다   개신교 ‘보수신앙’은 개신교 전통의 ‘근본적인 것들’, 곧 십자가 복음과 성경의 권위 등을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것으로 믿는 신앙이다. 신앙의 전통을 고수하기 때문에 보수신앙에는 지금 시대와는 어울리지 않는 듯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기독교사회가 이성과 합리를 중시하는 근대의 세속화를 겪으며 큰 위기를 겪었고, 지금도 보수신앙은 우리나라에서나 서구에서나 끊임없이 시대와 사회와 불화하며 자기 자리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과유불급 과유불급
이단을 보는 눈
배본철/영성네트워크/강도헌 운영자


목사님 어떤게 이단 이예요?   성도들에게 가끔 질문을 받는다. ‘저건 왜 이단이예요?’ 그럴 때마다 솔직히 좀 난감하거나 곤란할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필자는 솔직하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분명히 잘못된 교리들을 가르치는 집단들은 명백하게 이단이라고 설명할 수 있지만, 필자의 정보가 부족하다거나 실제로 모호한 경우에 어슬프게 추측성 발언을 한다는 것은 엉뚱한 이들에게 누명을 씌우는 죄를 범하기 때문에 그렇다.   일반적으로 이단 문제를 판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잣대는 먼저 교리...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속에 담긴 비밀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
티머시 R. 제닝스/윤종석/CUP/강도헌 운영자


뇌 속에 담겨 있는 비밀     뇌의 발육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스트레스가 유난히 높으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불행히도 임신중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반으로 들어가 태아의 뇌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발육중인 뇌의 편도체에 ‘제동 장치’가 부실해진다. 스트레스가 높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뇌는 스스로 진정하고 정보회로를 끄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이런 아이들은 삶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불안과 두려움이 일반 아이들보다 높다.   ...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돌봄 목회를 위한 위기 상담
기독교 위기 상담
스캇 플로이드/황영아/그리심/강도헌 운영자


돌봄 목회    가끔 서점을 가면 ‘돌봄 목회’라는 제목의 책들이 보인다. ‘돌봄 목회’에 관련된 책 모두를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필자가 읽어 본 바에 의하면, ‘돌봄 목회’는 교회의 외적 확장보다는 성도들의 아픔과 고통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그들을 돌보는 목회를 의미하는 듯하다. 목회 철학적 개념에서 ‘돌봄 목회’는 매우 매력 있어 보인다.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그들을 돌보는 것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로망이기도 하다.   그러나 현실은   돌봄 목회에 대해 필자는 ...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최초의 영성신학 정립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의 실천학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남성현/새물결플러스


    폰투스의 에바그리오스 <실천학>은 영성신학의 알파와 오메가라 할 수 있다. 서양 정신문화의 토대와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오늘날 한국교회에 적실한 영성신학을 세워가기 위해서는 우선 그의 <실천학>에 대한 진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또한 그의 가르침을 삶의 다양한 현장에 비판적으로 적용하려는 의지와 수고가 동반되어야 할 것이다.   본서는 기독교 역사를 빛낸 위대한 학자와 경건한 사상가들이 남긴 고전을 원문대조판으로 번역, 소개하는 <그리스도교문...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올바른 성경 해석을 위한 길잡이
성경과 편견
랜돌프 리처즈, 브랜든 오브라이언/홍병룡/성서유니온선교회


랜돌프 리처즈와 브랜든 오브라이언은 왜 서구의 성경 독자들이 자주 문화적인 측면에서 성경을 오해하는지 설명한다. 서구 독자들은 아홉 개의 핵심 영역에서 자신들의 ‘가정’(假定)을 가지고 성경을 읽는데, 이 가정이 실제 성경 속에서 일어나는 일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랜돌프와 브랜든은 자신들의 선교 경험을 바탕으로 언어와 시간과 사회적 풍습에 나타나는 문화적 다양성을 설명하면서, 우리가 이 사실을 깊이 숙지하고 성경을 읽을 때만 신선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성경을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 랜돌...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간만에 등장하는 참신한 성경공부
기독교 탐사 리더 핸드북
리코 타이스, 베리 쿠퍼/CEMI 번역팀/IVP


"지금까지 당신이 들어 본 가장 좋은 소식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복음을 소개하고, 어떻게 예수님을 알릴 것인가? 성경적이고 복음 중심적인 전도 방법을 찾는 모든 이를 위한 복음 전도 성경 공부 교재!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50여 개 나라에서 복음 전도 및 제자 훈련에 적극 활용되는 효과적인 성경 공부!   “CE 기독교 탐사는 일반적으로 쉽게 간과되는 진리들, 즉 죄의 엄중함, 십자가의 중심성, 은혜의 충분성, 회개의 필수성을 제대로 강조하는 탁월한 성경 연구 교재입니다...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창조, 정복, 유배, 그리고 귀환
구약성경의 정수
트렘퍼 롱맨 3세/최광일/CLC


구약성경의 메시지에 익숙해지고 구약성경이 어떤 식으로 예수님을 지향하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의 삶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성경공부 교재이다. 구약성경에서 발췌한 17가지 본문을 4자기 항목을 통해 연구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각 본문을 먼저 읽고 내용을 파악하며 그 의미들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질문을 실은 '성경 공부 가이드', 각 본문의 중요한 문제를 다루며 설명해 나간 '읽을거리', 구약성경에서 예수님이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살펴보는 '신약성경 내다보기', 그리고 오늘날...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육체의 경이로움과 하나님의 섭리
그분의 형상을 따라
폴 브랜드, 필립 얀시/최종훈/포이에마


폴 브랜드 박사와 필립 얀시가 <나를 지으신 하나님의 놀라운 손길>에서 인체 구조 속에 하나님의 음성이 어떻게 내장되어 있는지를 추적했다면 <그분의 형상을 따라>에서는 독자들에게 전작의 행보가 멈춘 자리에서부터 다시 한 번 더 깊이, 더 멀리 탐험과 발견을 계속해나가자고 손짓한다.   신비한 인체 설명으로 시작해 몸을 생명체로 만드는 데 결정적인 요소인 피와 숨, 그리고 몸을 통제하는 머리,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몸의 특성인 고통까지 다루면서 성육신과 성찬의 의미,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리스도...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시민, 국가 종교, 자기만의 신을 넘어서
스탠리 하우어워스
마크 코피/한문덕/비아


스탠리 하우어워스에 관한 입문서. 라인홀드 니버 이후 20세기 후반 미국의 대표적인 그리스도교 윤리학자이자 신학자로 꼽히는 그의 사상을 5가지로 나누어 살핀다. 지은이에 따르면 하우어워스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평생을 애쓴, 교회를 위한, 교회의 신학자다.   서구 그리스도교계의 몰락을 앞에 두고 그는 세상과 타협하고 조화를 이루는 방식의 시도들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시민이 아닌 깨어 있는 그리스도인을, 로마 제국(미국 제국)의 종교가 아닌 낯선 거류민의 종교로서의 그리스도교를, 자기만의 신/신앙이...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지도자의 의무에 대한 귀중한 조언들
목회자는 리더다
존 맥아더 외/이대은/생명의말씀사


셰퍼드 라이브러리 시리즈. 미국 최대 목회자 세미나인 ‘셰퍼드 콘퍼런스’에서 강사 목회자들이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던 내용을 모았다. 존 맥아더를 비롯하여 존 파이퍼, 앨버트 몰러, 마크 데버, 스티븐 J. 로슨, 리곤 던컨, 톰 페닝턴, 릭 홀랜드, 오스틴 T. 던컨 등 개혁주의 목회자 9인이 시대를 초월해 충성스러운 지도자의 특징, 지도자의 삶에 반드시 있어야 할 정결함과 진실성, 기도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 반대에 부딪히고 고난받을 때의 대응책, 진정으로 겸손한 마음을 지녀야 하는 지도자의 의무에 대해 귀중한 조언을 들려준...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관
제임스 N. 앤더슨/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하는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상당한 연구를 해야 이 관점을 소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세계관은 치열한 학문적인 습득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기보다 우리의 삶과 문화와 생활양식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형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적인 렌즈와 함께 공통적인 렌즈로도 세계를 조망하는 세계관을 발견한다.  필자가 느끼는 바는 그동안 세계관에 대한 책은 상당히 어렵고 따분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물...
한국초대교회사의 소중한 자료 한국초대교회사의 소중한 자료
로제타 홀 일기 3
로제타 홀/김현수, 강현희/홍성사


 “나는 한국과 한국인들    그리고 이곳에서의 사역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1891년 10월 27일 일기에서-     로제타 홀이 한국에서 맞이한 둘째 해 기록을 오롯이 담다     한국에서 2대에 걸쳐 77년 동안 의료선교사로 헌신한 홀 선교사 가족 중 가장 먼저 한국에서 선교 사역을 시작한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세 번째 육필일기를...
인간 존엄성의 승리 인간 존엄성의 승리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랑클/이시형/청아출판사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은 그의 경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교훈을 요약해서 그가 창시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살펴보고 인간 존재의 모든 비극적인 요소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구약으로 읽는 부활신앙
김근주/SFC


기독연구원 느헤미야의 전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이신 구약학자 김근주 교수의 책이다. 분량이 두껍지 않지만 내용이 정말 알차다. 기대감을 가지고 읽었지만, 매우 상당히 기대 이상이었다. 전성민 교수의 추천사처럼, 지금껏 부활 혹은 종말에 대해 읽었던 모든 책 중에서 최고의 책이라 생각한다. 교회에서 이미 '여러분은 정말 부활을 믿습니까?' '참된 신앙인이라면 부활을 믿어야 합니다'라는 말들로 성도들을 윽박지르는(?) 설교를 많이 들어왔다. 상당수의 교회에서 보통 부활의 실체가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하지도 않고, 성경에 써있으니 냅다 믿으라...
사회과학자의 시선으로 탐색한 초기 기독교 성장의 요인 사회과학자의 시선으로 탐색한 초기 기독교 성장의 요인
기독교의 발흥
로드니 스타크/좋은씨앗


<2016 선교한국 대회의 책> 선정 도서. 기독교에 특별한 애정이 없는 종교사회학자가 특유의 시선으로 바라본 초기 기독교 발흥에 대한 탐구서다. 저자 로드니 스타크는 현대의 사회학적 이론과 분석 방법을 동원해 초기 기독교가 급성장한 요인을 탐색하고 있다.   거대한 이방 세계의 변방에서 출발한 미약한 종교 운동으로서 기독교가 어떻게 단 몇 세기 만에 세상을 지배하는 종교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300년의 기적 같은 부흥의 이면에는 그저 '기적'이라고만 치부할 수 없는 현실 속 요인들이 있지 않았을까? 저자는...
누구와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누구와 무엇을 기대할 것인가
기대
이용규/규장


<내려놓음> 시리즈의 저자 이용규 선교사의 최신작. 하버드대 박사과정을 마친 후 안정된 미래를 내려놓고, 몽골에서 몽골국제대학교 부총장으로 만 7년간 사역한 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인도네시아로 사역지를 옮긴 후의 이야기다.   저자는 새로운 땅에서 사역을 일으켜야 하는 부담과 함께, 그가 예상치 못했던 어둡고, 슬프고, 외로운 시간과 사투를 벌이며 하나님께 더 친밀히 나아가며 그분만을 기대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인생의 여러 기근 중에 있는 이들에게 '무엇에 내 삶의 소망을 두고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
과학과 신학의 대화 과학과 신학의 대화
창조론자들
로널드 L. 넘버스/신준호/새물결플러스


갈릴레오 논쟁 이후 기독교 신앙과 과학의 바람직한 관계에 대한 논쟁이 다시 한 번 불붙었다. 이번에는 소위 “젊은 지구 창조론”으로 대표되는 창조과학이 논쟁의 중심에 자리한다. 특별히 한국 개신교계는 전세계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의 수도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 개신교 안에는 가장 열정적인 창조과학자들과 다수의 박사급 고급 인력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젊은 지구 창조론자들은 이른바 “홍수지질학”에 기초한, 약 6천 년간의 지구 역사를 금과옥조의 진리로 삼아 그것만이 유일한 창조 신앙의 정수인 듯, 그리고 그런 해...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
기독교의 역사
알리스터 E. 맥그라스/박규태/포이에마


기독교 신앙의 등장과 확산에서부터 20세기 남미.아프리카.동아시아 기독교의 성장 그리고 인터넷 시대의 교회까지, 기독교의 과거.현재.미래를 객관적 시각에서 개관하였다. 특정 교파의 시각에 갇히지 않고 전 세계 주요 기독교 분파의 운동과 흐름을 두루 아우르며 2천 년 기독교 역사의 이정표를 빠짐없이 서술했다. 사회적, 정치적, 지적 현상인 기독교가 세계에 미친 영향을 꼼꼼히 분석할 뿐 아니라, 예술과 건축, 자연과학에 남긴 유산까지도 세세히 다루고 있다.     개인 독서는 물론, 강의 및 스터디 ...
영혼을 꿰뚫는 아름다운 묵상글 영혼을 꿰뚫는 아름다운 묵상글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양욱/그리심


호주 행복의 교회 김양욱 목사의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는 CBS ‘어메이징 그레이스’에서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김양욱 목사의 묵상글을 담은 책이다. 4도 칼라로 제작되어 있고, 우리말 묵상글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동시에 번역되어 실려 있다.   추천사   정민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 제작/진행자인 CBS 아나운서 정민아입니다. 정민아의 어메이징 그레이스는 CBS 음악FM 채널에서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해외찬송 프로그램입니다. 청취자들의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은혜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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