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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크리스찬북뉴스 | 2016.08.23 11:24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차별되는 책 나도 모르는, 나의 세계관/제임스 N. 앤더슨/김광남/이레서원/방영민 편집위원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의미하는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상당한 연구를 해야 이 관점을 소유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세계관은 치열한 학문적인 습득과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기보다 우리의 삶과 문화와 생활양식을 통해 이미 우리에게 형성되어져 있다. 그래서 우리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렌즈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한다. 그리고 우리는 개인적인 렌즈와 함께 공통적인 렌즈로도 세계를 조망하는 세계관을 발견한다.
 

필자가 느끼는 바는 그동안 세계관에 대한 책은 상당히 어렵고 따분하게 우리에게 다가온 것 같다. 물론 각 선교단체를 통해 우리에게 세계관의 중요성이 강조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의 근본적인 물음을 해석하는 종교적인 도구이고 삶을 조명하는 근원적인 틀이 됨에도 불구하고 그 가치가 제대로 다루어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세계관은 삶의 경험을 통해 체험되고 전수됨에도 불구하고 너무 학문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해왔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세계관이 공동체적이고 한 문화의 구성원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간과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관점만 강조되었다. 또한 세계관이라는 것이 학술적으로 체계화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사회와 문화의 방향성이고 시대정신인데 학문적으로 풀려는 시도가 우리로 하여금 이 세계관에 대해 멀어지게 한 것 같다.

 

그러나 그런 필자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은 우리가 세계관에 대해서 쉽게 접근하여 나의 세계관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그동안 내가 인간과 사회와 신과 세계를 어떻게 해석하고 바라보았는지 내가 모르고 있었던 마음의 창문을 발견하게 해준다. 네모난 창문으로 밖을 보면 세계가 그 틀에 맞게 보이고 동그란 틀로 밖을 보면 그 틀로 보이듯이 이 책은 나의 세계관이 무엇이었는지 쉽고 정확하게 가르쳐준다.

 

책은 3부로 구성이 된다. 1부는 자유와 진리와 선과 하나님에 대하여 “예”와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범주로서 무신론적 세계관과 유신론적 세계관으로 구분이 되는데, 유신론에서는 세분하여 유사유신론과 유한한 유신론 그리고 비기독교적인 유신론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그리고 3부에서는 이원론과 관념론 그리고 기독교와 이신론과 물질주의와 다원주의와 범신론 등 우리의 안경이 되는 다양한 세계관이 설명되어져 있다.

 

이 책은 읽어가는 방식을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독자로 하여금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것으로 1부에서 다뤄지는 질문들에 “예”와 “아니오”의 대답을 선택해서 책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 가면 된다. 이 흐름을 따라가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관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되고, 내가 가지고 있었던 세계관이 과연 타당하고 성경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오면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책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1부의 질문들과 2부의 범주와 3부의 세계관까지 순서대로 책을 읽어나가는 것이다. 이 흐름을 따르면 책에 나와 있는 우리 인생에 중요한 질문이 무엇인지를 점검해보며 답해 볼 수 있다. 세상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존재하는지,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세상은 고통과 죄악으로 가득한지, 삶의 의미는 무엇이고 선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구원이 실제로 있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들에 답해 볼 수 있다.

 

이 방법의 장점은 다양한 세계관이 무엇인지를 빠짐없이 볼 수 있다. 역사상 오래전부터 논의 되어 온 이신론과 범신론 그리고 이원론과 관념론에서부터 최근 현대 사회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허무주의와 물질주의 그리고 다원주의와 회의주의 등 이런 세계관의 핵심과 장점과 약점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이런 다양한 세계관을 보면 이 시대가 영적전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고 가장 성경적인 세계관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마지막은 3부에 나오는 다양한 세계관 중에서 자신이 알고 싶은 하나를 선택하여 그와 관련된 질문들과 범주들을 묶어서 원인과 분석과 결과까지 파악하여 보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세계관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단점과 오류와 문제점을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그 세계관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 질문들을 보며 사상의 흐름을 종합할 수 있다.

 

필자는 처음에는 이진법의 질문을 따라 나의 세계관이 무엇이며 내가 만나게 되는 세계관이 무엇일까를 기대하며 첫 번째 방법을 따라 읽었다. 여기서 나는 기존에 내가 가지고 있는 전제가 강해서였는지 쉽게 여행이 끝에 닿을 수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다시 반대의 길을 걸어가 보았는데 예와 아니오가 상극이듯이 바로 엄청난 반대에 부딪혔고 기존의 틀이 무너져야만 하는 위험을 느꼈다. 이걸 통해 필자가 느낀 것은 세계관은 영적전쟁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필자는 두 번째 방법을 시도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간략하게 핵심을 다루는 저자의 글을 따라 읽어나갔다. 여기서도 필자는 다양한 범주와 세계관을 보며 이 세계는 성경적 세계관과 비성경적 세계관의 대립과 영적전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기독교인이고 하나님을 섬기며 살지만 여러 가지 비성경적 세계관이 기독교 안에 깊이 뿌리내려서 우리의 신앙과 본질을 얼마든지 흐릿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았다.

 

만약 교회와 성도가 건강한 성경적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깊지 못하여 세속주의와 물질주의 그리고 신비주의에 영향을 받는다면 실제로 믿는 것과 드러나는 삶의 방식이 어긋나고 변질될 것이다. 그러면 복음이라는 렌즈는 교회를 더 파괴하고 꺼져가는 불씨가 될 것이고 그 복음을 소유한 성도는 점점 더 하나님이 아닌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다. 또한 이 복음을 듣고 받는 사회와 사람들은 전혀 심령에 감동이 없는 탐욕의 복음을 받게 될 것이다.

 

끝으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독자로 하여금 인생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들을 놓치지 않고 대답하며 점검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스스로 자신의 세계관을 발견하고 점검하게 해준다. 자신의 영혼과 인생이 어떤 문화와 배경을 통해 지금의 세계관이 형성이 되었는지 추적하고 역추적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하여 다양한 세계관으로 내 영혼과 인생을 병들게 하는 세계관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자신의 바른 렌즈를 확보하게 도와준다.

 

따라서 필자는 기존의 세계관 책과는 접근과 서술방법이 전혀 다른 창의적이고 신선하고 매력적인 이 책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하여 일반인들에게까지 소개하고 싶다. 지금 이 세계에는 어떤 세계관들이 있고 그 속에서 나는 어떤 세계관을 소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이 정말 내 인생을 바르게 세워가는 세계관인지 확보하기 원하는 자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아울러 세계관을 바꾼다는 것은 마치 대륙을 이동하는 것과 같은데, C. S. 루이스가 J. R. R. 톨킨과의 대화를 통해 무신론적 세계관에서 유신론적으로 바꾸는데 도움이 된 것처럼,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렌즈를 가진 사람을 이해하여 그들과 함께 살고 대화하며 그들에게 대안적이고 희망적인 세계관을 제시하길 원하는 자에게도 이 기발한 책을 소개하고 싶다.


저자 제임스 앤더슨

 

제임스 N. 앤더슨(Ph. D., 에든버러 대학교)은 합동개혁장로교회(ARP) 소속 목사이며,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위치한 리폼드 신학교에서 신학과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기독교철학자협회, 영국종교철학회, 복음주의철학회 회원이기도 하다. 철학적 신학, 종교적 인식론, 기독교 변증론이 그의 전문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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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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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신약학자 프란스(R. T. France)에 따르면, 마태복음은 ‘교사의 복음서’로 불린다. 이는 그 자료가 교육에 아주 적합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때문에 마태복음은 초대교회에서 사복음서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었을 것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의 말씀 가운데 특히 교회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와 말씀을 수집하여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사가 쓸 수 있게 정리했다.마태와 마가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할 때 마태복음이 마가복음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를 ...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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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독일의 신학자 게르하르트 마이어는 <마태복음> 주석(진리의 깃발)에서 말하기를, “산상수훈에 접근하는 자는 거대한 첩첩산중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산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산 정상과 깊은 골짜기에 발견하게 되어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산상수훈에 대한 완벽한 해설집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송다니엘 목사는 선교사 출신이다. 그는 한인 목회로 전향한 후, 설교를 위해 게르하르...
길가에서 교회찾기 길가에서 교회찾기
교회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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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서 교회찾기   미로는 그 안에 있을 때는 오히려 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조금 떨어진 언덕 위로 올라가 내려다보던가, 밖에서 그 미로를 바라볼 때 오히려 그 길을 찾아나가는 데에 용이할 수 있다. 교회도 그런 것 같다. 교회에서 교회문제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문제는 있지만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인지해도 그 문제를 문제로 인지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인 경우나,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공병호/공병호연구소/고경태 편집위원


공병호 박사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분이다. 경제학, 리더십, 독서요약 등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인물 평전(이용만, 김재철), 기독교 분야까지 글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는 미국 선교사들의 족적을 집필한 도서이기에, 개신교 분야 작품으로 인지될 수 있다. 그러나 개신교 선교사, 특히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은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공병호 박사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에서 그러한 모습을 밝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현재 우...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IVP/송광택 편집고문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이 책의 부제는 무척 인상적이다. “영적 여정으로서의 교육”(Education Aa a Spiritual Journy). 책 앞 표지에 실린 한 줄의 리뷰도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즈). 뒷표지에는 저자의 교육관이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과 존 웨스터호프 3세(John H. Westerhoff III)도 이 책을 추천하는 말을 남겼다. ...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
존 프레임/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존 프레임(John M. Frame, 1939-)은 우리에게 잘 소개된 신학자이다. 프레임은 노 신학자로서 우리의 교사들의 교사이시다. 코넬리우스 반틸의 다음 사역자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변증학,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은퇴한 뒤에, 올랜도의 리폼드 신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다. 프레임 박사도 반틸 박사만큼 쉽지 않은 학자인데, P&R(개혁주의신학사)은 그의 네 권의 주권신학 시리즈를 번역하여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그의 다른 저술들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되었다.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프레임 박사가 2015년에 출판한 A H...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최치남/생명의말씀사


분주하고 방향을 잃어버린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600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도록 이끌어 준 고전 중의 고전을 다시 만나다. 유려한 문체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원문의 진의와 영성을 온전히 담아낸 최신 완역 결정판!  1427년경, 한 이름 없는 수도사에 의해 집필된 책 한 권이 시대와 지역과 교파를 초월하여 참된 영성의 빛을 발하는 등불이 된다. 그 등불은 비록 희미하게 타올라 겉으로는 미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교회에 영속적인 영향력과 생명을 공급해 왔...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김재권 /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생명의 말씀사에서 <리폼드 시리즈>를 발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유익이다. 절판이 된 청교도 신학자들의 산물을 다시 시리즈로 묶어서 소개하고 유지하는 것은 한국 교회에 좋은 학문 자산을 증진시킨다. 토마스 왓슨의 <경건을 열망하라>는 <리폼드 시리즈>의 16번째 저술이다. 앞에 나온 <리폼드 시리즈>도 매우 유익한 도서이다. <리폼드 시리즈>가 수백 권의 시리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리폼드 시리즈는 ...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로이스 티어베르그/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들어가면서  언젠가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교수님께 물었다. “좋은 번역본이 많은데 왜 굳이 히브리어를 배워야 합니까?” 교수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첫째는 목사라면 성경원어인 히브리어를 배워야 마땅하고, 두 번째는 히브리어를 알면 흑백으로 보이던 성경이 칼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직신학에 흠뻑 빠져있던 나에게 성경원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조직신학은 성경원어를 ‘무척’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교리와 교회사를 강조한다. 그렇다고 성경 원어가 갖는 무게나 의미를 ...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지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문화사/이종수 편집위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구원하는 믿음의 증거
존 오웬/생명의말씀사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며,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모두 이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하는 믿음을 지닌 사람일까? 존 오웬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4가지 성경적인 증거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존 오웬의 예리한 영적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영혼에 안식과 활력을 주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구원을 갈구하는 진지한 한 걸음을 내딛게 ...
설교론이 아니라 설교목회론을 배우다 설교론이 아니라 설교목회론을 배우다
설교자의 일주일
김영봉/복있는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책을 여러 번 되작거리며 읽었다. 설교에 관한 목사님의 생각을 공감하기도 해서지만 개인적으로 설교 강단을 떠날 때 쯤 이런 책 한권 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어서였다. 김영봉 목사님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김동호 목사님의 「깨끗한 부자」에 맞서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란 책을 발간했던 2003년 즈음이었다. 흔히 말하는 ‘청부론’과 ‘청빈론’의 논쟁이었다. 그 이후 「사귐의 기도」를 통해 다시 기도의 본질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을 접했다. 그 어간에 기독교사상에서 ‘다시 기도를 생각한다’는 특집이 꾸려졌는데 거기에 김...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은 무엇인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은 무엇인가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생명의말씀사


경건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청교도의 거장 토마스 왓슨이 설파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 많은 사람이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는 사랑하지만 거룩하신 그리스도는 싫어한다(행 3: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에게 거룩을 명령하시며, 자녀인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는 것이 마땅하다(레 19:2). 본서는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이자 청교도의 거장으로 알려진 토마스 왓슨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그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경건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참으로 거룩하고 경...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단단한 교회
임종구/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글에도 색이 있다. 어떤 이의 글은 청명한 하늘처럼 맑고 투명하다. 어떤 이의 글은 봄의 햇살처럼 따스하다. 어떤 글은 파도처럼 역동적이며 생동감이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용기를 준다. 또 어떤 글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만든다. 임종구 목사님의 글은 마지막에 해당된다. 시작은 마음을 쓸어내리는 안타까움이었으나 마지막은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양하게 만들었다. 의기소침하고 상한 심령으로 무너진 나의 마음을 긍휼의 아버지께서 만져 주심을 느꼈다. ...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성경 속 왕조 실록
배경락/샘솟는기쁨/정현욱 편집위원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책이 나오기 전에 ‘브런치’에서 먼저 읽었다. 그런데 글이란 참 묘해서 인터넷상에 읽는 글은 흥미 위주로 읽지만, 책이라는 옷을 입으니 깊이를 요구한다. 동일한 글인데도 책으로 읽자 이전에 느끼지 못한 감동과 깊이가 더해진다. 책을 읽고 어떻게 서평의 가닥을 잡아야 할까 고민하다 류호준 교수의 추천사를 보며 무릎을 쳤다. “고대 유대 이스라엘 왕조사인 열왕기서 전체를 현대적 내레이션으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형사의 직감으로 궁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과 음모들을 파헤치면서...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쇠얀 키에르케고어(1813~55)는 덴마크의 기독교 사상가다. 코펜하겐의 부유한 포목상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유산으로 저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마쳤다. 젊은 시절, 한 때 그 생활 태도에 동요를 일으킨 시기도 있었으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앙적 훈련과, 레기네 올젠(Regine Orgen)과 맺은 약혼을 스스로 파약한 사건을 겪은 후로 그 사색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내면적 투쟁은 사회적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만...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히브리서 산책
최승락/이레서원/송광택 편집위원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저자는 한때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 새시대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있었다. 한번은 히브리서를 본문으로하여 설교를 끝낸 후, 한 권사님이 “최소한의 설명만 곁들여서 히브리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고 그 권사님도 돌아가셨다. 그래도 그때의 제안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히브리서가 가르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mode of life)은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
설교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설교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단순하게 설교하라
J. C. 라일 /장호준/복있는 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J. C. 라일(1816-1900)은 성공회 사제로서 45년간 맡겨진 교구에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였다. 설교에 관한 50여 페이지의 이 짧은 소책자는 자신의 설교 사역을 돌아보며 젊은 사역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책 제목과 같이 “단순하게 설교하라”이다. 쉬운 설교라서 좋은 설교이고, 어려운 설교라서 꼭 나쁜 설교는 아닐 것이다. 쉽게 이해되는 시(詩)를 좋은 시라고 말하고, 난해한 시(詩)라고 해서 좋지 못한 시라고 말하지 않듯 말이다. 하...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윤석언, 박수민/포이에마/정현욱 편집위원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우리는 기적을 좋아합니다. 아니 기적을 바랍니다. 상황이 위급하고,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기적이라는 말은 결코 아름다운 말은 아닙니다. 기적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불행이기 때문입니다. 기적(奇蹟)의 정의를 찾아보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알려 줍니다. 상식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일과 사건들입니다. 기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일상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적은 좋아해야할 어떤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
하워드 테일러 부부/오진관/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선교학을 공부한 저로서는 허드슨 테일러는 전설입니다. 오래 전 두란노에서 허드슨 테일러에 대한 책이 상·하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선교학에서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읽어볼 요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상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그 책은 아직도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왜 읽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단순한 앎에 대한 갈망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책을 굳이 읽을 필요가 사라지자 중간에 그만두고 만 것이죠. 그러다 어제 이 책을 단 하루 만에 읽었습니다. 분량이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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