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추천도서

암울한 미래를 준비하기위한 한국교회를 위하여

북뉴스 | 2013.06.11 22:42
암울한 미래를 준비하기위한 한국교회를 위하여 한국교회 미래지도/최윤식/생명의 말씀사/문양호

하루가 멀다하고 최신형 휴대폰이 선을 보이고 인터넷을 통해 갖가지 정보를 다 찾아 내는 사회가 되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몇달 아니 며칠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불안해하고 걱정하곤 한다. 그래서 첨단 기기가 등장하는 속에서도 사람들은 타로나 점 등 미신적 비법으로라도 자신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 안달이 나는 모양이다. 하지만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적으로나 세계적으로도 당장의 미래 예측도 제대로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거나 허둥대기 일쑤다, 더구나 그것이 10, 20년 뒤라면 더더욱 그러할 것이다. 본책은 바로 이런 미래에 대해 알수 없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래의 모습은 어떠할지, 또 그 때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하지만 어쩌면 이 책의 제목을 보고 어떤 이들은 신앙인이 미래에 대한 전망을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믿음없는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질수 있다. 특히 이 책인 우리 나라 대표적 기독교 출판사에서 나왔고 저자도 미래학자이면서도 목사라는 것은 의외로 비쳐질수 있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하고 연구하는 것은 점이나 타로를 보는 행위와는 다르다. 현재의 상황을 분석하여 미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예상해 준비해 나아가는 것은 저자의 표현처럼 요셉이 칠년의 풍년을 통해 흉년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다 할수 있다. 물론 꿈과 해석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지만 그것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계획해나가는 것은 요셉이 보디발의 종으로서의 상황과 감옥을 통해 훈련받았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다. 미래학이라는 것도 그것이 절대화되면 문제겠지만 그것을 공부하고 연구한 이들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기도중애 준비해나가는 것은 불신앙과 차원이 다르다.

 

이 책은 현 한국교회의 상황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잘 조망해준다. 여러가지 자료를 통해 현 사앙을 파악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낸다. 사실 그 모습은 여러가지로 충격적이다. 저자는 2050~2060년경에 우리나라 교인수가 300~400만 명 수준으로 주일학교도 30~40만명대로 줄어들수 있을 지 모른다고 주장한다. 저자가 지적하듯 이런 흐름 속에서 교회가 지금 자기네 교회 성도가 조금 는다고 교회건물을 빚을 내서 건축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생각케 한다. 고령화사회로의 가속화와 경제 위기의 가능성 속에서 교회만이 아니라 우리나라가 고민해야 할 많은 것들을 생각케 한다.

 

또한 통일 관련부분도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통일에 대한 현 우리 사회의 태도와 통일의 시나리오, 그리고 통일 이후에 일어날 일들은 그 예견 자체만 해도 우리가 결코 쉽게 생각할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그 통일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는 이는 별로 없다. 그 변수는 우리 나라를 극단의 상황과 분열로 나타날수도 있고 북한 교회에도 꼭 긍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도 아니다. 그에 대한 대비를 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지만 개교회에 매몰되어 자기 교회부흥만 되면 좋다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그런 점에서 저자의 통일 변수는 이미 우리가 준비하기에 때가 늦은 감마저 든다.

 

수십년전 한국교회 주일학교는 당시 최첨단인 환등기와 인형극으로 동네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교회가 뒤떨어진 의식과 시스템으로 세상에 뒤쳐진 모습으로 가고 있는듯 싶다. 굳어진 머리로 주위에서 위기다라고 외쳐도 깨닫지 못하는 것이 현재 모습인 듯 싶다. 이 책은 목회자는 꼭 읽어볼만한, 아니 꼭 읽을 필요가 있다. 꼭 목회자가 아니더라도 한국교회의 새로운 물결과 통일준비, 그리고 한국사회에 대한 전망을 원하는 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 최윤식

 

소개 :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

(Professional Futurist)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 (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은 그는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Peter C. Bishop(세계미래전문가협회 창립이사), Christopher Burr Jones(세계미래학회 사무총장 역임), Wendy Schultz (미래전문가협회 회장)에게 사사 받았으며,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판 잃어버린...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Professional Futurist)

미국의 권위 있는 미래학 정규과정인 휴스턴대학교 (University of Houston) 미래학부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학위를 받은 그는 세계적인 미래학자인 Peter C. Bishop(세계미래전문가협회 창립이사), Christopher Burr Jones(세계미래학회 사무총장 역임), Wendy Schultz (미래전문가협회 회장)에게 사사 받았으며, 4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아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 미래학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국판 잃어버린 10에 대한 예측과 향후 10년 동안 아시아를 무대로 벌어질 본격적인 미·중의 패권전쟁에 대한 미래 시나리오를 발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현재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 소장,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 정회원, 아시아미래협회 회장, 전경련 최고위 과정(미래창조혁신) 및 전략포럼 주임교수, 보건복지부 저출산 고령사회정책 실무위원회 2기 민선위원(위촉), Futures Group 회장, 심평원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베이비부머 미래구상포럼 민선위원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예측기법, 미래전략경영, 시스템사고, 미래모니터링, -게임 등을 바탕으로 정부 기관과 국내외 기업, 비영리 단체, 그리고 개인을 대상으로 미래와 관련된 자문과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과 기업 그리고 우리 사회가 현실을 통찰하고, 바람직한 미래를 창조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그의 모든 활동은 통찰, 미래, 창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의 책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읽히고 있다. 미래예측서인 <2030년 부의 미래지도>, <2020 부의 전쟁 in Asia><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직장인을 위한 안내서> 등이 중국과 일본, 대만에서 출판되었으며, <2030년 부의 미래지도>는 출간 직후 일본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그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사랑의교회에서 옥한흠 목사의 지도를 받으며 수년간 부목사로 섬겼던 사역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소망과사랑의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사역하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한국 교회의 미래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299개(6/15페이지)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마태복음
게르하르트 마이어/송다니엘/진리의 깃발/송광택 편집고문


명쾌하게 핵심을 짚어주는 마태복음 해설서   신약학자 프란스(R. T. France)에 따르면, 마태복음은 ‘교사의 복음서’로 불린다. 이는 그 자료가 교육에 아주 적합하게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 때문에 마태복음은 초대교회에서 사복음서 가운데 가장 널리 사용되었을 것이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와 그분의 말씀 가운데 특히 교회 생활에 관련된 이야기와 말씀을 수집하여 교회에서 가르치는 교사가 쓸 수 있게 정리했다.마태와 마가가 같은 이야기를 전한다고 할 때 마태복음이 마가복음보다 훨씬 더 많은 자료를 ...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
송다니엘/토브북스/송광택 편집고문


설교자가 쓴 산상수훈 해설서   독일의 신학자 게르하르트 마이어는 <마태복음> 주석(진리의 깃발)에서 말하기를, “산상수훈에 접근하는 자는 거대한 첩첩산중에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진다. 이러한 산맥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산 정상과 깊은 골짜기에 발견하게 되어 도전이 끊이지 않는다. 산상수훈에 대한 완벽한 해설집은 아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산상수훈, 그 속에 길이 있다>의 저자 송다니엘 목사는 선교사 출신이다. 그는 한인 목회로 전향한 후, 설교를 위해 게르하르...
길가에서 교회찾기 길가에서 교회찾기
교회를 찾아서
레이첼 헬드 에반스/비아/문양호 편집위원


길가에서 교회찾기   미로는 그 안에 있을 때는 오히려 길을 찾기 힘들 때가 많다. 조금 떨어진 언덕 위로 올라가 내려다보던가, 밖에서 그 미로를 바라볼 때 오히려 그 길을 찾아나가는 데에 용이할 수 있다. 교회도 그런 것 같다. 교회에서 교회문제를 보지 못할 때가 있다. 문제는 있지만 그 문제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경우가 있다. 문제를 인지해도 그 문제를 문제로 인지하지 않는 이들이 대부분인 경우나, 문제를 문제라고 말하지 못하고 침묵하는 이들도 있다. 또는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 정상적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우리 역사의 한 축을 세운 미국 선교사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공병호/공병호연구소/고경태 편집위원


공병호 박사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작가 중 한 분이다. 경제학, 리더십, 독서요약 등에서 활약하다가 최근에는 인물 평전(이용만, 김재철), 기독교 분야까지 글쓰기 영역을 확장시켰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는 미국 선교사들의 족적을 집필한 도서이기에, 개신교 분야 작품으로 인지될 수 있다. 그러나 개신교 선교사, 특히 미국 선교사들의 활동은 우리 근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공병호 박사가 <이름 없이 빛도 없이>에서 그러한 모습을 밝히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았다.  현재 우...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IVP/송광택 편집고문


 교육에 영성을 회복하라   이 책의 부제는 무척 인상적이다. “영적 여정으로서의 교육”(Education Aa a Spiritual Journy). 책 앞 표지에 실린 한 줄의 리뷰도 마음을 사로잡을 만하다. “교육에 있어서 일대 사건과 같은 책이다”(뉴욕 타임즈). 뒷표지에는 저자의 교육관이 한마디로 압축되어 있다: 가르침은 진리가 실천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다.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과 존 웨스터호프 3세(John H. Westerhoff III)도 이 책을 추천하는 말을 남겼다. ...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개혁파 신학자가 제시한 서양 철학 그리고 신학
서양 철학과 신학의 역사
존 프레임/조계광/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존 프레임(John M. Frame, 1939-)은 우리에게 잘 소개된 신학자이다. 프레임은 노 신학자로서 우리의 교사들의 교사이시다. 코넬리우스 반틸의 다음 사역자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변증학, 조직신학 교수로 사역하고 은퇴한 뒤에, 올랜도의 리폼드 신학교에서 사역하고 있다. 프레임 박사도 반틸 박사만큼 쉽지 않은 학자인데, P&R(개혁주의신학사)은 그의 네 권의 주권신학 시리즈를 번역하여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그의 다른 저술들도 다른 출판사에서 번역되었다. 이번에 생명의말씀사에서 프레임 박사가 2015년에 출판한 A H...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고전 중의 고전, 최신완역결정판
그리스도를 본받아
토마스 아 켐피스/최치남/생명의말씀사


분주하고 방향을 잃어버린 오늘 우리에게 “그리스도를 본받는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600년 동안 수많은 성도들을 그리스도의 삶을 따르도록 이끌어 준 고전 중의 고전을 다시 만나다. 유려한 문체와 참신한 디자인으로 원문의 진의와 영성을 온전히 담아낸 최신 완역 결정판!  1427년경, 한 이름 없는 수도사에 의해 집필된 책 한 권이 시대와 지역과 교파를 초월하여 참된 영성의 빛을 발하는 등불이 된다. 그 등불은 비록 희미하게 타올라 겉으로는 미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교회에 영속적인 영향력과 생명을 공급해 왔...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김재권 /생명의말씀사/고경태 편집위원


17세기 청교도 사상을 21세기 분위기로 소개하는 리폼드 시리즈생명의 말씀사에서 <리폼드 시리즈>를 발간하는 것은 한국교회에 큰 유익이다. 절판이 된 청교도 신학자들의 산물을 다시 시리즈로 묶어서 소개하고 유지하는 것은 한국 교회에 좋은 학문 자산을 증진시킨다. 토마스 왓슨의 <경건을 열망하라>는 <리폼드 시리즈>의 16번째 저술이다. 앞에 나온 <리폼드 시리즈>도 매우 유익한 도서이다. <리폼드 시리즈>가 수백 권의 시리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리폼드 시리즈는 ...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더 깊은 성경의 세계로 들어가는 성경 읽기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
로이스 티어베르그/손현선/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들어가면서  언젠가 히브리어를 가르치는 교수님께 물었다. “좋은 번역본이 많은데 왜 굳이 히브리어를 배워야 합니까?” 교수님은 잠깐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다. “첫째는 목사라면 성경원어인 히브리어를 배워야 마땅하고, 두 번째는 히브리어를 알면 흑백으로 보이던 성경이 칼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조직신학에 흠뻑 빠져있던 나에게 성경원어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왜냐하면 조직신학은 성경원어를 ‘무척’ 강조하지 않는다. 대신 교리와 교회사를 강조한다. 그렇다고 성경 원어가 갖는 무게나 의미를 ...
탈무드의 지혜 탈무드의 지혜
모든 소유를 팔아 지혜를 사라
강문호/평단문화사/이종수 편집위원


탈무드는 유대 민족의 오천년 역사와 함께한 유대교의 문화유산으로서 유대인 랍비들이 사회의 모든 사상에 대하여 구전·해설한 것을 집대성한 책이다. 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대인의 정신적·문화적인 유산으로 토라라고 하는 모세5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책이다.  여기 탈무드에는 유대인들의 사상과 세계관의 든든한 기반이자 삶을 지탱할 수 있게 한 힘이 담겨 있다. 무수한 시련의 역사 속에서도 유대인들은 탈무드를 통해 역경을 이겨낼 저력을 얻어왔을 뿐 아니라, 노벨상 수상자 ...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
구원하는 믿음의 증거
존 오웬/생명의말씀사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죄인을 구원하는 믿음”이다. 이 믿음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며,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게 하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게 한다. 그러나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모두 이 믿음을 가진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누가 구원하는 믿음을 지닌 사람일까? 존 오웬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4가지 성경적인 증거가 나타난다고 말한다. 존 오웬의 예리한 영적 통찰력이 담긴 이 책은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에게는 영혼에 안식과 활력을 주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구원을 갈구하는 진지한 한 걸음을 내딛게 ...
설교론이 아니라 설교목회론을 배우다 설교론이 아니라 설교목회론을 배우다
설교자의 일주일
김영봉/복있는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책을 여러 번 되작거리며 읽었다. 설교에 관한 목사님의 생각을 공감하기도 해서지만 개인적으로 설교 강단을 떠날 때 쯤 이런 책 한권 써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있어서였다. 김영봉 목사님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것은 김동호 목사님의 「깨끗한 부자」에 맞서 「바늘귀를 통과한 부자」란 책을 발간했던 2003년 즈음이었다. 흔히 말하는 ‘청부론’과 ‘청빈론’의 논쟁이었다. 그 이후 「사귐의 기도」를 통해 다시 기도의 본질에 대한 목사님의 생각을 접했다. 그 어간에 기독교사상에서 ‘다시 기도를 생각한다’는 특집이 꾸려졌는데 거기에 김...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은 무엇인가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은 무엇인가
경건을 열망하라
토마스 왓슨/생명의말씀사


경건한 그리스도인은 어떤 특성을 지니는가?청교도의 거장 토마스 왓슨이 설파하는 참된 그리스도인의 초상! 많은 사람이 구세주이신 그리스도는 사랑하지만 거룩하신 그리스도는 싫어한다(행 3:14).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성도에게 거룩을 명령하시며, 자녀인 우리는 아버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는 것이 마땅하다(레 19:2). 본서는 17세기의 저명한 설교자이자 청교도의 거장으로 알려진 토마스 왓슨이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그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경건에 대해 이야기한 책이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에게 참으로 거룩하고 경...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단단한 교회
임종구/국제제자훈련원/정현욱 편집위원


단단한 목회관이 만든 단단한 교회 이야기   글에도 색이 있다. 어떤 이의 글은 청명한 하늘처럼 맑고 투명하다. 어떤 이의 글은 봄의 햇살처럼 따스하다. 어떤 글은 파도처럼 역동적이며 생동감이 있어 읽는 이들로 하여금 용기를 준다. 또 어떤 글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만든다. 임종구 목사님의 글은 마지막에 해당된다. 시작은 마음을 쓸어내리는 안타까움이었으나 마지막은 하나님의 높으심을 찬양하게 만들었다. 의기소침하고 상한 심령으로 무너진 나의 마음을 긍휼의 아버지께서 만져 주심을 느꼈다. ...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성경 속 왕조 실록
배경락/샘솟는기쁨/정현욱 편집위원


길이 어두울 때, 별을 보라 책이 나오기 전에 ‘브런치’에서 먼저 읽었다. 그런데 글이란 참 묘해서 인터넷상에 읽는 글은 흥미 위주로 읽지만, 책이라는 옷을 입으니 깊이를 요구한다. 동일한 글인데도 책으로 읽자 이전에 느끼지 못한 감동과 깊이가 더해진다. 책을 읽고 어떻게 서평의 가닥을 잡아야 할까 고민하다 류호준 교수의 추천사를 보며 무릎을 쳤다. “고대 유대 이스라엘 왕조사인 열왕기서 전체를 현대적 내레이션으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형사의 직감으로 궁중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과 음모들을 파헤치면서...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키에르케고어의 자기 시험을 위하여
쇠얀 키에르케고어/샘솟는기쁨/송광택 편집위원


말씀의 거울 앞에서 성찰하라 쇠얀 키에르케고어(1813~55)는 덴마크의 기독교 사상가다. 코펜하겐의 부유한 포목상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코펜하겐 대학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유산으로 저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마쳤다. 젊은 시절, 한 때 그 생활 태도에 동요를 일으킨 시기도 있었으나, 아버지로부터 받은 신앙적 훈련과, 레기네 올젠(Regine Orgen)과 맺은 약혼을 스스로 파약한 사건을 겪은 후로 그 사색이 일관된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었다.  키에르케고어의 내면적 투쟁은 사회적 투쟁으로 발전했으며, 만...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히브리서 산책
최승락/이레서원/송광택 편집위원


간결하고 따뜻한 히브리서 안내서   저자는 한때 서울 내곡동의 ‘다니엘 새시대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있었다. 한번은 히브리서를 본문으로하여 설교를 끝낸 후, 한 권사님이 “최소한의 설명만 곁들여서 히브리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주면 좋겠다”라고 제안하셨다. 하지만 그 기회를 놓쳤고 그 권사님도 돌아가셨다. 그래도 그때의 제안이 이 책이 나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히브리서가 가르치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mode of life)은 기다림”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
설교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설교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단순하게 설교하라
J. C. 라일 /장호준/복있는 사람/서중한 편집위원


설교 전달을 소홀히 여기는 설교자들에게   J. C. 라일(1816-1900)은 성공회 사제로서 45년간 맡겨진 교구에서 성실하게 사명을 감당하였다. 설교에 관한 50여 페이지의 이 짧은 소책자는 자신의 설교 사역을 돌아보며 젊은 사역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내용을 담고 있다. 그것은 책 제목과 같이 “단순하게 설교하라”이다. 쉬운 설교라서 좋은 설교이고, 어려운 설교라서 꼭 나쁜 설교는 아닐 것이다. 쉽게 이해되는 시(詩)를 좋은 시라고 말하고, 난해한 시(詩)라고 해서 좋지 못한 시라고 말하지 않듯 말이다. 하...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
꼼짝할 수 없는 내게 오셔서
윤석언, 박수민/포이에마/정현욱 편집위원


기적은 누구에게 필요할까?우리는 기적을 좋아합니다. 아니 기적을 바랍니다. 상황이 위급하고,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기적이라는 말은 결코 아름다운 말은 아닙니다. 기적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불행이기 때문입니다. 기적(奇蹟)의 정의를 찾아보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알려 줍니다. 상식이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범위의 일과 사건들입니다. 기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일상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기적은 좋아해야할 어떤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
하워드 테일러 부부/오진관/생명의말씀사/정현욱 편집위원


하나님은 지금도 역사하십니다 선교학을 공부한 저로서는 허드슨 테일러는 전설입니다. 오래 전 두란노에서 허드슨 테일러에 대한 책이 상·하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선교학에서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읽어볼 요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상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그 책은 아직도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것입니다. 왜 읽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단순한 앎에 대한 갈망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책을 굳이 읽을 필요가 사라지자 중간에 그만두고 만 것이죠. 그러다 어제 이 책을 단 하루 만에 읽었습니다. 분량이 240쪽...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