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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추천도서
폴 스티븐스가 들려주는 야곱을 통한 생활 영성 이야기
내 이름은 야곱입니다/R. 폴 스티븐스/[조영민]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과 시장신학을 가르치는 교수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목수임을 드러낸다. 그의 손의 굳은살은 그가 이름뿐인 목수가 아닌 진정한 목수임을 의미하는 신분증명과 같은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폴 스티븐스가 말하는 생활영성이라는 부분은 책상에서 만들어질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그는 실제로 삶 속에서 영성을 훈련하고 있으며 신학과 삶을 접목하고 있으며, 목회직과 목수직을 겸업하며 삶을 살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을 쓴 것도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을 저술한 것도 다 같은 맥락이다. 그는 성경의 진리들과 교리들이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 고민하고 연구했을 뿐 아니라 그렇게 살아봤고 삶으로 검증한 것을 말했다. 이 책 야곱도 그런 그의 삶의 깊이와 학문적인 깊이, 그리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40년 이상 연구한 연구 성과의 종합이다. 이 책은 최고다.
야곱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을 다룬다. 창세기 25장부터 시작된 그리고 49장에서야 끝나는 창세기 속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야곱의 일생 속에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찾아서 구체적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야곱은 우수하게 이 과정을 통과해 나가는 모범이 아니지만 그러한 모든 우리가 경험해야하는 통과 의례 속을 살아간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말해 그의 선택의 옳았을 때도 잘못되었을 때도 있지만 그는 여전하게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들을 남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출생, 먹기, 가족, 잠자기, 구애, 결혼, 일, 회심, 섹스, 집, 부르심, 옷 입기, 마무리, 죽음 이상의 14가지 우리의 삶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저자는 야곱의 삶이라는 성경 속의 그림을 우리 삶과 깊숙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그리고 야곱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이며, 우리네 삶과 깊숙한 연관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만든다.
저자는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본문 속의 야곱의 심정들과 상황들 그리고 그의 선택들에 대해서 묘사한다. 저자가 각각의 주제들에 대한 부제로 “ -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갈만큼 저자는 성경 본문을 오늘날의 이야기로 재구성한다. 이 때 저자는 자신의 상상력만을 의지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에서 현대의 서구 주경신학자들의 이름의 목록을 만들만큼 많은 이들의 주석을 참조하고 있음을 본다. 그는 그의 이야기의 확실성을 위해 유대 랍비의 해석이나 외경의 내용, 심지어 정통 유대인들의 성경 해석인 미드라쉬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수없이 많은 주경신학자들의 도움과 유대 랍비의 해석들까지 동원해서 본문의 의미를 완전한 이야기로 풀어서 우리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어서 저자는 이 이야기를 현대의 우리의 이야기로 끌어온다. 성경의 이야기가 완전히 우리의 이야기로 들리게 하기 위해 그는 이제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 세상 속에서 성경 본문에 나온 야곱 이야기와 그것이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독자들을 향해서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으며, 지금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고 계신가에 대한 열린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가장 명료한 성경적 대답을 들려준다. 명료한 언어로 오늘날의 삶을 향한 야곱의 삶의 이야기가 요구하는 삶에 대해서 대답하는 그의 목소리는 너무도 실재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독자로 감탄케 한다.
저자는 40년 동안 이 성경 인물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하고 가르치고 글을 써왔다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 저자의 40년의 세월이 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온 것이다. 이 책은 또 서문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평범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그들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이 세상을 섬기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붙잡히고 사용되었는지에 대하여 보여준다.”(11)는 그의 성경관과 그 해석이라는 측면에서 그의 평생의 삶과 글들을 이끌어왔던 그의 사상의 뿌리와도 근접한 책이다. 이 작은 책을 통해서 폴 스티븐슨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보시길 ....
저자 R. 폴 스티븐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에 소재하는 리전트 대학에서 시장 신학(Marketplace Theology)과 리더십을 가르친다. 그는 많은 책과 성경 공부 교재를 집필하였으며, 「영혼의 친구 부부」,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 「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이상 IVP 역간) 등이 있다.
리전트 대학에서 폴 스티븐스의 수업을 들었던 선배의 말에 의하면 그와 악수를 했을 때, 그의 손에서 딱딱한 굳은살을 만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가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목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성공한 목사 축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에게 찾아온 목회 정점의 자리에서 그는 무언가 새로운 것을 향해 가야함을 깨달았고, 목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 그리고 몇 년간 그는 전문 목수가 되기 위해 수련했고, 지금도 목수로서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 목수이다.
현재 그는 리전트 대학에서 리더십과 시장신학을 가르치는 교수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자신이 목수임을 드러낸다. 그의 손의 굳은살은 그가 이름뿐인 목수가 아닌 진정한 목수임을 의미하는 신분증명과 같은 것이었다.
그런 의미에서 폴 스티븐스가 말하는 생활영성이라는 부분은 책상에서 만들어질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 그는 실제로 삶 속에서 영성을 훈련하고 있으며 신학과 삶을 접목하고 있으며, 목회직과 목수직을 겸업하며 삶을 살아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을 쓴 것도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을 저술한 것도 다 같은 맥락이다. 그는 성경의 진리들과 교리들이 삶 속에서 어떻게 드러나야 하는지 고민하고 연구했을 뿐 아니라 그렇게 살아봤고 삶으로 검증한 것을 말했다. 이 책 야곱도 그런 그의 삶의 깊이와 학문적인 깊이, 그리고 한 가지 주제에 대해 40년 이상 연구한 연구 성과의 종합이다. 이 책은 최고다.
야곱의 이야기에서 우리의 삶 속에 일어나는 대부분의 문제들을 다룬다. 창세기 25장부터 시작된 그리고 49장에서야 끝나는 창세기 속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야곱의 일생 속에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삶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찾아서 구체적으로 접목시키고 있다. 야곱은 우수하게 이 과정을 통과해 나가는 모범이 아니지만 그러한 모든 우리가 경험해야하는 통과 의례 속을 살아간 사람으로 소개되고 있다. 다시 말해 그의 선택의 옳았을 때도 잘못되었을 때도 있지만 그는 여전하게 우리에게, 어떠한 교훈들을 남겨주고 있다는 것이다. 출생, 먹기, 가족, 잠자기, 구애, 결혼, 일, 회심, 섹스, 집, 부르심, 옷 입기, 마무리, 죽음 이상의 14가지 우리의 삶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저자는 야곱의 삶이라는 성경 속의 그림을 우리 삶과 깊숙하게 연결시키고 있다. 그리고 야곱 이야기가 곧 우리의 이야기이며, 우리네 삶과 깊숙한 연관 속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알게 만든다.
저자는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본문 속의 야곱의 심정들과 상황들 그리고 그의 선택들에 대해서 묘사한다. 저자가 각각의 주제들에 대한 부제로 “ -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갈만큼 저자는 성경 본문을 오늘날의 이야기로 재구성한다. 이 때 저자는 자신의 상상력만을 의지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에서 현대의 서구 주경신학자들의 이름의 목록을 만들만큼 많은 이들의 주석을 참조하고 있음을 본다. 그는 그의 이야기의 확실성을 위해 유대 랍비의 해석이나 외경의 내용, 심지어 정통 유대인들의 성경 해석인 미드라쉬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수없이 많은 주경신학자들의 도움과 유대 랍비의 해석들까지 동원해서 본문의 의미를 완전한 이야기로 풀어서 우리에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어서 저자는 이 이야기를 현대의 우리의 이야기로 끌어온다. 성경의 이야기가 완전히 우리의 이야기로 들리게 하기 위해 그는 이제 오늘 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분석한다. 그리고 그 세상 속에서 성경 본문에 나온 야곱 이야기와 그것이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이제 독자들을 향해서 그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으며, 지금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서 그분이 무엇을 원하시고 계신가에 대한 열린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가장 명료한 성경적 대답을 들려준다. 명료한 언어로 오늘날의 삶을 향한 야곱의 삶의 이야기가 요구하는 삶에 대해서 대답하는 그의 목소리는 너무도 실재적이고 구체적이어서 독자로 감탄케 한다.
저자는 40년 동안 이 성경 인물에 대하여 곰곰이 생각하고 가르치고 글을 써왔다고 서문을 통해 밝혔다. 저자의 40년의 세월이 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온 것이다. 이 책은 또 서문에서 “성경은 우리에게 평범한 일을 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에 대해서, 그들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이 세상을 섬기면서 어떻게 하나님께 붙잡히고 사용되었는지에 대하여 보여준다.”(11)는 그의 성경관과 그 해석이라는 측면에서 그의 평생의 삶과 글들을 이끌어왔던 그의 사상의 뿌리와도 근접한 책이다. 이 작은 책을 통해서 폴 스티븐슨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의 다른 책들도 꼭 읽어보시길 ....
저자 R. 폴 스티븐스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밴쿠버에 소재하는 리전트 대학에서 시장 신학(Marketplace Theology)과 리더십을 가르친다. 그는 많은 책과 성경 공부 교재를 집필하였으며, 「영혼의 친구 부부」, 「21세기를 위한 평신도 신학」, 「현대인을 위한 생활 영성」(이상 IVP 역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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