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편집자추천도서
내 영혼의 어버이들을 생각하게 하는 책
내영혼의 스승들/필립얀시/홍종락/좋은씨앗/조영민
“필립 얀시가 자신의 영혼의 스승에 대한 책을 썼다고 ?” 나는 이 물음과 함께 이 책을 집어 들었다. 필립 얀시의 많은 글에서 보인 그 사고의 넓이와 자유에 대한 생각들에 매료되어 있었던 나에게 있어서 얀시의 영적 스승들을 만난다는 큰 즐거움이었다.
그 제자를 보면 스승을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역시 기대했던 대로 내 영혼이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저자의 여러 책 중에서 은연중에 여러분 언급되었던 저자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의 부정적인 신앙과 교회의 악영향에 대해서 이 책은 서두에서 기록하고 있다. 극단적인 분리주의를 고수하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심판에 대해서, 사랑의 교리보다는 세부적으로 사람을 규제하는 바리새인적인 교리가 그가 배웠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의 영적 반교사였음을 이 책의 서두에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영향력 속에 있었던 그가 현재의 ‘그’(어느 경우 극단적으로 인본주의자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을 만큼 ‘사랑 애호자(?)’)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이유들을 이 책에 등장하는 12명의 영적 스승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마틴 루터 킹, G. K. 체스터튼, 폴 브랜드, 로버트 콜슨, 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 마하트마 간디, 에버레트 쿠프, 존던, 애니 딜라드, 프레드릭 부흐너, 엔도 슈사쿠, 헨리 나우헨 이라는 12명의 영적인 스승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저자의 글에는 이 한명 한명의 스승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이 스승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향한 기대와 따뜻함이 베여 나온다. 어떤 이는 기독교인이라면 모든 이가 다 알만한 이름이었고, 또 어떤 이는 이미 수 백년의 간격을 가진 이였고, 어떤 이는 동양인이었고, 어떤 이는 아직 어떤 평가를 받기에는 이르다고 느껴지는 현존하는 인물이었다. 이 12명의 공통분모는 그들이 모두 자신이 믿는 그리스도를 위해 철저하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서 한 명의 그리스도인 작가인 ‘필립 얀시’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 공통분모가 완전히 다른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다. 저자의 스승이었던 그들은 동일하게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12명에 대해서 마치 기사를 쓰는 듯한 태도로 그들의 삶과 그들의 업적, 그들의 과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앙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밝혀나가고 있다. 한 편의 한 편의 글은 완벽하게 완결성을 갖추고 있고, 이 완결성의 갖는 글의 묶음인 책으로서의 글도 저자의 각기 다른 부분의 스승이었다는 것에서 완결성을 갖추고 있는 글이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영혼의 스승들’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여 쓰였기 때문에 이 12명의 ‘영혼의 스승들’에 대해서 간략한 전기적인 성향도 띄고 있어 짧은 시간에 이들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익하게 읽힐 수 있으리라 생각하게 된다.
저자와 함께 저자의 삶과 신앙과 글에 영향을 주었던 ‘영혼의 스승들’을 만나면서 그의 사상과 글에 대한 이해의 깊이기 깊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에게 있어 ‘영혼의 스승’이었던 이들이 역시 나에게도 스승이 될 수 있는 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려가지 분야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했고, 결실을 맺었지만 그들의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이 동일하며, 그들은 충분히 내 ‘영혼의 스승’으로서 자격을 갖춘 이들이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책의 마지막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저자가 부러웠다. 그토록 좋은 스승을 둔 저자의 신앙의 과정도 부러웠고, 그 안에서 멋지게 성숙한 ‘영혼의 제자’인 저자를 보며 기뻐할 그의 스승들에 대해서 부러웠다. 그러나 이 부러움은 곧 기대로 바뀌었다. 나 역시 그들의 제자가 된 것 아닌가? 그들의 삶의 흔적들을 따르며 그들의 삶의 무거운 발자취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 사이에 그들의 제자 목록에 나의 이름을 적게 되는 것 아닌가? 그리스도인의 소명이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라면, 오늘 내가 만난 이 책 속의 눈에 보이는 스승들이 보여준 모습 안에서 그 ‘제자 됨’의 소명을 좇는 구체적인 걸음들을 떼어놓기로 결단했다.
‘영혼의 스승’이 필요한 이 시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혼의 스승’을 소개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들은 내게 가르침을 주고 도전을 준 인물들 가운데 대표적인 이들을 가려낸 것이다. 북미 출신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있고, 네덜란드, 러시아, 인디아, 영국 사람도 있다. 모두가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경우에는 기독교 신앙을 갖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영구적으로 삶이 변화되었다. ”(p.28)
“필립 얀시가 자신의 영혼의 스승에 대한 책을 썼다고 ?” 나는 이 물음과 함께 이 책을 집어 들었다. 필립 얀시의 많은 글에서 보인 그 사고의 넓이와 자유에 대한 생각들에 매료되어 있었던 나에게 있어서 얀시의 영적 스승들을 만난다는 큰 즐거움이었다.
그 제자를 보면 스승을 안다고 하지 않았던가? 역시 기대했던 대로 내 영혼이 무척이나 유익한 시간이었다.
저자의 여러 책 중에서 은연중에 여러분 언급되었던 저자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의 부정적인 신앙과 교회의 악영향에 대해서 이 책은 서두에서 기록하고 있다. 극단적인 분리주의를 고수하는 교회, 하나님의 사랑보다는 심판에 대해서, 사랑의 교리보다는 세부적으로 사람을 규제하는 바리새인적인 교리가 그가 배웠던 어린 시절과 청년시절의 영적 반교사였음을 이 책의 서두에 밝히고 있다. 그리고 그러한 영향력 속에 있었던 그가 현재의 ‘그’(어느 경우 극단적으로 인본주의자 아닌가 하는 비판을 받을 만큼 ‘사랑 애호자(?)’)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이유들을 이 책에 등장하는 12명의 영적 스승에서 찾을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마틴 루터 킹, G. K. 체스터튼, 폴 브랜드, 로버트 콜슨, 톨스토이/도스토예프스키, 마하트마 간디, 에버레트 쿠프, 존던, 애니 딜라드, 프레드릭 부흐너, 엔도 슈사쿠, 헨리 나우헨 이라는 12명의 영적인 스승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저자의 글에는 이 한명 한명의 스승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 그리고 이 스승들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를 원하는 독자들을 향한 기대와 따뜻함이 베여 나온다. 어떤 이는 기독교인이라면 모든 이가 다 알만한 이름이었고, 또 어떤 이는 이미 수 백년의 간격을 가진 이였고, 어떤 이는 동양인이었고, 어떤 이는 아직 어떤 평가를 받기에는 이르다고 느껴지는 현존하는 인물이었다. 이 12명의 공통분모는 그들이 모두 자신이 믿는 그리스도를 위해 철저하게 그리스도인으로 살았던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에서 한 명의 그리스도인 작가인 ‘필립 얀시’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이 공통분모가 완전히 다른 그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었다. 저자의 스승이었던 그들은 동일하게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12명에 대해서 마치 기사를 쓰는 듯한 태도로 그들의 삶과 그들의 업적, 그들의 과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신앙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밝혀나가고 있다. 한 편의 한 편의 글은 완벽하게 완결성을 갖추고 있고, 이 완결성의 갖는 글의 묶음인 책으로서의 글도 저자의 각기 다른 부분의 스승이었다는 것에서 완결성을 갖추고 있는 글이다. 또한 이 책에 나오는 ‘영혼의 스승들’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는 것을 전제로 하여 쓰였기 때문에 이 12명의 ‘영혼의 스승들’에 대해서 간략한 전기적인 성향도 띄고 있어 짧은 시간에 이들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에게도 유익하게 읽힐 수 있으리라 생각하게 된다.
저자와 함께 저자의 삶과 신앙과 글에 영향을 주었던 ‘영혼의 스승들’을 만나면서 그의 사상과 글에 대한 이해의 깊이기 깊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고, 그에게 있어 ‘영혼의 스승’이었던 이들이 역시 나에게도 스승이 될 수 있는 이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려가지 분야에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일했고, 결실을 맺었지만 그들의 믿는 하나님과 내가 믿는 하나님이 동일하며, 그들은 충분히 내 ‘영혼의 스승’으로서 자격을 갖춘 이들이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책의 마지막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저자가 부러웠다. 그토록 좋은 스승을 둔 저자의 신앙의 과정도 부러웠고, 그 안에서 멋지게 성숙한 ‘영혼의 제자’인 저자를 보며 기뻐할 그의 스승들에 대해서 부러웠다. 그러나 이 부러움은 곧 기대로 바뀌었다. 나 역시 그들의 제자가 된 것 아닌가? 그들의 삶의 흔적들을 따르며 그들의 삶의 무거운 발자취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 사이에 그들의 제자 목록에 나의 이름을 적게 되는 것 아닌가? 그리스도인의 소명이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라면, 오늘 내가 만난 이 책 속의 눈에 보이는 스승들이 보여준 모습 안에서 그 ‘제자 됨’의 소명을 좇는 구체적인 걸음들을 떼어놓기로 결단했다.
‘영혼의 스승’이 필요한 이 시대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영혼의 스승’을 소개해주는 좋은 책이었다.
“이 책에 수록된 사람들은 내게 가르침을 주고 도전을 준 인물들 가운데 대표적인 이들을 가려낸 것이다. 북미 출신뿐만 아니라 일본인도 있고, 네덜란드, 러시아, 인디아, 영국 사람도 있다. 모두가 전통적인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마하트마 간디의 경우에는 기독교 신앙을 갖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누구 하나 예외 없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영구적으로 삶이 변화되었다. ”(p.28)
- philpy.jpg (0B) (0)
299개(11/15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