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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주님의 교회에 관한 이야기들
회복의 목회/이재철/홍성사/조영민
주님의 교회는 교회건물이 없고, 재정의 절반을 선교와 구제에 사용하고,
목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자의 임기를 정해 놓고, 교회당 대신 학교 강당을 짓고 있는 교회로 유명하다. 본서에는 개척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주님의 교회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 저자 이재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나와 주식회사 홍성사를 설립했다.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주님의교회를 개척하여 10년간 목회했으며 목회 초기에 약속한 대로 담임목사직을 스스로 사임했다. 그 후 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로서 스위스에 있는 제네바한인교회를 3년간 섬겼으며, 지금은 개인 복음전도자로 섬기고 있다.
● 목차
머리말 - 이제 때가 되었기에
1. 무슨 일들이 있었는가?
2. 무엇을 모델로 삼았는가?
3.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했나?
4. 정신 여고 강당 건축은 어떻게 가능했나?
5. 어떻게 퇴임했나?
맺음말-스위스로 떠나며
● 서평
목회자의 ‘바른 길’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군대에 있으면서 나는 어쩌면 나의 신앙의 수준을 내 주변에 있는 많은 군인들과 비교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 나는 많은 신앙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해야했고, 교회의 많은 일을 감당해야 했다. 나는 대단히 적극적인 그리고 확실한 기독교인으로서 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일 정도가 되어져 있었다. 나에게 영적인 암흑기였던 것 같다. 전역하고 난 다음에 난 그동안 영적인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서 영적인 양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 얻게된 것이 이재철 목사님에 관련된 것이다.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라는 책 한 권을 읽은 후 나는 그분의 모든 글을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이전까지 내가 알던 수준의 삶에 대한 부담에 이 목사님을 만나면서 생긴 부담을 얻게 되었다.
98년도에 처음으로 ‘주님의 교회’라는 교회의 이름을 듣게 되었다. 정신여고 강당을 건축하고 있으며 2,000여명의 성도가 있지만 교회당을 갖지 않고 있는 교회라고 했기 때문이다. 아마 그 해가 이재철 목사님이 10년 정년을 약속했고 실행했던 년이었던 것 같다. 기독교 신문에 한 면에 실린 그 이야기 속에서 막연한 존경의 마음을 품었던 순간이었다.
2003년, 그로부터 5년이나 지난 지금, 나는 몇 가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한 후였다. 결혼도 큰 결정이었지만 내 인생의 전부를 목회란 길을 걷겠다고 한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결정인 듯 하다. 그리고 이 회복의 목회라는 책을 들게 되었다. 목회자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듯 했기 때문이다.
나의 많은 친구들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들의 고민은 교회이다. 교회가 정말 바른 모습으로 가고 있는가 하는 고민은 항상 우리에게 있어왔다. 항상 문제라고 말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그려 보일 수 없다. 사회주의에 영향을 받은 친구는 그 관점으로 시골교회나 개척교회 출신은 그 교회의 입장에서 교회를 평가하고 나아갈 교회의 방향에 대해서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할 ‘교회’에 대해 그려 보일 수 없었다. 막연하게 시작하고 그 막연한 시작은 곧 기성교회 안에서 기성교회화 되어버렸다.
책은 ‘주님에 교회’라는 현 교회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시작하고 있다. 본질과 주인이 무엇이고 누구인가? 헌금과 예배와 사고와 시야, 성경공부와 선교에 대해서 교회가 성경적으로 걸어갔던 걸음들에 대해서 발자국들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교회의 본질은 교회의 모델, 즉 교회가 지향할 모습에 대해서 에덴이라는 상징적인 지명으로 정의해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목회자의 정체성에 대해서 구도자와 연출, 예절, 자기관리자이며 모두의 목사라는 것으로 정의하며 그것에 대한 세부적인 원칙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서 정신여고 강당에 관한 것과 퇴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마음이 아팠다. 교회가 성경적으로 살고, 목회자가 성경적으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깊은 감동을 준다면 지금 내가 주변에 보고 있는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 백범 김구-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가는 이 길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기에.
지금까지 많은 세상의 권력들에 대해서 역사는 평가했다. 많은 인물들에 대해서 평가했다. 굳이 역사가 평가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관 앞에서 사람들이 그 사람의 생전을 회고하며, 그 삶에 대해서 가장 냉철하게 평가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의 교회와 그 주님의 교회 안에 속해 있던 개개로서의 교회인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바른 의미에서의 발자국을 남겨주었다. 그 걸음 바르고 올곧기에 그 걸음은 길이 없는 이 세상에 따라 걸을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 같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책의 몇 장은 다시 타이핑해서 책상 유리 아래와 다이어리 안쪽에 붙여 놓았다.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두어서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원칙”있는 교회와 목회 그리고 목회자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주님의 교회는 교회건물이 없고, 재정의 절반을 선교와 구제에 사용하고,
목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자의 임기를 정해 놓고, 교회당 대신 학교 강당을 짓고 있는 교회로 유명하다. 본서에는 개척 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주님의 교회에 관한 이야기들이 실려있다.
● 저자 이재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나와 주식회사 홍성사를 설립했다. 장신대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한 뒤 주님의교회를 개척하여 10년간 목회했으며 목회 초기에 약속한 대로 담임목사직을 스스로 사임했다. 그 후 장로회(통합) 총회 파송 선교사로서 스위스에 있는 제네바한인교회를 3년간 섬겼으며, 지금은 개인 복음전도자로 섬기고 있다.
● 목차
머리말 - 이제 때가 되었기에
1. 무슨 일들이 있었는가?
2. 무엇을 모델로 삼았는가?
3. 자기 정체성을 어떻게 정의했나?
4. 정신 여고 강당 건축은 어떻게 가능했나?
5. 어떻게 퇴임했나?
맺음말-스위스로 떠나며
● 서평
목회자의 ‘바른 길’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3년이라는 시간동안 군대에 있으면서 나는 어쩌면 나의 신앙의 수준을 내 주변에 있는 많은 군인들과 비교하였던 것 같다. 그래서 그 기간동안 나는 많은 신앙적인 질문에 대해서 답변해야했고, 교회의 많은 일을 감당해야 했다. 나는 대단히 적극적인 그리고 확실한 기독교인으로서 나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일 정도가 되어져 있었다. 나에게 영적인 암흑기였던 것 같다. 전역하고 난 다음에 난 그동안 영적인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서 영적인 양식을 먹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 얻게된 것이 이재철 목사님에 관련된 것이다. “청년아 울더라도 뿌려야 한다”라는 책 한 권을 읽은 후 나는 그분의 모든 글을 다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나는 이전까지 내가 알던 수준의 삶에 대한 부담에 이 목사님을 만나면서 생긴 부담을 얻게 되었다.
98년도에 처음으로 ‘주님의 교회’라는 교회의 이름을 듣게 되었다. 정신여고 강당을 건축하고 있으며 2,000여명의 성도가 있지만 교회당을 갖지 않고 있는 교회라고 했기 때문이다. 아마 그 해가 이재철 목사님이 10년 정년을 약속했고 실행했던 년이었던 것 같다. 기독교 신문에 한 면에 실린 그 이야기 속에서 막연한 존경의 마음을 품었던 순간이었다.
2003년, 그로부터 5년이나 지난 지금, 나는 몇 가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한 후였다. 결혼도 큰 결정이었지만 내 인생의 전부를 목회란 길을 걷겠다고 한 결정이 가장 중요한 결정인 듯 하다. 그리고 이 회복의 목회라는 책을 들게 되었다. 목회자에게 ‘바른 길’을 제시하고 싶었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은 듯 했기 때문이다.
나의 많은 친구들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그들의 고민은 교회이다. 교회가 정말 바른 모습으로 가고 있는가 하는 고민은 항상 우리에게 있어왔다. 항상 문제라고 말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하게 그려 보일 수 없다. 사회주의에 영향을 받은 친구는 그 관점으로 시골교회나 개척교회 출신은 그 교회의 입장에서 교회를 평가하고 나아갈 교회의 방향에 대해서 말했다. 하지만 모두가 함께 할 ‘교회’에 대해 그려 보일 수 없었다. 막연하게 시작하고 그 막연한 시작은 곧 기성교회 안에서 기성교회화 되어버렸다.
책은 ‘주님에 교회’라는 현 교회 안에서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시작하고 있다. 본질과 주인이 무엇이고 누구인가? 헌금과 예배와 사고와 시야, 성경공부와 선교에 대해서 교회가 성경적으로 걸어갔던 걸음들에 대해서 발자국들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리고 이 교회의 본질은 교회의 모델, 즉 교회가 지향할 모습에 대해서 에덴이라는 상징적인 지명으로 정의해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목회자의 정체성에 대해서 구도자와 연출, 예절, 자기관리자이며 모두의 목사라는 것으로 정의하며 그것에 대한 세부적인 원칙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말미에서 정신여고 강당에 관한 것과 퇴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그리고 마음이 아팠다. 교회가 성경적으로 살고, 목회자가 성경적으로 산다는 것이 이렇게 깊은 감동을 준다면 지금 내가 주변에 보고 있는 수많은 교회와 목회자는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울었다.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 백범 김구-
발걸음 하나라도 어지럽히지 말라
오늘 내가 가는 이 길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기에.
지금까지 많은 세상의 권력들에 대해서 역사는 평가했다. 많은 인물들에 대해서 평가했다. 굳이 역사가 평가하지 않아도 그 사람의 관 앞에서 사람들이 그 사람의 생전을 회고하며, 그 삶에 대해서 가장 냉철하게 평가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주님의 교회와 그 주님의 교회 안에 속해 있던 개개로서의 교회인 성도들과 목회자들은 바른 의미에서의 발자국을 남겨주었다. 그 걸음 바르고 올곧기에 그 걸음은 길이 없는 이 세상에 따라 걸을만한 가치를 지니는 것 같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숨에 읽었다. 책의 몇 장은 다시 타이핑해서 책상 유리 아래와 다이어리 안쪽에 붙여 놓았다. 매일 볼 수 있는 곳에 두어서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길에 대해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이다.
이 책을 통해서 “원칙”있는 교회와 목회 그리고 목회자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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