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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교육학적인 관점에서 본
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백금산/부흥과개혁사/박상돈
최근들어 '메타인지' 혹은 '메타학습(효과적인 학습에 대한 학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이론의 발전이 기존의 행동주의와 인지주의를 거치면서 최근에는 '학습자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논의를 통해서 자신의 지식을 구성해 간다'고 하는 구성주의 이론이 대두되면서 학습자의 지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고급사고력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하여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무슨 정보가 요구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전략을 입안하고, 자신의 인지과정을 구조화하여 스스로 자신의 인지를 고찰하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학력의 허울보다 실력과 능력 자체를 더더욱 강조하는 현재의 실용적 지식기반사회, 그리고 지식혁명시대에서 반드시 익혀야할 중요한 기술은 학습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맥락과 관련하여 본서「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어떻게 책읽는 활동을 전략적으로 할 것이며, 어떠한 독서법을 통해 스스로 학습자로서의 면모와 능력을 어떻게 갖출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 효과적인 지침을 마련해주는 메타인지 혹은 메타학습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유태인의 유명한 교육방법을 대표하는 "물고기 한마리를 잡아주면 한번 식사밖에 하지 못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평생을 먹고 살수 있다(12p)" 는 말을 언급하면서 본서를 통해 메타학습(학습에 대한 학습)으로서의 '독서의 기술' 혹은 '효과적인 독서 전략'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책전체를 통해서 가장 강조하는 요점은 여러가지 독서법은 독서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14p) 즉 저자는 무엇이 가장 좋은 독서법인가를 질문을 던지면서 가장 좋은 독서법은 마치 한가지의 식사도구로만 모든 종류의 음식을 먹지않는 것처럼 목적과 상황에 적합하게 독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독서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의 목적은 크게 즐거움을 위한 독서와 인격성숙을 위한 독서,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로 나눌 수 있는데(13p) 그 각기 다른 목적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독서법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독서법에 대한 이러한 저자의 전제와 주장은 매우 타당하다고 본다. 독서를 할 때는 분명히 독서하는 목적을 명확히 해놓을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 글을 읽는지 스스로 물어 보고, 그 목적을 확인할때 책을 읽고자 하는 분명한 동기가 충만해질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나 연구를 위해서 독서할때는 속독이나 통독보다는 주로 꼼꼼한 정독으로 읽어 나아가야 할 것이고, 교양이나 여가 선용을 위한 독서는 주로 가볍게 통독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어떤 통계 자료나 정보의 단편을 얻기 위해서는 훑어 읽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인으로서 독자가 그 독서의 목적에 따라 독서의 방법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여타 학습방법에도 그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학습방법에 있어서도 그동안 학자들이 연구하고 창안해낸 교육적 상황에 따른 학습의 방법들 즉 학습적 맥락에 따라 강조되는 학습 방안들은 매우 다양한 것들이였다. 그리고 이러한 각각의 학습방법들은 각기 나름대로 그 이론적 타당성과 상황적 적합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적 상황에 따른 학습 방법에 있어서 이러한 방법들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채 한가지 방식만을 획일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매우 단순한(naive) 태도라고 할 수 있으며, 유연성을 잃은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로인해 학습의 효과가 효율적으로 극대화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학습의 효과가 저하되는 역기능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법이나 학습방법이 그 목적이나 상황에 유효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지극히 타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독학의 의미를 둔 '독서 대학'에 입학하라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 사실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요 배움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적인 의미와 삶의 보람을 누리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들어 평생교육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인터넷 교육 체계를 포함한 평생교육의 장들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것은 교육적인 인간으로서의 인간성을 구현하려는 구체적인 시도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인간에게 있어 산소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인간됨'을 누리도록 하는 필수요소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평생학습인으로서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의 전인을 성장케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한 평생교육을 가능케 하는 주요 통로로서 독서는 계속해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본 책을 통해 가장 좋은 독서법이란 독서의 목적에 가장 알맞은 독서법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게 되고, 독서에 있어서 다양하고도 여러 방법들을 균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나아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학습에 대한 학습, 즉 메타 학습에 관한 제 원리들을 추출해낼 수 있다. 우선 각기 다른 목적과 상황에 따른 독서법이 있는 것처럼 교육적 상황에 따른 학습 방법들은 아주 다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유연적인 자세로 상황에 맞는 학습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독서법의 하나인 개관독서법을 통해 먼저는 책의 전체적인 숲을 살피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학습과정에 있어서도 먼저 개론을 다루고 세부적인 각론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분석적인 방법을 통해 책을 자신 것으로 소화하듯 곱씹어보는 교육을 통해서 인격적인 성숙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독학과 같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서 평생학습인으로서 여러 분야의 심도깊은 전문적 학식을 얻을 수 있는 것 등에 대한 교육적 원리들을 본서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능동적인 독서인은 능동적인 학습인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면서 지식의 지평을 넓힐 뿐만아니라 섭렵한 지식들을 삶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체득하고, 시대를 초월하여 스승으로서의 책저자들과 교감함으로써 독자인 우리들 역시 학습인으로서 계속해서 풍성히 성장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들어 '메타인지' 혹은 '메타학습(효과적인 학습에 대한 학습)'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교육이론의 발전이 기존의 행동주의와 인지주의를 거치면서 최근에는 '학습자는 자신의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와의 논의를 통해서 자신의 지식을 구성해 간다'고 하는 구성주의 이론이 대두되면서 학습자의 지식 능력을 향상시키는 고급사고력이 강조되고 있다.
그리하여 학습자가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무슨 정보가 요구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전략을 입안하고, 자신의 인지과정을 구조화하여 스스로 자신의 인지를 고찰하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방안들이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학력의 허울보다 실력과 능력 자체를 더더욱 강조하는 현재의 실용적 지식기반사회, 그리고 지식혁명시대에서 반드시 익혀야할 중요한 기술은 학습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맥락과 관련하여 본서「책읽는 방법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어떻게 책읽는 활동을 전략적으로 할 것이며, 어떠한 독서법을 통해 스스로 학습자로서의 면모와 능력을 어떻게 갖출 수 있을 것인지에 관해 효과적인 지침을 마련해주는 메타인지 혹은 메타학습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는 유태인의 유명한 교육방법을 대표하는 "물고기 한마리를 잡아주면 한번 식사밖에 하지 못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주면 평생을 먹고 살수 있다(12p)" 는 말을 언급하면서 본서를 통해 메타학습(학습에 대한 학습)으로서의 '독서의 기술' 혹은 '효과적인 독서 전략'을 전해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자가 책전체를 통해서 가장 강조하는 요점은 여러가지 독서법은 독서의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14p) 즉 저자는 무엇이 가장 좋은 독서법인가를 질문을 던지면서 가장 좋은 독서법은 마치 한가지의 식사도구로만 모든 종류의 음식을 먹지않는 것처럼 목적과 상황에 적합하게 독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독서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독서의 목적은 크게 즐거움을 위한 독서와 인격성숙을 위한 독서, 또한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로 나눌 수 있는데(13p) 그 각기 다른 목적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독서법들이 있다고 강조한다.
독서법에 대한 이러한 저자의 전제와 주장은 매우 타당하다고 본다. 독서를 할 때는 분명히 독서하는 목적을 명확히 해놓을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 무엇을 위해 이 글을 읽는지 스스로 물어 보고, 그 목적을 확인할때 책을 읽고자 하는 분명한 동기가 충만해질 수 있고, 그것을 통해 능동적인 독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부나 연구를 위해서 독서할때는 속독이나 통독보다는 주로 꼼꼼한 정독으로 읽어 나아가야 할 것이고, 교양이나 여가 선용을 위한 독서는 주로 가볍게 통독을 할 수 있다. 단순히 어떤 통계 자료나 정보의 단편을 얻기 위해서는 훑어 읽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인으로서 독자가 그 독서의 목적에 따라 독서의 방법을 적절히 선택하는 것은 지혜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여타 학습방법에도 그 원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학습방법에 있어서도 그동안 학자들이 연구하고 창안해낸 교육적 상황에 따른 학습의 방법들 즉 학습적 맥락에 따라 강조되는 학습 방안들은 매우 다양한 것들이였다. 그리고 이러한 각각의 학습방법들은 각기 나름대로 그 이론적 타당성과 상황적 적합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적 상황에 따른 학습 방법에 있어서 이러한 방법들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채 한가지 방식만을 획일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매우 단순한(naive) 태도라고 할 수 있으며, 유연성을 잃은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로인해 학습의 효과가 효율적으로 극대화되지 못할뿐더러 오히려 학습의 효과가 저하되는 역기능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독서법이나 학습방법이 그 목적이나 상황에 유효적절하게 사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지극히 타당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독서의 목적과 방법에 대한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독학의 의미를 둔 '독서 대학'에 입학하라는 저자의 주장은 매우 설득력이 있게 들린다. 사실 인간은 학습하는 존재요 배움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적인 의미와 삶의 보람을 누리는 존재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들어 평생교육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인터넷 교육 체계를 포함한 평생교육의 장들이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는 것은 교육적인 인간으로서의 인간성을 구현하려는 구체적인 시도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은 인간에게 있어 산소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인간됨'을 누리도록 하는 필수요소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평생학습인으로서 평생교육을 통해 자신의 전인을 성장케 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한 평생교육을 가능케 하는 주요 통로로서 독서는 계속해서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나는 본 책을 통해 가장 좋은 독서법이란 독서의 목적에 가장 알맞은 독서법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게 되고, 독서에 있어서 다양하고도 여러 방법들을 균형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나아가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학습에 대한 학습, 즉 메타 학습에 관한 제 원리들을 추출해낼 수 있다. 우선 각기 다른 목적과 상황에 따른 독서법이 있는 것처럼 교육적 상황에 따른 학습 방법들은 아주 다양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유연적인 자세로 상황에 맞는 학습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독서법의 하나인 개관독서법을 통해 먼저는 책의 전체적인 숲을 살피는 것이 필요한 것처럼학습과정에 있어서도 먼저 개론을 다루고 세부적인 각론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 또한 분석적인 방법을 통해 책을 자신 것으로 소화하듯 곱씹어보는 교육을 통해서 인격적인 성숙을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독학과 같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서 평생학습인으로서 여러 분야의 심도깊은 전문적 학식을 얻을 수 있는 것 등에 대한 교육적 원리들을 본서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능동적인 독서인은 능동적인 학습인이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면서 지식의 지평을 넓힐 뿐만아니라 섭렵한 지식들을 삶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체득하고, 시대를 초월하여 스승으로서의 책저자들과 교감함으로써 독자인 우리들 역시 학습인으로서 계속해서 풍성히 성장해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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