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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부모여, 그대에게 사명이 있다
부모여, 자녀를 제자삼아라/현용수/아름다운세상/이민영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분량도 만만치 않아 보였고 목차에서 느껴지는 논문같은 분위기로 인해 부모들보다 오히려 목회자나 신학자를 위한 저작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망설임 끝에 친해지려 마음먹고, 먼저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내용의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수록된 다양한 사진들을 설명과 함께 읽으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히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유대인 청소년들과 군인들의 모습은 그들 민족의 결속과 하나됨을 보여주고 있어 감동적이다. 죽음 앞에서도 독일군들의 비웃음을 뒤로 하고 하나님께 예를 갖추어 기도하는 유대인의 모습은 그들의 살아있는 신앙을 보게 한다. 다음에는 책 뒷부분에 첨가된 쉐마교사대학 체험기를 읽었다. 간증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복음에 더 다가올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이 먼저 이 부분을 읽으므로 마음이 준비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그렇게 시작하여 이 책을 꼼꼼히 반복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의 다른 책 『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왜 기독교인이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배워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저자는 그의 주장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그런 저자의 노력은 제19회 기독교출판문화상(일반신앙 국내저작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도 객관적 평가를 얻었다 하겠다. 그러므로 이 책의 내용은 신학적 검증 또한 충분히 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유대인 자녀교육을 기독교교육에 적절히 활용해야만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힘을 다하는 저자의 호소는 읽는 이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에 대한 회개가 일어나게 한다. 지금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며 옳고 그름의 가치기준마저 모호해져버린 우리 아이들을 볼 때 어찌 통곡하지 않겠는가. 과연 자녀양육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였는가, 하나님의 법이 우선이었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규례보다 학교의 점수와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더 좌우되는 교육현실 속에서 용기를 잃고 물러서 있지는 않았는가.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은 알려 주시는데 듣지 않는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으랴.
기독교 국가를 자처하던 나라들이 흐르는 시간과 함께 차례로 그 전통을 잃어간 사실은 교회학교가 문을 닫는 곳이 늘어난다는 우리나라에도 현실로 다가 오고 있는 바이다. 거기에 반하여 더 오랜 역사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유대민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저자는 도전한다. 그것은 어떤 인간적인 고안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쉐마(신명기6:4~9)" 교육이 가능케한 것이다. 실제로 유대인의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방법들을 보면 말씀을 최우선에 두며 자녀를 하나님께로 이끌어 가는 그들의 교육열에 고개 숙이게 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수직전도와 수평전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쉐마교육이 결국은 세계선교까지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구약과 신약을 아우른 방대한 연구를 통해 율법이 구원의 도구는 결코 아니지만 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써 자녀교육에 있어 분명히 강조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그 깊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는 마땅히 옷깃을 여미며 귀 기울여야 하리라. 제사법 외에 적용가능한 구약의 율법들에 대한 연구와 애국심을 기초로 한 한국적 기독교전통의 수립은 계속되어야 하는 우리의 숙제라 하겠다. 우리는 많은 경우 신약성경에 없다는 이유로 성경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구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하나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짓고 혹은 법을 어기고도 은혜를 바란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을 볼 때 그것은 은혜를 바라는 태도가 아니라 요행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를 자녀로 받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 안다면 오히려 정확히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께 당당히 구하는 것이 거룩하시고 광대하신 그 분께 어울리는 자녀로서의 태도가 아닌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사무엘상2:30)"
엘리에게 하신 말씀을 생각한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의 여부가 자녀양육의 자세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을 볼 때 부모의 사명에 대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목회자들과 가정의 제사장된 아버지들이 일어서 주지 않으면 교회교육과 가정교육을 연계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도 한계가 있는 것을 본다. 교회 부흥과 개인의 영성추구를 방패막으로 부모로서의 책임을 외면하려는 목회자들이, 우리의 아버지들이 이제 이 책을 통해 일어서기를 바란다.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들으라 하신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결코 빛이 바래지 않는 믿음의 가문을 이루기 위해 자녀를 말씀으로 제자 삼으라.
이 책을 처음 대했을 때 분량도 만만치 않아 보였고 목차에서 느껴지는 논문같은 분위기로 인해 부모들보다 오히려 목회자나 신학자를 위한 저작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망설임 끝에 친해지려 마음먹고, 먼저 천천히 책장을 넘기며 사진을 보기 시작했다. 내용의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수록된 다양한 사진들을 설명과 함께 읽으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다.
특별히 통곡의 벽에서 기도하는 유대인 청소년들과 군인들의 모습은 그들 민족의 결속과 하나됨을 보여주고 있어 감동적이다. 죽음 앞에서도 독일군들의 비웃음을 뒤로 하고 하나님께 예를 갖추어 기도하는 유대인의 모습은 그들의 살아있는 신앙을 보게 한다. 다음에는 책 뒷부분에 첨가된 쉐마교사대학 체험기를 읽었다. 간증이 불신자들의 마음을 복음에 더 다가올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이 먼저 이 부분을 읽으므로 마음이 준비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다. 그렇게 시작하여 이 책을 꼼꼼히 반복해서 읽게 되었다.
저자의 다른 책 『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많은 이들이 왜 기독교인이 유대인의 자녀교육을 배워야 하는 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저자는 그의 주장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그런 저자의 노력은 제19회 기독교출판문화상(일반신앙 국내저작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으로도 객관적 평가를 얻었다 하겠다. 그러므로 이 책의 내용은 신학적 검증 또한 충분히 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유대인 자녀교육을 기독교교육에 적절히 활용해야만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힘을 다하는 저자의 호소는 읽는 이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것에 대한 회개가 일어나게 한다. 지금 세상의 물결에 휩쓸리며 옳고 그름의 가치기준마저 모호해져버린 우리 아이들을 볼 때 어찌 통곡하지 않겠는가. 과연 자녀양육에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였는가, 하나님의 법이 우선이었는가. 하나님의 말씀과 그의 규례보다 학교의 점수와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더 좌우되는 교육현실 속에서 용기를 잃고 물러서 있지는 않았는가. 자녀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는 길을 하나님은 알려 주시는데 듣지 않는다면 그만큼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으랴.
기독교 국가를 자처하던 나라들이 흐르는 시간과 함께 차례로 그 전통을 잃어간 사실은 교회학교가 문을 닫는 곳이 늘어난다는 우리나라에도 현실로 다가 오고 있는 바이다. 거기에 반하여 더 오랜 역사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고스란히 이어가고 있는 유대민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저자는 도전한다. 그것은 어떤 인간적인 고안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한 "쉐마(신명기6:4~9)" 교육이 가능케한 것이다. 실제로 유대인의 학교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방법들을 보면 말씀을 최우선에 두며 자녀를 하나님께로 이끌어 가는 그들의 교육열에 고개 숙이게 된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영혼구원을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수직전도와 수평전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쉐마교육이 결국은 세계선교까지 효율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구약과 신약을 아우른 방대한 연구를 통해 율법이 구원의 도구는 결코 아니지만 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써 자녀교육에 있어 분명히 강조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그 깊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우리는 마땅히 옷깃을 여미며 귀 기울여야 하리라. 제사법 외에 적용가능한 구약의 율법들에 대한 연구와 애국심을 기초로 한 한국적 기독교전통의 수립은 계속되어야 하는 우리의 숙제라 하겠다. 우리는 많은 경우 신약성경에 없다는 이유로 성경적이지 않다고 말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구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하나님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스도인들이 죄를 짓고 혹은 법을 어기고도 은혜를 바란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것을 볼 때 그것은 은혜를 바라는 태도가 아니라 요행을 추구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를 자녀로 받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진정 안다면 오히려 정확히 법을 준수하고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께 당당히 구하는 것이 거룩하시고 광대하신 그 분께 어울리는 자녀로서의 태도가 아닌가.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사무엘상2:30)"
엘리에게 하신 말씀을 생각한다.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는 것의 여부가 자녀양육의 자세에서 명확하게 드러난 것을 볼 때 부모의 사명에 대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목회자들과 가정의 제사장된 아버지들이 일어서 주지 않으면 교회교육과 가정교육을 연계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도 한계가 있는 것을 본다. 교회 부흥과 개인의 영성추구를 방패막으로 부모로서의 책임을 외면하려는 목회자들이, 우리의 아버지들이 이제 이 책을 통해 일어서기를 바란다. 주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들으라 하신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결코 빛이 바래지 않는 믿음의 가문을 이루기 위해 자녀를 말씀으로 제자 삼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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